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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 유비스랩 황건우 "당신의 축구 실력,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시죠?"

프로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축구 실력이 늘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훈련과 경기 중 데이터를 분석하는 웨어러블 기기 '사커비'가 있다면 가능하다. "선수들의 축구 훈련을 본 사람이라면 유니폼 안에 또 조끼를 입는 모습을 한번쯤은 보셨을 것 같습니다. 바로 GPS를 활용, 축구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용 조끼인데, 몸에 착용하면 선수의 움직임을 모두 추적해 뛴 거리, 최고속도, 스프린트 횟수 등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프로 팀에서 활용하는 솔루션은 사용법이 복잡하고 가격도 비싸 아마추어 선수들이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요. 사커비는 바로 이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축구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사커비(SOCCERBEE)'를 개발한 유비스랩의 황건우 대표를 만났다. 황 대표는 지난 2018년, 축구가 너무 좋아서 다니던 대기업을 관두고 창업까지 도전한 '축덕(축구 마니아)'이다. "제가 회사에 다니던 때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키워드가 기술의 주류를 이루면서 다양한 센서 기술이 개발돼 보급되던 때였어요. 당연히 스포츠에도 기술이 도입됐고 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했고요. 러닝, 자전거, 그리고 골프까지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등장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축구 시장은 기술 도입이 전무한 상태였지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 중 하나인데…. 데이터를 도입해 축구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았어요." 웨어러블 기기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정밀한 센서 기술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의 정확도와 내구성까지 모두 갖춰야 한다. 여기에 더해 시장성까지 갖추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필요하다. 황 대표는 창업 전, 대기업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양산까지 적용하는 업무를 맡았다. 또 데이터 분석과 개발을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이런 경험은 사커비 개발과 창업에 큰 도움을 줬다. 아마추어 축구인으로서 누구보다 시장에 대해 잘 안다는 점도 물론 큰 자산이 됐다. "전세계에는 약 3억 명의 아마추어 축구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프로축구 선수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데이터 분석의 혜택을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실력을 키우고 있지만 아마추어 선수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나와 동료들이 얼마나 뛰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부족했는지 알 길이 없어요. 하지만 더 잘 하고싶은 마음은 모두 같지요." 내가 축구 경기에서 뛴 거리나 스프린트 횟수를 알면 정말 실력이 늘까. 해외 프로 축구 구단들의 사례를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프로 축구 리그에는 이미 '전자 퍼포먼스-트레킹 시스템(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으로 불리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훈련이 도입된 지 오래됐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이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클럽의 모기업 SAP사의 EPTS 시스템을 활용해 탁월한 효과를 본 바 있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도 EPTS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장비들의 가격이다. 적게는 수백에서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은 물론 분석법 또한 복잡하다. 사커비는 오로지 아마추어 축구 시장을 겨냥해 일반인도 부담없는 가격에 사용하기 쉽게 개발됐다. 이러한 점에 시장도 호응했다. 유비스랩에 따르면 7월 현재 전체 이용자 수는 약 2만 명 수준이며 매년 40%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 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유비스랩에 치명적이었다. "코로나19 기간, 축구를 할 수 없는 환경이 되자 고객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해 막 시장성을 검증하는 단계에서 이러한 위기를 겪으니 구체적인 성장지표를 확보하기 어려웠고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어요. 문제는 이 상황이 2년 간 이어졌다는 거지요. 다행히 지난해 말부터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지표가 정상화되었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확보한 기술과 경험, 데이터는 완성도 있는 서비스의 밑천이 될 수 있었어요." 황 대표는 코로나19로 누구도 경기장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던 때 계획보다 서둘러 해외 시장으로 진출했다. 국내보다 먼저 리오프닝(일상활동 재개)을 선언한 국가 등을 공략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국가와 문화적 배경에서도 시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덕분에 국내시장에서 달성하지 못한 매출 지표를 해외시장에서 만회했고 몇몇 국가에서는 현지 파트너사들도 확보했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참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17 15:55: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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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회계법인 감사품질 높인다…"감사인 지정제도 개편"

