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美 증시, 기술주 붕괴에 혼란...'은행주' 부상 가능성도

최근 상승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한 가운데, 다음 주도주로 '은행주'가 거론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내린 4만287.53에 한 주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9.59포인트(0.71%) 낮아진 5505.00에, 나스닥 지수도 144.28포인트(0.81%) 떨어진 1만7726.94에 종료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모두 반도체 관련 내용을 시사하면서 기술주 차익실현이 시작된 모습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관련해 반도체 무역 규제 강화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의 거의 100%를 빼앗아 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두 대선 후보자 모두 반도체와 관련한 부정적인 기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에 탑승하던 빅테크·반도체 종목들의 열기가 꺾이는 모양새다. 고공행진하던 AI 대표주 엔비디아의 주가도 지난주(7월 15~19일) 8.75% 폭락했다. 같은 기간 AMD 주가 역시 16.53% 떨어지면서 반도체주의 약세를 대변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그간 뚜렷해진 금리 인하 경로와 예상보다 견조했던 경기 상황을 바탕으로 이뤄졌던 로테이션장세가 경기상황에 대한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 그리고 대형기술주의 매도세가 지속됨에 따라 힘을 잃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우는 6거래일 연속 신고가 랠리를 종료하기도 했다. 일각에는 다음 주도주로 은행주가 부각될 수 있다고 언급됐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IT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다른 섹터는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 주도 섹터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한 달동안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섹터에 속한 산업군은 은행과 부동산"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실적 성장이 확인되고 있는 미국 대형 은행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은행 규제에 반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강 연구원은 "트럼프의 규제 완화 의지와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기업들의 투자 세액 공제 혜택 연장에 따른 기업의 대출 수요 증가 가능성에 단기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미국 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일부 대선 캠페인 인사들은 바이든의 사퇴는 시간문제라 평가했고, 베팅 기반의 당선 확률 사이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주자 등록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사하는 부분에 대한 힘이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1 15:38:3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장마에 밥상물가 또 오르나…농식품부 물가 상승 차단 계획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전국 장마가 장기전에 돌입한 가운데 수박·상추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관련 부처는 밥상물가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밥상 물가 영향에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한다. 21일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상승했다. 전년 대비 16.5% 이상 오른 수치다. 다른 채소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금치는 100g에 1675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5% 상승했다. 풋고추는 100g에 1508원으로 1주일 전보다 12.3%, 1년 전보다 27.3% 각각 상승했다. 배추(한 포기·5092원)와 열무(1㎏·4404원)도 1년 전보다 각각 24.0%, 22.3% 올랐다. 수박은 1개 2만1736원으로 1주일 전보다 3.5%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7.5% 오른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추는 가락시장 반입량의 절반 이상을 재배하는 충남 논산, 전북 익산에 침수가 발생하면서 이달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에 채소 생육도 악영향을 받는다. 올해 장마는 농가에 유난히 어려운 환경"이라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선 이 같은 이상 기후가 채소 및 과일 출하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는 밥상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로 이어진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장마는 과거보다 더욱 길어지면서 채소와 과일의 가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이처럼 불안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긴 장마로 산지 출하가 불안해지면 가격이 상승한다. 이는 밥상 물가 상승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련 부처인 농식품부는 채소 등 농산물 공급량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밥상 물가 상승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매일 회의를 열어 농작물 품목별 주산지의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병해충 방제, 농가 현장 기술지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손해 평가를 조속히 마치고 재정식(재파종)을 지원해 농산물 수급을 조기에 안정시킬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마 피해가 발생한 직후 농촌진흥청 기술 지원과 농협의 무이자 자금 지원 등 대책을 동원해 공급량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부 품목의 경우 주산지에 호우가 집중돼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올랐지만, 밥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장마철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밥상 물가에 영향을 줄 만큼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이상 기후로 특정 품목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해 체감 물가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근원물가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2024-07-21 15:21:0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규제 비상…"수익구조 다변화 절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의 고삐를 죄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 비상이 걸렸다. 시중은행은 가계대출이 막히면 대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로 수익을 확대할 수 있지만 인터넷은행은 개인사업자에 한해서만 기업대출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자 대출의 부실률 또한 높아지고 있어 또 다른 수익원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카카오뱅크를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을 점검한다.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1분기(3월말) 기준 40조2000억원으로 1년전(29조1000억원)과 비교해 38%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3조9000억원에서 24조2000억원으로 74% 늘었다. 