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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대한민국 건축대전 ‘11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동명대학교는 지난 27일 건축학과 재학생들이 '제44회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올해도 전국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며 11년 연속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44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건축대전'은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 공모전으로 신인 건축가 발굴의 장으로 꼽힌다. 이번 성과는 동명대 건축학과의 설계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재확인시켰다. 대회 수상 경력이 대형 건축사무소 취업과 직결되는 만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상자는 5학년 김동규, 이유나(특선), 5학년 김재윤, 최유정, 손지성, 4학년 이채은, 이규영(입선) 등 7명이다. 수상작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노들섬 일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됐다. 올해 공모 주제 '완성의 건축'은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 못한 주변 건축물을 재조명하고 열린 결말을 담은 작품을 요구했다. 김동규 학생의 특선작 'Floating Link'는 부전역, 부전시장, 부산시민공원을 대상으로 했다. 30년 이상 차이 나는 완공 시기에 따른 공간 단절을 공중 연결 장치로 해결하고, 보행과 차량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24시간 생동하는 도시라는 시간성 개념을 제시한 점이 호평받았다. 동명대 건축학과 졸업생들은 우수한 전공 역량으로 매년 대형 건축설계사무소에 다수 진출하고 있다. 최근 5학년 류준휘 학생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채용이 확정됐다. 건축 분야는 1차 서류 심사에서 공모전 수상 실적을 중시해 수상 경험이 우수 기업체 취업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동명대 건축학과는 전국 유일 교육부 선정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가상 건설 방식) 특성화 복수전공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 시 건축학사와 함께 융합BIM전공을 추가 취득한다. 이 밖에도 학생 공모전 전면 지원, 프랑스 파리-벨빌 건축대학 현지 정규 공동 수업, 미국 캔자스대 교환 학생, 정기 건축 탐방 등 전공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실무 중심 국제화 설계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10-29 08:47: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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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수원,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 수료식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하 연수원)은 청년 해기사의 해외 우수 선사 취업을 지원하는 '2025년도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 수료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국내와 해외 교육을 마친 청년 해기사 15명이 참석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본격적인 해외 승선 취업에 나선다.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관계 기관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국내 해양대학 졸업자와 청년 해기사를 대상으로 영어·직무·안전 훈련과 해외 선사 현장 연수를 진행한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운협회,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급, DSK가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다수 수료생이 크루즈선사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선사에 취업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BSM 독일 크루즈 선사에 우리나라 여성 해기사가 항해사로 합류하는 성과를 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해기인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7월부터 10월까지 10주간 국내와 해외로 나눠 교육을 운영했다. 15명의 연수생은 5주간 국내에서 해운 취업 커뮤니케이션, 해사 영어능력시험 마링스(Marlins) 테스트, 해사 실무영어 및 취업 면접 교육 등을 받으며 1:1 맞춤형 멘토링을 받았다. 이어 5주간은 사이프러스에 있는 독일 BSM(Bernard Shulte Shipmanagement) 교육 훈련센터 BSM MTC에서 현장 실습으로 실제 선박 운항과 관리 프로세스를 체험하며 실무를 익혔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이번 수료생들은 국제 해운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력과 소통 역량을 겸비한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해기 인력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세계 해운 산업 속에서 한국 해기인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는 2018년 첫 시범사업 이후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다수의 청년 해기 인력이 이 과정을 거쳐 핀란드, 미국, 독일, 카타르 등 여러 해외 선사로 진출했다. 2024년부터는 취업률이 낮은 여성 해기사 모집을 늘리고 쇄빙선, 크루즈선 등 특수선 취업 기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5-10-29 08:47: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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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경남도 도로 정비 종합 평가 ‘최우수 기관’

창녕군이 2025년도 경남도 도로 정비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히며 도로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 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했다. 경남도 도로 정비 종합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의 도로 안전성, 편의성, 유지 관리를 종합 심사한다. 창녕군은 체계적인 도로 관리와 이용자 중심 안전 개선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압 세척 방식으로 노후 도로 시설물을 정비해 보도블록 교체 대비 1㎞ 구간당 약 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사 기간이 줄어 주민 불편이 감소했고, 폐보도블록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 보호는 물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 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염수 자동 분사 장치 설치, 노후 제설재 살포기 교체 구입, 도로포장 분야의 친환경 기술과 자원 순환을 반영한 순환 상온 아스콘 사용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도로 정비에 헌신한 직원들과 군민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8:47: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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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아레나 플렉스 창원’ 설계 용역 착수