금융당국이 감사인 지정을 받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감사인 지정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감사인 지정제는 독립적인 외부감사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해당 기업의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감사인 지정제도 확대에 따라 발생한 보완 필요사항을 정비하기 위해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변경예고했다. 금융위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2023사업연도에 대한 감사인 지정'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상장사 지정비율은 2017년 8.4%에서 2020년 46.7%, 2021년 54%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감사 품질이 높은 기업 및 회계법인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감사품질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견회계법인에 감사역량을 초과하는 다수의 기업이 배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회계법인 회계사 수는 전체 회계사 수의 33%인데, 2021년 기준 감사인 지정 비중은 59%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위는 현재 감사인 지정점수가 주로 회계사 수에 의존하고 있고 감사 품질관리 지표가 없어 회계법인의 품질 개선을 유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회계사 수 기반의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 감사인의 품질관리 평가 결과를 지정점수에 반영하기로 했다. 감사 품질을 관리한 회계법인이 많은 기업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재무제표 감리 결과 부실감사를 한 회계법인에는 지정제외 점수 효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에 따라 기업은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감사인은 규모·품질관리수준·손해배상능력 등 을 고려해 5개군(가~마군)으로 분류된다. 자산 5조원 이상인 기업은 가군, 국내 4대 회계법인이 가군에 속한다. 그리고 회사의 자산규모와 감사인의 감사인 지정점수 순으로 나열해 순위대로 매칭한다. 여기서 문제는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지정 외부감사를 중견 회계법인 집단인 나군이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군 회계법인은 규모가 큰 기업을 감사하는 것에 비해 감사품질 향상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부실감사에 대한 대응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융위는 자산 2조원이상 대형 기업은 감사품질관리수준이 가장 높은 회계법인이 지정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감사인군은 규모, 품질관리수준, 손해배상능력을 모두 충족한 경우에만 상위군으로 진입을 허용하고, 상위군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품질관리 인력은 현재 수준보다 1~3명 더 운영하도록 요구하고, 손해배상능력은 현행 보험료가 아닌 보험금으로 기준을 변경해 부실감사 발생 시 배상 능력을 명확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나군 회계법인의 품질관리수준은 소형회계법인과 큰 차이가 없고, 감사시간과 감사조서 관리 등 품질관리에 핵심적인 요소에서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사인 지정제도의 골격인 감사인 점수는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수를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회계법인들이 감사인 점수 증가에 도움이 되는 외형확장에만 주력하고 감사품질 제고를 위한 투자에는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견회계법인 쏠림현상도 완화키로 했다. 현재는 기업이 속한 군보다 상위군의 감사인을 지정받은 경우 하위군 감사인으로 재지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회계부정 위험이 큰 지정대상 기업(전체 지정대상의 39%)은 하향 재지정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장사 미등록 감사인의 역량도 개선한다. 이제 감사품질 역량을 갖추고 있는 상장사 미등록 감사인에게 중규모 비상장사 2개사를 우선 지정해 소형회계법인의 감사인 지정제도 소외현상을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감사인 지정제 전반에 대한 개선 여부는 운영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사회적 논의 과정을 충분히 거쳐 검토할 것"이라며 "8월중 학계·기업·회계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회계개혁 평가·개선 추진단'을 구성해 실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17 15:52: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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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집중'…카드 업계 CP 발행 확대

카드업계가 연이은 금리 인상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어음(CP) 발행에 나섰다. 올해 연초 대비 카드사들의 CP 발행액은 3배 가깝게 상승했다. 채권을 사전 발행해 사실상 예정된 금리인상과 자금조달 비용 증가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올해 월별 CP발행액은 급증하고 있다. 1월 9000억에서 이후 2월 1조3800억원(53.33%↑), 3월 2조7350억원(98.18%↑), 4월 2조9850억원(9.14%↑), 5월 2조5350억원(15.07%↓)이다. 1월 9000억을 기록한 이후 4월까지 3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다음달인 5월이 되서야 15.07% 발행액을 줄인 것이다. 카드사들이 CP 발행액 규모를 확대한 것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 13일 한은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연 1.75%에서 2.25%로 상승했다. 카드 업계가 금리인상 기조에 발맞춰 CP 발행 증가에 나선 것은 기준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 여신전문금융채 3년물(AA+·민평기준)이 4.258%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말(2.372%) 대비 1.88%포인트(p), 1년 전(1.765%) 대비 2.49%p 상승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4.517%까지 치솟으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4%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여전채(3년물) 금리가 4%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10년 만이다. 카드사를 비롯한 캐피탈사 등의 금융사는 은행처럼 예금 등의 수신 기능이 없다. 대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70%를 여전채를 통해 조달한다. 