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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전기차 생태계 구축 MOU 체결…6월 중 수도권·주요 광역시 충전시설 확대 설치

GS칼텍스가 전기 충전소 확대를 통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8일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LG전자, 그린카,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와 함께 국내 전기차 이용환경 개선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전반적인 운영을 수행하고, LG전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종합 솔루션(EV Charging Infra Total Solution)을 개발한다. 시그넷이브이는 충전기 공동개발을 통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소프트베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그린카는 전기차 셰어링 활성화로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며 국내 전기차 생태계(EV eco-system)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와 LG전자는 올해 초 기존의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도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업무협약에는 전기차 관련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이 인정된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소프트베리), 충전기 제작(시그넷이브이), 셰어링(그린카) 업체가 추가로 참여함으로써 체계적인 전기차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들과 언제든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GS칼텍스가 사무국으로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로운 EV 관련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 연결하면서 전기차 생태계 연합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서울 시내 주요 7개 직영주유소에서 100㎾급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충전 접근성이 좋아진 것뿐만 아니라 기존 50kW급 이하 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도 빨라지고 간단한 정비와 세차서비스 등도 이용 가능해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20㎾h 충전 시 3000원의 세차 할인쿠폰과 1㎾h당 99원(환경부 기준가 173.8원)에 판매하는 정식운영 기념 할인 이벤트도 6월 말까지 진행된다. 또 GS칼텍스는 6월 중으로 경기도 부천시, 고양시, 의정부시 등 수도권과 부산시, 광주시, 울산시 등 주요 광역시 GS칼텍스 주유소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으로,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2019-05-28 14:57: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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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터넷 악플 추방에 동참…교육·동아리 활동 지원

구글이 인터넷상에서 악플(악성 댓글)과 혐오 표현 추방하고 선플(착한 댓글)을 퍼뜨리는 움직임에 동참한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구글코리아는 28일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선플운동 서포터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인터넷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전국 청소년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구글코리아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은 전국 초·중·고·대학교에서 악플 및 혐오 표현 추방 활동에 참여할 100여 개의 동아리와 함께 진행하는 건전한 인터넷언어문화 실천 캠페인 활동이다. 선플 인터넷 언어문화개선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선플강사가 필요한 학교나 단체에 인터넷 언어문화개선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선정한 100여 개의 선플동아리 소속 청소년 서포터스들은 인터넷상 악플 및 혐오 표현의 폐해를 알리고, 악플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응원의 댓글과 영상을 올려 긍정 에너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활동에 참여할 학교 및 단체는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와 선플 SNS 기자단 블로그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선플재단과 함께 '전국 청소년 선플동아리활동 지원사업'과 같은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글과 유튜브에 보내주는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책임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인 구글에서 선플운동을 후원하고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구글후원 선플동아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악플과 혐오표현의 폐해를 깨닫고 악플대신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회 위원장은 발대식에 참석해 "선플 운동은 젠더 갈등, 5·18 왜곡, 세월호 망언, 다문화 차별, 노인 비하 등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의 생명까지도 빼앗는 악플과 혐오 표현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인터넷상에 범람하는 악플과 혐오표현을 예방하기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국회의원은 "선한 기운을 이끌어내는 선플운동이 확산되어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인터넷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선플운동을 통한 인터넷 윤리 교육과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선동, 박경미 의원이 참석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 표현 추방 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선플달기를 통해 '인권 및 생명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 기업이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70만명의 회원이 올린 선플이 760만개를 넘어섰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디지털 미디어 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 및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도구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를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총 1만7000여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민의식이나 에티켓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2019-05-28 14:57: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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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硏 "증시 횡보·금리 인하·성장률 2.2% 전망"

