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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안경모 연출 "혼자 대단한 척 우쭐했구나 반성"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안경모 연출가가 기획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연출 안경모)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안경모 연출, 배우 최불암, 문창완, 정찬훈, 이종무, 성열석, 주혜원, 박혜영이 참석했다. 이날 안경모 연출가는 먼저 "모든 배우들이 하나의 별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준비하면서 다시 별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소백산 가서 모처럼 별을 보는데 '왜 이 별을 잊고 살았지' 생각이 들었다"며 "나라는 사람이 우주 속에서 아주 작은 존재구나 생각하게 됐고, 혼자서 대단한척 우쭐하고 있었구나 반성하게 됐다. 한편으로는 그 우주라는 공간 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가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를 잃어버리면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그 어떤 수식어를 제외하고 '소중하고 존엄한 가치를 갖고 있구나'를 느꼈으면 좋겠다. 연극을 통해 그 부분이 함께 공유되고 공감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배우 최불암이 25년 만에 복귀하는 것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는 우리의 삶과 맞닿은 에피소드들을 통해 바람에 흔들리는 별과 같이 아픔을 겪는 과정에서도 존재 자체로 빛을 발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오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018-04-17 17:57:2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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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최불암, 25년 만에 선 무대서 걱정된 것은?

배우 최불암이 25년 만에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로 다시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연출 안경모)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안경모 연출, 배우 최불암, 문창완, 정찬훈, 이종무, 성열석, 주혜원, 박혜영이 참석했다. 이날 최불암은 연극 '어느 아버지의 죽음'에 출연한 이후 2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서게 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고향을 찾아온 듯한, 다시 출발선에 선 듯한, 회고의 의미에서 다시 무대에 섰다"며 "OECD 가입 국가 중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가장 높다고 하던데,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에 서게 돼 다행인 것 같다. 아픔을 겪고 있는 젊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연극에 참여한 만큼, 또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무대에 오르는 것을 많이 걱정했다고도 밝혔다. 최불암은 "내가 과연 이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나이 먹으니 대사도 금방 잊어버리고, 타이밍을 몇 초간 틀려도 문제점이 발발한다. 또 20~30년 후배들과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도 걱정했다"며 "연극이 내일부터 보름간 진행되는데, 건강은 또 잘 유지될 수 있을까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달픈 시기지만, '헤어나가자'는 의지로 올라왔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배우 최불암이 25년만에 출연하는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는 우리의 삶과 맞닿은 에피소드들을 통해 바람에 흔들리는 별과 같이 아픔을 겪는 과정에서도 존재 자체로 빛을 발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오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018-04-17 17:39:3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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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 지현우 "순태 역에 참고한 인물? 김진묵 감독님"

배우 지현우가 영화 '살인소설' 순태 역에 참고한 인물에 김진묵 감독이라고 답했다. 17일 오후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지현우를 만나 영화 '살인소설'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살인소설'은 지방선거에 나설 시장 후보에 지명된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려 애인 지영(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현우는 전작들을 통해 보여줬던 부드럽고 선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지현우는 "'살인소설'을 쓴 사람이 감독님이기 때문에 감독님이 순태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싶었다"며 "감독님과 순태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감독님의) 표정을 관찰했다. 눈으로는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입은 미소짓고 있는, 그런 것들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할 때는 워낙 바쁘고 빠르게 현장이 돌아가다보니까 감독, 스탭,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반면, 영화 촬영장에서는 회의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작품하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열정을 갖고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영화 '살인소설'은 25일 개봉한다.

2018-04-17 16:1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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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 지현우 "거침없던 20대…지금은 불안함+책임감 생겨"

배우 지현우가 30대 배우로서 입지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놨다. 17일 오후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지현우를 만나 영화 '살인소설'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때 드라마 '올드 미스 다이어리'로 국민 연하남에 등극함은 물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지현우는 이날 "배우로서 입지에 대한 불안감은 항상 갖고 있다. 20대에는 '올드 미스 다이어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가 부족하고 작품 성적이 부진해도 인기의 힘으로 밀어부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연기를 못하면 대중이 받아줄 이유가 없는 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만해도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했다. 지금은 현장에서도 막내가 아니고 후배를 챙겨야 하는 선배의 위치다. 선배가 되어보니 그때 함께 호흡했던 예지원·최강희·이보영 선배 등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구나 싶고 감사하다"며 "뒤늦게 군대에 다녀오고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기다보니 성숙해진 것 같다. 작품을 대하는 태도도 더 진중해졌고, 책임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지현우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몰입에 방해되지 않는 배우'라고도 밝히며 "30대가 되고나니 (현장에서)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더라. 생각도 많아지고 걱정도 많아지는 시기"라고 고민도 털어놨다. 한편, 지현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살인소설'은 지방선거에 나설 시장 후보에 지명된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려 애인 지영(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현우는 전작들을 통해 보여줬던 부드럽고 선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25일 개봉.

2018-04-17 16:1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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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닥터K' 류현진, 9이닝당 탈삼진 10.9개…연승 달성

'돌아온 닥터K' 류현진, 9이닝당 탈삼진 10.9개…연승 달성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데뷔 첫 2경기 연속 8개 이상 탈삼진을 솎아내며 '닥터K' 본능을 되찾는 모양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달성한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지난 11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것에 이은 2경기 연속 쾌투다. 몸에 맞는 공이 있었지만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더 돋보인 것은 류현진의 탈삼진 페이스다. 류현진은 이날 9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포함하면 류현진은 3경기에서 15⅔이닝을 던져 삼진 19개를 잡아냈다. 9이닝당 탈삼진은 무려 10.9개에 달한다. 이닝당 하나 이상의 삼진을 잡으며 위력을 떨친 것이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뛰던 7년 동안 1238 탈삼진을 기록하며, 탈삼진왕에만 4차례(2006, 2007, 2009, 2010)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 시즌 200 탈삼진도 두 차례나 달성한 리그 최고의 '닥터K'였다. 그러나 류현진의 구속은 메이저리그에선 평범한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92마일(약 148㎞) 직구를 던지는 좌완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지만, 메이저리그에선 스피드로 대결하기 어렵다. 류현진은 두 시즌 연속 14승을 수확한 2013년과 2014년 9이닝당 탈삼진이 각각 7.2개, 8.2개에 그쳤다. 어깨 수술을 받고 돌아온 지난해에도 9이닝당 탈삼진은 8.2개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올 시즌 류현진의 탈삼진 페이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수술 이후 예전과 같은 구속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랍다. 류현진은 이날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 91.8마일(약 148㎞)을 찍었다. 전성기보다 구속은 떨어졌지만 부족한 구속을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볼배합으로 채우고 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에 더해 커브의 위력을 키웠고, 지난 시즌 중반부터는 커터를 새로운 필살기로 선보이며 상대 타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류현진의 올 시즌 9이닝당 탈삼진 10.9개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15위에 해당한다. 그의 예사롭지 않은 상승세에 이목이 쏠린다.

2018-04-17 15:39:5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