금리 인상은 이자 상승과 함께 수익구조에 직접적 압박을 준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 점쳐지는 가운데 위험에 대비하고 있지만 여전히 먹구름은 끼어 있다. 카드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CP발행액을 늘리고 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해외 채권 발행 규제에 발목 잡혀 있는 것. 2011년 금융감독원에서 도입한 원화 용도 외화 차입에 제한을 두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전사의 경우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채권 발행 영역을 늘리며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며 "발행 영역을 늘려주면 카드 업계 또한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라고 하지만 제도나 규제가 함께 발맞춰 줄 필요도 있다"며 "카드 업계만 편의를 봐달라는 것이 아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7 15:41: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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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금융지주, 하반기 전략 회의 가져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하반기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하반기 리스크 관리 계획 등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손 회장은 참석한 계열사 CEO, 집행간부 및 영업본부장 등에게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하여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고객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또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협금융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하반기에는 리스크관리 및 내실경영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진행한 '22년 상반기 우수 계열사 및 사무소 시상식'에서 손 회장은 총 7개 계열사(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Amundi자산운용,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NH농협리츠운용)에 '22년 상반기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격려했다. 22년 상반기 우수 사무소에는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 등 총 9개 사무소를 선정했다.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의 신용평가 및 신용감리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한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경제상황과 금융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분석과 함께 금융회사의 미래에 관한 내용을 강의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7 15:41: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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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하반기 전략회의 진행

신한카드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생존을 위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 등 전 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 진행한 이번 회의를 통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새로운 인사 제도를 발표했다. 향후 부터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애자일(Agile) 조직의 팀장은 사내 공모해를 통해 직급, 연령 등과 무관하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원급 직원이라도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되면 팀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한다.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MZ세대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코칭 등을 활성화해 성장을 이끈다. 조직에 최적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 전형'을 도입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신한금융그룹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약속을 수립하고 이를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동약속은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신한카드의 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사 연수를 통해 258개 아이디어 도출 후 최종 후보군에 대한 전 임직원 현장 및 온라인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각 핵심가치별로 2개씩 선정했다. 각 행동약속은 '바르게'의 경우 '고객 입장에서 판단합니다'와 '금융인의 기본을 지킵니다'다. '빠르게'는 '지식과 지혜를 나눕니다', '생각은 행동으로 바로 옮깁니다'이다. '다르게'는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시도합니다'를 선정했다. 이어 진행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상반기 성과 등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사업 환경, 중점 전략 등을 토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강평을 통해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이 가득한 상황에서 100년 신한을 위해서는 창조적 압축성장, 창조적 비즈니스 확장, 신한 문화의 창조적 계승 등 세가지 중심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사업영역에 전통 카드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뱅크, 빅테크 등이 있는 만큼 스스로 비즈니스 모델 등을 파괴하고 재개발하는 창조적 파괴가 반드시 있어야 미래 시장에서 사업 확장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시간, 공간, 생각의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하는 '창조적 비즈니스 