국립창원대학교가 경남 최대 규모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아레나 플렉스(ARENA PLEX) 창원' 건립을 위한 설계 용역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인문·사회·문화 예술·체육인, 지역 주민을 위한 정부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의 건축설계 공모를 마치고 설계 용역에 본격 돌입했다. 총사업비 382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으로, 2025년 설계를 시작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국립창원대 정문 옆 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8800㎡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실내수영장과 카페가, 2층부터 3층까지는 팝업 스토어, 문화 전시실, 암벽 등반 시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대학이 지역 사회와 연계해 교육, 기술, 문화, 예술, 체육 등에서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가운데 지역 국립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실현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인문·사회·문화 예술·체육인을 위한 경남 최대 융복합 문화타운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창원대는 경남도, 창원시 등 관계 기관과 꾸준한 협의를 거쳐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아레나 플렉스 창원을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질 높은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 제공 등 융합적 기능을 담당하는 경남 최대·최고의 복합문화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8:46: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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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폐배터리 친환경 재활용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폐배터리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초고순도로 회수하는 친환경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김귀용 교수 연구팀은 다기능성 특수 용매를 활용한 전기 화학 공정으로 폐배터리 속 니켈과 코발트를 선택적으로 분리·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폐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 같은 전략 금속 자원을 대량 함유해 도시 광산으로 불린다. 하지만 여러 금속이 혼합돼 있어 분리가 까다롭다. 기존 습식 재활용 방식은 황산 등 강산과 화학 추출제를 사용해 유해 폐수를 배출하고, 다단계 공정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새로운 전기 화학 공정은 약품 사용과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단일 공정으로 순도와 회수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폐배터리 가루를 녹인 액체에 전압을 조절하며 전기를 흘려 이온 상태 금속을 고체로 석출시키는 방식이다. 금속 이온별로 고체 석출 전압이 다른 특성을 이용했다. 배터리 제조 단가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니켈과 코발트는 비슷한 전압에서 함께 석출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특수 용매로 이를 해결했다. 특수 용매의 에틸렌글라이콜 성분이 니켈 이온과, 염화물 성분이 코발트 이온과 각각 결합해 두 금속 이온의 석출 전압을 바꾼다. 니켈은 -0.45V, 코발트는 -0.9V에서 분리 추출된다. 공정 중 자연 발생하는 염소 성분은 불순물로 섞인 코발트만 선택적으로 재용해하는 기능을 해, 별도 정제 공정 없이 니켈 분리 순도를 높인다. 코발트를 녹인 염소는 염산 이온으로 이온화돼 대기 배출 우려가 없고, 축적된 용매 속 염산 성분을 순수 염산으로 재생해 재사용 가능하다. 실제 상용 NCM 폐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니켈과 코발트 모두 최대 99.9% 이상 순도로 분리됐고, 두 금속 모두 95% 이상 회수율을 나타냈다. 사용한 특수 용매는 4회 이상 재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돼 폐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귀용 UNIST 교수는 "전기 화학 분리 방식의 고질적 한계였던 순도와 회수율의 상충 관계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라며 "화학 물질 사용과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너지 저장 소재(Energy Storage Materials)' 10월호에 실렸다. 연구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UNIST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10-29 08:46: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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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잔니 스키키’ 개최

영화의전당은 오는 11월 8일 부산 하늘연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푸치니(Giacomo Puccini)의 희극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 전막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푸치니가 작곡한 단막 오페라 3부작 '일 트리티코(Il Trittico)' 가운데 마지막 작품인 이 오페라는 '외투(Il Tabarro)',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와 함께 1918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 오페라로, 섬세한 인물 묘사와 완벽한 코믹 타이밍이 돋보인다. 1918년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유언장을 둘러싼 친척들의 탐욕과 주인공의 기발한 속임수를 담았다. 유머와 풍자로 인간의 욕망과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푸치니 특유의 음악적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잔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가 부르는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는 피렌체 농민 잔니 스키키 역에 바리톤 김원, 그의 딸 라우레타 역에 소프라노 오예은, 귀족 청년 리누치오 역에 테너 강도호가 출연한다. 구모영의 지휘로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국립오페라단의 잔니 스키키는 오페라의 깊이와 유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만족할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이 선발한 우수한 성악가들과 실력 있는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와 감미로운 선율로 오페라 초보자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11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9 08:4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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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지역 브랜드 홍보·판매 ‘BIG HUB 팝업전’ 진행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패패부산 BIG HUB 팝업전'을 연다고 밝혔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파도블(PADOBLE) 입점 브랜드를 포함해 지역 중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30개 사가 참여한다. 두마딴, 상민, 수나, 애드스튜디오, 아디브, 프럼이스, 은주고, 센츄리클로, 거성산업, 대성산업, 해정산업, G10, 광, 우창산업 K-1, 꽃신방, 프리토, 집스튜디오, 쿠니크, 쏘머렌, 라유라유 등 31개 브랜드가 제품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 행사 기간 제품 홍보와 판매는 물론 현장 포토존,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판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부산 신발·패션 브랜드를 한곳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각 브랜드 담당자가 현장에 상주하며 제품 상담과 스타일 제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정 수량과 기간으로 진행되는 만큼 실물을 보고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강영호 부산TP 신발패션진흥단 단장은 "부산TP는 지역 패션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유통·판매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팝업전은 대형 유통사와의 협력으로 지역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하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의류·신발 패션 브랜드의 유통 판로 확대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한편 '패패부산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발·섬유 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 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한다.

