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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김과장'·'미생' 잡을 新 오피스 반란기의 탄생(종합)

할 말 다 하는 '을'의 이야기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직장의 '갑을관계'를 통쾌하게 뒤집을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가 '김과장'·'미생'을 넘어 안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3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연출 정지인, 박상훈) 제작발표회에는 정지인 PD,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김동욱, 이호원(인피니트 호야)가 참석했다. 이 작품은 직장을 배경으로 한 청춘성장 코미디 드라마로 100번째 회사에서 낙방했던 취업 준비생 은호원(고아성 분)이 101번 만에 취업에 성공했지만 6개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할 말 다 하는 '슈퍼 을'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MBC 드라마 공모전 당선작인 이 작품은 예고 영상부터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직장 내 '갑을관계'에 눌려있던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뻥 뚫어주는 대사들로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그러나 동시간대 방송 중인 KBS 2TV 드라마 '김과장'이나, 앞서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 등이 직장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이미 사용한 만큼 해당 작품들과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지원 PD는 "최근 직장 관련 드라마들이 많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차별화를 할지 고민을 많이했다"라며 "우리 드라마는 갑을 관계가 직장 내 상사와 부하도 있지만 일반 관계에서도 있다고 생각해 그런 관계까지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직장 내 계약직 사원이더라도 여성과 남성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의 주인공이 여자인 만큼 그런 모습과 더불어 직장 내 현실을 좀더 현실적으로 그려보려고 했다"면서 "갑을 관계가 언제나 역전되고, 발전·퇴보될 수 있다는 걸 그려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PD의 말처럼 이 드라마는 여자 주인공 은호원의 직장 일대기를 그린다. 배우 고아성은 시한부 사실을 알고난 뒤 '슈퍼 을'로 거듭나는 계약직 신입사원 은호원으로 분해 애잔하면서도 쾌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랜만의 안방 복귀인데다 보기 드문 여성 중심 작품에 출연을 결심한 만큼 고아성의 기대도 남다른 듯 보였다. 그는 "시놉시스를 처음 받은 뒤 여성 중심의 드라마라는 걸 보고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어 기쁘고 행운이라 생각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원 연기를 하는데는 친언니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 언니들의 출퇴근 길을 배웅하곤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PD는 고아성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이 친구의 사랑스러움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게 된다. 아성 씨의 눈빛이나 표현이 생각보다 너무 성숙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석진은 극중 은호원에게 독설을 서슴지 않는 마케팅팀 부장 서우진 역으로 분한다. 그는 "은호원이란 캐릭터가 회사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벽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말도 험하게, 못되게 하는 '독새치'란 별명을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서우진 역시 개천에서 난 용이다"라면서 "앞으로 은호원 역할과 어떻게 어우러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정 PD는 하석진에 대해 "'혼술남녀'에서 독설을 내뿜는 걸 보고 굉장히 깜짝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작품에서는 그러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하석진 씨는 생각 그 이상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 작품에는 고아성, 하석진 외에도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이동휘는 엇갈린 타이밍으로 전 여친 회사에 계약직 사원으로 입사한 도기택 역으로, 이호원은 엄마가 시킨대로만 살던 마마보이 장강호 역으로 분한다. 이밖에도 사내 악의 축 권해효(박상만 역), 악으로 깡으로 출산 2주만에 회사 출근한 장신영(조석경 역), 난데없는 전 남친의 등장에 능력남 꼬시기에 제동이 걸린 한선화(하지나 역) 등이 출연해 직장인들의 파란만장 오피스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정 PD는 이 드라마를 통해 '따뜻함'을 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미생'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현실적이라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저 역시 회사원인 입장이니까 주변 친구들과 얘기를 해봤을 때 회사라는 거대한 공간이 개인을 짓누르는 게 있지 않나"라며 "그런 걸 보면서 저는 힘든 느낌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것은 힘든 직장 생활이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모습을 그려내며 동시에 조금 더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전반적으론 사람 사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그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고 있다. '미생'과는 톤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보시면 아시게 될 거다"라고 자신했다. 또 '여성 계약직 사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전에 없던 또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미생'은 남자 계약직 사원이었지만 저희는 여자 계약직 사원이다. 사실 계약직 중에서도 남성과 여성 입장이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했고,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도 우리 사회 안에서 남성이 조금 더 대우 받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성의 경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은호원이라는 캐릭터는 그래서 조금 더 특별한 선상에 있을지도 모른다. 시한부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미생'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걸 그려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김과장'과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미생'. 과연 '자체발광 오피스'가 앞선 작품들의 인기를 넘어 안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김동욱, 이호원, 장신영, 한선화 등이 출연하는 '자체발광 오피스'는 '미씽나인'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17-03-13 16:04: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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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박정아, 뮤지컬배우로서의 3막은 이제 시작

