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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KBO 총재 "부정행위 척결, 신뢰 받는 리그로 거듭날 것"

구본능(68)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신뢰받는 KBO 리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 총재는 1일 발표한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KBO 리그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팬들의 변함 없는 관심과 성원 속에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며 "작년 한해 동안 야구장으로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신 관중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KBO 리그는 이제 800만을 넘어 10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은 리그의 양적 성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구장 인프라와 관람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총재는 지난해 일었던 승부조작 파문을 겨냥해 "새해에는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KBO 리그로 다시 한번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공정성이다. KBO는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을 단호하게 척결하고, 야구계 전반에 근본적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신설된 클린베이스볼센터와 자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통해 경기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부정방지 및 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구 총재는 '믿고 보는 야구, 찾고 싶은 야구장'이 될 것을 약속하며 "다시 한번 도약의 출발선에 선 KBO 리그에 야구팬 여러분의 진심 어린 충고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대표팀 선전을 희망했다.

2017-01-01 15:15: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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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새해에도 박빙…지상파 3사의 자신감있는 드라마 편성

[신년 특집] 2017년도 박빙…지상파 3사의 자신감있는 드라마 편성 2016년, 한해도 지상파 3사의 드라마 편성 전쟁은 치열했다. 그 결과 KBS2는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대박을 쳤고, SBS는 '닥터스'와 '질투의 화신' 그리고 현재 '푸른바다의 전설'과 '낭만닥터 김사부'로 월화수목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MBC는 지난해 'W(더블유)'를 제외하고 크게 화제가 된 작품이 없었다. 2017년, 지상파 3사가 자신감있게 편성한 안방극장 드라마는 뭐가 있는지 정리해봤다. ◆'연기파 배우들의 귀환' SBS SBS 는 현재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로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닥터스' '리멤버-아들의 전쟁'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던 방송사인만큼 2017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SBS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 '피고인'을 편성했다.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지성, 엄기준, 엄현경, 조재운, 오창석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에이스 검사에서 사형수로 전락하는 인물의 폭넓은 감정변화를 연기하는 지성과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엄기준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오는 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당초 한·중 동시 방영을 목적으로 2016년 전파를 탈 예정이었던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이영애)가 우연히 사임당의 일기장을 발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일기 속 비밀을 파헤치는 퓨전 사극이다. 2004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드라마 한류열풍을 불러모은 이영애가 13년만에 복귀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의 여파로 한·중 동시 방영에서 한국 단독 방영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작이다. ◆MBC, '드라마 왕국' 재건 실현되나 MBC는 평일 드라마에 사극을 편성한다. 1월 중 첫방송하는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혀균의 소설 속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한 드라마다. 어려운 시대 상황 아래 굶주린 백성들을 구하고자 행하는 홍길동의 다양한 활약은 어지러운 현 시국과 맞물려 공감과 위로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육룡이 나르샤'와 '닥터스'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최근 tvN '삼시세끼'를 통해 예능감을 발휘한 윤균상이 홍길동으로 분한다. 그리고 김지석이 연산군을, 이하늬가 장녹수를 연기한다. 수목드라마에도 사극을 편성했다. '미씽나인' 후속으로 상반기 중 방송되는 '군주:가면의 주인'은 1700년대 조선시대에 실제 있었던 '물의 사유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물을 사유화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현명한 왕세자의 싸움을 그린다. 유승호가 세자 이선을, 김소현이 이선과 사랑에 빠진 한가은을 연기한다. 또한 허준호가 편수회 수장으로 분해 10년 만에 사극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현대극대신 사극을 편성한 MBC의 선택이 '드라마 왕국'이라는 아성을 되찾을 수 있는 키(key)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오피스 코미디·걸크러시로 재미 확보 현재 방송중인 월화드라마 '화랑'의 후속작으로 '완벽한 아내'가 편성됐다. 한동안 방송가에서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 고소영의 컴백작이다. 고소영은 지난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완벽한 아내'는 생활력 강한 억척 아줌마 심재복(고소영)이 예상치 못했던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의 희망과 사랑을 찾아가는 걸크러시 드라마다.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상엽과 성준이 출연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 방영을 확정한 오피스 활극 코미디 '김과장'도 상반기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김과장'은 지방 조폭 회사에서 자금을 관리하던 삥땅 전문 경리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국내 굴지의 유통 기업 경리과로 입사,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에 맞서 싸우며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2016년 '리멤버:아들의 전쟁'서는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미녀 공심이'에서는 이보다 더 달콤할 수 없는 로코킹으로 활약했던 배우 남궁민의 또 다른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남궁민 외에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등 배우군단이 출연한다.

2017-01-01 14:44: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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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사상 첫 송년 경기 짜릿한 역전승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열린 오후 10시 송년 경기에서 서울 SK가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3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최근 2연승에 성공한 SK는 9승16패로 8위 KCC(9승15패)를 반게임차로 따라잡았다. 반면 4연승에 도전한 홈팀 오리온은 경기 내내 앞섰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SK에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17승8패를 기록, 3위로 내려갔다. 3쿼터까지 50-60으로 뒤진 SK는 4쿼터 초반 7점을 연달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고, 종료까지 채 1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SK의 승리가 결정됐다. 이날 SK 외국인 제임스 싱글턴은 결승포를 포함해 18점 1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토종 에이스 김선형도 18점 1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고, 부상 복귀전을 치른 최준용도 13점 8리바운드 기록 및 결정적인 슛으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송년 이벤트'로 열렸다. 경기장에는 6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고, 경기는 오후 11시 49분에 종료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새해맞이 축하 공연 및 2017년 카운트다운 등 시간이 이어졌다.