자본시장연구원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으로 봤다. 예상보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될 경우 2.0% 성장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는 일정 범위에서 횡보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경제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백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중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상요인은 약화된 반면 실물경기 둔화 및 저물가에 따른 인하 요인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전망 자본시장연구원이 전망하는 올 한국 경제 성장률은 2.2%다. 국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하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과 중국이 수입을 줄이면서 순수출 성장을 이끌고 있어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대한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다. 미·중보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낮은 이유다. 이마저도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 성장률은 2.0% 정도로 낮춰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부과에 긍정적이고, 관세 정책에 대한 미국 내 지지도도 높다. 중국 또한 국가적 위신을 고려해서 협상에서 양보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면서 "무역전쟁 격화 시나리오는 최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추가 관세를 보류하면서 협상을 장기화할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고, 격화될 가능성은 30%, 연내 타결할 가능성을 10% 순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의 정보기술(IT)업종 회복 여부에 대해 강 실장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나 회복의 강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봤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이른바 'FANG'의 서버 설비투자가 2018년을 고점으로 완만하게 둔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도 점차 둔화하고 있다. 강 실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설비투자보다는 공정 최적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의 전개 양상이 글로벌 공급 체인을 통해 IT 경기 회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스피지수 1950~2150 횡보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일정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나 기대수익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고, 한국 증시는 1950~2150포인트(코스피 지수)에서 횡보할 것이란 분석이다. 장근혁 자본연 연구위원은 "1분기 한국 주식시장이 연 초 글로벌 주식시장 호황 분위기에 호조를 보였지만 성장세 둔화 우려와 5월 무역분쟁 악화로 다시 정체된 상황"이라며 "올해 하반기 한국 주식시장은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경제가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해 상승보다는 박스권 내에서의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역시도 미중 무역분쟁 완화시 점차 안정되어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 연구위원은 "5월 미중 무역분쟁 악화로 주요국들보다 큰 조정을 겪은 만큼 무역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빠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상단으로 일정 범위에서 횡보할 것으로 봤다. 국내 경기 국면상 2019년 하반기는 저점 국면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율 상승세(원화 약세)는 제한될 것이란 설명이다. 환율 역시 무역전쟁이 완화될 경우 환율은 1160원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고, 무역분쟁 격화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 12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9-05-28 14:56:0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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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일 "문재인 경제정책, '장미빛 약속'만 앞섰다"

"일자리의 양과 질,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장미빛 약속만 앞섰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제10차 현안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유 원장은 지난 2011년 민주당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대표적인 개혁진보성향 경제학자다. 유 원장은 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책방향은 옳았으나 정책의 우선순위와 완급조절 실패로 난관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 소비와 설비투자 등 총수요가 부진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고용부진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 와중에 정부가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을 강행하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수세에 몰렸다"고 했다. 유 원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재정 확대를 통한 사회적 임금 증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채무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0%로 재정을 확대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일각에서는 국가채무비율이 높은 것처럼 주장하지만 국가채무 규모의 황금률에 대해 통용되는 기준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채무비율은 150%, 일본의 경우 250%에 달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우리 경제의 재정건전성을 걱정할 때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유 원장은 물적자본 투입을 축소하면서 인적자본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물적자본의 과잉 상태에 돌입했다"면서 "개발도상국일 때는 물적 자본 투입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만 이미 자본이 넘쳐나는 국내 상황에서 추가적인 자본 투입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단순히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같은 연명성 지원을 과감히 축소하고, 공고육·기초연구에 대한 재정투입을 늘려 인재 역량을 키워낼 수 있어야 한다"며 "진짜 혁신은 경쟁에서 나오는 만큼 우리나라의 스타트업과 벤처를 키워 민간이 주도하는 성장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해 국내 산업의 원·하청 구조를 개선하는 시장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이어 신뢰에 입각한 규제완화도 강조했다. 그는 "안전과 환경, 인권 등 핵심적인 사회적 가치가 절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기업의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개편해 국민으로 하여금 기업이 규제를 악용할 경우 국가가 일벌백계할 수 있다는 신뢰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것이 가능할 때 조합주의와 기업편향 및 행정편의주의 등에 입각한 규제를 혁신해 시장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원장은 "현재 정부에서 자영업자를 위해 카드 수수료를 깎아주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성과가 부진한 사업체의 연명을 지원하던 과거의 사고방식과 관행으로 인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 충분히 경제 주체 및 국민들과 소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5-28 14:55: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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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법 '단계적 추진'에 국내맥주업계 성장·고용 창출 효과 기대

주세법 '단계적 추진'에 국내맥주업계 성장·고용 창출 효과 기대 정부가 맥주만 종량세로 전환하는 주세 개편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맥주업계가 성장 및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소주는 현행 종가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소주업체에서 종량세 전환에 대한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한편 막걸리와 전통주업계는 주세 개편안에 막걸리와 전통주를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당정 협의에서 맥주만 종량세로 전환하는 주세 개편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주세법은 가격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수입맥주가 국산맥주보다 세금을 적게 내는 상황이다. 과세법상 국산 맥주는 제조원가·판매관리비·이윤 등을 모두 더한 순매가에, 제조원가의 72%와 주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를 매긴다. 반면 수입맥주는 공장출고가와 운임비가 포함된 수입신고가를 기준으로 과세돼 형평성 논란이 계속돼왔다. 결국 국산 맥주 출고량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국산 맥주의 출고량은 2013년 206만2054㎘에서 2017년에는 182만3899㎘로 떨어졌다. 4년 만에 출고량이 10%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맥주는 9만4543㎘에서 32만6978㎘로 약 2.5배 증가했다. 수입맥주의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은 2014년 6%에서 2017년 16.7%로 매년 급성장했다. 반면 국산맥주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 대기업 맥주공장 가동률은 최근 30% 대로 현저하게 떨어졌다. 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산업 공동화로 인해 2017년 기준 6년간 약 4200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생산유발효과로 환산하면 당해 약 3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맥주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세 개편안이 그동안 역성장 하던 국산맥주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2014년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규모 맥주업체의 세율 인하와 음식점 납품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주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후 국내 맥주 양조장 수는 2014년 54개에서 2018년 127개로, 국산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200억원에서 2018년 633억으로 크게 늘었다. 주세 개편안이 확정된다면 낮아진 세금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더욱 공격적인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 또한 넓어져 질 좋고 다양한 맥주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세법 개정이 가져올 또 하나의 기대효과는 고용창출이다.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수제맥주 창업 열풍으로 국내에 새로 생긴 수제맥주 전문점은 약 600여개에 이른다. 업계에서도 종량세가 시행될 경우 75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되고 6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05-28 14:54:46 박인웅 기자
인보사 사태 거센 후폭풍, 코오롱 그룹이 흔들린다