확장'을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HR 혁신을 통해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디지털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바빠다 행동약속을 회사 모든 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정한 자기 규율 속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신한의 가치를 멀리, 널리, 빨리 공유하며 일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것'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7 15:28:4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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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피부에 '진정·기초 화장품' 수요 올라가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초·진정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한 햇빛에 자극 받은 피부를 관리하고, 장마철의 습한 날씨에 피지, 각질 관리에 집중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17일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6월 뷰티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킨케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5%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질 및 모공 케어를 위한 '페이셜팩'이 강세를 보였다. 더운 날씨에 땀과 피지 분비량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6월 '페이셜팩' 주문 수는 전월 대비 135% 증가했으며, 스킨푸드의 '푸드 마스크'가 압도적 판매 수량을 기록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했다. 작은 시트 한 장으로 들뜬 각질과 피부 결을 정돈할 수 있는 '토너패드'도 두각을 나타냈다. SNP의 '비타로닉 토너패드'와 셀리맥스의 '지우개 패드'는 6월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 거래액 비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물놀이 후 지친 피부 컨디션 회복을 위한 진정 케어 아이템도 인기다. 장시간 물에 닿아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 회복에 도움을 주는 로션, 크림 상품은 피서객이 늘어나는 6월 후반부로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구달의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크림', 싸이닉의 '더 심플 로션'이 대표 상품으로 떠올랐다.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기획전도 잇따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은 열 진정 화장품 신제품을 출시하며 여름철 매출 잡기에 나섰다. 연작은 오는 18일부터 네이버 브랜드관을 통해 '카밍앤컴포팅' 라인의 토너와 에멀전을 새롭게 출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카밍앤컴포팅 앰플, 토너패드, 크림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자 상품 종류를 확대한 것이다. 카밍앤컴포팅 라인은 민감성 피부를 위해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차별화 상품으로, 열 진정 효과가 탁월해 여름철에 특히 판매량이 높다. 작년 토너패드, 앰플, 크림 3종으로 첫 출시했는데 2주만에 1차 물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올해도 6월 1일~7월 12일까지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카밍앤컴포팅 라인은 민감성 피부를 위해 개발한 사계절 상품이지만 열 진정 효과가 탁월해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많다"면서 "휴가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에서는 패션 브랜드 오아이오아이와 협업한 비건 수분 진정 라인 '엔젤 아쿠아' 기획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데일리 케어 '엔젤아쿠아'와 데일리 룩 오아이오아이의 만남을 기념하며 7월 한 달 간 올리브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엔젤 아쿠아 기획인 크림, 토너, 선크림 3종은 LG생활건강 식물 전문가들이 울릉도에서 정성껏 기른 전호 추출물과 나무수액,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 본격적인 여름 더위에 맞서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있게 가꿔준다. 또한 한국비건인증원 인증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첨가하지 않은 클린뷰티 처방이다. 엔젤 아쿠아 기획은 선크림마저도 쿨링감을 더해 여름에 강한 더위로부터 피부를 시원하게 하고 순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17 15:21: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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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론 뚫고 당권 도전, 이재명 "온 몸 던져 정치적 미래 맡긴다"

3·9 대통령선거에서 대선 후보, 6·1 지방선거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최근 1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전면으로 나선 이재명 의원이 17일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권 도전을 선택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 출마설이 계속 거론됐지만, 지선 패배 후 안팎에서 터져 나오는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한 부담으로 장고를 이어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면 총선·지선·대선 승리도 요원하다"며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 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저의 정치적 미래를 모두 맡기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연이은 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론을 의식한 듯 "권력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이라면서 "당 대표 도전 역시 당 대표를 권력으로 보면 욕망이고, 책임으로 여기면 헌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없다. 