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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만나는 국민배우 황정민·김상중·조정석

김상중, 김승우, 황정민, 조정석 등 알만한 국민배우들이 연극 무대로 주무대를 옮겼다.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러 주말에 공연장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10년만에 무대 찾은 황정민의 복귀작 '리차드3세' 말이 필요없는 베테랑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이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인 '리차드3세'에서 만난다. '리차드3세'는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 리차드3세를 바탕으로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이다. 비록 4대 비극, 5대희극 안에는 꼽히지 못하지만 그가 탄생시킨 수많은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총명한 식견을 지녔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차드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어린 폭주와 그의 인생을 담는다.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황정민은 매력적인 악인 리차드3세로 분한다. 왕권을 얻기 위해 한 인물이 얼마나 사악해지고, 나약해질 수 있는지 폭넓은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데뷔 20년차, 최근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반전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웅인은 리차드의 맏형이자 튜더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던 지략가 에드워드 4세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여진은 에드워드 4세의 부인이자 리차드 3세를 폐위시킬 계획을 세우는 엘리자베스 왕비로 분한다. 압도적인 캐스트 군단으로 완성한 연극 '리차드3세'에서 각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상중·김승우가 선택한 서스펜스 스릴러 '미저리' TV와 영화에서 주로 활동해 온 김상중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1990년 연극 '아이 러브 빵'으로 데뷔한 그는 연극 '미저리'에서 소설가 '폴'역을 맡았다. '폴'역에는 김상중 외에 이건명과 김승우도 캐스팅됐다. 김승우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이후 연기생활 28년 만에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브로드웨이 최초의 서스펜스 스릴러 연극 '미저리'는 지난 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해 연일 호평을 이어 가고 있다. 연극 '미저리'는 인기 소설가 '폴'과 그의 광팬 '애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이 된 두 장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먼저 '무대'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회전 무대를 택했다는 것. 이는 공간을 좀 더 입체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문 밖으로 나갈 때, 같은 공간 안에 있는 다른 인물을 찾을 때의 장면 등에서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한 공간 전환을 보여줘 관객들의 집중력을 높인다. 그리고 '폴'을 연기하는 세 배우(김상중, 김승우, 이건명), '애니'를 연기하는 세 배우(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배우마다 각각 다른 매력을 뿜어 낸다는 점이다. 고퀄리티의 서스펜스 연극 '미저리'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모차르트'로 분한 조정석 '아마데우스'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조정석이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으로 분해 관객을 만난다. 동명의 영화로 익숙한 '아마데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졌으며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신에게 선택된 재능을 가진 모차르트와 자신의 평범함을 고통스러워 하는 살리에리, 음악을 향한 갈망은 닮았지만 타고난 재능을 비롯해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극과 극을 이루며 대조적인 삶을 살다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수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조정석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세기의 캐릭터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그는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삶을 깊이 있게 접근하고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가 큰 공연이다.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살리에리 역에는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 배우가, 모차르트 역에는 조정석 외에 김재욱, 성규가 맡아 열연한다. 각기 다른 색깔의 살리에리와 모차르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27일~3월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2018-02-20 11:0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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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곽민정, 차준환 경기 '눈물의 중계' 비하인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곽민정, 차준환 경기 '눈물의 중계' 비하인드 곽민정 KBS 해설위원과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종목 중계를 맡고 있는 KBS 김승휘 아나운서와 곽민정 해설위원은 지난 18일 오후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차준환 선수와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 남자 김연아, 국민남동생 차준환, 한국 남자피겨 신기록에도 아쉬움은 남아 차준환은 '남자 김연아'로 불리며 한국 피겨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83.43점)을 획득했고, 프리에서도 기존 최고점(160.13점)을 경신하며 남자싱글 최종 15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의 올림픽 남자싱글 최고 순위(17위)를 24년 만에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았다. 차준환 역시 "저 같은 경우는 시합 끝나고, 시합에 대한 여운이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며칠 계속 그날의 감정이 떠오르고 그날, 그 생각이 나곤 한다"고 말했다. # 곽민정X차준환 동료애 넘어 남매애 "올림픽 직전 부상·독감 등 악재겹쳐..물혹까지" 곽민정 위원 역시 주니어 시절부터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았다. 2010년 동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한 김연아 선수 다음으로 역대 최고 기록인 1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토리노에서 허리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를 지속하다 몸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 코치 변신로 변신했다. 현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KBS 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고관절, 발목부상, 부츠 문제 등 온갖 악재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기록한 차준환을 지켜보면서 곽민정이 느끼는 감정도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곽민정 위원은 "(차준환이)올림픽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독감까지 걸려 경기 내내 고생했다"며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것에 내심 아쉬워했다. 차준환은 국가대표 선발전 1, 2차 시기에 부진했었지만 3차 시기에 만회를 하며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1차 선발전에서 부츠에 문제가 발생해 일주일에 2번씩 바꿨다. 시합 때까지 열 몇 개를 바꿨는데, 그 부츠 때문에 자꾸 점프 동작에서 넘어졌다"며 "결국 1차 선발전 당일에 엉덩이에 물혹이 차는 부상까지 입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 차준환 "쇼트트랙에 꽂혔다", "캐나다, 훈련 말고 여행으로도 가고파" 경기 후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김승휘 아나운서의 질문에는 "꼭 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쇼트트랙 응원하는 것이였다. 이상하게 제가 원래 하나 꽂히면 딱 하나만 파는데, 여기 와서 그냥 이상하게 갑자기 쇼트트랙에 꽂혔다"고 답했다. 실제로 프리 경기 다음 날인 18일 쇼트트랙 경기를 함께 관전하는 곽민정 위원과 차준환의 다정한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훈련 때문에)캐나다에 오래 있었지만 몬트리올, 퀘백 같은 유명한 곳은 가보지 못해서 여행을 가보고 싶다"며 또래다운 솔직한 답변을 덧붙였다. # 곽민정, 눈물의 중계 비하인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특히 전 국민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던 곽민정 위원의 '눈물의 중계'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그는 차준환의 개인 쇼트프로그램 해설 때 울먹였던 것에 대해 "'우리 준환이 진짜 잘했다' 이랬는데 딱 차준환 선수 얼굴이 (화면에)클로즈업 됐다. 그 때 만약 차준환 선수가 웃고 기분이 좋았다면 저도 그 (좋은)감정으로 끌고 갔을텐데…"라며 당시 울음을 참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릴 적부터 친한 누나와 동생으로, 또 빙상 위의 동료로서 남다른 남매애를 과시하고 있는 피겨남매 곽민정, 차준환 선수의 특별한 인터뷰는 오는 21일 오전 9시 40분 여자 싱글쇼트 프로그램 중계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늘(20일)은 '넘어져도 신기록'으로 찬사를 받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을 비롯 여자 1000m 예선과 남자 500m 예선 경기가 열린다.