2017-01-01 14:42: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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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사고 후 "겪고 나니 숨 쉬며 사는 것 감사" 눈길

손지창이 테슬라 급발진 사고 후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손지창은 테슬라 사고를 겪고난 한 달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렸다. 그는 "한 달전에 큰 사고를 겪고 나니 그저 하루하루 숨을 쉬며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혹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그것이 먼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잘 극복하시길 바라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셔서, 생을 마감할 때 후회가 덜 남을 수 있도록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아 보시길 권유합니다"라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라고 가슴에 스며드는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10일 집 차고에서 테슬라 차량 급발진 사고를 겪었다. 1일 오늘 그가 사고 당시를 되집으며 남긴 글에 따르면 '사고가 나기 전 이 차의 만족도는 최고였다. 하지만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더라'라는 설명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2017-01-01 14:30:2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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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데뷔 앞둔 박성현, 美 언론 '2017 주목할 선수 15인' 선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하는 박성현(24)이 2017년 세계 골프계에서 주목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일(한국시간) 2017년 지켜봐야 할 선수 15명을 발표하며 박성현의 이름을 포함했다. 골프채널은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다. 박성현은 남자 선수인 앤드루 존스턴(28, 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박성현은 지난 시즌에만 7승을 거두며 가장 주목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2017 시즌 LPGA 투어 무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박성현은 비회원 자격으로 이미 여러 차례 LPGA 투어 대회 및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바 있어, 2017 시즌 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골프채널은 박성현에 대해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2016년에 유일하게 LPGA 투어에서 활약하지 않은 선수"라고 소개하며 "한국 투어 상금왕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PGA 투어 대회에 7차례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상금 70만 달러(약 8억 4000만 원)를 벌어 2017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라고 부연했다. 박성현 외에 한국계인 노무라 하루(25, 일본)와 앨리슨 리(22, 미국)도 포함됐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017시즌 주목할 선수 30명'에는 김시우(22)가 2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김시우는 18세에 최연소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던 선수"라며 "지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016-2017시즌에도 성공적인 활약을 이어간다면 올해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017-01-01 14:24: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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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테슬라X 75D 급발진…네티즌 "돈 안 아쉬울텐데? 승소해라"

손지창이 테슬라 급발진 사고 소송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배우 겸 사업가 손지창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테슬라 X 75D 모델 사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고는 지난해 9월 LA에 있는 손 씨의 집 주차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손지창은 이 사고의 원인을 급발진으로 보고 있다. 손지창은 "사고가 나기 전 이 차의 만족도는 최고였다"면서 "하지만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며 본사 측이 자신의 실수로 뒤집어씌우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 측이 피해 보상은커녕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한다는 식으로 반박해 소송을 제기했다"며 "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 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 지도 모른다. 게다가 내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손 씨가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료에 의하면, 테슬라 고객 중 급발진 현상을 겪고 신고한 사례가 7건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손 씨를 포함 집단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손지창 돈에 안 아쉬운 사람인데..", "이번에 승소해서 급발진사고에 대한 기업들의 잘못된 성격좀 바꿨으면 좋겠군요. 많이 다치치 않아 다행입니다", "손지창 돈 많은데 저런 행동 안하지 급발진 100%"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7-01-01 14:11:4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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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VS한석규, 같은 날 다른 반응 "미안합니다…천박해지지 않기를"

'SBS 연기대상' MC 이휘재와 대상 한석규가 다른 이유로 화제가 돼 눈길을 끈다. 지난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MC 이휘재는 다소 무례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많은 배우들이 모여있고, 많은 시청자들이 보고있는 시상식 자리에서 몇몇 배우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려 빈축을 산 것이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을 보고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 지금 막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고 끝까지 비아냥거려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후 성동일이 수상자로 호명되고도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성동일은 멋쩍은 듯 웃어보였고, 이휘재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한 걸스데이 민아에게 단점을 밝혀달라며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지 말라든지"라고 말하는가하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준기와 이지은(아이유)를 향해 "두 사람 사이가 수상하다"라고 수차례 언급해 구설에 올랐다. 반면 이날 대상을 받은 배우 한석규는 단호한 수상소감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한석규는 "문득 직업란에 제 직업을 쓸 때가 있는데 '연기자'라고 쓰곤 한다. 그때마다 제 직업이 연기자구나 하고 생각한다. 신인 시절, 하얀 도화지가 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자신의 색깔을 마음껏 펼치라는 의미에서다. 검은 도화지가 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한 번 상상해보라. 밤하늘 같은 암흑이 없다면 별은 빛날 수 없을 것이다. 어둠과 빛은 한 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때 제 연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며 "배우는 문화 종사자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엉뚱하고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다르다는 걸 불편함으로 받아들인다면 배려심으로 포용하고 어울릴 수 있겠지만, '위험하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사회, 국가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일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이 계기였다며 강은경 작가의 드라마 기획 의도를 읽었다.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작가의 의도 때문이다. 그걸 마지막으로 읽어드리고 수상 소감을 마치고 싶다"며 "가치가 죽고, 아름다움이 천박해지지 않기를..시인 고은이 쓴 편지글 중 말이다. 이 시대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사람스러운 것들에 대한 향수들,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라고 마무리했다.

2017-01-01 12:18:55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