전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같은 기간 642조324억원에서 681조6624억원으로 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컸다. 앞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절반이 넘는 비중이 대환대출로 유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어떤 은행에서 나와서 다른 은행으로 대출이 유입되는 것은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해당 은행의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만큼 앞으로 가계대출에 집중한 영업방식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가계대출 막히면 기업대출 확대? 일각에서는 인터넷은행도 시중은행 처럼 기업대출을 확대해 수익을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시중은행은 가계대출 규제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대출을 늘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6월말 기준 기업대출잔액은 811조3481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41조2031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 대출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경기회복이 더뎌지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대기업 대출을 늘리며 수익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인터넷은행들은 기업대출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인터넷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만을 대상으로 기업대출이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법 6조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은 중소기업을 제외한 기업에 대출할 수 없다. 인터넷은행의 설립취지가 서민금융에 있는 만큼 대기업에 무분별하게 대출하지 않도록 제한한 것이다. 경기회복이 더뎌지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 말 기준 0.72%로 한달 전에 비해 0.06%포인트(p), 1년 전보다 0.21%p 상승했다. 자영업자가 포함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9%로 2014년 11월 0.72% 이후 9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대면영업이 불가능해 중소기업보다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도 "신용평가모델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을 확대했지만, 소비 등이 감소하면서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터넷, 플랫폼 영업 확대 예고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하반기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롭게 수익창출을 해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자금 운용을 통한 수익 창출'이라는 전략을 내세운 상태다.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대규모 저원가성 예금을 유치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 늘어난 만큼 대출을 통한 수익확대 외에도 국채 같은 금융상품 투자를 늘려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확대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도 대출만으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수 없는 만큼 케이뱅크 앱을 주식과 금, 비상장주식 등에도 투자할 수 있는 '투자 허브'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주담대 중심의 가계대출 확대 전략을 필수적으로 끌고가야 하는데, 어렵게 됐다"며 "자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투자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1 15:08: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한기대 "기술·공학 무료 온라인교육으로 학사학위 학점 받으세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은 21일 민간 공급이 어려운 기술·공학 분야 과정의 온라인 학점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학습자 1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기계, 메카트로닉스, 컴퓨터 등 기술·공학 분야의 30개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학습자는 최대 4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다. 이번 과정에는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4일~29일까지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습자 모집은 선발제로 진행되며 학습 필요성, 학습 성실도, 학습수행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학습자 선발 결과는 8월 14일,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습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2학기 학점은행제는 9월~12월까지 1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문수 원장은 "학점은행제는 기술·공학 분야료 특화된 온라인 교육과정운영뿐만 아니라 올해는 학습자 편의 제공을 위해 간편 인증 서비스를 확대·운영하고 있다"며 "2학기부터는 모바일 학습지원 서비스를 오픈해 한층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격평생교육원의 올해 1학기 학점은행제에는 1218명이 수강해 1130명(92.8%)이 수료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1만2780명이 학점은행제에 참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기대 부설 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041-850-4501)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1 14:57:1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롯데호텔 라세느 이은경 캡틴 "고객님의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주고파"

호텔은 단순히 숙박 공간이 아니라 이용 고객에게 먹는 즐거움과 놀거리, 다양한 부대시설이 가득해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이다. 설레는 여행, 낯선 곳에서의 하루를 시작하는 조식,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즐기는 석식 등 식음 서비스는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메트로경제신문>은 투숙객의 아침을 열어주는 롯데호텔 서울의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식음팀 이은경 캡틴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서울 소공동에 자리한 롯데호텔 서울은 명동, 을지로, 청계천 등 서울 중심 관광지들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관광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365일 연중무휴 외국인 여행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는데다 요즘같은 여름 휴가철에는 호캉스를 즐기러 오는 내국인들도 많다. 호텔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바쁘겠지만, 그 중에서도 라세느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롯데호텔 서울은 총 1015객실로, 주말 평균 조식시간 때에만 600~700명이 몰린다. 이은경 캡틴은 새벽 4시 30분 기상해 6시까지 호텔에 출근한다. 호텔 조식을 라세느가 담당하기 때문에 조식 시작 시간인 6시 30분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이은경 캡틴은 "조식 고객 응대를 맡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가장 처음 만나는 호텔 직원이 '나'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며 "바쁜 시간이지만, 투숙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좋고 그런 것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 캡틴이 공과대학 졸업 후 호텔리어의 길로 접어서게 된 건 사람들과의 소통이 즐거워서였다고. 