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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17일 금요일 (음 2월 20일)

[쥐띠] 48년생 운이 좋지만 자만해선 안됩니다. 60년생 아랫사람을 잘 다스려야 일이 잘 풀리기 마련입니다. 72년생 기다리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84년생 기운이 앞서니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지인에게 부탁하면 방법이 있습니다. 61년생 건강 관리가 가장 우선입니다. 73년생 일이 안 풀릴수록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85년생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나를 먼저 살펴보세요. [범띠] 50년생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2년생 오늘은 어렵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74년생 언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86년생 윗사람의 도움을 받아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토끼띠] 51년생 밀어 부치지 말고 차근차근 추진하세요. 63년생 변화보다는 현재에 대한 만족이 필요합니다. 75년생 어려움이 있지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87년생 걱정 없이 무난한 하루입니다. [용띠] 52년생 미리 준비하면 운이 계속 따릅니다. 64년생 지나친 모험만 피하면 좋은 운이 계속됩니다. . 76년생 욕심을 버리고 주위를 먼저 챙기세요. 88년생 너무 믿기만 하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안 좋은 관계는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65년생 시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운이 따르는 하루입니다. 77년생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89년생 지금 하는 일이 별 이득이 없습니다. [말띠] 54년생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을 수 있습니다. 66년생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베푸세요. 78년생 지금 결정하지 말고 나중에 결정하세요. 90년생 새로운 변화와 시작이 필요합니다. [양띠] 55년생 추진하던 일이 잘 풀립니다. 67년생 재물운이 좋고 이득이 있으나 어디에 쓸까 고민입니다. 79년생 들어온 재물을 잘 보관하세요. 91년생 선택이 필요합니다. 좋은 방향은 북쪽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원만한 복이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68년생 다투면 손해를 보니 참으세요. 80년생 운이 좋지는 않지만 큰 손해는 없습니다. 92년생 윗 분에게 칭찬이나 용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9년생 덕을 베풀면 쉽게 일이 풀립니다. 81년생 후배에게 잘하면 더욱 당신을 따를 것입니다. 93년생 직접 행동보다는 주위의 도움을 받으세요. [개띠] 58년생 계획하던 일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70년생 겸손하게 대응하면 어려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82년생 다른 일보다 본업에 충실하세요. 94년생 음식물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띠] 59년생 고집을 버리면 오히려 이득이 있습니다. 71년생 인연운이 좋으니 만남이 즐겁습니다. 83년생 자만심보다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95년생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017-03-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상담을 하는 바람직한 자세

명리를 공부하는 사람중에는 직업으로 하려는 사람도 있고 취미로 자신의 운명을 알기 위해 역학 관련 자료를 찾아 공부하여 자신의 팔자를 판단하지만 보통사람들은 역학원을 찾는다. 명리학자들 중에는 오랜기간 공부를 하고 사주를 간명(看命) 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상담을 하는 반면 선무당이 사람 잡듯이 공부하고 실전에 나오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전문교육기관도 있지만 우선 사주 상담에 도움이 되고자 현장에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상담자는 내방자의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 복장이 단정해야 하고 말씨는 반말을 하거나 무섭게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찾아오는 내방자는 일이 잘되고 어려움이 없는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니라 답답하고 심한 고민 때문에 찾아오므로 내담자의 말을 말을 가로채지 말고 끝까지 경청할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내담자가 무슨말을 하더라도 진지하게 대해야지 무시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 문제 해결에 대해 짧은 시간내에 신이 들린 듯이 직문직답을 주려고 하지 말고 고민을 잘 듣고 내담자의 잘못된 생각을 바르게 인식 시켜주고 그런 상황에서는 어떤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사주팔자의 강약등 이론적인것만 보고 할것이 아니고 운의 흐름에서 관련 상황의 변화를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에서 잘 살펴 간명 해야할 것이다. 