2018-02-20 10:45: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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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비·김보리·김수희, 줄잇는 '이윤택 성추행' 폭로

연극계 거장인 연출가 이윤택에 대한 성추행 및 성폭행 폭로가 벌써 4명 째 이어지고 있다. 성추문 폭로는 지난 14일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가 SNS를 통해 '#metoo'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이윤택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백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김 대표의 글에 따르면 이윤택은 여자 단원에게 자주 안마를 시켰다. 김 대표 역시 여관방으로 불려갔고, 이윤택이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자기 성기 주변을 주무르라 해 '더는 못하겠습니다'라고 도망쳤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이후 17일 배우 김보리(가명)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희단거리패에 있을 때 수건으로 나체 닦기, 성기와 그 주변을 안마했다"고 폭로했고, 19일 극단 나비꿈 대표 이승비도 SNS를 통해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비는 당시 이 사실을 밝혔지만, 오히려 출연 제약과 마녀사냥을 당했다고도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극배우 김지현 역시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처럼 연극계 미투 운동이 줄을 잇자 네티즌들은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용기 고맙다. 하지만, 다른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윤택, 예술의 수치다.."라고 반응했다.

2018-02-20 10:36:4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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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지, 관중 비판 후 사과 "그게 응원?→열심히 응원해주시는데.."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여자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거센 가운데 이들을 옹호했던 장수지(21·상주시청)가 논란 뒤 사과했다. 지난 19일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 막판 노선영 선수가 뒤처지고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대표팀은 최종 7위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고, 이후 김보름이 인터뷰에서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태도가 논란이 되자 장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건데 지들이 시합하던지. 애꿎은 선수들에게 뭐라 한다"며 옹호에 나섰다. 더욱이 "경기장에서 선수들 집중도 못하게 소리나 지르고. 그게 응원인가? 방해 수준이다.코치들 말도 못 듣고 그래도 그 방해도 응원이라고 열심히 선수들은 앞만 보고 달린다.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선수들 상처만 주네. 너무 화가 난다"며 관중 응원 매너를 비판했다. 하지만 장수지의 글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고,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이후 장수지는 이 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전에 올렸던 글을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선수 입장이다 보니 안쓰럽고 욱해서 그랬던 것 같다. 열심히 응원해주시는데 한 번 말실수로 이렇게 커질지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ㄴ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2018-02-20 10:15:4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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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의 '프로미즈', '우유수염프로젝트' 캠페인 전개

이민호의 '프로미즈', '우유수염프로젝트' 캠페인 전개 배우 이민호의 기부 브랜드 '프로미즈'(PROMIZ)에서 "입양대기아동"을 기부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 '우유수염프로젝트 [우수하다] : 아이들에게 우유수염을 그려주세요'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입양대기아동이란 아동이 입양을 기다리며 보호가 필요한 상태의 아동을 의미한다. 최근, 입양특례법 개정 이후 입양 절차가 길어짐에 따라 입양을 기다리는 평균 기간이 연장되었으며, 이에 따라 우유 및 이유식을 지원할 필요가 증가했다. 프로미즈 우수하다 프로젝트의 제품은 우유를 마신 후 입가에 남는 우유자국을 형상화한 'ㅅ' 모양과 우유병의 그래픽 모티프를 사용하여 디자인되었으며 프로젝트 제품은 텀블러 보틀과 유기농 면 손수건, 뱃지 2종으로 총 3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의 수익금은 전액 홀트아동복지회의 입양대기아동을 위한 우유 구입에 사용된다. 프로미즈 측은 해피빈 펀딩 종료 후에도 프로미즈 웹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며, 제품 판매 외에도 오프라인 봉사 활동 등을 기획하며 입양대기 아동에 대한 현실과 인식 재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프로미즈'는 소상공인과 함께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을 100% 기부하는 '착한 마켓'을 운영하며 2년 연속 착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8-02-20 09:53:1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