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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3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57번째 안타를 기록,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류현우가 일본프로골프(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 JGTO에서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지만 팀은 4-7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4(183타수 41안타)로 조금 올랐으며, 팀은 난타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4(417타수 106안타)로 조금 올랐다. ▲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 선수권에서 호주에 이어 대만을 8-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캐나다와 3차전은 4일 열린다. ▲김종덕이 일본에서 열린 고마쓰 오픈 2017에서 우승, 6년 만에 시니어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9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2017-09-03 15:25: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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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경신' 임은수,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

한국 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임은수(14·한강중)의 성장이 눈부시다. 임은수는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10점, 예술점수(PCS) 27.69점을 합쳐 64.79점을 기록,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타라카노바(66.6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임은수는 지난 2016-2017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개인 최고점도 경신했다. 임은수의 종전 ISU 공인 최고점은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64.78점, 프리스케이팅 116.03점, 총점 180.81점이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쇼트, 프리, 합계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총점에서는 무려 5.53점을 끌어올리며 '차세대 피겨요정'다운 기량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다. 임은수의 이번 성적은 지난 5년간 한국 선수들이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에서 거둔 성적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이날 임은수는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60점)을 깔끔하게 성공하면서 수행점수(GOE)를 1.40점이나 확보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임은수는 플라잉 싯스핀(레벨4)과 레이백 스핀(레벨3)에 이어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도 GOE를 1.10점 챙겼다. 이어 스텝 시퀀스(레벨3)과 더블 악셀에서 수행점수 0.50점을 받은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 했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처음 데뷔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임은수는 은메달을 목에 건 뒤 "클린이 목표였는데 작은 실수가 있어서 아쉬움이 조금 없지 않다"며 "다음 대회에서 아쉬움이 없도록 실수했던 부분을 꼭 보완해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은수는 오는 10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 출전한다.

2017-09-03 14:50: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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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웃는 연습·소비의 역사 外

◆100일 글쓰기 곰사람 프로젝트 북바이북/최진우 지음 글쓰기가 두려운 곰에서 글쓰기가 즐거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100일간의 특별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숙지해야할 것들, 적정한 분량이나 글을 쓰는 시간 안배, 슬럼프가 왔을 때 극복하는 방법 등이 담긴 완벽한 가이드책이다. 180쪽, 1만2000원.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북바이북/오쓰카 에이지 지음 일본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평론사 오쓰카 에이지가 무라카미 하루카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관해 논한 평론집이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들을 '이야기 구조'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구조적인 특징과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312쪽, 1만6000원.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 사계절출판사/정철 지음 사전 편찬이라는 고도의 지적 기술과 사전을 말들던 사람들의 일과 삶, 고요한 열정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말의 뒤를 따라 걷는 가장 느리고 성실한 기술자들인 사전 편찬자들의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356쪽, 1만6000원. ◆2019 부의 대절벽 청림출판/해리 덴트 지음 이 책은 세계적인 인구구조 전문가이자 주기연구자인 해리 덴트의 신작으로 7년간의 양적완화 정책 끝에 다가올 버블 붕괴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가올 위기에 대해 다양한 자료와 도표를 통해 긴급하게 경고함과 동시에 위기를 헤치고 나갈 기회에 대해 말한다. 388쪽, 1만7000원. ◆웃는 연습 창비/박성우 지음 한국 서정 시단을 대표하는 박성우 시인의 신작이다. 생활의 실감이 오롯이 배어든 찰진 언어들과 삶 속에서 우러나는 질박한 입말들이 정겨움을 더한다. 아울러 시집 앞에 놓인 한행짜리 잠언류의 시들은 서늘한 공감을 자아내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132쪽, 8000원. ◆소비의 역사 휴머니스트/설혜심 지음 일상의 모든 것을 역사학의 주제로 재탄생시키는 설혜심 교수가 지금껏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를 소개한다. 익숙한 물건과 공간, 소비라는 행위를 통해 근대 이후 인간의 역사를 가장 내밀하고 다층적으로 분석하며 '사람'과 '일상'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역사를 맛보게 한다. 496쪽, 2만5000원.

2017-09-03 13:32: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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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비트코인보다 장외주식

