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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세 전환에 투자·채용으로 화답하는 맥주업계

종량세 전환에 투자·채용으로 화답하는 맥주업계 주세 개편안이 가시화되면서 맥주업계가 투자와 채용으로 화답하고 있다. 정부도 종량세 전환으로 맥주업계가 고용창출 효과와 신규 설비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 3일 '주류 과세 체계의 개편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맥주와 탁주에 붙는 주세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한다. 종량세 전환은 2019년 정부 세법개정안에 반영되며 9월 초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으로 맥주 주세는 L당 830.3원으로 현재 L당 주세액 대비 10원 가량 감소한다. 생맥주에 대한 주세는 2년 간 리터당 830.3원에서 20% 경감한 664.2원으로 발표했다. 주세는 국내 대기업 3사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원가가 높은 고급 수입맥주와 수제맥주의 세부담 감소 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맥주업계는 주세 개편을 앞두고 투자에 적극적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오는 2021년까지 최소 1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안에 이천공장에 수제맥주 생산라인 신설을 완료해 맥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수요 증가에 맞춰 '구스아일랜드'와 '핸드앤몰트' 등 수제맥주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제맥주 1위 업체인 제주맥주는 현재 제주 양조장 증설 공사를 하고 있다. 이달 공사가 완료되면 500㎖ 캔 기준으로 연간 1800만캔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진다. 현재보다 생산량이 4배 증가하는 수준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주세법이 개편으로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도 지난달 경기도 이천에 연간 500만L의 맥주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을 완공했다. 수제맥주업체인 아트몬스터도 종량세 전환을 예상하고 올 8월 12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을 준비 중이다. 수제맥주업체로는 적지 않은 15명의 신규 채용 계획도 밝혔다. 수제맥주 브랜드 생활맥주는 주세 개편안에 맞춰 추가적인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전략기획, 직영관리, 맥주기획, 운영지원 등으로 전 분야다. 주세 개편에 따라 향후 국산 맥주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각 분야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사세 확장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임상진 생활맥주 대표는 "주세 개편은 국산 맥주가 다시 한번 성장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맥주 플랫폼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욱 수준 높은 맥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종량세 전환으로 고용창출 효과와 신규 설비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고용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수제 맥주 업계의 활성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확대되고, 국내 맥주 생산량 증가가 전후방 산업 분야의 고용창출과 신규 설비투자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고품질 맥주와 탁주의 개발로 주류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돼 후생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11 15:07: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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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실종예방 해법찾기... 제도활용과 관심으로 부터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실종아동등 신고접수 처리 건수는 2014년 37,522건에서 매년 증가해 2018년에는 42,992건에 달한다고 한다. 신고 후 미발견 건수는 2014년 15건, 2015년 10건, 2016년 20건, 2017년 32건에서 작년 2018년에는 미발견 건수가 184건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실종아동등이란 약취, 유인, 사고 또는 가출하거나 길을 잃는 등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환자를 말하며 미발견 통계는 최근 사건일수록 상대적으로 많으며 지속적인 추적, 발견을 통해 2018년 미발견 건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에도 당해연도 말에는 191건이었으나 1년여간의 경찰의 추적관리를 통해 32건으로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매년 미발견 건수가 10건이상 되고 있다는 것은 실종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아픔이 아닐 수 없다. 실종아동등 신고접수 및 처리현황에 대해 언급한 것은 신속 발견을 위해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실종예방에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이다. 