내담자의 타고난 능력 미래의 가능성등을 사주를 보면서 이야기 해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내담자는 어느것이 자기에게 좋은지를 몰라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것이 내담자에게 더 불편하지 않을지에 대해 상담하면 그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 해결을 함에 있어 명리학적 지식은 물론 자연의 이치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연에서 얻는 삶의 지혜와 경험을 토대로 과거 현재의 바탕위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력을 함양해야 한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조상 탓만 하지는 말아야 할것이다. 그 예를 보면 조상이 가로막아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느니 조상 중에 객사한 사람이 있어라고만 말하는 경우이다. 돌아가신 조상님이 후손들의 일에 계속 훼방을 놓고 있다고 하니 상담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돌아가신 분을 만나 따져볼 수도 없고 답답하기 이를 데 없는 노릇이다. 조상 중에 객사한 사람이 있다는 말로 모든 것을 알아맞힌 양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객사한 조상님이 없는 가정이 몇이나 되겠는가? 일제의 식민통치와 6.25라는 동족상쟁의 가슴 아픈 전쟁을 겪었고 그후 정치적 역경을 겪으면서 목숨을 잃었다. 끝으로 상담중에 있었던 모든 비밀을 지켜 줄 수 있어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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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NO!" 데뷔 9년 차 티아라, 새로운 시작…다사다난 9년史

그룹 티아라가 오는 5월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 그러나 '해체'는 아니다. 티아라 6인 완전체는 사라지지만 '티아라'는 존속된다.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이하 MBK) 측은 16일 오전 "오는 5월 17일 완전체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로 티아라의 해체에 무게가 실렸으나, MBK 측은 이날 오후 2차 보도자료를 통해 "해체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MBK에 따르면 티아라 멤버들간 계약 종료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체 활동은 5월 앨범을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해체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는 티아라 여섯 명의 완전체 앨범은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티아라'라는 이름은 존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MBK와 재계약을 한 멤버들이 유닛으로 활동하거나 새로운 멤버들을 추가 영입하는 형태로 '티아라'의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티아라 멤버들은 그간 꾸준히 '티아라'에 애정을 보여왔다. 이미 여섯 멤버가 두 번의 재계약을 마쳤고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비쳐왔기 때문이다. 재계약을 앞둔 현재 티아라 멤버들은 5월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고 이후 6월까지 방송 활동 및 국내 외 공연을 진행하기로 소속사와 협의한 상태다. 지난 2009년 6인조로 데뷔한 티아라는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국민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이후 중국 등 해외까지 사로잡으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한류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2년 7월 멤버 화영과 관련한 일명 '왕따 논란'에 휩싸였고, 화영 등 새롭게 합류했던 멤버 두 명이 차례로 탈퇴하면서 '왕따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이는 곧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졌고, 자연히 국내 활동엔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티아라는 중국,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해외 팬덤을 탄탄히 구축했고, 국내 팬들과의 소통도 끊임없이 이어왔다. 활발한 활동과 별개로 티아라는 편치 않은 5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화영이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5년 전 왕따 사건을 언급하면서 논란은 재점화 됐다. 방송 이후 한 스태프는 온라인에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왕따 사건의 전말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고, 당시 화영의 잘못된 행동 등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 대중은 뒤늦게나마 티아라에 대한 오해를 풀기 시작했다. 티아라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 소식에 아쉬운 여론이 쏟아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왕따 그룹'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이제야 희석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데뷔 9년 차 티아라는 그 어떤 걸그룹보다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낸 그룹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꿋꿋히 '티아라'라는 이름을 지키며 버텨온 이들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이들이 6인 완전체 활동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3-16 19:57: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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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10년만에 새 앨범 '거장의 따뜻한 통찰'

