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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25 K-푸드페어 참가업체 모집...美LA·中서안·獨프랑크푸르트 등 8곳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년 8개국 'K-푸드페어'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300여 곳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기한은 내년 1월14일 오후 4시다. K-푸드페어는 농식품부와 aT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통합 마케팅 사업이다. 수출시장 거래선 발굴을 위한 'B2B 수출상담회' 및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B2C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함께 실시한다. 2025년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시안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도 뭄바이 등 총 8개국 개최가 예정돼 있다. 중국 서부 내륙 거점도시 시안을 비롯해 신규 지역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뭄바이에서 K-푸드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농식품부와 aT는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아세안,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에서 총 8회의 K-푸드페어를 개최했다. 도합 282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3억7999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5528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달성했다. 참가업체는 ▲사전 온라인 바이어 상담 매칭 지원 ▲K-푸드페어 상담장 내 상담 공간 배정과 기본 장치 제공(부스 또는 테이블) ▲현장 1:1 바이어 상담 매칭 지원 ▲업체별 통역원 1인 배정 ▲현지 소비자 마켓테스트(별도 선발 예정)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K-푸드페어 참가 관련 자세한 안내 사항은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의 K-푸드페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30 11:19: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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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난임지원제도, 국민 의견 바탕으로 편리하게 개선"

앞으로 아이를 갖고 싶은 국민이 난임 시술비 지원 등을 받을 때, 불필요하게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가 정비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3일 '난임지원제도 불편사항 개선방안'을 의결해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합계출산율 0.7명대라는 저출생 위기에 권익위는 지난 10월 '국민생각함'에서 진행한 '난임지원제도 불편사항 관련 의견수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난임부부는 '난임시술비 지원금'을 받기 위해 시술을 받을 때마다 보건소의 난임지원결정통지서를 받는 과정을 매번 반복하는 불편함이 있어, 보건소에서 난임지원결정통지서를 한 번 받으면 일정기간 동안은 시술 신청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도록 권고했다. 또한 기혼자는 미래를 위해 난자·정자 동결을 희망할 때 배우자의 동의가 없으면 자신의 난자 또는 정자임에도 동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생명윤리법'상 배우자 동의 조건을 폐지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난임시술을 받는 부부가 함께 난임치료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에서 시행 중인 난임치료 동행휴가제를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또는 미혼 남녀가 건강 진단을 통해 난임을 예방하고 미래 임신·출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임신 사전 건강관리 검사를 '국가건강검진'의 선택 항목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민성심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난임시술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술인 만큼, 앞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그 부담이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30 11:11:2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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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나라On 돌봄쉼터 5호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7일 뭐든학교 사회적협동조합와 함께 에서 '나라On 돌봄쉼터' 5호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 박유미 뭐든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나라On 돌봄쉼터' 개장을 축하했다. 나라On 돌봄쉼터는 기획재정부의 '2024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캠코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유휴 국유재산을 새롭게 활용하는 지원사업이다. 그간 활용되지 못했던 나라재산의 활용 스위치를 Off에서 On으로 바꿈과 동시에 따뜻한 온(溫)기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나라On 돌봄쉼터' 5호점은 유휴 국유재산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쉼터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조성됐다. 야외 활동이 부족한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농작물 경작 및 양봉 체험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힐링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캠코는 운영을 위한 초기 물품 구입 등 실질적인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해 운영기관인 뭐든학교 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 70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사업은 유휴 국유재산을 새롭게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심리적·신체적 회복을 지원한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30 09:35: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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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 R&D 전주기 지원한다

'서울형 BIRD 프로그램' 도입·시행…R&D 자금 단계별 매칭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서울시와 함께 서울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전주기를 지원하는 '서울형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한다. 30일 기보에 따르면 'BIRD 프로그램'은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R&D 전주기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R&D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성공률을 높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혁신지원 모델이다. 기보는 지난해 BIRD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2년간 총 136개사에 보증 272억원, 출연 234억원을 지원했다.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기보가 기존 운영 중인 BIRD 프로그램을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로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R&D자금을 단계별로 매칭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Pre-R&D)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R&D 수행자금을 서울시에서 최대 4억원 서울형 R&D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시이고 서울시 내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기업 ▲신청과제의 기술성숙도(TRL)가 6~8단계인 기업 ▲기술사업평가등급 B등급 이상인 기업으로, 지원 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년 1월20일부터 2월7일까지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평가를 거쳐 1단계(Pre-R&D) 보증 지원기업 선정(3월), 2단계(R&D) 서울형 R&D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6월)한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R&D 사업화 추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스케일업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30 08:4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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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365 플랫폼' 행안부 장관 표창