실종아동등은 통계적으로 보면 99.9% 찾아지고 있지만 누적 실적아동 중 장기실종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슬픈 현실이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지 48시간이 지나도록 발견되지 않은 장기 실종아동은 2019년 4월말 기준으로 총 643명에 달한다고 한다. 실종된지 1년 미만은 101명, 1년~5년미만은 19명, 5년~10년 미만 14명, 10~20년 미만 60명, 20년 이상 실종자는 449명이다. 과거사례로 보면 미아가 고아로 처리되어 입양된 경우도 적지 않았고 실종된 장애인이 염전이나 축산농가에서 임금 등을 제대로 받지 않고 일하게 된 사례가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실종예방을 위해 경찰,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실종아동전문기관과 기업 등에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문 등을 사전 등록한 경우 실종자를 찾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45분이었으나 등록하지 않은 경우는 평균 56시간이었다. 특히 8세 미만 아동은 인지력이 떨어져 실종사건이 일어나면 부모를 찾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18세 미만 아동의 사전등록률은 49%대로 매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지문사전등록으로 2018년 79명, 2019년 4월까지 27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기에 사전등록제는 적극 알리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경찰청 실종아동 예방 수칙을 보면 아동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경찰서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하고 자녀를 집에 혼자두지 말고 항상 자녀와 함께 다녀야한다. 그리고 이름표 등 실종아동 예방품목을 활용하고 이름표는 잘 보이는 곳에 두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옷 안쪽 등에 표기하고 평소 자녀의 키, 몸무게, 신체특징, 생년월일 등을 기억에 둬야 하며 아이의 일과를 숙지하고 친한 친구와 가족의 정보도 미리 알아두게 하면서도 아이에게 이름과 나이, 주소, 전화번호, 부모이름 등을 외우게 하고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실종이 의심되면 경찰서나 파출소, 112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우리 국민들도 주변에서 아동등이 홀로 돌아다니거나 수상한 사람과 함께 있다고 의심될 시에는 바로 112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져야 한다. 실종아동등에 대한 국민적,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실종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어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에 돌아가고 더 이상 실종아동등이 발생치 않기를 희망해 본다. 함평경찰서 경무과장 박정록

2019-06-11 15:04:48 나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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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자리, 저소득층 어린이들 위한 쌀 820㎏ 기부

복음자리, 저소득층 어린이들 위한 쌀 820㎏ 기부 복음자리가 지난 10일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쌀 820㎏와 복음자리 키즈 간식 및 바로 짜먹는 잼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된 쌀 820㎏(10㎏ 쌀 82포)은 지난달 복음자리에서 개최한 '제 2회 잼잼 오감 만족 그림 그리기' 행사 수익금인 참가비 전액 110만원과 복음자리의 추가 기부금 110만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복음자리는 쌀과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잼잼젤리 3종, 치즈똑 치즈스틱 2종, 바다간식 2종으로 구성된 복음자리 키즈 간식과 아이들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로 짜먹는잼'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은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양육자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보호 및 식사 제공,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복음자리가 '제 2회 잼잼 오감 만족 그림 그리기' 등 나눔 캠페인으로 마련한 쌀과 간식은 해당 센터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지은 복음자리 마케팅전략팀 PM은 "복음자리 '잼잼 오감만족 그림 그리기 행사'에 참가한 110여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뜻 깊다"며 "복음자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캠페인과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복음자리는 지난해에도 '제 1회 잼잼 오감 만족 그림 그리기' 행사를 열고 수익금 전액과 복음자리의 기부금으로 쌀 500㎏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나눔의 실천'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회 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해 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9-06-11 15:01: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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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11] "설거지에서 해방"…삼성 식기세척기