[스타인터뷰] 박정아, 뮤지컬배우로서의 3막은 이제 시작 '올슉업'으로 뮤지컬 첫 발 '영웅'서 설희 역으로 완벽 몰입 30대 늦은 도전, 성공적 그룹 쥬얼리 활동으로 1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연기자로서 2막을 달린 박정아(36). 그녀의 뮤지컬배우로서의 인생 3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30대라는 늦은 나이에 뮤지컬에 도전한 박정아는 지난해 뮤지컬 '올슉업'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으며 현재 역사적인 위인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대작 '영웅'에서 설희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작품을 위해 10여년 넘게 가수 생활을 통해 터득한 발성법을 단시간 안에 바꾸는 등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을 보여준 박정아를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뮤지컬 '영웅'은 제겐 갱생 작품인 것 같아요. 쥬얼리로 데뷔했을 때만큼 뭔가를 간절히 원하고 열정을 갖고 달려간 것이 굉장히 오랜만이었던 것 같아요. 작품을 위해서 발성도 바꿨고,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했거든요. 자기관리를 더 열심히 하게 만든, 자극이 되어준 작품이라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메조 소프라노의 음역대였던 박정아는 고음을 넘나드는 설희의 넘버들을 소화하기 위해 소프라노로 음역대를 변경, 발성을 바꿨다. 역사적인 위인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무게감이 상당했는데 거기에 변화를 준 발성법까지 더해져 심적 부담감이 있었다고. 게다가 2013년 갑상선 암 선고를 받아 투병생활을 한 그녀에게는 더더욱 커다란 숙제로 다가왔을 터. 하지만, 그만큼 성취감과 만족도에서 오는 에너지 또한 크다고 미소지었다. 박정아가 연기하는 설희는 극중 '여자 안중근'으로 소개될 정도로 강직한 인품을 가진 조선의 여인이다. "역사교과서를 통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수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위해 힘쓰지 않았을까요? 설희는 그런 인물들을 대변하는 가상인물이죠.(웃음) 극중 설희는 외로운 인물이기도 해요. 그녀에 대한 전사나 부수적인 이야기도 없고요. 그런 면에서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어려웠지만, 상황에 몰입하다보니까 그녀가 느꼈을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더라고요." 박정아에게 감정 연기보다 힘들었던 건 높은 음역대의 넘버를 소화해내는 것이었다. 연습 도중 20대 초반의 매니저 앞에서 펑펑 운 적도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정아의 한계인가 싶기도 했고, 단시간 내에 소화할 수 있다며 출연을 결심한 게 과욕이었나 후회되더라"며 "그런데 (자괴감에 빠진) 항상 그 다음날이 되면 노래 실력이 살짝 나아져있었다. 하루하루 나아지는 게 스스로도 느껴지니까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 박정아라는 배우를 믿어준 '영웅'의 윤호진 연출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뮤지컬 '영웅'에는 정성화, 양준모, 안재욱, 이지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안중근 의사로 출연한다. 무대 경험이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느낀 바도 컸다.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다양한 조언들을 들었죠. 하지만, 그 어떤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그분들의 태도와 자세, 움직임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배움이었던 것 같아요. 막이 올랐을 때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에 귀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정성화 선배가 제게 '해냈구나! 지금 이 자리에 안주하지 말고 더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지난 2016년은 박정아의 인생에서 많은 것들이 변한 시기다. 사랑하는 사람(어머니)을 떠나보내기도 했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 그리고 꿈꿔왔던 뮤지컬 무대에도 섰다. "사실 갑상선 수술 후에 한동안 노래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뮤지컬은 꼭 해보고 싶더라고요. 제가 가수도 해봤고, 드라마 안에서 연기도 해봤지만, 뮤지컬 배우들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의 원천이 궁금했거든요. 그러던 중에 감사하게도 '올슉업'의 나탈리 캐릭터를 만났고, 한단계씩 성장했던 것 같아요. 30대의 늦은 도전이지만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앞으로도 뮤지컬은 계속 할 거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싶어요." 스스로 '뮤지컬 꿈나무'라고 소개하는 박정아는 언젠가 뮤지컬 '시카고' '엘리자벳' 등으로 무대에서 인사할 날을 고대한다고. "뮤지컬 '영웅' 서울 공연은 막을 내렸지만, 앞으로 지방 공연이 남아있어요. 서울 공연에서의 아쉬움은 지방 공연에서 풀어낼 거예요. '영웅' 서울 공연에서의 제 성적이요? 최선을 다한 제 노력만 생각하면 후하게 점수를 주고 싶지만, 보러와주신 관객분들 그리고 넘버 소화력을 생각하면... 70점?(웃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지방 공연이 남아있으니까 다행이에요." [!{IMG::20170313000114.jpg::C::480::박정아/메트로 손진영}!]

