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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타개' 아시아나 조직개편…키워드는 안전·매각·체질

매각 결정으로 유동성 위기 탈출의 물꼬가 트인 아시아나항공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안전 강화, 매각 집중, 체질개선으로 요약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기존 39개 부문·224개팀 체제로 운영하던 조직을 38개 부문, 221개팀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달 1일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3대 중점과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항공기 정리와 함께 조직개편 단행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한 사장은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나는 먼저 정비본부 산하에 정비품질부문을 신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기존 정비본부장 아래 흩어져 있던 정비품질팀과 정비검사팀을 모으고 이번에 신설한 정비훈련팀을 모두 총괄하는 역할을 맡겨 항공기 정비품질을 높이고 검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아시아나 항공기 83대 중 22.9%(19대)가 기령(항공기 연수) 20년 이상인 노후기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노후 항공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노후 항공기로 인한 잦은 고장과 출발 지연은 승객들의 불만을 야기할 뿐 아니라 항공사 신뢰의 가장 밑바탕인 안전 운항에 대한 우려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를 불식시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 사장은 앞서 3대 중점과제에 노후 항공기를 정리해 안전 이슈를 해소하고, 기단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전 업무 강화를 위한 팀 통합도 단행했다. 사장 직속으로 두고 있는 안전·보안실 산하의 안전예방팀과 안전심사팀을 안전품질관리팀으로 통합했다. 운항본부 산하 운항표준팀과 운항평가팀은 운항표준평가팀으로, 운항훈련팀과 운항훈련지원팀은 운항훈련팀으로 통합해 상승 효과를 내도록 했다. 매각 작업 지원에 집중하고 기업 체질개선을 강도 높게 진행하기 위한 업무조정도 이뤄졌다. 기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있던 구매부문은 경영관리본부로 이관하고, 전략기획본부에 전략기획부문과 재무부문만 남겨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 경영관리본부는 기존 HR(인사)·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부문에 구매부문을 함께 관장한다. 조직개편과 함께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조치도 함께 진행했다. 아시아나는 이달 초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한정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김이배 전략기획본부장(전무)과 김호균 재무담당 상무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어 전략기획 본부장에 진종섭 상무, 전략기획담당 임원에 임수성 상무, 재무담당 임원 업무 대행에 최재형 부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금번 조직개편은 정비를 강화하고, 안전·운항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한 것이며, 안전 운항을 위한 조직을 강화해 본연의 업무인 항공운송업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4-17 15:11: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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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간편하게! 더 스마트해진 ‘KB착한뱅킹’ 앱

KB저축은행은 새로운 인증방식을 도입해 성능이 대폭 개선된 'KB착한뱅킹' 앱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KB착한뱅킹은 보안성과 간편성, 속도를 높여 사용자 중심의 금융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본인이 지정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도용위험을 차단함과 동시에 목소리 로그인을 통해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등록할 필요 없이 간편인증만으로도 금융거래가 가능해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각종 보안솔루션을 재배치하고 거래방식을 개선해 금융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의 거래속도를 제공한다. KB저축은행의 KB착한뱅킹앱은 금융권 최초로 비 파이도(FIDO) 인증방식이 적용된 '목소리서비스' 와 QR코드로 진위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증명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목소리서비스는 FIDO방식을 적용하지 않아 FIDO인증기관과 시스템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빠르게 작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목소리서비스를 통해 나의 목소리로 로그인, 메뉴찾기, 소액이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목소리 소액이체서비스는 지정된 계좌로 하루 50만원 이내에서 목소리만으로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금융보안원의 보안성 검토절차를 거쳤다. 모바일증명서는 공인인증서에 적용된 기술과 QR코드를 응용했다. 모바일로 각종 증명서와 확인서를 발급하고, KB착한뱅킹 어플을 통해 누구나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대부분의 타 기관에서는 위·변조 방지와 복사이용 금지를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반면 KB저축은행의 모바일증명서는 KB착한뱅킹 앱에서 QR코드확인으로 간단하게 원본이미지 대조 및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기술력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에잇바이트 및 ㈜파워보이스와 협업해 이뤄낸 성과다. 두 회사는 KB금융그룹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조직인 'KB 스타터즈 (KB Starters)' 소속으로 KB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 또한 확대하고 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계 내 디지털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고객이 있고,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금융소외계층도 안전하고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4-17 15:05:5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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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인의 날' 맞아 ICT 활용 사회공헌 펼쳐