최근 식기세척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걸 부쩍 느낀다. 이미 사용 중인 사람들은 가사노동이 줄었다며 대부분 만족도가 높다.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평소 요리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설거지는 유독 귀찮게 느껴졌기 때문에 성능이 궁금해졌다. 10여 년 전 처음 식기세척기를 접했을 당시에는 소음도 컸을뿐더러 세척력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발전된 모습도 기대됐다. 지난 열흘간 삼성전자 식기세척기 프리스탠딩 모델(모델명:DW50R4055FS )을 사용해봤다. 삼성전자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는 처음 내놓은 식기세척기이며, 붙박이 모델로도 함께 출시됐다. 기자가 써본 프리스탠딩 모델은 8인용으로 무게는 42.5㎏이고 폭, 깊이, 높이는 각각 450×699×845㎜다. ◆설거지, 고무장갑 "안녕" 보통 밥을 먹고 나서 이뤄지는 설거지는 그릇을 모아서 잔여물을 제거한 후 물에 담가둔 다음 고무장갑을 끼고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 그릇을 문지르고 물로 헹구는 과정을 거친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니 모든 과정이 단축됐다. 음식물을 제거한 다음 세척기 안에 그릇을 올리고 세제 투입구에 세제를 넣은 후 시작 버튼만 누르면 끝이다. 그러면 설정한 코스에 따라 세척이 이뤄진다. 세척이 끝난 후에는 자동으로 문이 열려 건조되기 때문에 다음 식사 때 물기 없는 그릇을 꺼내기만 하면 된다. 세척력은 만족스러웠다. 표준, 섬세, 급속 등 코스를 골고루 이용해본 결과 식기가 모두 말끔하게 닦였다. 그릇이 더럽지 않은 경우 시간이 가장 짧게 소요되는 44분의 급속 코스를 이용했는데, 깨끗하게 세척됐다. 삼성 식기세척기의 세척시간은 최소 44분에서 최대 150분까지 소요된다. 처음 97분이 소요되는 표준코스를 눌렀을 때는 '세척 시간이 이렇게 길다니'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릇을 넣어놓고 가만히 앉아서 완료되는 걸 지켜볼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간편한 조작, 소음도 적어 삼성 식기세척기 프리스탠딩 모델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됐다. 상단에 디스플레이와 버튼이 위치한다. 전원 버튼과 시작 버튼이 양쪽에 있다. 가운데에는 자동, 표준, 강력, 섬세, 급속, 헹굼건조 등 6개의 세척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코스' 버튼과 '소량세척', '예약', '불림', '헹굼추가', '고온헹굼' 등의 버튼,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디스플레이는 코스별 세척 시간과 남은 시간 등을 표시해준다. 내부는 세제 투입기, 린스 투입기, 그릇 등을 담을 수 있는 상하단 식기 바구니, 수저통 등으로 구성된다. 세제는 식기세척기 전용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직은 식기세척기가 필수 가전은 아니어서 그런지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식기 바구니의 높이는 조절 가능하다. 소음은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적게 느껴졌다. 다만 급속 코스의 경우에는 일반 코스보다 소리가 크게 들리긴 했다. 식기세척기가 물과 전기를 많이 쓸 것이라는 우려는 덜었다. 보통 식기세척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이 부분을 많이 걱정한다. 하지만 표준코스로 1회 사용할 경우 84원 정도의 전기 요금이 발생하고, 하루에 한 번씩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2520원 정도의 전기료가 발생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손 설거지할 때 물의 양과 비교하면 삼성 식기세척기는 6분의 1 정도의 물만 사용한다고 한다. ◆성능은 최고, 그릇은 가려서 넣어야 성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밥을 한 후 이틀 동안 방치한 압력밥솥을 식기세척기에 넣고 표준코스에 불림 기능을 더해 세척해봤다. 불림은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까지 세척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밥솥에 밥풀이 딱딱하게 눌어붙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설거지할 경우에는 몇시간 동안 물에 담가뒀다가 철수세미로 오래 닦아야 벗겨질 정도였다. 세척기를 사용한 결과 바닥 부분에 밥풀 흔적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짝 닦으니 금방 사라졌다. 다만 내부의 코팅이 벗겨져 있었다. '왜 이러지?'하는 생각을 하고 나서야 사용설명서를 자세히 보니 '물/세제에 장시간 노출 시 손상이나 변형이 발생될 수 있는 그릇은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쓰여 있었는데 그중 놋쇠 제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사용 전 사용 설명서를 충분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확실히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좋고 편리하긴 했지만 그릇 두세개 정도의 경우에는 손으로 하는 게 더 편하다고 생각했다. 지인들의 식기세척기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1인 가구는 용량이 작은 식기세척기가 나온다면 꼭 사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고싶어도 못사요" 설치가능여부 확인해야 식기세척기는 일반 가전처럼 들여놓을 공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식기세척기에 급수관과 배수관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설치 가능 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설치 전 기사가 방문해 설치에 적합한 장소인지 판단해준다. "웬만한 집은 다 가능하죠?"라는 질문에 기사는 "생각보다 설치가 불가능한 곳이 많다"며 "그런 집의 고객들은 식기세척기를 사고 싶은데 못 사서 아쉬워 한다"고 말했다. 삼성 식기세척기의 출고가는 69만원이다.