대학교 3학년 시절, 그는 국제 학생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이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교육을 홍보하는 일을 담당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롯데호텔 인턴 모집 공고를 보게 됐고, 2014년에 인턴으로 입사한 게 인연이 돼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이 캡틴은 "전공과는 무관한 직업이다보니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했는데, 새하얀 도화지였기 때문에 경험을 잘 쌓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일을 하면 할수록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성향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보통 호텔은 3교대 근무에,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강도높은 업무로 서비스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이들이 비전을 갖지 않으면 근무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자녀까지 있는 워킹맘은 고충이 더 많을 터. 이 캡틴은 "코로나가 터졌을 때 동료들에게 임신 소식을 알려야 했다. 주변 친구들을 보니 회사 눈치를 많이 보는데, 우리 회사 팀 동료들은 가족처럼 축하해줬다"며 "육아휴직 제도와 복직 제도가 잘 갖춰져있어서 오히려 임신과 출산을 계기로 애사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최장 2년의 남녀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여성에 대해서는 최장 1년 동안 휴직할 수 있는 자녀입학돌봄 휴직, 그리고 퇴직 후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라온하제' 프로그램 등 전체 연령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복지제도가 잘갖춰져 있다. "식음팀에서 일하다보면 고객분들의 즐거운 날에 함께 하는 기분이 들어요. 돌잔치, 팔순잔치 등 집안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행사가 끝난 뒤 고객님들이 만족하면서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는 뿌듯함과 만족감이 몰려와요." 호텔 근무 초기, 중국인이 투숙객의 80~90%를 차지했을 때에는 중국어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애를 먹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는 어학 능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회사의 자기계발 교육 지원으로 중국어를 1년가량 배워 지금은 영어, 중국어 모두 막힘없이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 어학 능력까지 높이게 된 것. 이 캡틴은 "서비스직이다보니 고객들에게 상처받는 일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호텔 시스템을 더 만족할 수 있게 바꿔놓으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99명이 만족하고 한 명이 만족을 못한다면, 그 한 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호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쉬는 날에는 육아와 가정에 충실하는 한편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한다. 출산휴가 때 시작한 육아 블로그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지금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콘텐츠 창작자로서 블로그에 올릴 내용을 고민한다고. 또 이러한 활동은 라세느 마케팅·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다'가 제 가치관이에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날마다 다르거든요. 호텔에서 근무하면서 여행객의 설레는 하루에 100%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할거예요."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1 14:51:3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구직자 혼인여부·가족 학력 요구 등… 채용절차법 위반 사례 341건 적발

채용 시 직무와 무관한 구직자의 신체적 조건이나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직계비속의 학력과 직업 등을 요구하거나 수집하는 등 불공정채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상반기 중 온라인 구직공고, 청년 다수 사업장, 건설 현장 등 629개소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의 채용절차법(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업자를 적발해 과태료 42건, 시정명령 30건, 개선 권고 269건을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청년들이 주로 인터넷으로 구직하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취업포털의 구인공고를 집중 확인하고 현장 점검했다. 주요 위반 사례는 이력서 등에 지원자 자신의 혼인 여부나 가족의 학력·직업 정보를 요구하는 내용이 많았다. A제약회사와 B의료재단은 올해 채용 시 자사 이력서 등 양식에 가족관계를 기재토록 요구해 구직자의 혼인여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다 적발돼 각각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받았다. C운수업체는 지난 4월 채용과정에서 구비서류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이력서 등에 기재토록 요구해 구직자의 출신지역과 혼인여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가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 D 직물도매업체는 지난해 채용과정에서 구직자 42명에 대해 채용신체검사 비용을 부담시켰다가, 시정명령을 받고 비용 전액을 환급했다. 법 제9조는 구직자에게 채용서류 제출에 드는 비용 외 어떠한 금전적 비용을 부담시킬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채용서류를 반환하지 않는다고 공고하거나 채용탈락자 수십 명의 서류를 파기하지 않고 보유한 경우, 불합격자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은 사업자도 있었다. 채용탈락자 서류를 보관기간이 도과하도록 파기하지 않고 보유하거나, 불합격자에게 채용여부를 고지하지 않으면, 각각 법 제11조제4항, 법 제10조 위반이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민간취업포털 모니터링을 지속해 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민간취업포털이 키워드 필터링 등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법 위반을 예방하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이정식 장관은 "구직 청년들은 면접 후 결과 발표까지 피가 마르는데, 불합격자는 탈락 통보조차 못 받아 두 번 좌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재 결과를 의무적으로 통지하도록 돼있지만 처벌조항이 없어, 이번 점검에서 개선권고만 45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무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공정채용법으로의 전면 개정을 통해 청년 친화적인 채용 관행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1 14:38:0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metro관심종목] 유한양행, '렉라자' 美 승인 기대감...주가·목표가 'UP'