김광민, 10년만에 새 앨범 '거장의 따뜻한 통찰'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오늘 정오 정규 6집 '유 앤 아이(You & I)'를 공개했다. 김광민의 새 앨범 '유 앤 아이'는 2007년 5집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김광민의 이번 앨범에는 '너와 나. 우리'라는 주제로 자아와 세계의 만남, 그리고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총 9트랙의 피아노 연주곡이 실렸다. 최정상의 피아노 연주자로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광민은 이번 앨범에 대중음악과 뉴에이지,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고유의 감성으로 녹였다. 1년에 걸친 녹음과 믹싱 과정을 통해 화려한 테크닉과 수사보다는 차분하고 편하게 하나의 깊은 울림을 담아냈다.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앨범의 첫 번째 트랙 '염원 part.1'은 기대와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그의 음악적 언어로 표현했다. 김광민은 '염원'에서 단번에 선명하게 기억되는 테마 하나를 끊임없는 반복, 변주해 연주함으로써 제각기 다른 형태의 생을 살아가는 개별적 삶의 의지와 용기를 표현한다. 이번 앨범의 수록된 9곡 모두 오랜 시간을 두고 긴 호흡으로 작업한 곡들이다. 짧게는 5년, 대부분 10년 이상 연습과 연주를 반복해 완성됐다. 수록곡 중 '여름방학'의 경우 그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기타로 처음 쓴 곡으로 김광민은 이 곡의 녹음을 위해 오랜만에 기타를 다시 연습해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김광민의 소속사 오드 아이앤씨는 "우리시대의 거장이 삶의 눈부신 순간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천천히 길어 올려 담은 앨범"이라며 "그의 따뜻한 통찰은 고립된 채 하루하루 반복되는 우리의 지친 삶에 작은 위로를 안기며 음악의 순수한 희열을 함께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3-16 16:31: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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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日시장 두드린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日시장 두드린다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 측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 개막과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작곡가 윌 애런슨과 작가 박천휴 콤비가 우란문화재단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창작 뮤지컬로 참신한 소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국 초연 당시 유료관객점유율 85%를 기록한 수작이다. 작품은 사람과 완전히 흡사한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제는 구형이 되어 버려진 채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두 로봇이 우연히 마주하고 사랑이란 감정을 배우게 되지만, 그 사랑이 가져다 주는 슬픔 또한 배우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일본 공연은 현지 프로덕션 상황에 맞춰 극본과 음악을 제외한 연출과 무대미술 등의 수정이 가능한 '넌-레플리카 (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된다. 뮤지컬 '아가사',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연극 '데스트랩'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김지호와 우란문화재단 개발 당시 음악감독을 담당했던 박지훈 음악감독,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 '신과 함께', '아랑가' 등에서 감각적인 무대 디자인을 선보인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위트있는 안무를 통해 차세대 안무가로 주목받는 임진호 현대 무용가 등 실력파 제작진이 함께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인 최동욱(세븐)과 일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초신성의 멤버 성제가 섬세한 감성을 지닌 구형 헬퍼봇 올리버 역에 캐스팅됐다. 활발함과 지성을 고루 갖춘 헬퍼봇 클레어 역에는 뮤지컬 '레베카', '위키드', '미스사이공'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은 베테랑 뮤지컬배우 김보경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그날들', '블랙메리포핀스', 연극 '남자충동'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송상은이 이름을 올렸다. ㈜신스웨이브 신정화 대표는 "'넌-레플리카 (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이 작품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현지 맞춤형 뮤지컬'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이 뮤지컬 '인터뷰'에 이어 한국 공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또 하나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선샤인 극장에서 공연된다.