[새로나온책] 비트코인보다 장외주식 인커리지파트너스/박병호 지음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장외주식 투자성공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장외주식의 진면목을 알고 제대로 된 투자방법을 따른다면 장외주식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은 어느덧 옛말이 됐다. 갈수록 사회계층이 고착화되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지면서 용이 나기는 커녕 이무기도 꿈꿀 수 없게 됐다. 서민이 부자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희망은 무엇일까. 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비트코인보다 장외주식'을 통해 저자는 부자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 은행에 돈을 넣어놓자니 저금리에 이자는 간에 기별도 안가고, 부동산은 이미 너무 올랐다. 상장주식을 사자니 무엇을 살지 망설여지고 비트코인이라는 것은 생소하기만 하다. 자칫하면 투자라는 위험에 속수무책으로 재산을 탕진할수도 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주역이라고 믿는 장외주식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며 옥석 가리를 통한 제값 매기기에 나섰다. 이 책은 자극적인 문투로 투자를 부추기지 않는다. 오히려 리스크와 장애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면서 장외주식 등 투자 전반에 대한 지혜의 길로 안내한다. 특히 사회적 문제가 되는 금융사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과 비트코인 열풍의 허와 실에 대해서도 늘어놓는다. 잘 고른 장외주식 하나는 상장 10개 대기업 주식도 부럽지 않다. 관건은 우량 장외기업을 골라내는 혜안이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그 혜안에 눈을 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무엇보다 책은 쉽게 쓰여져 투자 초보자라도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다. 한편 저자 박병호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MBA과정을 거쳤다. 삼성물산 관리팀, LG투자증권 리서치, 우리투자증권 IB, 리서치 및 법인 영업 본부장 등 증권사에서 다양한 직무들을 두루 거친 경험과 뛰어난 분석력을 갖췄다. 현재 좋은 스타트업을 찾아 지원하고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304쪽, 1만3000원.

2017-09-03 13:31: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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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기념주화, 11일부터 선착순 예약 접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과 기념주화(2차분)'의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은행권은 한국은행 설립 후 우리나라 역사상 초유의 '대한민국 최초의 기념지폐'이자 최초의 액면 2000원화다. 낱장형(발행량-92만장), 2장 연결형(발행량-21만세트), 24장 전지형(발행량-4만세트) 총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낱장 기준 총 230만장이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기념은행권으로써 특이성과 소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액면을 비사용권인 2000원으로 정했고, 크기는 가로 140mm, 세로 75mm로 정해 다른 유통지폐와 차별화를 뒀다. 특히 액면은 2000원이지만 5만원권에 준하는 위조방지 보안요소를 적용, 소장성을 높인 만큼 세계 최고 품질의 기념은행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념은행권의 앞면은 대한민국이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초로 참가한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을 메인으로 한다. 세계 동계스포츠 연맹의 6개 종목을 강원도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 했으며,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를 5만원권과 같이 세로로 차용했다. 판매가격은 낱장형 8000원, 2장 연결형 1만5000원, 24장 전지형16만8000원이다. 기념주화 2차분은 금 99.9%으로 제작된 금화 2종과, 은 99.9%로 제작된 은화 7종 그리고 황동화 1종으로 구성됐으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은화1종과 황동화 1종이 발행된다. 3만원화 금화(순도 99.9%, 31.10g, 판매가격: 296만원) 도안에는 우리나라 겨울 전통놀이인 '쥐불놀이'가 적용됐다. 또 2만원화 금화(순도 99.9%, 15.55g, 판매가격: 152만원)에는 강릉의 경포호를 배경으로 아이스 아레나,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을 적용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잠상(Latent) 기법으로 디자인 했다. 5000원화 은화 7종(순도 99.9%, 15.55g, 판매가격: 각 6만2000원)은 1차 은화 8종과 동일하게 눈 결정형태의 배경 위에 동계스포츠 7종목을 스피디하게 표현해 동계올림픽 스포츠 시리즈를 완성했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1차분을 구입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특별세트용을 제외한 1차분 보유분 중 일부를 이번 선착순 예약접수에 포함하기로 했다. 1000원화 황동화(구리 65%, 아연 35%, 26g, 판매가격: 2만2000원)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담았다. 기념주화 뒷면에는 1차분과 같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엠블럼이 담겨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5000원화 은화 1종(순도 99.9%, 15.55g, 판매가격: 각 6만2000원)은 장애인 바이애슬론을 주 도안으로 배경에 5개 종목의 픽토그램을 적용했으며, 1000원화 황동화(구리 65%, 아연 35%, 26g, 판매가격: 2만2000원)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마스코트 '반다비'가 그려져 있다. 평창 기념주화는 수요에 따라 주화를 발행하는 '최대발행량' 방식으로 발행된다. 평창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31.10g 금화 4500장, 15.55g 금화 1만5000장, 15.55g 은화 7종 총 17만5000장, 황동화 7만장으로 책정됐다. 또 동계패럴림픽대회 15.55g 은화는 2만5000장, 황동화는 7만장으로 책정 됐으며, 이 중 30%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해외 홍보를 위해 해외시장에 우선 배정된다. 기념주화 세트의 판매가격은 '금·은·황동화 전화종 10종 세트' 493만6000원, '금·은·황동화 9종 세트' 197만6000원, '은화 7종 세트' 43만4000원이다. 선착순 예약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을 비롯해 국민, 기업, 농협, 수협, 신한, 우리, 경남, 대구, 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진행된다.