제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면서도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당을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민생 정치' 대신 보복과 뒷조사가 능사인 퇴행적 '검찰 정치'가 자리 잡았고, 예견된 위기가 현실화 되는데도 위기 대응책이나 책임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면서 "민생 중심의 개혁적 실용주의로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며, 경제·민생 위기에 손 놓은 3무(무능·무책임·무기력) 정권 대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신뢰와 기대 속에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민생실용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이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그는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액션 플랜으로 '미래·유능·강함·혁신·통합'이라는 다섯 가지 열쇳말을 제시했다. 그는 당의 미래를 위해 ▲'기본적인 삶'을 책임지는 사회로의 대전환 ▲대전환 미래사회에 적한한 신(新)사회계약 준비 ▲새로운 국제질서와 한반도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평화 시대의 꿈 준비를 제시했다. 유능하고 강한 당을 위해선 ▲대선 공통공약추진기구 추진 ▲비례민주주의 강화, 위성정당금지, 국민소환제, 의원특권 제한, 기초의원 광역화 등 정치개혁 실천 ▲당 대표 산하 '민생경제위기대책기구'·'위기의민주주의대책기구' 신설을 공약했다. 아울러 "당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시스템 공천 강화로 누구나 능력 실적, 경쟁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이라며 "누구나 능력과 실적, 경쟁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이다. '계파 공천', '사천', '공천 학살' 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며 공정한 인사를 통해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은 만나 당 대표 공천권을 내려놓자는 강병원 의원의 제안에 "그러면 누가 하나?"라며 일축했다. 대선 당시 그를 괴롭혔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선 "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초기까지 통계를 내봤다. 근무일 4일 중 3일을 (수사당국의) 압수수색과 조사, 수사, 감사를 받았다"며 "수사는 동네 선무당 굿하듯 하고 있다. 꽹과리 치고 온 동네 소문내는 것이 주목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고발하고 그에 동조해 검·경이 수사하고 그것을 무슨 사법 리스크인가"라며 "3년 6개월을 수사해서 무혐의가 난 것을 또 압수수색을 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가 아니라 정쟁"이라고 밝혔다.

2022-07-17 15:17: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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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출마선언문..."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유능하고 강한 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따. 그는 '미래, 유능, 강함, 혁신, 통합'이란 다섯 가지 열쇳말을 제시하며 당을 쇄신하고 22대 총선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아래는 이 의원이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의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국민이 곧 국가임을, 모든 권력의 원천은 국민임을, 바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선포한 날입니다. 정치는 국민의 위임에 따라 국민을 대신하여 국가공동체를 지켜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의 존재이유는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입니다. 정당은 국리민복을 위한 비전·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모아 정치권력을 위임 받으며, 정책집행과 권력 행사에 대해 다시 국민에게 심판 받으면서 경쟁합니다. 당의 토대는 국민의 신임이고, 당의 목표는 선거승리를 통한 정권획득이며, 존재목적은 민주주의와 공화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곧 민주공화국의 실현입니다. 우리 민주당이 성공하는 길 역시 국민 속에서 소통하고, 맡겨진 권력을 제대로 행사해서 성과와 실적을 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기대,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희망이 있으면 살아갈 수 있습니다. 희망을 제시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정치입니다. 이상과 현실에는 언제나 괴리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국가와 국민의 삶을 통째로 책임지는 정치는 이상과 가치를 잃지 않되, 현실에 기반하여 열 발자국을 향한 반 발짝을 뗄 줄 알아야 합니다. 권력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당대표 도전 역시 당대표를 권력으로 보면 욕망이고, 책임으로 여기면 헌신입니다.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합니다.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습니다.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대표 도전을 말렸습니다.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압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면 총선승리도, 지선승리도, 대선승리도 요원합니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 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저의 정치적 미래를 모두 맡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전 세계가 탄소에서 수소로의 에너지전환, 노동을 대체하는 기술혁명과 디지털전환, 산업과 경제구조의 질적 전환에 직면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신문명 시대로 진입하며 세계사적 대격랑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도 위태롭습니다. 경제위기, 민생위기도 심각합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물가에 국민은 생존을 걱정하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합니다. 늘어난 부채로 금융약자와 청년들의 삶이 흔들립니다. 이미 예견되었던 민생·경제 위기가 빠르고 강하게 우리를 위협합니다. 민주당이 위기입니다.