2017-03-13 15:4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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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또 다시 래퍼로…새 싱글 '있으면 돼' 깜짝 발표

배우 소지섭이 래퍼로 돌아왔다. 소지섭은 12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두 곡이 수록된 새 싱글 앨범 '있으면 돼'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콜라병 Baby' 발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신보다. 데뷔 이후 꾸준히 팬들을 위해 신곡을 발표해왔던 소지섭은 이번 앨범 속 신곡 '있으면 돼'와 'SEE THE LIGHT'에 그간 배우로서 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담아 랩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그 만의 진심과 '힙합'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이번 신곡은 국내 힙합계의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있으면 돼'에는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했고 신예 프로듀서 우기(WOOGIE)가 프로듀싱으로 나섰다. 또 Mnet '쇼미더머니4'을 통해 힙합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식케이(Sik-K)가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소지섭의 힙합 소울 메이트로도 널리 알려진 소울다이브 역시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소울다이브가 피쳐링을 맡은 'SEE THE LIGHT'은 브랜뉴뮤직의 베테랑 DJ이자 프로듀서로 맹활약 중인 디제이 주스(DJ Juice)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 곡은 아드레날린을 절로 자극하는 신나는 리듬과 멜로디로 듣는 이들에게 경쾌한 흥겨움을 선사한다. 한편 소지섭은 데뷔 20주년 기념 '2017 아시아 팬미팅 [TWENTY : The Moment]'을 열고 팬들과의 대규모 만남을 준비 중이다. 오는 3월 25일 일본 팬 미팅을 시작으로 타이페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상해, 광저우, 홍콩,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신곡 무대도 함께 공개된다.

2017-03-13 14:43: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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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韓 선수 최초 EPL 해트트릭 작성…FA '득점왕' 보인다

"나의 날이었던 것 같다." 손흥민(25·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축구의 '양대 레전드' 차범근과 박지성도 해내지 못했던 해트트릭의 꿈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치른 밀월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다. 이는 한국인 선수 가운데 영국 무대에서 처음 기록한 해트트릭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지난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가가와 신지(일본)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또한 그는 유럽 2개 국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독일 레번쿠젠에서 뛰던 2013년 11월 함부르크전과 2015년 2월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이는 '레전드' 차범근과 박지성도 해내지 못한 꿈의 기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차범근(2017 20세 이하 얼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당시 연속 경기 골, 멀티골을 기록한 바 있지만 해트트릭엔 성공하지 못했다. 박지성(JS파운데이션 이사장)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박지성은 당시 몇 차례 멀티골을 기록한 적은 있으나 해트트릭을 작성하진 못했다. 물론 공격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손흥민과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그만큼 손흥민이 위대한 업적을 쌓았다는 의미다. 손흥민이 새로 쓴 기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시즌 총 14골(EPL 7골·FA컵 6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도 늘렸다. 박지성 이후 설기현, 이동국, 박주영 등 공격수들도 EPL 문을 두드렸지만 큰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EPL에서 핵심 공격수로 뛰며 한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 최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1분 2-0, 후반 9분 3-0으로 벌리는 공을 연이어 터뜨렸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어시스트를 추가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자신의 세 번째 골까지 기록하며 홈 경기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을 열광케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슈팅은 정확하지 않았지만 상대 골키퍼가 실수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면서 "나의 날이었던 것 같다. 해트트릭을 기록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팀이 FA컵 4강전에 진출한 게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그간 영국 무대에 진출했던 수많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시즌 15골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20골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 FA컵에는 토트넘, 아스널, 맨시티, 첼시만이 남았다. 4팀 소속 선수들이 득점왕을 거머쥘 확률이 높은 가운데 시오 월컷(아스널)이 5골,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와 페드로(첼시)가 4골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손흥민이 이 기세를 몰아 역사상 가장 오래된 토너먼트에서 '득점왕'까지 오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17-03-13 14:42: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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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영화의 발자취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 개막