KT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4월 셋째주를 'KT 장애인 나눔 주간'으로 제정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자활과 편의 증진을 위한 ICT 기반 나눔 활동을 전국에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장애인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자립, 자활에 성공하고 일자리를 스스로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하고 있다. KT는 히즈빈스, 브솔시냇가, 한동대학교와 함께 장애인 바리스타 직무훈련용 가상현실(VR) 콘텐츠와 2D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직무교육장을 포항시 북구에 16일 개소했다. 장애인들은 VR 기반 장애인 바리스타 직무교육장에서 1단계 이론 수업, 2단계 2D 콘텐츠 수업, 3단계 VR 콘텐츠 수업, 마지막 단계에서 커피머신을 활용해 실제 훈련 수업을 진행한다.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장애인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관련 업계에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은 다양한 메뉴 훈련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바리스타 메뉴 학습용 2D 콘텐츠는 PC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카페 메뉴와 메뉴 별 제조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보조 학습 도구로 활용된다. IT 솔루션을 연구하는 한동대학교 '시선학회' 학생들이 KT 지원을 받아 재능기부 차원에서 개발했다. KT와 히즈빈스가 공동 개발한 장애인 바리스타 직무훈련용 콘텐츠는 '브이로드(V-Rod)'이다. VR와 지팡이, 막대의 합성어다. 장애인에게 사회 진출의 길을 안내하겠다는 KT의 장애인 자립·자활 사업 의지가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VR 기기를 쓰면 장애인의 인지능력을 고려해 3D로 구현한 가상 카페 공간에서 커피머신을 조작하고, 음료를 제조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KT와 히즈빈스는 브이로드를 영어버전으로 개발해, 필리핀 퀘존지역 장애인 직무교육장에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또 KT는 경기도 안산시에 '발달장애인 맞춤형 가족 특화사업장'을 18일 개소한다. KT,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 선진학교가 협업해 발달장애인 맞춤형 특화사업장을 구축하고 누룽지 제조 관련 이론, 실습, 창업 교육을 진행해 가족 공동 창업을 지원한다. KT는 실습장 구축비용 지원, 한국선진학교는 교육생 모집 및 실제 교육 수행,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교육비 지원 및 교육 후 창업 지도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KT는 조선대학교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장애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장애인 드론교육장'을 광주에 4월 내 개소할 계획이다. KT는 ICT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편의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남구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들은 KT의 기가스토리 1호 지역인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 기가아일랜드'에서 KT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임자 기가아일랜드 무장애 여행을 이날 떠난다. KT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장애인의 1일 가족이 돼 카약 탑승 체험을 하고 임자도의 튤립축제장을 장애인들과 방문한다. 이번 여행은 2018년 KT가 진행한 '장애인 맞춤형 ICT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신현오 대표의 예비사회적기업 무빙트립과 함께 기획했다. 또 KT는 지난 5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동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휠체어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애플리케이션(앱) '휘리릭'을 개발했다. 휘리릭은 휠체어의 '휠(Wheel)'과 매우 빠른 동작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 '휘리릭'이 더해진 합성어다. 휘리릭은 휠체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각종 시설물의 입구 형태,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방지턱, 경사로, 입식 식탁 유무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개발에 참여해 휠체어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재활에도 나섰다. 2003년 이래 KT 소리찾기 국내외 수혜 인원은 연인원 기준 약 1만1700명에 이른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정명곤 상무는 "KT 장애인 나눔 주간을 맞이해 전국에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진행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7 15:05: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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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의 버전업"…대림산업, 새 주거플랫폼 'C2 하우스' 공개