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지만, 우리 민주당은 이 분노와 실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바꿔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024년 총선의 승리도, 민주개혁 진영의 재집권도 쉽지 않습니다. 더 큰 위기는 정치실종입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고 아픔을 보듬으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민생 정치' 대신 보복과 뒷조사가 능사인 퇴행적 '검찰 정치'가 자리 잡았고, 예견된 위기가 현실화 되는데도 위기대응책이나 책임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유능한 정치로 반 발짝만 앞서도 무한한 기회의 문을 열 수 있겠지만, 무능과 무책임으로 끌려가면 도태위험이 기다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가진 것 없는 저 이재명은 국민 속에서 국민만을 믿고 의지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해 없는 길을 만들며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왔던 저 이재명이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그 첫 시작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패배하는 민주당과 결별하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반사이익정치'를 끝내고, 스스로 혁신하며 체감되는 성과로 국민의 사랑과 기대를 모아 가겠습니다. 이념과 진영에 갇힌 정쟁정치를 배격하고, 잘하기를 겨루는 경쟁정치로 바꾸겠습니다. 국민이 '그만 됐다'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습니다. 국민우선 민생제일입니다. 민생중심의 개혁적 실용주의로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며, 경제·민생 위기에 손 놓은 3무(무능, 무책임, 무기력) 정권 대신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신뢰와 기대 속에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민생실용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습니다. 이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입니다.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미래, 유능, 강함, 혁신, 통합 다섯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미래형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정치는 10년 20년 후 우리의 미래,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술혁명에 따른 높은 생산력에 터 잡아,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일자리, 소득,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기본적인 삶'을 책임지는 사회로의 대전환을 준비하겠습니다. 눈앞에 닥친 신문명시대에 끌려가지 않고 선도하며, 대전환의 미래사회에 적합한 신 사회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새로운 국제질서와 한반도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평화시대의 꿈도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준비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유능한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과 약속에서 시작됩니다. 헛된 약속을 하지 않고, 약속은 천금같이 지키면서 마이너스인 신뢰잔고를 조금씩 충실하게 늘려가겠습니다. 일하는 민주당으로 만들어, 성과와 실적으로 다시 평가받겠습니다. 국민우선 민생제일주의를 기본으로 실용적 민생개혁,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일상화하겠습니다. 체감되는 성과를 축적하고 정치효능감을 극대화하면서 국민의 사랑을 회복해 가겠습니다. 비록 대선에선 패했지만 공약점검기구를 만들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다수의석을 활용해 '공통공약추진기구'로 타당과의 공통공약을 우선 추진하고, 민주당의 대선공약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실행하겠습니다. 당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뀝니다. 비례민주주의 강화, 위성정당금지, 국민소환제, 의원특권제한, 기초의원 광역화 등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외교안보가 정부여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희생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국익중심의 실용주의를 벗어나지 않고, 평화공존과 합리적 국제연대의 틀을 깨지 않도록 철저히 견제하겠습니다. '영입보다는 양성·발탁' 원칙으로 유능한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청년 세대를 제대로 대변하는 청년정치가가 계파 인맥이 아닌 합리적인 경로로 성장·발굴되도록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교육·참여 프로그램을 갖추겠습니다. 닥쳐온 대내외적 위기를 이겨내는 것,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정치가 할 일입니다. 한 나라의 정치역량이 국가경쟁력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라는 흥하고, 기회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나라는 쇠퇴합니다. 셋째,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확고한 비전으로 정국을 주도하는 당,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는 야당, 국민 지지 속에 할 일을 하는 당이 바로 강한 정당입니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민주당을 합리적이되 강한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생개혁에 필요하다면 정부여당과 얼마든지 협력하겠지만, 오만과 폭주는 강력 저지해 감시·견제라는 야당의 본분에 철저하겠습니다.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위기대책기구', '위기의민주주의대책기구'를 만들어 경제위기 해법을 제시하고, 민주주의 후퇴와 공권력 남용을 확실히 막겠습니다. 할 일을 하기 위해 저항을 이겨내라고, 목표를 찾아내고 새 길을 만들라고 국민이 준 힘이 바로 권력입니다. 토론·협의·조정에 최선을 다하되, 시급한 민생개혁과제라면 국회법과 다수결원칙에 따라 국민이 맡긴 입법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넷째,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은 국민 속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 해야 합니다. 국민·당원과의 직접 소통, 국민과 당원의 적극 참여, 최대치의 민주주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입니다. 