'인보사 사태'가 최악의 결말을 맞았다. 자랑스러운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였던 인보사케이주는 결국 코오롱생명과학의 '조작'으로 판명났고, 길지 않은 국내 바이오 역사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됐다. 후폭풍도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지난 20년간 공을 들여온 미래 성장동력을 한 순간에 잃은 코오롱은 각종 소송과 수출 계약 취소 여파로 그룹 전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소송에 계약취소 '후폭풍' 28일 법무법인 오킴스에 따르면 인보사 주사를 맞은 환자 244명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동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코오롱생명과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한 공동 손해배상소송이다. 법무대리인인 오킴스는 지난 한달간 인보사를 투여자들을 대상으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해 왔으며 이제까지 375명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우선 인보사 투여 비용(650~700만원)과 정신적 손해 등에 대한 위자료를 포함 약 25억원 수준이다. 법무법인측은 이번 식약처의 결정으로 소송 참여자가 더욱 늘어나고, 손해배상금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 티슈진의 개인투자자들도 주주공동소송을 준비 중이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현재 소송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오는 31일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티슈진의 소액주주는 5만9445명, 코오롱생명의 소액주주는 2만5230명이다. 인보사 판매중단일인 지난 3월31일 2조1020억원이던 티슈진 시가총액은 이날 4895억원 까지 추락했다. 코오롱생명 시총도 8580억원에서 2910억원 까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소액주주들은 평균 2000만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이루어진 기술수출도 모두 무산될 전망이다.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코오롱생명은 지난 2016년 일본 미츠비시타나베 제약과 4630억원, 일본 먼디파마와 6617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미츠비시타나베제약은 이미 기술수출계약을 파기하고 계약금 반환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먼디파마로 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선지급받은 150억원 역시 반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외 중국과 홍콩, 사우디아라비아와 몽골 등과 맺은 수출계약 역시 취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 그룹 존립 '흔들' 인보사의 퇴출로 코오롱 그룹이 쏟아부은 지난 20년의 노력도 모두 물거품이 됐다. 미래 성장동력을 잃은 것은 물론, 이미지 타격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코오롱 그룹은 지난 1998년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1999년 6월 미국에 코오롱티슈진을, 이듬 해 한국에 코오롱생명과학을 설립했다. 2006년 미국과 한국에서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시작했고, 개발이 가시화 된 2014년 충주공장에 인보사 생산시설을 짓는다. 올해 초 은퇴한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인보사를 '네번째 자식'이라고 부를 만큼 큰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보사는 결국 코오롱의 발목을 잡게 됐다. 우선, 티슈진은 인보사와 함께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거래소는 티슈진의 상장심사 당시 제출한 서류가 허위였다는 사실을 들어 상장실질심사에 회부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기업의 존립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의 영업이익 88%를 차지한다. 코오롱생명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현재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두 기업의 연구개발비 처리와 관련해 재감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이유로 코오롱생명의 1분기 보고서에 대해서도 '한정의견'을 냈다. 그동안 인보사 개발에 투입된 자금은 총 2000억원, 1분기 말 코오롱생명 자본총액(3605억원)의 55.4%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외에도 코오롱생명은 인보사를 투여받은 시술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15년간 장기추적 조사를 실시하며 약 800억원 가량을 비용으로 책정했다. 지난 1분기 코오롱생명은 이 금액을 충당금으로 설정하며, 부채가 25% 가량 급증한 상태다. 여기에 각종 소송과 검찰 조사 까지 더해지면 그룹의 존립도 장담할 수 없다는게 업계의 우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식약처 형사 고발로 시작된 검찰 조사가 퇴임한 이 전 회장은 물론 그룹 경영진을 향하게 될 것"이라며 "경영 문제까지 불거지고 미국 현지에서 티슈진에 대한 집단 소송까지 일어난다면 사실상 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9-05-28 14:49: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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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전국시대]中/엇갈린 '희비', 규제에 침울한 진에어…날아오르는 티웨이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의 등장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LCC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운수권 경쟁에서 '알짜 노선'을 배분받으며 '업계 1위'를 굳힐 것으로 보이지만 국토부 규제로 주춤거리고 있는 진에어가 언제까지 2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황금노선'이라고 불리는 중국행 노선을 LCC에 배분했다. 운수권 배분 결과 진에어를 제외하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 각각 노선 확보에 성공했다. 각 항공사는 빠르면 3~4개월 안에 노선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알짜노선'으로 알려진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배분받았고 각각 9개 노선에서 주 35회를 신규 취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중국 운수권 확보로 업계 1위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베이징/옌지/하얼빈/난퉁 ▲부산-장자제 ▲제주-베이징/시안 ▲무안-장자제/옌지 등을 손에 넣었다. 제주항공이 오는 7월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이어 인천-베이징 노선을 취항하게 되면 타 LCC와의 격차를 한걸음 더 벌릴 것으로 기대된다. 12월에는 호주 콴타스그룹과 함께 인천-골드코스트 장거리 노선도 새롭게 선보이며 '탈 LCC'급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3위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과 함께 선양, 우한, 윈저우를 새롭게 확보했고 주요 거점인 대구에서는 베이징/상하이/ 장자제/옌지 노선을 열게 됐다. 