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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연중 상시 감사시스템 구축해야"

"비적정 감사의견 증가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연중 상시 감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신(新) 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른 회계개혁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회계 개혁 정착 지원단'을 꾸려 1년간 운영하겠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금감원, 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기준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학계, 회계법인 등 회계 관련 기관과 함께 회계개혁의 연착륙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회계개혁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기업과 외부감사인(회계법인) 간 소통이 어렵고, 외부감사인의 업무범위가 확대되면서 감사비용이 증가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현장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회계개혁정착 지원단을 꾸려 회계개혁이 신속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의견 비적정에 대해 "기업과 투자자는 (비적정) 사실을 주주총회에 임박해서 알 수 있었다"며 "기업과 외부감사인이 미리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고 감사의견이 변경돼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예측이 어려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 현장에서 업무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이 중요한 회계 이슈를 감사계획단계부터 선별해 기말 감사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감사인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회계법인에 대한 감독방안도 마련하겠다"며 "금감원, 거래소와 함께 회계기준과 관련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금감원과 함께 회계감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한다. 상장 예정법인에 대한 회계감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회계오류의 자진정정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관련 감독지침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한국거래소에 내부회계관리 제도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고 중소기업을 위한 내부회계 관리제도 모범규준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내부 회계관리제도가 다소 느슨했던 이유는 모범규준이 대형기업 위주였기 때문"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을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했다. 특히 그는 공인회계사회에 표준감사시간 관련 상세 지침을 요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표준감사시간이 발표됐지만 기업과 감사인이 감사 계획·시간·인력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하는데 아직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도 제도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2019-04-17 14:15: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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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스'보다 '리더'

"리더는 열려있는 상태로 일하고 보스는 감추면서 일한다. 리더는 사람들을 이끌고 보스는 조정하려고 한다."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남긴 말이다. 우리는 우리의 보스 또는 리더를 기업, 사회, 가정 등 '사람이 모이는 조직' 안에서 만날 수 있다. 자신은 감춘 채 명령과 복종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보스와는 소통이 어렵다. 앞장서서 손을 잡고 이끌어 주는 리더야말로 신뢰가 간다. 보스와 리더를 운운하는 이유는 최근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지각변동 때문이다.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이 별세한 지난 8일부터 한진그룹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관련주가 연일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르는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주주들이 양사의 구조개편, 재무안정화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앞서 양사는 오너가의 갑질논란, 부실경영으로 촉발된 회계 쇼크 등으로 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했다.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물벼락 사태'는 기업 오너로서의 도덕적 신뢰감을 잃게했고 아시아나항공이 회계정보를 제대로 공개·반영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회사의 재무구조를 의심케했다. 하지만 최근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 항공사의 패러다임 전환이 예고되자 양사를 통해 수익을 포착하려는 주주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즉 주주들에게도 수익이 나는 기업은 오너가의 이미지 실추로 흔들리는 회사도, 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는 회사도 절대 아니라는 결론이다. 주주들은 이런 변화에 본인들의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기자는 생각한다. 보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쥐고 흔드는 사람', '우두머리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리더의 의미는 '어떤 방향으로 앞장서서 이끌고 선도하는 사람'이다. 갑질, 부실경영, 회계쇼크는 보스의 움직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기업은 리더의 이끌림으로 움직여야 한다.

2019-04-17 14:14: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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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기업, 납품대금 조정 요청길 넓어진다.

