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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에 비상통화 장치 설치

서울시설공단은 서초경찰서와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 4곳에 비상통화 장치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통화 장치는 경보음만 울리는 기존 비상벨의 단점을 보완해 터치 한 번으로도 즉시 담당 직원과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설 연휴 기간 많은 유동인구가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 이번 시설개선을 명절 전에 완료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앞서 공단과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2월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통한 여성 안전 확보 및 범죄피해 예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서초경찰서는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강화 ▲범죄예방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치안참여 유도 ▲시설개선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 CCTV 29개를 교체했고, 여자화장실에 80여개의 안전 관련 안내 표지판을 부착했다. 양 기관은 터미널 지하도상가 내 점포주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설개선을 진행했다"며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1 17:15: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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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어머니 본가, 집사람→배우자로 성차별 언어 바꿔 불러요"

올해 설 명절에는 외가, 집사람 등 성차별적인 언어를 어머니 본가, 배우자로 고쳐 불러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설 명절을 맞아 명절에 흔히 겪는 성차별적 언어·호칭과 쓰지 말아야 할 속담 및 관용표현을 담은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설특집)'을 1일 발표했다. 시 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시민이 제안한 성차별 언어 중 가족 호칭 등 522건 중 국어·여성계 전문가들이 선정한 바꿔 불러야 할 말들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집사람·안사람·바깥사람은 배우자로 고쳐 불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성은 집 밖에서 일하고 여성은 집 안에서 일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차별적 표현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가와 친가도 성차별 사례로 꼽혔다. 친할 친(親), 바깥 외(外) 자를 써 구분하는 대신 어머니 본가와 아버지 본가로 풀어 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인, 장모, 시아버지, 시어머니 등 처가와 시가를 구분하는 호칭은 어머님과 아버님으로 통일해 쓸 것을 권장했다. 미망인은 '故ㅇㅇㅇ의 배우자'로 고쳐 써야 한다고 자문했다. 미망인이라는 단어가 남편과 함께 죽어야 할 것을, 아직 죽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란 뜻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미혼모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체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아닐 비(非)자를 써 비혼모로 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용하지 말아야 할 성차별 속담 및 관용표현으로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가 1위를 차지했다. '남자는 돈, 여자는 얼굴', '남자는 일생에서 세 번만 울어야 한다'가 뒤를 이었다. 시는 설 명절 가사분담을 위한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 설 연휴 가족들이 사다리 게임으로 집안일을 나누는 모습을 인증하면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50명 추첨)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명절 집안일 나누기 사다리게임'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해당 채널에서는 시민이 제안한 성평등 명절 방문법을 각색해 만든 '설 명절 할머니 단톡방 클라~쓰'라는 제목의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시민들은 ▲시가·처가 교대 방문 ▲1명절 1본가 방문 ▲각자 자기 집 방문 등을 제안했다. 시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설 연휴 기간 '내가 겪은 성평등 명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조사한다. 재단은 내가 느낀 2019년 설 명절의 성평등 점수, 우리 집 명절 성평등 사례, 대안 마련이 시급한 가족 호칭 개선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강경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명절에 겪는 성차별적 언어와 행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해 이번 설 명절부터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성평등한 명절 팁을 제시하게 됐다"며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언어와 행동 대신 성평등한 언어와 행동으로 가족·친지와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01 16:58: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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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예방 위해선 서구적 식단 개선 필요

크론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미국의 의사 크론이 1932년 발견해서 크론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까지 크론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크론병은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염, 포도막염, 피부 증상,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담관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 외의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 크론병은 유럽쪽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며, 서구적 식생활의 보편화로 한국에서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크론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서구적인 식단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크론병에 좋은 음식으로는 찹쌀, 조, 노란 콩, 참깨 과일류로는 호도, 밤, 은행, 딸기를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비록 음식이 크론병의 원인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지만 활동성 염증반응이 있는 경우 지방이 많은 육식 및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2019-02-01 16:46:4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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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칼에 제한적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대한항공은 제외

국민연금이 한진칼을 대상으로 '제한적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번 주주권 행사 대상에서 대항항공은 제외됐다. 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019년 제2차 회의를 열고 한진칼에 대해서만 최소한의 경영참여 주주권행사로써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의결했다.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진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한다"며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비경영 참여적인 주주권 행사는 좀 더 최대한 행사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조금 더 준비된 다음에 논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금위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을 분리해 결정했는데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결정이 달라진 이유는 '10% 룰(단기 매매차익 반환)'이 영향을 미쳤다. 10% 룰은 회사 지분을 10% 이상 가진 투자자가 경영참여를 할 경우 6개월 이내의 단기 매매차익을 해당 회사에 반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운영하는 근본적 목적은 국민연금 기금 수익성(확보)이기 때문에 10% 룰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며 "사안이 더 악화한다면 단기매매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겠지만 현재 (대한항공은) 그럴 단계까지 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대한항공을 '중점관리' 기업으로 지정하고 경영참여에 해당하지 않는 주주권 행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스튜어드십 코드에서 밝힌 주주권 행사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9-02-01 16:37:4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