데이터 융합·활용성등 '디지털 정부정책' 최우수 사례로 선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디지털 정부정책 최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30일 소진공에 따르면 빅데이티 플랫폼인 '소상공인365'의 데이터 융합 및 활용성이 최근 열린 '한국지역정보화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정부정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소상공인365는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이 개발한 데이터 기반 플랫폼이다.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해 ▲상권 및 트렌드 분석 ▲경영 진단 ▲정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확장된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으로 대규모 사용자 접속에 대비해 서비스 안정성과 속도를 개선했고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365가 제공하는 통계를 기반으로 지역별 소상공인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소상공인 365'는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결정을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이번 수상은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데이터 품질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30 08:17: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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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공시위반 대기업 49곳에 과태료 8.8억원 부과

공시대상 대기업집단 49곳이 공시위반으로 적발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태영의 공시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 지정된 88개 공시대상기업집단 대상 공정거래법상 3개 공시의무 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점검을 통해 49개 대기업집단 소속 118개 계열회사 및 동일인의 공시의무 위반행위 135건을 적발, 총 8억850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점검 결과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는 25개사가 37건을 위반해 과태료 6억500만원 ▲기입집단 현황공시는 92개사가 94건을 위반해 과태료 2억6900만원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는 4개사가 4건을 위반해 과태료 900만원을 부과했다. 적발된 공시위반 거래유형은 자금거래(대규모내부거래 공시)가, 항목별로는 임원·이사회 등의 운영 현황(기업집단현황 공시)이 다수였다. 기업집단별 위반건수는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와 태영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원익(10건), 한화(9건) 순으로, 과태료금액 기준으로는 장금상선(3억2300만원), 반도홀딩스(1억300만원), 한국앤컴퍼니그룹(6400만원) 순으로 높았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공시의무 위반건수, 과태료는 최근 대체적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올해 점검에서는 다소 증가했다. 특히 기업집단현황공시의 지연 위반이 많았는데, 이는 업체별 신규공시 담당자들의 공시업무 미숙, 상시점검의 강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단순 위반행위 적발을 위한 지속저거인 상시점검 뿐만 아니라 시장의 자율감시 기능을 저해하는 미의결·미공시 등 중대한 공시위반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사전예방 활동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29 16:30: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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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항공 인명사고… 정부·여·야 "사고 수습에 총력 대응"