중기부, 상생협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 납품대금 조정협의 신청권 위탁기업 규모 '중기업'까지 일감을 받는 중소기업 등 수탁기업이 원재료비 등이 올랐을 때 대·중견기업 등 위탁기업에 납품대금을 올려달라고 앞으로는 쉽게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회원사들의 요청에 따라 진행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의 납품대금조정협의 대상 범위도 넓어진다. 신청 절차 역시 쉽게 바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7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관련법은 오는 7월16일 본격 시행한다. 개정법에 따르면 개별 위탁기업은 ▲계약금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특정 원재료비가 10% 이상 변동됐거나 ▲원재료비가 남은 납품대금의 3% 이상 바뀐 경우 등에 해당하면 소속 협동조합을 통해 위탁기업에게 납품대금을 올려달라는 조정협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협동조합을 통해 납품 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 기업도 '중기업'으로 확대했다. 상생협력법은 현재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직접 협의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협동조합을 통해서는 조정과 협의를 신청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수탁기업이 협동조합을 통해 납품대금조정협의를 신청하려면 하도급법을 따라야만 했다. 신청 가능 위탁기업도 하도급법에선 대기업과 매출액 3000만원 이상의 중견기업까지 가능했지만 이를 중기업까지 대상을 넓히기로 한 것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이 업종별 기준으로 400억원에서 1500억원 이하인 기업을 말한다. 금속, 전기장비 등은 매출액 1500억원 이하 그리고 전자통신, 기계, 자동차 등은 1000억원 이하, 부동산, 금융보험 등은 400억원 이하를 각각 중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개정법에선 수탁기업이 하도급법이나 상생협력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조정·협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청기업이 협동조합을 통한 납품대금 조정협의 신청 시 제출해야했던 신청 기업목록도 앞으론 필요 없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협동조합을 통해서 납품대금 조정·협의를 신청할 경우 첨부서류에 신청 기업 목록을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상생협력법 개정안은 신청 단계에서 조정 신청 수탁기업 목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신설해 신청 단계에서 수탁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납품대금 조정을 위한 분쟁조정 신청도 가능하다. 당사자가 납품대금 조정 협의 중단 의사를 밝히거나, 상호간 제시한 조정금액이 2배 이상 차이나는 경우 등 사유가 있을 시 중기부에 분쟁조정도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의 활성화와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과는 별도로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 신청서 양식, 협의개시 및 진행 세부절차 등을 반영한 '수탁·위탁거래 공정화지침' 개정안도 곧 행정예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04-17 14:14:1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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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미래패키징 신기술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장상 수상

아워홈, 미래패키징 신기술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장상 수상 아워홈은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13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산업 시상식이다. 국내외 최신 기술로 융합된 패키징 트렌드를 소개하고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아워홈은 이번 시상식에서 '용기를 대체하는 HMR 식품 파우치(이하 HMR 용기형 파우치)'를 선보였다. 해당 HMR 용기형 파우치는 기존 시장에서 유통되는 용기형, 파우치형 패키징의 장점만을 모은 제품으로 단가 경쟁력과 상품성, 소비자 편의성 개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워홈은 HMR 용기형 파우치에 새롭게 개발한 띠지 포장구조를 적용해 일정한 절취는 물론, 개봉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취식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한 하단부 형상 구조와 각도 조정을 통해 개봉 후 자립 안정성을 확보했다. 띠지 포장구조는 밥, 죽, 국·탕·찌개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이와 함께 과도한 포장재 사용을 줄인 친환경 패키징 기술이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으며, 파우치 그대로 취식할 수 있어 용기 세척에 따른 자원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HMR 용기형 파우치에 사용된 포장재는 재질·구조 등급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재활용도 용이하다. 이번 아워홈이 선보인 패키징 신기술은 HMR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조사하고 반영한 결과다. 소비자들은 HMR 조리 과정에서 조리 간편성과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아워홈은 현재 '띠지를 적용한 기능성 구조&스탠딩 형상 구조'에 대해 지적재산권 및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HMR 제품 패키징에 관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워홈은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하여 편의성을 강화한 패키징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HMR 시장에서 패키징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7 14:07: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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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유럽 소비자도 엄지 '척'

