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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귀성객 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실시…전통시장 집중 정비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현장 정비에 나섰다. 영덕군은 주요 생활권과 전통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국토대청결운동을 진행하며 명절 준비에 속도를 냈다. 영덕군은 지난 6일 군 전반의 환경을 정비하는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군 공무원과 관계기관 직원, 사회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정비는 주요 도로변과 오십천, 덕곡천 하천부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공시설 상태를 점검하며 명절 이전 환경 관리에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활동은 화재 이후 새 단장을 마치고 9일 재개장을 앞둔 영덕전통시장 일대에 집중됐다. 시장 진입로와 인근 상가 구간에서는 불법 적치물을 정리하고 노면 청소를 병행했다. 정비 작업을 통해 시장 주변 환경은 한층 정돈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군은 이번 활동이 재개장을 앞둔 시장 이미지 개선과 이용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군 환경위생과 김신규 과장은 "영덕전통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결운동에 나섰다"며 "새롭게 단장한 시장이 더 많은 방문객으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6-02-09 14:12: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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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한국외대 교수, 세계기호학회 최우수논문상 두 번째 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윤희 언어연구소 교수가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Semiotica)'의 최우수논문상인 '2025 무통 도르상(Mouton d'O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외대는 9일 이윤희 교수가 국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해당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무통 도르상은 매년 '세미오티카'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문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으며, 동일 연구자가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상 제정 이후 처음이다. 수상 논문은 2025년 266호에 실린 '퍼스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성 규명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 미학적 행위, 및 내러티브 기호과정'이다. 논문은 미국 철학자 찰스 퍼스의 범주론적 방법론을 토대로, 기호 활동 속에서 드러나는 자아성을 실천적 차원과 이론적 차원으로 나눠 분석했다. 특히 정서와 미학적 행위, 내러티브 기호과정이 자아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오티카'는 1969년 움베르토 에코, 롤랑 바르트, 로만 야콥슨, 토머스 세비옥 등이 중심이 돼 창간한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다. 언어학과 철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르며 기호학 분야의 이론적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저널로 꼽힌다. 드 그루이터 무통에서 발행되는 이 학술지는 기호학 연구자들에게 학문적 기준점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기호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 교수의 연구가 기호학과 인문학 전반에 미치는 학술적 기여가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4:12: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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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이버대, 경기도 소방관 수업료 감면…일하며 학위 도전

국제사이버대학교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온라인 고등교육 지원에 나선다. 직무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기반 마련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취지다. 국제사이버대는 지난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제고와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 인력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임직원이 국제사이버대에 입학할 경우 매 학기 수업료 감면 등 장학 혜택을 받는다. 대학은 스마트폰과 PC 기반의 100%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활용해 3교대 등 불규칙한 근무 환경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학위 취득 지원을 넘어 직무 전문성과 심리 치유를 아우르는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사이버대는 소방방재안전학과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합상담치료학과·식물치유클리닉학과와 연계해 트라우마 관리와 심리 안정 프로그램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홍승정 국제사이버대 총장은 "경기도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바쁜 현업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사이버대학은 24시간 근무 체계 속 소방관에게 가장 현실적인 교육 대안"이라며 "이번 협약이 조직 전체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사이버대는 이번 협약을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소방공무원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3:50: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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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62만개…팔면 내 돈일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이벤트 과정에서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을 전량 회수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일부 이용자가 이미 코인을 매도하거나 현금으로 출금한 가운데, 반환을 거부할 경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빗썸 측은 9일 관계자 설명을 통해 "오지급된 비트코인을 받은 고객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해 반환을 설득하고, 회수 방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속히 반환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에 대해서는 민사상 절차를 포함한 대응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 6일 저녁 진행된 '랜덤박스' 이벤트에서 발생했다. 당첨자 249명에게 총 62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금액 단위를 '원'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입력하는 실수가 나면서, 실제로는 62만 개의 비트코인이 지급됐다. 시스템 입력 오류 한 번으로 지급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셈이다. 거래소는 약 35분 뒤 이상 지급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계정의 거래와 출금을 순차적으로 차단했지만, 그 사이 일부 당첨자들이 빠르게 매도에 나섰다. 이미 처분된 물량은 170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빗썸은 매도된 비트코인 가운데 상당 부분을 원화 환전 자금이나 다른 가상자산 형태로 되돌려 받았지만, 여전히 회수하지 못한 물량이 남아 있다. 최근 집계 기준으로 수백억 원대가 미회수 상태였으며, 여기에는 당첨자들이 개인 은행 계좌로 이체한 원화 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이용자는 코인 매도 대금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재매수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률적으로는 '착오 송금'과 유사한 부당이득 반환 사안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벤트 공지상 지급 금액이 수만 원 수준으로 명시돼 있었던 만큼, 이용자들이 거액의 비트코인을 정상 지급으로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회사가 부당이득 반환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이용자는 처분 대금을 반환하고 소송 비용까지 부담할 수 있다. 다만 형사 처벌 가능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과거 대법원이 오지급된 가상자산을 다른 계정으로 옮긴 이용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법원은 가상자산을 형법상 재물과 동일하게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최근에는 가상자산에 대한 법·제도 정비와 사회적 인식이 달라진 만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법조계 시각도 나온다. 대규모 오지급 사고가 실제 회수와 책임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 통제와 지급 시스템 검증 절차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번 사태가 어디까지 법적 판단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6-02-09 13:36:5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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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6년 도서 3만1천여 권 확충…지식 기반 도시 경쟁력 강화