여성 영화의 발자취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 개막 매년 여성영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6월1일 개막을 확정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 제1회 영화제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9회를 맞았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영화산업을 이끄는 여성영화인과 영화를 집중 조명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페미니즘 열풍에 발 맞춰 여성영화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그 책임을 자임했다. 올해 영화제는 여성의 과거·현재·미래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고전인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에서는 여성영화의 위대한 과거를, 새로운 세계여성영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뉴커런츠'는 현재를, 최근의 뜨거운 여성 이슈를 담은 '쟁점'은 '여성이 미래다: 여성, 과학 & SF'라는 제목 하에 미래를 들여다본다. 그 외에 '퀴어 레인보우' 등의 정규 상영 섹션과 역량 있는 신진 여성영화인들을 발굴하는 '피치&캐치', '아시아 단편 경선', '아이틴즈' 등의 다양한 공모전도 운영한다. 그 동안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 '해빙' 이수연 감독, '우리들', '콩나물'의 윤가은 감독,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등 걸출한 여성 감독들을 배출해왔다. 또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각종 국제영화제 조사에서 항상 관객서비스 만족도 및 행사 품질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관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는 세계적 명성의 설치미술가 양혜규가 맡아 모호와 명확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감각적 심상으로 여성과 여성영화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아냈다. 이미지의 기저에는 다층의 빛이 중첩되어 하나의 상을 맺게 하는 필름의 이미지를 이용, 필름으로 표현되는 영화 그 자체와 긴 시간 쌓여 온 수많은 여성과 여성영화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여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드러내고 있다.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6월 1~7일 7일 동안 신촌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2017-03-13 11:53: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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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 '너희를 담은 시간'展 개최

세월호 참사 3주기 '너희를 담은 시간'展 개최 경기도미술관 1층 프로젝트갤러리서 17일부터 열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마련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전시회 '너희를 담은 시간'展이 개최된다. 416가족협의회는 경기도미술관(안산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와 인접)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416희생자 가족들이 2016년부터 아이들의 모습과 편지를 담아 제작한 꽃 누르미(압화) 작품 150여점으로 구성된 전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너희를 담은 시간'展은 지난해 416가족이 안산온마음센터에서 주관한 꽃 누르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형성된 모임인 '꽃마중'에서 만든 작품들을 모아 같은 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시하면서 시작됐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기리며 안산, 서울, 광주, 제주, 성남 등에서 10차례 순회전으로 개최돼 100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개최되는 '너희를 담은 시간'展에는 2016년 전시 이후부터 제작된 신작들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참사 이후 세 번째 봄을 맞아 안산 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기억하는 추모의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꽃 누르미 명함과 책갈피 만들기 등 416가족이 직접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2017-03-13 11:2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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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세종예술아카데미 1학기 개강