유럽이 삼성전자 2019년형 QLED TV에 열광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는 최근 삼성 QLED 8K TV에 '적극 추천' 등급을 부여했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8K 해상도에 놀라운 밝기와 명암비, 색 표현력이 더해진 지금껏 본적 없는 최고의 초대형 TV라고 극찬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역시 QLED 8K TV를 '전에 없던 최고의 QLED TV'라고 평가했다. 퀀텀프로세서가 저화질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주고, 초대형 화면에서도 빛 번짐 현상이 없으며, 시야각에도 문제가 없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QLED 4K TV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유력 매체들은 QLED 4K TV를 잇따라 '역대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비디오지는 역대 최고점인 946점을 부여하며 3년 연속 1위에 올렸고, 하임키노도 '걸작'이라고 극찬하며 창간 이래 처음으로 ▲최고 제품 ▲혁신 ▲레퍼런스 클래스 등 3개 부문 1위에 올렸다. 화질 평가에서는 최고등급보다 높은 1+로 평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QLED TV신제품이 권위 있는 평가 매체들로부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QLED TV가 제공하는 압도적 화질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7 14:06: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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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기차 콘셉트카 '민트' 공개…"씨티카 지향"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인 '민트(Mint)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민트 콘셉트'는 도시의 일상생활에 맞춰 기능성과 주행성 등을 만족시키는 '씨티카'를 지향하고 있다. 민트 콘셉트는 뉴욕 모터쇼 하루 전인 16일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먼저 공개됐다. 공개 행사는 보그와 GQ 등 패션잡지를 발행하는 '컨데 나스트 인터내셔널'과 협업으로 패션쇼와 연계해 진행됐다.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민트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미학을 절제되고 정제된 디자인 언어로 시각화해 표현한 작품"이라며 "전통적인 프로포션과 진보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의 아이콘"이라고 설명했다. 민트 콘셉트의 차체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했으며 고유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했다. 또한 통상 트렁크 문을 차량 뒤쪽에 설치하는 대신 민트 콘셉트는 차량 측면에 문을 설치해 차량 내 수납공간 접근성을 높였다. 실내 공간은 빈 공간을 품는 한국의 전통적 디자인과 현대적인 유럽의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스티어링 휠은 원형이 아닌 직사각형으로 만들었고, 스티어링 휠 주변에는 사용자용 인터페이스 정보 화면들을 배치했다. 민트 콘셉트는 현대차의 한국과 유럽, 북미 디자인센터 간 협업으로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로 350㎾급 출력의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1㎞에 이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민트 콘셉트를 비롯해 G70, G80 스포츠, G90 등 차량 6대를 전시한다.

2019-04-17 13:58: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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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050세대, 제조업 구조조정 영향에 고용둔화 직격탄

지난해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40~50대 고용시장의 부진은 제조업 구조조정과 내수서비스 부진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의 고용둔화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실업자 직업능력개발사업과 같은 제도적인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노동리뷰 4월호에 수록된 '2018년 40대 및 50대 노동시장 평가와 특징'에 따르면 2018년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9만7000명 증가해 고용률은 전년대비 0.1%p 감소한 60.7%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25~29세를 중심으로 고용개선이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30대의 경우 전년대비 취업자 수가 6만1000명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인구가 11만7000명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고용률은 0.4%p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각각 20.7%, 24.5%를 차지하며 굵직한 허리를 담당하는 40대와 50대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노동시장의 부진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40대 초반(40~44세)의 경우, 2018년부터 생산가능인구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취업자가 동반적으로 감소해 전년대비 10만6000명 감소했고, 40대 후반(45~49세)은 취업자가 1만1000명 감소하면서 고용률이 0.7%p 감소했다. 50대 초반 취업자는 2만4000명 감소해 고용률은 전년대비 0.4%p 감소했다. 50대 후반의 경우 취업자가 6만8000명 증가하면서 고용률이 0.1%p 증가했으나, 최근에는 고용률이 다시 낮아지고 있다. 보고서는 2018년 40대 고용부진은 일부 산업에서 기저변동이 발생한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제조업과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기존 고용을 이끌어오던 산업에서의 고용이 부진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주로 5인 미만 사업장(3만9000명 감소)에서 취업자가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편의점이나 소규모 마트에서의 고용이 부진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경우 2017년 40대 취업자수가 대폭 감소(5만1000명)한 후, 2018년 3월까지 조금씩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으나(1분기 1만6000명 증가),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과 의복섬유 등 노동집약적 업종의 부진으로 4월 이후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50대는 인구증가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제조업(2017년 3만6000명 증가, 2018년 4000명 증가), 건설업(2017년 3만7000명 증가, 2018년 1만3000명 증가)에서의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됐다. 제조업에서는 상용직의 취업자는 201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으나(2017년 3만1000명, 2018년 3만2000명 증가), 고용원 없는 자영업이 감소한 것이 제조업 고용둔화의 원인이 됐다. 한편, 실업자 및 실업률이 증가한 것도 40대 및 50대 노동시장의 두드러지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층은 대학교 재학 및 진학준비를 하고 고령층은 '휴식, 가사활동'을 통해 비경제활동인구로 진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40대와 50대는 취업자의 감소가 비경제활동인구가 아닌 실업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노동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장년의 실업과 불안정한 소득은 고령층 진입과 동시에 노인빈곤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고용둔화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실업자 직업능력개발사업과 같은 제도적인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경기부양을 통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9-04-17 13:57: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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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 공개