2017-03-16 14:00: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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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프리즌', 적당한 무게감과 밀당으로 꽉 채워진 125분

[필름리뷰] '프리즌', 적당한 무게감과 밀당으로 꽉 채워진 125분 괜히 명품배우가 아님을 증명한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 러닝타임 125분이 결코 아깝지 않은, 관객과의 적절한 밀당이 있는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이 23일 개봉한다. 작품은 너무 무겁지도, 또 가볍지도 않다. 이렇게 적당한 무게감을 가진 오락 영화가 탄생했다니 반가울 수밖에. 연기면 연기, 연출이면 연출, 스토리까지 관객에게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프리즌'은 코미디 액션 '목포는 항구다'부터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한 '화려한 휴가'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 '우리들의 생애 최고의 순간'까지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충무로 최고의 이야기꾼 나현 감독이 시나리오 집필부터 연출까지 맡았다. 작품은 이제까지 교도소를 다룬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장르적 공식들 즉,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주인공, 죄수들을 억압하는 교도관, 그리고 몰래 탈옥을 감행하는 죄수 등 이러한 설정을 과감하게 깨부쉈다. 나 감독은 "교도소가 범죄의 대가를 치르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범죄를 생산하는 곳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죄수들이 교도소 안팎을 넘나들며 범죄를 저지른다면 이보다 완벽한 완전범죄가 어디있을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때문에 영화의 전체적 배경이 되는 교도소는 일반적이지 않다. 영화 속 대사처럼 '교도소도 사람사는 곳'일 뿐, 절대권력자 익호(한석규)가 존재하고 그 권력을 호시탐탐 노리는 창길(신성록) 일당이 있다. 그리고 그 소굴에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이 입성하면서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프리즌' 속 죄수들은 마치 직장인이 출퇴근을 하는 것처럼 교도소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범죄를 저지른다. 교도소 밖의 설계책이 새로운 범죄를 준비하고, 교도소를 의심 없이 넘나들 수 있는 연결책(교도관)이 준비된 계획을 전달받는다. 그러면 교도소 안의 실세가 새로운 판을 짠다. 모든 준비를 마치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선발된 죄수들이 작업을 시작하는 것. 범죄자들을 교화하는 시설이라고 믿었던 교도소를 100% 알리바이가 보장되는 완전범죄 구역으로 탈바꿈시킨 감독의 참신한 발상은 관객에서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감독은 디테일한 설명을 과감하게 생략했다. 때문에 스토리는 다이나믹하고 막힘없이 전개된다. 이러한 점이 재미 요소 첫 번째라면, 두 번째 꿀잼 요소는 믿고 보는 명품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다. 영화는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 이경영, 김성균 등 현 시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명불허전 배우들이 총출동해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교도소의 절대권력 그리고 절대악惡으로 변신한 한석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 익호로 본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한석규는 이번 작품을 위해 목소리 톤부터 말투, 걸음걸이까지 바꾸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교도소 입소 후부터 매일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송유건은 김래원이 맡았다. 김래원은 특유의 깡다구와 자유분방한 모습, 때로는 거칠고 진중한 매력까지 겸비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유건이 팍팍한 교도소 생활을 탈피하고자 익호의 범죄 계획에 발을 들이는 반면, 호시탐탐 익호의 뒷통수를 노리는 인물 창길도 있다. 양아치 건달 창길은 신성록이 연기하며, 씬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할 것이다. 여기에 정웅인의 알 수 없는 심리, 이경영과 한석규의 팽팽한 기싸움, 조재윤의 진지한 연기는 완벽한 앙상블을 이룬다. 배우들의 연기를 더욱 리얼하게 살리기 위해 제작진이 신경 쓴 부분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다. 영화 초반 교도소 운동장에서는 유건과 창길의 '개싸움'이 펼쳐진다. 두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김래원과 신성록은 수차례 흙바닥을 뒹굴고 옆구리를 깨물기까지 하는 열연을 펼쳤다. 날것 자체가 주는 생동감을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장면이다. 또 영화 중후반 한석규는 연기와 액션을 동시에 소화하는 내공을 선보여 '역시 한석규'라는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스토리, 연출, 연기력 등 뭐 하나 아쉬울 것 없는 이 영화에서 굳이 빠지는 것이 있다면, 여배우가 등장하지 않는 '남자 영화'라는 점. 하지만, 푸른 죄수복을 입은 남자배우들에게 너나할 것없이 빠져들 것임이 분명하다.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3~4월, 영화 '프리즌'이 판세를 뒤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3-16 14:00:1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