청주발 옌지 노선도 주 3회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 개설된 중국 현지 지역본부를 통해 현지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면서 현지 판매 비중을 높이고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며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노선 확대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대구공항 첫 취항 이후 누적 승객 수는 1338만7000명이다. 이 중 티웨이항공 수송객수는 566만1000명으로 전체 수송객 중 42%에 달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2411억원과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8% 감소하며 수익성은 악화됐다는 평을 받았지만 중국 운수권 확보로 향후 실적에서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적 면에서는 아직 업계 2위인 진에어에 뒤지지만 현 상태가 지속되면 순위변동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타항공도 인천-상하이 노선을 확보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선제적으로 도입한 맥스8 기종이 안전상의 이유로 무기한 운항정지되며 올해 사업 운영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최근 B737-800 2기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몽골/싱가포르 노선 배분에 이어 5년 만에 열린 중국 운수권 심사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지난해 8월 제재가 시작된 이후 이달로 10개월째다. 신규 취항과 신규 항공기 도입, 채용계획 등이 막히면서 1위 제주항공과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의 추격을 받고 있다. 진에어의 경우 중장기 노선이 많기 때문에 실적면에서는 앞으로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토부 규제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국토부의 입장 발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2019-05-28 14:49: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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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클라우드 활용 촉진위해 '워킹그룹' 가동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연중 지원하고, 내달에는 클라우드 질의응답 전용사이트를 개설한다.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낮은 비용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활용을 촉진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금융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핀테크 기업의 예산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는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원하는 시점에 접속해 필요한 만큼 정보기술 자원을 빌려쓰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른 장치나 기기 없이 웹에 저장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저장한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컨설팅업체 카트너에 따르면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연 평균 20.5%씩 성장해 3조44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클라우드 공급 기업수는 804개사로 지난 2015년(353개사) 이후 연평균 31.6%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클라우드 이용을 높이고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금융 클라우드 워킹그룹 운영 ▲Q&A전용 사이트 개설 ▲핀테크 기업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한다. 먼저 금융위는 다음달 금융회사, 클라우드 제공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금융 클라우드 워킹 그룹'을 구성한다. 정부와 민간이 소통해 클라우드 활성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한 이용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금융보안원을 통해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도 연중 지원한다. 다음달 클라우드 Q&A 전용사이트를 개설해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관련 보안, 컨설팅 , 예산지원방안을 마련해 혁신서비스 개발을 촉진한다.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핀테크 기업은 금융클라우드 이용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이용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클라우드 상 개인신용정보 보호 관리를 점검한다. 클라우드 전자금융 기반시설의 취약점도 분석해 전자적 침해 리스크 관리와 보안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안전한 클라우드의 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8 14:44: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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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삼향읍 주민자치위원회, 제3회 어린이 큰잔치 행사 성료

전남 무안군 삼향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연선)는 지난 25일 남악복합주민센터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제3회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올 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태권도 시범, 방송 댄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마술, 해동검도, 이벤트, 에어 바운스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프리마켓 등 다살림 문화마당도 병행하여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전남 서남권의 취학 전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대 성황을 이뤘다.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전남도지사상(대상), 전남교육감상(금상), 무안군수상(은상), 무안교육지원청장상(동상), 자치위원장상(장려상) 등이 수여됐다. 정연선 삼향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참석한 모든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서 내년 대회에도 많이 참석하여 주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큰잔치 그림그리기 대회는 올해 3회 째로 지역아동의 그림재능을 개발해 주는 권위와 전통이 있는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9-05-28 14:42:08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