지프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올 뉴 랭글러'의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프는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식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올 뉴 랭글러의 6개 트림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그리고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버전이다. 지프는 각 모델에 분명한 캐릭터를 부여해 국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먼저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랭글러2 도어 출시로 극단적인 모험과 자유를 추구하는 오프로드 드리머들을 자극한다. 스포츠 2도어와 루비콘 2도어는 4도어 대비 짧아진 휠베이스로 최소 회전 반경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높아진 램프각으로 장애물을 쉽게 주파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유리한 기동력을 발휘한다. 랭글러의 라인업 중 가장 도심형 버전인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는 사하라 모델을 베이스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세련된 디자인 터치로 먼저 눈길을 사로잡고, 한층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 강화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도심에서의 데일리카로서 활약한다. 랭글러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에 놀랍도록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편리함, 주행 및 조작의 직관성으로 도시의 데일리 SUV유저들과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 등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지프 브랜드 최초의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랭글러 파워탑 4도어 모델은 원터치 방식의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2열까지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리어 윈도로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편리한 방식의 오픈 에어링을 제공한다. 일반 자동차의 선루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개념으로, 오프로드 또는 온로드 주행 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작년 11년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올 뉴 랭글러 출시 후 3개월만에 1000여대가 판매되었는데 이것은 이전 모델 대비 3배나 높은 숫자"라며 "기존 지프 팬들, 오프로드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층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이 통했고,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규 트림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2019-04-17 13:57: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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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궁금증, 네이버 챗봇이 해결해줍니다

"내 주변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어디인가요?", "제로페이로 결제하려면 어떤 앱을 사용해야 하죠?" 이제 제로페이에 대한 궁금증은 네이버 챗봇 '네이버 톡톡'과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에 물어보면 답변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네이버와 손잡고 '제로페이 Q&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검색창에 '제로페이 서울' 또는 '서울'을 검색한 후 '제로페이 문의' 버튼을 클릭하면 챗봇과 연결된다. 챗봇은 고객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응답 기능을 제공하는 대화형 메신저다.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하려면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에 "헤이 클로바, 제로페이 시작해줘", "헤이 클로바, 제로페이 열어줘"라고 호출한 후 질문하면 된다. 시는 제로페이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이 자주 문의하는 질문을 챗봇과 스마트 스피커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제로페이 혜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주로 묻는 질문, 답변하지 못한 질문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거친 후 시스템을 보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네이버지도에서 '제로페이' 또는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제로페이 이용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네이버 챗봇과 스마트 스피커를 활용해 많은 시민이 제로페이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17 13:40: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