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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 친환경 소재로 세계 시장 공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보육 기업인 링크플릭스가 친환경 생분해 접착제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링크플릭스는 천연 고분자 기반 생분해 점·접착제를 개발하는 그린 파인 케미칼 스타트업이다. 최근 북미·유럽·아시아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캐나다의 'ARUNA REVOLUTION'과는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초 납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ARUNA REVOLUTION은 식물성 기반 여성 위생용품 개발 기업이다. 홍콩의 바이오 기술 기업 WOMAN X와도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두 기업은 싱가포르 정부가 주최하는 'SWITCH 2025' 경쟁 피치에서 환경 및 생명공학 부문 챔피언으로 선정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이다. 말레이시아 바이오 소재 기업 '4TIFY'와는 비밀 유지 계약 및 MOU를 체결하고 납품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 4TIFY는 식물성 바이오레더 개발 기업으로 H&M 등 글로벌 의류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탈리아 제과 브랜드 '페레로'와도 사업 협력을 위한 NDA 및 MOU를 체결했다. 일본 상위 3개 상사 가운데 하나인 '마루베니' 및 계열사 '마루베니 케믹스'와는 오는 21일 NDA와 MOU를 체결해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링크플릭스는 석유 화학 기반 접착제를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퇴비화를 통한 환경 생태 복원 기능을 갖춘 소재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기술력, 비용 경쟁력, 규제 대응, ESG 가치 등에서 차별성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링크플릭스는 '2023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장한이 부산창경 PM은 "링크플릭스는 2023년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우수상 수상 이후에도 꾸준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혁신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9 09:08: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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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 울진바지게 낭만장터 페스티벌' 성료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지역 축제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다양한 공연, 이색적인 야시장 이벤트가 어우러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울진바지게시장 일원에서 '2025 울진바지게 낭만장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에 문화적 요소를 더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번 축제의 중심이었다. '우리가족 행복한 케이크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 직접 손으로 만들고 경험하는 참여형 행사는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축제 첫날인 14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클라운 마임 퍼포먼스, 가수 공연이 이어졌고, 시장 일대는 밤늦도록 축제 열기로 가득 찼다. 이튿날에는 어린이 명랑경기와 빅벌룬쇼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강화됐으며, 어쿠스틱 밴드 '애플트리'와 DJ 로빈의 EDM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 동안 야시장 운영에도 힘을 실었다. 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한 매대와 특가 장터가 문을 열었고,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바지게 막걸리 300㎖ 무료 제공 행사와 함께, 야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골드바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2025 울진바지게 낭만장터 페스티벌을 통해 전통시장이 친근하고 즐길거리 많은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울진바지게시장이 지역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08: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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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英 리버풀대와 고령 친화·헬스케어 협력 강화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고령 친화·헬스케어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 간 ▲고령 친화 제품 실증 및 인증 지원 ▲연구자 및 기술 교류 확대 ▲호라이즌 유럽 공동 과제 연구 ▲스타트업 해외 진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포함한다. 부산TP가 추진 중인 '부산 지역 고령 친화산업 해외 협력 및 실증 기반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부산TP 사절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리버풀을 방문해 리버풀대학교 산하 시민건강혁신연구소 및 지역 테스트 베드 기관 관계자들과 AgeTech 분야의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현 제로웹 대표가 동행했다. 제로웹은 생활 패턴 데이터 기반으로 고령자의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버풀 지역의 스마트 홈 센서 네트워크와 연계한 비접촉형 AI 돌봄 기술 실증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스마트뱅크, 피티브로, 에이브릿즈 등 부산 유망 기업 3곳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음성 데이터 기반 인지 기능 분석, SSP 기반 전기 자극 기술의 수면 개선 효과 임상 연구, AI 데이터를 활용한 시니어 맞춤 운동 연구 등을 협의했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이번 협력은 부산의 고령 친화 헬스케어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영국이 직면한 고령 사회 문제를 자사의 AI 돌봄 기술 케어벨을 통해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안 부칸 리버풀대 공중보건시스템학 W.H. Duncan 석좌교수는 "리버풀과 부산의 파트너십 강화는 두 도시가 직면한 보건·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이라며 "AI, 데이터, 공학 분야의 역량을 기반으로 돌봄 보조 기술과 디지털 치료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효과를 입증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호 부산TP 라이프산업단 단장은 "영국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기술과 헬스케어 분야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유럽 현지 실증과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부산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과 리버풀 모두 항만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09:07: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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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자원회수시설에 AI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인천환경공단이 자원회수시설의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업 환경 특성상 위험요인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만큼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 안전관리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목표다. 