2017-09-03 13:31: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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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의 맛 살리면서 장르적 특성은 업그레이드

[필름리뷰]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의 맛 살리면서 장르적 특성은 업그레이드 '소설은 소설, 영화는 영화다.' 영화가 끝나고 든 첫 생각이다. 7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소설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전작 '세븐데이즈' '용의자'로 한국 장르물의 귀재로 자리매김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본인의 역량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원작이 있는 영화는 영화화(시나리오 각색, 연출)하는 작업에서 원작의 색을 잃고 아예 다른 색을 입거나,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 완성되거나 둘 중 하나다. 때문에 보통은 '원작이 훨씬 낫다' '소설로만 남아있는 게 좋았을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살인자의 기억법'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영화만이 낼 수 있는 강점을 제대로 살렸다. 원작은 퇴색시키지 않고, 재미를 배가시켜 관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김병수(설경구)가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문태주(김남길)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병수는 그를 경찰에 연쇄살인범이라고 신고하지만, 태주 역시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병수의 딸 은희의 남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태주. 병수는 사라져가는 기억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태주를 쫓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남아있던 오랜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는 기억과 현실의 경계에서 극도의 서스펜스와 스릴을 선사한다. 속도감있는 전개는 관객에게 조각난 퍼즐을 맞춰가는 재미를 안기며, 과연 김병수가 생각하는 것처럼 태주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의 연쇄살인범인지, 아니면 그저 병수의 망상일뿐 실제로는 병수 본인이 저지른 일들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방심할 틈을 주지않고 결말을 향해가는 영화는 관객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올 가을 강력한 범죄스실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병수 역을 맡은 설경구와 태주 역의 김남길은 극과 극, 한계없는 변신을 보여준다. '실미도' '해운대' '불한당' 등 매 작품마다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설경구가 이번에는 신체를 뛰어넘어 정신적으로도 준비할 것이 많은 전직 연쇄살인범이던 알츠하이머에 걸린 치매 노인을 연기했다. 그는 특수분장 없이 본인보다 10살은 더 많은 노인으로 분했다. 극한의 체중 감량을 했음에도 그의 소름돋는 눈빛 연기는 관객의 몰입을 유도할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나쁜남자' 영화 '해적:산으로 간 사나이' '판도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김남길은 설경구가 쫓는 태주로 분했다. 평범한 경찰인 듯 사람 좋은 미소를 짓다가도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돌변하는 그의 모습은 관객을 혼란에 빠뜨릴 예정. 감독은 소설 속 비중이 낮았던 태주 캐릭터를 영화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능수능란한 연기는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 감독은 소설을 영화화하면서 원작의 색깔은 살리되 영화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 중간중간 설경구가 읊조리는 소설 속 1인칭 문장은 내레이션으로 쓰여져 때때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내레이션은 김병수가 느끼는 감정과 상황이 어디까지 진전됐는지 알 수 있게하는 장치로 적절하게 쓰였다. 소설 속 주인공의 나이는 70대로 나와있다. 감독은 김병수의 나이를 50대로 설정, 극의 후반부 태주와의 액션씬을 삽입했다. 하지만, 화려한 기술보다는 캐릭터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장치로 사용했다. 원씬 원테잌로 정적인 느낌을 강화해 배우들이 표현하는 감정의 깊이가 잘 드러나도록 했다. 단순히 치고 받는 몸싸우모다 서로에 대한 의심과 경계로 얼룩져 얽히고 설킨 감정을 담아냈다. 격렬한 몸싸움 중에도 자신이 왜 싸우고 있는지를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기억과도 사투를 벌이는 병수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역대급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의 열연은 소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신연 감독표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짜릿한 반전을 선사해 관객에게 잊지 못할 영화로 남을 것이다. 7일 개봉. [!{IMG::20170903000031.jpg::C::480::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쇼박스}!]

2017-09-03 13:3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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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너, '우리가 계절이라면' OST 'The Moment' 발표

가수 디미너(DMEANOR)가 참여한 KBS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 OST가 공개됐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는 KBS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극본 임예진/연출 강수연) OST 'The Moment'가 1일 정오 공개됐다. 'The Moment'의 가창자 디미너는 미국 유명 R&B아티스트 '로이드'의 'Tru' 커버영상으로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은 R&B 보컬리스트다. 최근 Mnet '쇼미더머니6'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래퍼 한해와 같은 크루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의 남자', '따뜻하게' 등을 피쳐링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또 지난 7월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의 앨범 커버에 참여,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파격적인 첫 싱글 'Don't Hold Me'를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The Moment' 는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 말기' 등의 OST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 음악감독 '개미(강동윤)'가 작곡한 곡으로, 디미너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순간 순간을 떠울리며 써 내려간 서정적인 영문 가사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해석했다. '우리가 계절이라면'의 음악감독 개미(강동윤)는 "우연히 유투브를 통해 디미너의 커버음악을 듣게 됐고, 꼭 캐스팅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청춘 남녀들이 성장하며 그리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표현하기에 부족함 없는 감성과 부드러운 보이스로 음악을 너무나 잘 소화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은 연기돌인 B1A4의 리더 진영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최강 배달꾼'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통통 튀는 매력을 살리고 있는 채수빈, '학교 2017'의 당찬 신예 장동윤이 주연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부부'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남녀의 순수했던 시절을 그린 청춘 멜로드라마 '우리가 계절이라면'에서 세 청춘들이 보여줄 모습과 함께, 디미너의 OST "The Moment"가 작품에 어떤 감성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9-01 12:08:2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