"기술, 상품, 디자인, 철학 등을 총체적으로 집약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박상신 대림산업 대표이사) 대림산업이 자체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에 들어갈 새로운 주거플랫폼 'C2 하우스(House)'를 내놨다. 자유로운 구조 변경과 맞춤형 공간 확보가 핵심이다. 가변형 벽체를 움직여 자유롭게 평면을 바꾸고 수납공간은 최대화할 수 있다. 세대 내부엔 실내 공기질을 24시간 자동으로 유지해 주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최초로 도입했다. ◆ 1200만명 분석해 탄생한 'C2 하우스' 대림산업은 17일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에서 'e편한세상 신규 주거상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선보인 C2 하우스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신 대표이사는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림산업이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주거 플랫폼을 내놨다"며 "기술, 상품, 디자인, 철학을 집약해 주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2 하우스는 '크리에이티브 리빙(Creative Living·창의적으로 생활하는 공간)'과 '커스터마이징 스페이스(Customizing Space·고객 맞춤형 공간)'의 결합어로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림산업은 수 년 간 국내외 소비 및 주거트렌드, 고객의 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약 1200만명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탄생한 C2 하우스의 3가지 핵심요소는 ▲디자인 차별화 ▲주거 최적화 ▲라이프스타일 맞춤 등이다. 이정은 주택사업본부 대림이노베이션센터 실장은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비움'을 콘셉트로 단순화하고, 동선과 수납 문제를 해결했다"며 "자유로운 구조 변경, 설계 특화를 통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평면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C2 하우스는 통상 안방 전면에 배치됐던 실외기실을 후면에 배치해 소음을 차단하고, 기존의 발코니 공간을 확장해 안방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안방 드레스룸에는 화장대 대신 호텔식 건식 세면대와 스타일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실내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팬트리 크기를 키우고, 주방 옆에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만들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전용면적 84㎡(33평형)의 경우 팬트리 크기가 1.3평에 달하고, 안방은 붙박이장 14자 짜리가 들어갈 정도로 사이즈가 커졌다"며 "아울러 안방 창호의 턱을 올리고 가로로 창을 빼는 등 수납공간을 넓히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방을 붙였다 뗐다'…주거플랫폼 버전업 특히 가변형 벽체를 자유롭게 이동해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이어도 평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의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3개)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눌 수 있다.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도 허무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3개로 나뉘어진 방도 벽의 위치를 바꿔 하나로 넓게 쓸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다른 건설사에서는 거실-자녀방, 자녀방-자녀방의 벽을 트는 걸 가변형이라고 소개한다"며 "그러나 C2 하우스는 전체를 터서 한 공간으로 쓸 수 있고, 골조가 남지 않는다"고 했다. 이 밖에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업계 최초로 요리나 청소, 취침 시까지 공기 질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대림산업은 C2 하우스를 e편한세상의 '버전업(version-up)'이라고 봤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매년 디자인, 룩은 새롭게 바뀌지만 C2하우스는 수년간 분석·개발한 새로운 주거플랫폼"이라며 "가령 자동차 소나타가 1.0에서 2.0으로 넘어가는 버전업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2 하우스는 이달 말 하남 감일지구에 분양예정인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에 첫 적용된다. 대림산업은 C2 하우스에 대한 특허 등록을 올 하반기 완료하고 이후 예정된 분양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2019-04-17 15:00: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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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1사단과 군사용 드론 기반 해상 작전 펼쳐

LG유플러스는 제31보병사단과 전라남도 여수시 무슬목 서쪽 1.6㎞ 해상에 있는 죽도·혈도 인근에서 10여분간 군사용 드론에 기반한 해상 작전 실증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제31보병사단은 16일 U+스마트드론을 통한 ▲해상 상황 실시간 대응 ▲해안 수색 정찰 ▲고속 침투 상황 대응 ▲건물 내부 수색 ▲주둔지 경계 ▲봉쇄선 내 공중 수색 등의 해상 작전 실증을 진행했다. 눈에 띄는 시연은 해상 상황 실시간 대응이다. 31사단이 드론을 통해 미상선박을 수색·발견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선박 내 인원 2명을 확인했다. 이후 드론에 장착된 VoLTE 스피커로 직접 경고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상선박이 도주하자 300m 가량을 드론으로 추적하며 여수 해경이 선박을 진압할 수 있도록 작전 공조를 펼쳤다. 현장에서 약 120㎞ 떨어진 전남 광주 31사단 사령부에서는 U+스마트드론의 관제 시스템을 통해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기도 했다. 해안 수색 정찰은 사람이 직접 감시하기 어려운 절벽이나 해안을 드론이 살피다가 특정 지점에서 잠수복과 물안경을 발견하고, 해당 좌표를 즉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속 침투 상황 대응은 지상 검문소를 고속으로 돌파하는 용의차량을 미리 대기하던 레이싱 드론이 추적해 차량에 GPS를 부착, 지휘통제실에서 도주 차량을 관제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사전 시연에서는 드론이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주둔지를 경계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건물 내부 수색에서는 미상의 폭발물을 확인하는 상황으로 연출돼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드론의 활용도가 강조됐다. 주둔지 경계에서는 31사단 초소 근무자들이 야간에 근처 거수자를 발견하고, 드론의 전자광학(EO), 적외선(IR) 영상으로 이를 촬영해 상황 대응력이 강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1사단장 소영민 소장은 "드론이 범용전력으로 국가안보 수호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단과 각 유관기관이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5G 기반의 U+스마트드론은 고용량 이미지를 고속 촬영하고 실시간 전송해, 긴급 상황에도 즉시 대응이 가능해진다"며 "향후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접목하고 민·관·군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드론의 활용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연에서는 드론 제조사 '유시스' 기체 2대와 '위메이크' 기체 1대가 사용됐다. TB-504 모델 2대는 각각 정찰용과 촬영용으로 쓰였으며, BlackCamel 모델 1대는 VoLTE 스피커를 통한 경고방송용으로 활용됐다.