광주시가 책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독서를 접할 수 있도록 2026년 도서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9일 현재 공공도서관 10개관, 작은도서관 6개관, 스마트도서관 11개관을 운영 중이며, 총 93만여 점의 도서와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예산 6억6000만원을 투입해 3만1000여 권의 도서를 새롭게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도서 확충은 시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식 투자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독서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도서관별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화 분야 도서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시는 매년 도서 구입비 예산 전액을 지역 서점에서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생과 협력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 도서관 이용 현황을 보면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6000여 명, 도서 대출은 하루 평균 5000여 권에 달한다. 시는 올해에도 더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함께 양질의 지식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자도서 16만여 점, 오디오북 6000여 점, 전자잡지 200여 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이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도서 확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3:28: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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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희망2026나눔캠페인' 역대 최대 3억 5천만원 모금

영양군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영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 총 3억 5천만원을 모금하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액은 영양군이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도 모금액 2억 5천만원 대비 140%에 달하는 성과다. 이는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나눔의 힘이자,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기부 문화가 다시 한번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모금이 함께 진행되며 일반 모금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기업과 단체,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며 오히려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하는 뜻깊은 결과를 거두었다. 영양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꺼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라며, "보내주신 나눔이 지역 곳곳에 소중한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생계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종료되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연중 상시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영양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관내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6-02-09 13:28:3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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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회, 제311회 임시회 폐회

영양군의회(의장 김영범)는 2026년 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11회 임시회를 마치고 9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3명을 선임하고, 조례안 등총 6건의 안건을 의결하였다. 의회는 재무관리에 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위원과 의원 등 총 3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하였으며, 선임된 위원들은 3월 위촉식을 거쳐 20일간 예산 사용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의결 안건인 「영양군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은 일정 기간 이상 영양군에 거주하며 농어업에 종사한 농어민을 대상으로, 연 1회 영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소득 요건 설정과 부정수급 방지, 지급 중지 및 환수 규정을 명확히 해 제도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영양군 농촌 기본소득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하였다. 이번 개정은 조례 명칭을 「영양군 농촌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급 절차와 환수 규정을 구체화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군 및 읍면 단위 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심의 기능을 강화하고, 실거주 확인 조사에 협조한 주민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영양군의회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09 13:28:1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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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국유림관리소, 경북 산불 피해지 포함 산사태 위험지 집중 관리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헌)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앞서 관할 지역 내 산사태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포항과 경주를 포함한 6개 시군에 분포한 240곳으로 인명 피해 예방이 목적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5월 15일을 기준으로 산사태취약지역 전수 점검에 착수한다. 대상 지역에는 산사태 대피소가 포함된다. 관리 범위는 포항과 경주, 영천, 영덕, 영양, 청송이다. 점검은 산사태와 토석류 유형에 따라 위험 요소를 구분해 진행된다. 사면과 계류의 균열 여부와 침식 가능성이 주요 확인 항목이다. 취약지역 내 사방시설은 외관과 정밀 점검을 병행한다. 대피소와 안내 표지판 상태도 함께 살핀다. 산불 피해 지역은 별도 관리 대상이다.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영향을 받은 영덕과 영양, 청송 일대는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 위험이 높다. 관리소는 해당 지역을 우선 점검한다. 응급 조치가 필요한 구간은 자체 인력과 장비로 즉시 대응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대피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산사태 위험성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김진헌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관내에 산불 피해지가 포함된 만큼 산사태취약지역 점검을 강화한다"라며 "산사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2-09 13:28: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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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골목상권·취약노동자에 2조7906억원…금융·안전·권익 종합지원