'도심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세종예술아카데미 1학기 개강 인문학 강의 '교양있는 뒷담화' '아주 특별한 사진 수업' 등 신규 강좌 열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교육 센터 세종예술아카데미가 1학기 교양강좌를 개강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을 통한 도심 속 휴식을 주제로 한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주로 클래식 감상을 비롯한 예술 감상 위주의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첫 강좌가 시작되는 세종예술아카데미 2017년 1학기 커리큘럼 특징은 사진과 인문학, 오페라 강좌를 신설해 보다 다양한 장르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후 여유 있게 들을 수 있는 저녁 강좌를 추가하고 강좌별 수강 기간을 달리해 강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규강좌인 노승림 음악칼럼니스트의 '교양있는 뒷담화'에서는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괴테 등 대문호의 작품이 태어난 배경을 논한다. 중앙일보 사진부장을 역임한 사진작가 주기중의 '아주 특별한 사진 수업'도 새롭게 열려 사진으로 소통하는 시대에 좀 더 특별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을 반긴다. 오랜 인기를 끌어온 강의도 새로운 강사와 함께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 연주자들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었던 '정오의 음악회'는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인 '클래식에 미치다'의 운영자이자 지휘자인 안두현을 새로운 진행자로 맞이했다. 수많은 오페라 무대에 섰던 테너 류정필로부터 듣는 '오페라 이야기'도 현장감 넘치는 강의가 될 예정이다.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카르멘', '토스카', '사랑의 묘약'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오페라만 쏙쏙 골라 다룬다. 그 외 인기강좌 '히든 보이스(강사 소프라노 김은경)', '정오의 클래식(강사 조희창)', '지역문화로 보는 미술이야기(강사 이현)', '클래식 플러스(강사 정준호)', '영화와 오페라(강사 한창호)', '정오의 미술산책(강사 이화진)' 도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유료회원이나 직전 학기(2016년 2학기) 수강생은 수강료가 10% 할인되며 정오의 예술테라피 강좌(히든보이스,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음악회, 정오의 미술산책)에는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다.

2017-03-13 10:3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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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新 프로덕션의 힘, 세계에서 통할까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新 프로덕션의 힘, 세계에서 통할까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구성, 월드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1997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 지킬 박사(하이드)와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다운 스릴러다. 누적 관객수 114만명, 전회·전석 매진 등 기록을 세우며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10년 넘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오디컴퍼니가 제작한 '지킬앤하이드'는 기존 작품보다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구성, 관객의 심리를 파고드는 드라마와 흡인력을 통해 원작을 보다 발전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유례없는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 투어는 성공한 한국 프로덕션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덕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9일 오후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브로드웨이 기획사와 공동 제작을 통해 작품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며 "한국 프로덕션은 워크라이트 프로덕션을 브로드웨이 파트너로 선택하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적으로 이번 프로덕션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이런 이유에서 좀 더 특별하다. 기존의 합작 공연은 창작진이 브로드웨이 스태프로 구성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반면, 이번 월드 투어의 경우는 한국 창작진과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영어로 공연을 올린다. 한국에서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한 뒤 1차는 아시아, 2차는 유럽과 미국을 목표로 투어를 계획했다. 무대에는 브로드웨이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세 명의 배우가 오른다. 다수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통해 늠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던 카일 딘 메시는 부드러운 외모의 지킬과 숨겨진 이면의 하이드의 모습을 소화하며 관객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일 딘 메시는 "이중인격을 연기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자 나에게는 기회었다. 공연에 앞서 '지킬앤하이드' 원작과 한국 공연 등을 본 적이 없다. 때문에 좀 더 나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킬앤하이드의 두 여인 루시와 엠마 역에는 각각 다이애나 디가모와 린지 블리븐이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앞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 국내 8개 도시 투어에서 원캐스트로 배역을 소화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완벽한 앙상블과의 조화를 기대해봐도 좋다. 새롭게 탄생한 프로덕션인만큼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무대 역시 기존과 차별화했다. 무대는 최근 제1회 한국 뮤지컬어워즈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오필영 디자이너의 손을 거쳤다.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으로 제작, 다각도에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지킬의 실험실은 5~6m 높이의 거대한 세트와 조명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외에도 조명을 적절히 사용, 매 장면마다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의상도 빅토리아 시대의 특징인 과시적인 성향을 담아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제작했다. 시대적 특징을 담아 사실적으로 구현한 의상은 오히려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 관객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 대표는 "기존 '지킬앤하이드'의 한국 프로덕션이 은유적이고 감성적이었다면, 이번 월드 투어 대본은 원작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무대와 조명 의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대본의 본질을 더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한국 프로덕션과 비교되는 부분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중국의 사드 보복문제가 공연계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서도 견해를 내놨다. 신 대표는 "아시아 공연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커질 게 분명하다. 현재로서는 정치적인 문제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프로덕션의 목표와 방향은 발전할 것이지만, 중국시장 공략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을 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IMG::20170312000019.jpg::C::480::'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스틸컷/오디컴퍼니}!]

2017-03-13 10:33:1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