민주당에 민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뼈아픕니다. 가장 민주적인 정당이 가장 튼튼한 정당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심'(여의도 국회의원), 당심, 민심의 괴리를 걱정합니다.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간 차이를 좁히는 방법은 민주주의 강화뿐입니다. 민주당이 '누구나 당원하고 싶은 정당'으로 혁신하고, 국민 속에서 여남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하는 소통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해법입니다. 전자민주주의로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고 당원의 지위를 강화하겠습니다. 당대표를 포함한 당과 당원 간의 온·오프라인 소통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지역위원회별 당원총회 정례화, 당원투표 상설화, 온라인 당원청원제, 직능커뮤니티 등 당원 소통창구를 늘리고, 당원의 집단지성을 당의 의사결정에 활용하겠습니다. 공직후보, 당직후보, 정책 등을 분리해 투표권 행사요건을 완화함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입당하고 관심 갖게 하겠습니다. 원내운영은 국회의원 중심이 불가피하지만, 당은 지역위원장(원내 + 원외) 중심으로 운영해 원내 원외의 괴리를 줄이겠습니다. 대부분 취약지역인 원외 지역은 전국정당화를 위한 중요거점인데도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외위원장에 대한 후원허용 등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특히 취약지역에는 비례대표 우선 배정, 당직 부여 등 인적 물적 지원을 확대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이 되려면 우리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다름을 이유로 한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정권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조직이 아닌 당은 다양성이 본질입니다. 다름은 제거 대상이 아니라 역할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자원입니다. 낡은 관행과 이념, 우리 내부를 편 가르는 모든 것들과 결별합시다.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 들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계파정치로 성장하지 않은 저 이재명은 계파정치를 배격하고 '통합정치' 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의 인사 제1원칙은 사명감과 열성, 능력과 실적입니다. 당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시스템공천 강화로 누구나 능력과 실적, 경쟁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을 것입니다. 선거마다 유령처럼 떠도는 '계파공천', '사천' '공천 학살'이란 단어는 사라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들이 많은 약속을 합니다.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고,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많지 않습니다. 약속을 지켜왔던 사람이 앞으로도 약속을 지킵니다. 약속을 지켜온 저 이재명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만들어 반드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유능함을 인정받은 이재명이 당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겠습니다. 유능한 민주당으로 혁신하여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굴곡진 인생을 통해 배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함께 걷는 동지가 많다면 아픔도 절망도, 새 길을 만드는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좌절과 정치에 대한 분노를 새로운 희망을 향한 열정으로 바꿔주십시오. 민주당이 국민 곁에 설 때 국민의 삶이 한 걸음씩 바뀌었습니다. 민주화를 선도했고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복지국가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남북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손잡아주신다면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의 시대,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시민과 도민의 삶을 바꾼 이재명의 경험과 실력, 약속은 지키는 열정과 의지 모두를 민주당에 쏟아 붓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바꿔내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

2022-07-17 15:15: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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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서 '산업 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MUSEUM G)은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의 산업·경제 발전사와 G밸리(舊 구로공단)의 산업 유산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라떼 할아버지의 일곱 가지 물건 이야기 ▲인형 나라 G밸리 ▲요리조리 바느질 놀이가 마련됐다. 시청각 수업과 전시실 해설 관람, 활동지와 연계 교구를 활용한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라떼 할아버지의 일곱 가지 물건 이야기'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산업 이야기'를 주제로, 구로공단을 대표하는 산업 유산을 퀴즈로 풀어보고 '입체 활동지(팝업북)'를 통해 학습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인형 나라 G밸리'는 '구로공단의 봉제·완구 산업'을 테마로, '못난이 인형'부터 '미키 마우스'까지 구로공단에서 생산된 인형과 장난감을 살펴보며 산업 발전사를 공부하는 콘텐츠다. 봉제 인형 교구를 통해 나만의 인형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요리조리 바느질 놀이'는 '재봉틀과 봉제·섬유산업'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설전시실 해설 관람과 '나만의 동물 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활동을 통해 구로공단을 대표하는 봉제·섬유산업을 학습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G밸리산업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7-17 15:14: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