중기육성자금 2조7000억원·안심통장 5000억원 확대 착한가격업소 2500곳·프리랜서 온 개편 등 4대 계층 맞춤 경제 회복의 온기가 일부에만 머무는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소비자, 취약노동자 등 위기에 먼저 노출되는 4대 계층을 중심으로 총 2조7906억원을 투입해 자금지원과 물가 안정, 권익 보호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를 담은 '2026년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계획을 발표하고, 8대 핵심과제·25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 소상공인 체감형 지원 확대 서울시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해 '체감형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2조7000억원을 공급하고,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 '안심통장' 규모를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참여 은행도 4개소에서 신한, 우리, 카뱅, 케이, 토스, 하나 등 6개소로 늘렸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00억 규모 '희망동행자금(대환대출, 갈아타기대출)' 상환 기간을 5년에서 7년(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늘려 원금 상환 부담을 낮춘다. 실제로 3000만원 대출 시 월 상환액이 약 12만5000원 줄어드는 효과다. '디지털 역량 레벨업 1000 프로젝트'로 중장년 소상공인 500명에게 교육과 전환비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온라인 기반을 갖춘 500명에게는 원포인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위기 징후가 포착된 3000명을 선제 발굴해 AI 경영진단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폐업 시에는 행정 절차와 전직 교육을 포함해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 전통시장·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서울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명소 상권 육성과 안전망 강화를 병행한다.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명소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올해 4곳을 추가해 총 10개 상권을 지원한다. 2024년에는 관악구 샤로수길과 서초구 케미스트릿 강남역, 2025년에는 동대문구 회기랑길·중랑구 상봉먹자골목·성북구 성북동길·강북구 사일구로가 선정됐다. 올해는 중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동작구 노량진만나로, 광진구 건대입구 청춘대로, 강서구 마곡 미술길이 새로 포함됐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중구 신중앙시장, 종로구 통인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아케이드와 공용공간을 조성한다. 전통시장 안전망도 강화해 화재 취약 점포 1000곳에 IoT 기반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재공제 가입 한도를 최대 1억원까지 상향한다. ■ 시민·소비자 물가 안정과 권익 보호…취약노동자 안전망 확대 '착한가격업소'를 2500개소로 늘리고 가격 급등 시기에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농산물 수급예측시스템 적용 품목을 확대해 출하장려금으로 공급을 안정화한다. 결혼준비대행업체의 불공정 관행을 점검하고, 청년 금융교육을 취업준비생까지 확대한다. 3월에는 '민생경제안심센터'를 신설해 상가임대차·선결제 피해 등 생활밀착 이슈에 상담부터 법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대응한다.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권익 보호도 강화한다. 지난해 도입한 '프리랜서 안심결제 서비스'를 '서울 프리랜서 온'으로 확대해 활동 실적관리와 공공일거리 정보까지 제공한다. 취약노동자 건강검진 대상은 18명에서 200명으로, 도심제조업·야간노동자 특수건강검진은 145명에서 1000명으로 늘린다.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는 예방 중심 안전망을 구축한다. 노동관계법 교육과 컨설팅 대상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위험성평가 컨설팅 200개소를 지원한다. '안전보건지킴이' 50명을 위촉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자형 양극화로 가장 먼저 흔들리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약한 고리부터 단단히 붙잡아 끝까지 함께 갈 것"이라며 "민생의 경고음이 활력 신호음으로 바뀔 때까지 시민의 삶 속에서 분명히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2:22:1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