유한양행이 신약 '렉라자'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경우 하반기 실적 개선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7.92% 상승했다. 일주일 사이 신고가를 여러 번 경신한 모습이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9일에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레이저티닙 목표 시장점유율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FDA 승인여부 결정이 약 한 달 내로 다가온 가운데, 8월내 승인된다면 3분기 미국 출시 마일스톤 유입으로 수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3만4000원으로 올렸다. '렉라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유한양행 협업사인 얀센은 지난해 12월 FDA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 요법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미국 FDA 승인 여부가 8월 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J&J는 렉라자 병용 요법에 대해 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 승인을 받은 바 있어, 6개월 뒤인 8월 22일경 승인이 가능하나 그보다 앞서 언제든지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렉라자·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의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 기한이 다음 달 22일로 가까워지며 유한양행의 주가가 상승 중"이라며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경우 PDUFA 기한 대비 2개월 먼저 승인된 이력이 있기에 렉라자 또한 PDUFA 기한 전 승인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과 메리츠증권 역시 각각 12만원, 1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이 10만4000원으로 목표가를 올렸으며, 유진투자증권은 기존에 제시했던 11만원을 유지했다. 마지막 거래일 기준 유한양행의 종가는 9만5400원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이 미국 및 유럽에서 출시될 경우, 유한양행이 받을 예상 마일스톤은 약 700억원(각각 약 450억원, 2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유한양행의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2024년 목표 영업이익을 레이저티닙의 신약 승인 이후 해외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을 제외하더라도 8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고려했을 때,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면 2024년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부연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1 14:36:2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SK증권, 태국증권거래소와 글로벌 녹색금융 협력 논의

전우종,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여의도에서 키티퐁 우라피파나퐁(Kitipong Urapeepatanapong)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국 정부는 204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기로 계획하는 등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증권거래소(SET)는 아세안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와 ESG 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접견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은 ▲SK증권의 녹색금융 현황 ▲SK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현황 ▲국내 금융기관 기후정보공개 정책에 대한 다양한 벤치마킹을 했다. 또한, 최근에 SK증권에 영입된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가 SK증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협력 모델을 제시, 경쟁력 있는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대화를 이어갔다. 전우종 대표이사는 "국내 금융기관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국가 위주로 진출하고 있어 태국은 진출 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녹색금융, 디지털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태국증권거래소에 SK증권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역량들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키티퐁 이사장은 "한국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SK증권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혁신적인 접근 방식의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5월에는 정상회담을 위해 내한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를 예방하며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등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기구 지위를 획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녹색금융을 필두로 세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1 14:00:2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국, 방글라데시 내 소수민족 난민 100만명분 쌀 지원

한국산 쌀 1만5000톤(t)이 방글라데시에 임시 거처를 마련한 소수민족 난민 100만 명에게 지원된다. 정부는 지난 5월 전북 군산항을 출발한 원조 쌀이 현지에 도착했다며, 이달 16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 있는 난민캠프에서 전달 행사가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협력하고 있는 국제연합(UN) 세계식량계획(WFP)은 원조 쌀이 방글라데시에 도착한 이후, 로힝야족 난민들의 영양 개선을 위해 쌀 100립 당 아연, 철, 엽산, 비타민 A, B1, B12가 첨가된 쌀 1립을 섞어 영양강화 쌀로 가공한 후 재포장했다. 난민캠프에서는 그간 분배식량 감소로 미량 영양소 결핍이 심화했다. 이번 재가공 쌀 섭취를 통해 영양실조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 WFP는 이 쌀을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및 바샨 지역의 로힝야 난민 약 100만 명에게 한 달 반 동안 공급할 예정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전달식에 참석해 원조식량이 난민에게 지원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현지 반응을 살폈다. 그는 난민캠프를 찾아 수혜자들과 면담한 후 "이 지역에서 주로 먹는 장립종이 아닌 한국 쌀에 대해 거부감이 있을까 염려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이 잘 받아들여져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식량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와 난민들을 위해 올해 10만 톤의 쌀을 해외 식량원조로 보냈다. 이는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예년보다 지원 규모를 두 배(5→10만 톤)로 늘렸다. 지원 국가도 5개국에서 11개국으로 확대해 방글라데시 및 아프리카 5개국이 신규로 대한민국 원조 쌀을 받게 됐다. 아시아의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 마다가스카르, 모리타니, 모잠비크, 시에라리온, 우간다, 에티오피아, 케냐, 중동의 예멘이 대상국이다. 이번 식량원조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쌀의 도정, 포장, 선적, 훈증 및 검역 등을 실시했다. 지난 4월17일 전북 군산항에서 출항 기념식을 가졌다. 이곳에서 선적된 1만5000톤의 쌀이 5월1일 출항해 5월18일 방글라데시에 도착했다. 나머지 8만5000톤도 목포, 울산, 부산신항을 출발해 이달 17일까지 11개 수원국에 모두 도착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아세안 10개국 및 한, 중, 일이 참여하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를 통해 1만 톤의 쌀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7-21 13:47:3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