2019-04-17 14:58:09 김나인 기자
제약바이오협-오송재단,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MOU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바이오코리아' 현장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계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양측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연계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개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약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선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신약개발과 첨단 융합 산업 시대에 걸맞는 전문 인력 양성을 뼈대로 한 이번 협약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제약산업계의 신약개발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기관과 산업계가 협력하는 민관협치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약산업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하게 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기반한 신약개발 활성화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측 원희목 회장과 갈원일 부회장 등이, 재단에선 박구선 이사장과 이태규 신약센터장 등이 배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2019-04-17 14:56: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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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즈벡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문화적 교류 꽃피길"

부영그룹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겐트 유니버설 스포츠 센터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기증식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현석 고문과 아그리피나 신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 세르마토프 국민교육부 장관, 우즈베키스탄 교육 관계자, 학부모 및 학생들,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김도윤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을 비롯한 교민과 고려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석 고문은 "디지털피아노 기증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교육 문화 인프라가 구축되고, 양국 간 문화적 교류가 활짝 꽃 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초·중·고교 및 대학교 등에 교육 문화 시설을 지원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26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를 기부했다. 특히 부영그룹이 기증한 디지털피아노에는 한국의 '졸업식 노래', '아리랑', '고향의 봄' 등의 노래를 담아 한국 문화를 알렸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7600억원 이상으로, 국내 500대 기업 매출 대비 기부액 1위(2014년)를 기록한 바 있다.

2019-04-17 14:55:31 채신화 기자
지난해 외국인환자 38만명..10년간 226만명이 한국 찾았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38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2017년 32만 1574명 대비 17.8% 증가한 37만 8967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누적 226만 명으로 10년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17년에 32만명으로 일시 감소했던 외국인환자 수는 지난해 다시 2016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돼 2009년 유치 허용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지난 한 해 동안 190개국의 외국인환자가 우리나라를 찾았고, 중국-미국-일본-러시아-몽골 순으로 많았다. 중국 11만8310명(31.2%), 미국 4만5213명(11.9%), 일본 4만2563명(11.2%), 러시아 2만7185명(7.2%), 몽골 1만442명(3.7%) 순으로 많았다. 일본·동남아(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환자도 많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환자는 전년보다 18.5% 증가해 2017년 사드 영향 이전(2016년 12만7648명) 수준을 회복했다. 일본인 환자는 전년 2만 7283명 대비 56.0% 크게 증가한 4만 2563명이 방문,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중동국가는 전년보다 4.8% 감소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환자의 감소폭이 10.3%로 가장 컸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통합 진료가 약 9만명으로 전체의 19.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성형외과(14.4%), 피부과(13.7%), 검진센터(8.9%), 산부인과(5.3%) 등 순이었다. 전년보다 피부과(47.0%), 성형외과(37.1%), 산부인과(21.5%), 일반외과(14.0%), 내과 통합(11.8%), 한방통합(8.5%) 순으로 늘었고, 치과(-6.2%)와 안과(-4.1%)는 다소 줄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37.5%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25.0%), 상급종합병원(21.3%), 병원(10.2%)이 그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유치기관에 대한 질 관리와 시장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견인해 왔다. 유치기관 등록·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 관련 제도 마련해 외국인환자의 권익과 안전을 강화하고, 한국 의료기관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유치 기관 관리를 강화했다.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신남방·신북방 국가에 대한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시장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환자 유치활동과 연계해 의료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등의 의료 해외진출 시장도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7 14:51: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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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확충 vs 제조업 살리기… 원내 1·2당이 그리는 인천

'집권당'과 '제1야당' 수장이 17일 인천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프라 확충'을, 자유한국당은 '제조업 살리기'를 강조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예산 투어' 마지막으로 인천시청을 방문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인천은 국비 3조원 시대에 들어갔다"며 "예산 대비 채무비율도 2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라 예산구조가 건실해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 문제 ▲영종대교·인천대교 요금 정상화 ▲관광산업 집약화 등을 언급하며 인천시에 인프라 확충을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의 경우 먼저 "올해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인천 발전에 필요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인천은 산업화 중심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을 키워가야 한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주거·교통 등 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에선 나경원 원내대표와 당내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경제 활력 되살리기 특별위원회'는 첫 번째 행보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금속가공업체 주식회사 인페쏘를 찾았다. 이들은 현황을 확인하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한국당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어려움 ▲근로시간 단축 여부 ▲중소기업 매출 등 제조업 현장이 겪는 난항을 청취했다. 나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경제부터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4월 임시국회에서 소득주도성장 폐기할 것을 예고하며 "이 정부의 반기업·반시장 정책을 고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세금 부담, 임금 부담, 가업 승계 등에 이르기까지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2019-04-17 14:48:06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