2025-10-29 08:46: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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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재료硏 책임연구원, 국제 학술상 ‘리슌상’ 수상

한국재료연구원은 윤희숙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장이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의 국제 학술상인 리슌상(Lee Hsun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지난 24일 중국 선양의 IMR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고 '세라믹 적층 제조 기술의 새로운 도전 과제'를 주제로 기념 강연을 펼쳤다. 리슌상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가 1953년 취임한 초대 소장 리슌(Lee Hsun)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재료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해외 석학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으로 연구원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6년 연구원에 입사한 윤 본부장의 주요 연구 분야는 세라믹 적층 제조, 조직 공학, 생체 재료, 다공성 재료 등이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과 과기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2019년 국가 연구 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연구자로서 탁월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윤 본부장은 이날 강연에서 세라믹 적층 제조 기술(Ceramic Additive Manufacturing)의 최신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다중 필름형 재료 공급 시스템과 회전식 모듈을 갖춘 독자적인 디지털 광 처리(DLP) 기반 다중 재료(Multi-material) 동시 성형 시스템 기술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서로 다른 전기적·기계적 특성과 생체 활성을 가진 2가지 재료를 조합해 하나의 구조물로 공동 출력한다. 복잡한 3차원 구조를 높은 정확도로 구현하는 세라믹 AM 기술의 난제를 극복하고 활용 분야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 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연구원의 세라믹 적층 제조 기술에 관한 세계적 관심과 인정을 끌어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구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꾸준히 확보하고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8:4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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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한국유엔평화연구소, 추계 라운드테이블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한국유엔평화연구소는 지난 24일 동원장보고관에서 '추계 라운드테이블 2025: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평화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UN)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UN의 창립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한국전 참전용사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 이치우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강미나 부산시 남구 부구청장, 최윤홍 전 부산시 부교육감, 국립부경대 육군학군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립부경대 캠퍼스는 6·25전쟁 당시 유엔지상군사령부 겸 미8군 지휘부와 워커 장군의 지휘소가 있던 곳이다.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자리한 부산에서도 유엔의 평화 정신을 상징하는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평화와 연대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조정형 국립부경대 한국유엔평화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유엔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연구하고, 참전국 및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도시 부산의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2025-10-29 08:45: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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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경남 첫 ‘그리드 임도망’ 구축… 기본계획 수립

하동군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과 산불 등 재해 대응, 임산물 생산 효율성 향상, 산림 휴양 및 생태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한 임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지역 전체 산림에 도로 등과 연결되는 그리드 임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군은 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임도를 조성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동군은 올해 봄철 2차례 대형 산불을 겪으며 초동 진화와 방어선 구축에서 임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옥종 회신 산불 당시 하동편백자연휴양림 인근까지 불길이 번졌으나, 휴양림에 개설된 임도가 방어선과 진입로 역할을 하며 시설을 보호했다. 현재 하동군 임도는 62개 노선 162.5㎞로 조성돼 있다. 임도밀도는 ha당 3.3m로 전국 평균 4.2m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촘촘한 그리드 임도망 구축을 위해 하동군 전체 122개 노선 307.5㎞의 임도 신설이 필요하다. 군은 도로와 단절된 임도 노선 연결과 산불 위험지 등을 우선 개설 대상지로 선정해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임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부처 예산 건의 등을 통해 재원을 추가 확보해 임도 개설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 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사태 위험 1~2등급 밀집 지역과 급경사지 등은 제외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계곡부는 사방 사업과 병행해 산사태 위험을 줄이고 산불 발생 시 취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촘촘한 임도망을 확충해 산림 경영 활용, 재해 대응,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을 이뤄내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9 08:45:0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