2019-06-11 14:56: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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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안심 디자인·공공미술··· 美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3관왕

서울시는 범죄예방(생활안심) 디자인과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미국환경경험디자인협회(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SEGD Global Design Awards는 미국환경경험디자인협회 SEGD(Society for Experiential Graphic Design)가 1987년 이래 운영해 오고 있는 건축, 공간, 전시, 환경그래픽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상이다. ▲디지털 경험 콘텐츠 분야 ▲전시 분야 ▲상호작용적 경험 분야 ▲장소 만들기와 아이덴티티 분야 ▲공공설치 분야 ▲전략·리서치·기획 분야 ▲길찾기 분야의 7개 주제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1월 SEGD AWARD 공모전에 범죄예방(생활안심) 디자인과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접수했다. 전문 심사단의 개별심사와 그룹심사 과정을 거쳐 3월에 수상작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 세계 출품작 341개 중 성동구 금호4가동 일대에 입힌 범죄예방(생활안심) 디자인이 공공디자인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실비아 해리스 어워드와 우수상에 해당하는 메리트 어워드를 받았다. 신영동 삼거리육교에 적용한 '자하담 프로젝트'는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성동구 금호4가동 서울시 범죄예방(생활안심) 디자인은 각 건물 외벽 상단에 주소를 써넣은 '스카이라인 주소 안내사인'이 특징이다. 이 일대는 재개발이 유보된 저층 노후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지대가 높고 단차가 많은 지형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주변에 상징적인 지형지물이나 상가시설이 부족해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본인이 있는 위치를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범죄예방(생활안심) 디자인을 입혔다. 우수상을 받은 '자하담 프로젝트'는 2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영동 삼거리육교에 설치된 공공미술 작품이다. 주변 세검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동네 아이들에게 신기한 육교길로 통한다. 바닥 곳곳에 설치된 신소재(축광석) 돌이 밤에도 특유의 색을 발현해 마치 야광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시는 범죄예방(생활안심) 디자인 노하우를 모아 오는 9월 25일 '2019년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확대·발전시켜온 서울시 사회문제해결디자인과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시민 삶 곳곳에 디자인과 공공미술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입혀 문제는 해결하고 시민 일상은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1 14:55: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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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교역조건 나빠져도 경제성장률 상승할 수 있다"

교역조건과 경제성장률이 반드시 함께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역조건과 국내 경제성장의 관계가 글로벌 충격 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교역조건 악화 시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거나 교역조건 개선 시 경제성장률이 상승한다고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간한 조사통계월보 5월호 '글로벌 충격이 교역조건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세계 수요 확대 ▲원유 공급 축소 ▲반도체 공급 축소 등 세 가지 글로벌 충격 별로 교역조건과 경제성장이 다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교역조건과 국내 경제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기간별로 상관관계가 달랐다. 1990년대 초에는 교역조건과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됐지만 2000년대 중반에는 교역조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양호했다. 반면 2014~2016년에는 교역조건이 개선됐지만 성장률은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은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을 기준으로 교역조건을 판단했다. 분석 결과 세계경기 호조로 수요가 확대되면 수출입가격이 모두 오르는데 상대적으로 수입가격이 크게 올라 교역조건은 악화됐다. 반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수출 증가로 성장률은 상승했다. 또 원유 공급 축소 충격 발생 시 교역조건과 경제성장률이 모두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공급이 축소돼 국제유가가 오르게 되면 수입가격이 상승해 교역조건은 악화됐다. 성장률도 생산비용이 늘고 실질소득이 줄면서 하락했다. 아울러 반도체 공급 감소로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교역조건은 개선됐으나 수출증가율이 낮아지면서 경제성장률은 떨어졌다. 한은은 "교역조건과 경제성장의 관계가 글로벌 충격 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두 지표 간의 상관관계를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교역조건 변동에 따른 우리 경제의 움직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내재된 근본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는 교역조건이 악화되면 성장률도 나빠진다는 기존의 이론이 반드시 성립하는건 아니라는 데 핵심이 있다"며 "여러 가지 충격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제상황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6-11 14:52:4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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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앱·게임 개발사 성장 돕는 '구글 모바일 비즈니스 아카데미 2019' 개최