공단은 송도자원순환센터 자원회수시설에 지능형 접근 경고시스템을 우선 설치했다. 로더와 지게차 같은 중장비에는 감지 장치를 부착하고 근로자에게는 암밴드 센서를 지급해 양측의 거리를 AI 영상분석으로 실시간 감지하는 방식이다. 시스템은 위험 상황을 탐지하면 즉시 경보를 송출해 충돌 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근로자의 작업 행동을 감시하는 안전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되고 있다. 보호구 착용 여부나 위험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포함해 작업 현장의 안전 준수 수준을 높인다. 화재 대응을 위한 불꽃 감지 자동소화장치 역시 단계적으로 도입돼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기술은 관리자의 순찰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위험 요소를 꾸준히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다. 공단은 자원회수시설 특유의 소음 환경과 중장비 중심 작업 구조에서 비롯되는 구조적 위험을 줄이는 데 직결되는 조치라고 보고 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능형 접근 경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현장 내 중장비 사고위험이 크게 줄었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자원회수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하여 무재해·무사고 현장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자원순환지원센터는 송도스포츠파크와 연계된 주민편익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중구와 연수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 50톤을 하루 단위로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2025-11-19 09:07:1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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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안전 홍보 콘텐츠 제작·공개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디자인진흥원 및 부경대학교와 협력해 제작한 도시철도 안전 홍보 애니메이션을 11월 말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기와 함께하는 도시철도 안전수칙'이라는 제목의 이번 콘텐츠는 'B-SAFE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공사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콘텐츠 제작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해당 프로젝트를 진흥원에 제안했으며, 미래 내일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9월 8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의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해 공사와 진흥원은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했다. 공사는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 전시관 관람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도시철도의 역사와 주요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청렴 교육도 진행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사전 직무 교육 및 디자인 전문 멘토 배정으로 참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애니메이션에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등장해 지하철 문이 닫히면 다음 열차 이용하기, 미끄러짐 주의, 출입문에 물건 또는 신체 끼우지 않기, 승강장 발빠짐 주의, 열차 내 손잡이 잡기,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 손잡이 잡기 등 6가지 안전 수칙을 상황별로 안내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도시철도 역사 내 행선 표시기와 고객 안내기, 열차 내 전자 노선 안내 표시기, 공사 공식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와 지역 기관, 청년이 함께 시민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선 의미 있는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도시철도 안전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09:07: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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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교원 9명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교원 9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대학 중 서울대 16명에 이어 2위 규모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12일 전 세계 HCR 686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 등재된 SCI 논문의 2014년부터 2024년까지 피인용 수를 분석해 22개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다. 국내에서는 총 76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UNIST는 지난해 7명에서 올해 9명으로 2명 증가하며 지역 대학이자 젊은 연구진 중심 기관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선정된 9명은 로드니 루오프(Ruoff, Rodney S.) 특훈교수, 석상일 초빙 특훈교수, 김광수 연구교수, 백종범 특훈교수, 이현욱 교수, 조승우 교수, 양창덕 교수, 정후영 교수, 신태주 교수다. 이 가운데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는 2014년 첫 발표부터 12년 연속 선정되며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재료과학·화학·물리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로 국제적 인정을 받아왔으며 올해는 크로스필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석상일 초빙 특훈교수와 김광수 연구교수는 크로스필드 부문에서 8년 연속 선정됐다. 석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 김 교수는 기계 학습·양자 이론 기반 신소재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백종범 특훈교수는 그래핀과 2차원 소재 연구의 글로벌 권위자로 2018년 이후 총 7회 선정됐으며 지난해 제외 후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현욱 교수는 이차전지 실시간 투과 전자 현미경(TEM) 분석 전문가로 7년 연속 타이틀을 유지했다. 조승우 교수는 유전자 가위 기술 기반 생명공학으로 5년 연속, 양창덕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로 4년 연속, 정후영 교수는 투과 전자 현미경 분석 기술로 4년 연속 크로스필드 부문에 선정됐다. 신태주 교수는 방사광 가속기 기반 첨단 구조 분석 기술로 올해 처음 HCR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래 총장은 "초격차 기술은 도전적 연구를 추진해 온 연구자들과, 그들의 연구 몰입을 뒷받침한 연구 중심 대학에서 비롯됐다"며 "UNIST는 이런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연구자가 꾸준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별 HCR 선정 현황은 서울대 16명, UNIST 9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6명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2670명, 중국 1406명, 영국 570명, 독일 363명, 호주 312명이 선정됐다. 기관별로는 중국 과학원 258명, 하버드대 170명, 스탠퍼드대 141명, 칭화대 91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5 HCR 전체 명단과 평가 방식은 클래리베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19 09:06: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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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집중 단속 실시