사상 초유의 대통령·부총리 탄핵이 이어진 가운데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최악의 항공 인명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와 여야 모두 사고 수습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전 항공기 추락 사고 발생 후 긴급 회의를 가진 뒤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참변을 당하신 유가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응급 의료체계, 모든 장비·인력·인프라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후 전남 무안군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 발생으로 지자체 능력만으로 피해 수습이 어려운 경우 대통령이 긴급한 복구 지원을 위해 선포하는 지역을 말한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시 피해복구 재원 일부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갖고 "항공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금일 발생한 무한 공항의 제주항공 사고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야도 이날 사고 수습을 위해 각각 TF를 구성, 사고 수습에 총력 대응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무안공항 사고 수습 TF'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과 진상규명 등 종합수습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현안 회의'를 개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각 부처 공직자들은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국민의힘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항공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남 무안군에 있는 전남도당에 상황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부당국의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도록 지원해달라"며 "당에서도 대책위를 구성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승객과 승무원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충돌 사고로 승무원 2명이 구조된 가운데, 124명(2시 47분 기준)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생존자 2명을 제외한 실종자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착륙 시도 중 관제탑으로부터 조류충돌 주의 경보를 받은 후 1분 뒤 항공기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선언했고, 2분 후 충돌이 일어났다. 착륙 전 상공에서 조류가 오른쪽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사고) 사고를 당한 뒤 랜딩 기어가 작동하지 않은 채 동체 착륙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사고 항공기 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를 현장에서 수거해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29 16:12: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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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달려간 최상목 권한대행 "항공기 사고 원인 철저히 조사"… 여야, 각각 사고수습 위한 TF 구성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으며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또 여야는 각각 사고 관련 태스크포스(TF)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과 지원책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 무안군청에서 2차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부상자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보냈다. 이어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정부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사고 이후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관리소에 오전 9시50분쯤 도착해 자신을 본부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차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국토부도 즉각 사고 기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사고) 기체에 대한 정비이력 등을 별도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항공법에 따른 (조사) 주기를 철저히 지켰는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오전 9시30분부로 정부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아울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은 오전 10시10분쯤 현장에 도착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통령실도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회의를 개최했다. 또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최 권한대행의 지시사항을 유관 부처에 공유한 데 이어, 오전 회의 결과를 권한대행에게 별도 보고했다. 또 필요 시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고 권한대행 및 관련 부처에 공유키로 했다. 정치권도 사고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무안공항 현장에 파견하고, 국회에서 비상회의를 열었다. 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무안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 TF(TF 위원장 권영진 국토위 간사)'를, 민주당은 '항공사고 대책위원회(위원장 주철현 최고위원)'를 구성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 경위와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30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가동되자 마자 무안 참사 현장을 찾기로 했다. 민주당은 위원회를 사고수습지원단, 유족지원단, 상황본부로 구성하고 이재명 대표가 이날 바로 전남 무안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많은 분들이 유명을 달리하셨는데 명복을 빈다"며 "그리고 부상자분들은 쾌유를 기원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29 16:11:1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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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 2순위' 최상목 권한대행, 내란·김건희 특검 및 헌법재판관 임명 '주목'

한덕수 국무총리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승계 2순위'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회 선출 몫 헌법재판관 3인 임명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에 적극 협조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탄핵안)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는 2주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막을 내렸고,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셈이다. 최 권한대행은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기재부 등 경제 관료 출신이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엔 기재부 1차관을 맡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경제수석·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야권에서는 최 권한대행이 '경제 지표'를 중시하는 만큼,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내란·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고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최 권한대행은 12·3 계엄사태 사흘 뒤 열린 지난 6일 비공개 회의에서 "이번이 공직자로서 겪는 세 번째 탄핵"이라며 "어차피 탄핵은 기정사실이지만, 문제는 이것이 얼마나 장기화될 것인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의 파면을 예측하고, 경제 상황을 위해 헌법재판관 등 야권에 협조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기재부는 즉각 해당 발언을 부인했다. 그러자 해당 발언을 전한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재부 측에서 항의전화가 왔다며 "비공개 발언을 공개하면 곤란하다는 항의성 발언이었다. 제가 들은 내용을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최 권한대행이 한덕수 총리보다 야권에 더 비협조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최 권한대행은 한덕수 총리의 탄핵안이 가결되기 직전에 "한덕수 대행 탄핵은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과 다름없다"며 "그간 한덕수 체제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은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많은 분이 말씀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으로서도 '연속 탄핵'에 대한 고민이 없을 리 없다. 국무위원을 연속으로 탄핵하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부정여론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최우선으로 놓고, 최 권한대행 탄핵을 즉각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권한대행은 '윤석열의 권한대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임을 명심하고, 국민 명령에 따라 헌법 절차에 따라 혼란을 멈추는 길을 선택하라"면서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3인을 지체 없이 임명하고 내란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또 김 사무총장은 최 권한대행이 내란·김건희 특검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 추진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좀 기다려야 하지 않겠나"라며 "신중하게 기다리면서 설득·대화도 하고 여러 과정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헌법재판관 3인과 특검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29 15:44: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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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탁핵 정국에 중대본 누가 지휘하나?

윤 대통령 탄핵 이후 총리까지 탄핵된 가운데 윤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최 권한대행은 29일 무안공항 여긱기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정부 관계자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무안군청에서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중대본 회의는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고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최 권한대행은 앞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탈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또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이 (방콕-무안)이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구조돼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승객 등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4-12-29 15:37:3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