구글이 한국 앱·게임 개발사의 비즈니스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 '구글 모바일 비즈니스 아카데미 2019'를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진행된 '마케팅 아레나 2018'에 이어 열리는 구글 모바일 비즈니스 아카데미 2019는 '스케일 업 비즈니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구글 모바일 비즈니스 아카데미 2019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와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을 공유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교육을 통해 한국 앱·게임 개발사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창구 프로그램 선정사, 인디 게임 페스티벌 지원 개발사 등 총 300여 개 국내 앱·게임 개발사가 참석한다. 올해 모바일 비즈니스 아카데미에는 구글플레이, 유튜브 등 구글의 다양한 사업부서가 참여해 ▲앱 퀄리티 개선을 위한 구글플레이 콘솔과 정책 활용 방안 ▲사전등록 캠페인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 전략 ▲유튜브를 통한 소셜마케팅과 브랜딩 ▲수익 모델 다각화 및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위한 방안 등 앱·게임 개발사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교육 세션을 제공한다. '에픽세븐'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아자르' 개발사 하이퍼커넥트, '콴다' 개발사 매스프레소 등 국내 대표 앱·게임 개발사도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구글플레이 한국 앱·게임 개발사 현황 및 글로벌 성장성 조사에 따르면 한국 앱·게임 개발사의 68%가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노하우 부족으로 꼽는다"며 "보다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교육 세션으로 구성한 이번 모바일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개발사가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의 많은 사용자들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연지 매스프레소 마케팅 팀장은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매스프레소가 글로벌 성공 개발사로서 개발 경험담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교육에 참석한 개발사가 현업에서의 생생한 조언과 노하우를 익혀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뽐내길 바란다"며 한국 개발사와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12일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국가별 마케팅 및 현지화 전략과 각 시장별 트렌드, 우수 진출 사례 세션이 이어진다. 대만,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등 각 지역의 구글플레이 비즈니스 및 파트너십 담당이 연사로 참여하며 개발사가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과 구글플레이의 다양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019-06-11 14:52:27 구서윤 기자
금융그룹 모범규준 1년…금융위, "모범규준 개정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위원회가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범운영을 1년 더 연장한다. 금융그룹 통합감독법이 예상과 달리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추가 연장하게 된 것. 금융위는 감독대상과 자본적정성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법안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모범규준을 개정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금융그룹 CEO·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모범규준 1년 시범적용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년간 금융그룹은 모범규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관련 내규를 마련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본 골격을 구축해 왔다"며 "법안이 아직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있지 않아 모범규준 시범운영 시기를 1년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금융회사를 둔 금융그룹의 자산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그룹내 금융계열사를 한 묶음으로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금융그룹에 소속된 금융회사가 고객 재산을 계열사에 지원하거나, 계열사간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해 고객에게 손실을 끼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연장 기간 동안 모범규준을 토대로 ▲감독대상 지정 ▲자본적정성 기준 ▲위험관리실태 평가 등 향후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위한 운영방안을 구체화 한다. 현재 감독대상은 은행·비은행·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업종에 금융 계열사를 둔 금융 자산 5조원 이상의 금융그룹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롯데 등 7곳이 감독 대상이다. 금융위는 지정요건을 보다 구체화해 해당 금융 그룹 중 비주력 업종의 자산규모가 5조원 이상인 7개 그룹을 시범운영 대상으로 지정한다. 예컨대 교보생명의 주력업종은 생명보험이고, 비주력 업종은 증권이다. 교보증권 자산규모가 5조원 이상이면 시범운영 대상에 선정되는 셈이다. 다만 금융위는 모범규준 시범운영기간이 연장된 점을 감안해 올해는 현행기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고상범 금융위 지배구조팀장은 "향후 법제정시 국제적 기준을 감안해 비주력 업종 규모뿐 아니라 비주력 업종의 비중까지 고려해 금융그룹 감독대상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적정성 기준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의 자본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적격자본'이 위기 시 필요한 최소자본(필요자본)보다 많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룹 내 교차 출자가 많거나 특정 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출자 고리가 두터울 경우 자본비율이 떨어지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자본비율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직접출자가 아닌 교차·우회출자의 경우에도 자본에서 제외한다. 다단계 방식으로 A모회사가 B자회사로 100을 주고, B자회사가 C손자회사에 50을 주는 등의 자본도 추려내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7개 금융그룹의 자본비율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들 모두 모범규준이 정한 합격선(100%)은 넘었지만 자본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의 자본비율은 282.3%에서 194%로 떨어졌다. 삼성, 한화, 교보, 현대차, DB, 롯데 등 나머지 금융그룹도 1.5~28.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일각에서 입법이 늦어지면서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의 동력이 상실할 수 있다는 목소리에 대해 고 지배구조 팀장은 "정무위 공청회 개최 등 국회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하반기중 2~3개 금융그룹을 평가해 컨설팅과 개선권고를 통해 금융그룹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1 14:51:4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