인천광역시는 인천사랑상품권의 거래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운영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 된다. 인천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군과 구의 협력망을 활용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며 2025년 10월 말 기준 등록된 146885개 가맹점 전체를 단속 범주에 포함한다. 단속 범위는 폭넓다. 불법 수취나 환전과 같은 직접적 위반 행위가 우선적으로 점검된다. 제한업종에서의 부적정 결제나 상품권 결제 거부 사례도 확인 대상이며 현금 결제와의 불합리한 차별도 조사 항목에 포함된다. 지자체 판단에 따라 추가 조치가 필요한 점포에 대한 개별 점검도 이루어진다. 단속 절차는 분석 단계에서부터 정밀하게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 FDS를 통해 포착된 의심 거래를 1차 검토 자료로 활용한다. 부정유통 신고센터로 접수된 시민 제보 역시 단속 대상 확정 과정에서 중요한 근거가 된다. 시는 지난 11월 20일 기초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 위반 유형과 점검 절차를 교육하며 대응 역량을 보완했다. 위반 사실이 드러난 가맹점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행정 조치가 적용된다. 경미한 경우 계도 조치가 이뤄지지만 반복 위반이나 고의성이 확인되면 가맹점 등록 취소나 과태료 부과로 이어진다. 대규모 부정 거래가 적발될 때는 수사 기관 요청도 가능하다. 인천시는 일상적인 감시망도 강화하고 있다.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시민 참여 기반의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보된 사례는 단속의 핵심 자료로 반영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 보호와 유통 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현진 사회적경제과장은 "인천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만큼 본래 목적에 따라 건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단속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9 09:06: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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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피아니스트 신창용 부산 첫 리사이틀 개최

영화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5시 하늘연극장에서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BCC 클래식시리즈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신창용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독 무대다. 신창용은 이날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6번, 7번, 8번 전곡을 연주한다. '전쟁 소나타(War Sonatas)'로 불리는 이 작품은 20세기 피아노 레퍼토리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에서 "극도의 맹렬함과 녹는 듯한 섬세함을 주고받으며 각각의 대조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은 신창용은 화려한 테크닉과 세련된 연주로 국내외에서 폭넓은 팬덤을 형성해왔다. K-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는 클래식 스타로서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적 정점과 도전 정신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신창용은 2023년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하루에 선보이며 "프로코피예프에 최적화된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에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아닌 피아노 독주로 작품의 에너지와 드라마를 온전히 담아낸다. 신창용은 "오로지 홀로 건반 위에서 그 에너지와 드라마를 선보이고 싶다"며 "격렬함과 서정성, 긴장과 해방이 공존하는 전쟁 소나타는 연주자에게 극도의 집중과 몰입을 요구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프로코피예프의 전쟁 소나타는 2차 세계대전의 혼돈 속에서 탄생해 불안과 저항, 인간 내면의 갈등을 집약한 걸작이다. 피아노 소나타 6번은 날카로운 리듬과 격렬한 사운드로 시대의 불안과 긴장감을 드러내고, 7번은 초절적인 테크닉과 긴박한 리듬으로 내면의 갈등을 폭발시킨다. 8번은 고요하면서도 차가운 서정적 선율로 전쟁이 남긴 상처와 잔영을 담담하게 표현한다. 세 작품은 각각 뚜렷한 성격을 지니면서도 하나의 이야기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강한 타건과 드라마틱한 대비, 서정성과 긴박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창용의 연주는 전쟁 소나타와 완벽히 맞물리며 강렬한 음악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5-11-19 09:0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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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 개설 20주년 기념집 출간

동의과학대학교는 한방약재과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한방약재과 20년, 그 성장의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집은 지난 20년간 학과가 쌓아온 교육 성과와 발전 과정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 운영 사례, 항노화 제품 개발 특화 프로그램의 역대 수상작, 졸업생들의 진로와 성장 스토리 등이 담겼다. 특히 최근 10여 년간 개최된 항노화 제품 개발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50여 점의 작품을 시제품 사진과 레시피와 함께 소개했다. 학생들이 제품 기획부터 제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 교육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약과 한방 건강관리 분야의 실무 교과목은 실제 실습 현장과 교육 사례를 함께 수록해 현장 기반 교육의 특징을 드러냈다. 졸업생 10명의 인터뷰도 실렸다. 만학도부터 청년 졸업생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전공을 살려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한방약재과의 20년 역사를 생생하게 전한다. 한방약재과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문가 릴레이 특강과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열린 릴레이 특강에서는 한의약·약학·영양·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강단에 섰다. 김현정 학과장은 "이번 기념집은 교육 현장과 학생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함께한 20년을 되돌아보는 자료"라며 "앞으로 교육·산학 협력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집 출간과 행사는 동문 후원과 대학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학생 교육과 지역 사회 협력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는 동의과학대학교 한방약재과로 하면 된다. 한방약재과는 전국 유일의 한약재 관련 2년제 학과다. 현재 성인 학습자 특화형 교육 과정을 강화해 정통 한의약학을 기반으로 한방 약차, 한약 제제, 한방 식이요법, 한방 물리요법 등 실생활 밀접 분야를 융합한 체계적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5-11-19 09:05:5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