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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기업상속 무늬만 개편… 공제대상 확대 없어

당정(여당·정부)은 11일 가업상속공제를 받은 기업이 업종·자산·고용을 유지해야 하는 사후관리기간을 현행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의 족쇄는 풀었지만, 공제 대상은 유지해 사실상 무늬만 개편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는 이날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가업상속공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협의 후 브리핑에서 "기업의 고용·투자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기업이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해 가업상속공제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가업상속공제'는 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를 위한 제도다. 연 매출액 3000억원 미만 기업이 상속할 때 20년 이상 경영 시 상속세를 최대 500억원 깎아준다. 다만 상속 후 10년 동안 정규직 고용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업 자산의 20% 이상을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등 요건이 까다로웠다. 당정은 이번 협의에서 사후관리기간을 줄이고, 주력 업종을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내 소분류에서 대분류로 넓히기로 했다. 업종 전환을 위한 대규모 자산 매각의 경우 일부 예외도 인정해준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요 안건 중 하나인 공제대상에 대해선 현행 '연매출 3000억원 미만'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병규 기재부 세제실장은 "현재 국회에 (가업상속공제에 대한) 다수 의원 입법안이 올라와 있어 국회에서 논의가 될 것이지만, 현재 정부의 입장은 (기준 금액을) 올리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 완화 대상은 유지한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 일각에선 기업이 규제 완화를 어느 정도 체감할지 미지수라는 제언이 나온다. 상속세율이 높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업종 변경의 경우에도 정부가 대분류 범위에서 업종 전환을 추진하는 사업자는 별도 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만 업종 전환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걸어 사실상 무늬만 바꿨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독일의 경우 상속공제 시 매출액과 지분보유 요건 자체가 없다. 또 피상속인이 5년만 경영해도 공제 가능하다. 독일은 지난 2014년 기업 가업상속공제 건수가 이미 2만건을 넘어섰다. 하지만 한국은 2012년 58곳, 2013년 70곳, 2014년 68곳, 2015년 67곳, 2016년 76곳, 2017년 75곳에 머물렀다. 다만 자유한국당 등 보수권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규제 완화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 전해지고 있어 매출액 기준은 국회에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2019-06-12 07:13:05 석대성 기자
메트로신문 6월12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6월12일자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희호 여사 서거 직후 애도사를 내고 "하늘 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께서 늘 응원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 여사 소천에 정치권도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불경기와 고용 악재에 여야가 산업단지 살리기에 나섰다. 11일 의안시스템 분석 결과, 20대 국회에는 30여건의 산업 입지·집적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추진한 재정사업을 자체 평가한 결과, 목표 달성도가 3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와 정의당·녹색당 등 진보야당은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박원순 민선7기, 서울시정1년 평가토론회'에서 박 시장이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서울의 복지, 노동, 교통, 젠더·인권, 문화, 도시개발 정책들을 짚으며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4년제 대졸자 10명 중 2명은 복수전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전공자들은 단일전공자와 비교해 첫 취업은 잘 해도 정규직 여부나 임금 수준 등 취업의 질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어린이집이 이제부터는 3년마다 의무적으로 보육 품질 평가를 받아야 한다. 6500개 미인증 어린이집도 포함돼 보육 환경이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백화점과 마트, 홈쇼핑 등 유통 채널들이 '친환경 경영'을 내세우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주세 개편안이 가시화되면서 맥주업계가 투자와 채용으로 화답하고 있다. 정부도 종량세 전환으로 맥주업계가 고용창출 효과와 신규 설비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피부의 온도를 즉각 낮춰주는 '쿨링'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 폭염에 이어, 올해 이른 더위까지 찾아오면서 피부 진정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정보의 오픈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추진해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앞으로 영수증 수령 의사를 물어보는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영수증 발급에 있어 꼭 '종이 영수증'일 필요는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다. ▲서울에서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철저한 수익률 분석이 요망된다. 서울의 오피스텔 수익률이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낮아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최근 미국과 중국 정부로부터 무역 분쟁에 동참하라고 압박을 받았다. ▲권오갑 부회장은 11일 한국조선해양 대표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보낸 첫 담화문을 통해 "한국조선해양은 기술 중심으로 조선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형 빌딩의 내부 서비스 강화를 위해 5G 인빌딩용 장비를 설치, 장비와 안테나를 케이블로 연결해 5G 품질을 확보하는 솔루션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06-12 07:00: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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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불통 상사의 소통법

"제가 모시는 분이 본부장으로 승진을 했습니다. 능력은 있는데 부하직원들과 소통이 잘 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그분이 자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남자의 말을 풀어보면 그는 소위 말하는 본부장의 라인이다. 라인의 중심인 상사가 높은 지위로 승진을 했고 같은 라인 사람들이 모여 미래를 논의한 것이다. 본부장이 오래 자리를 유지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야 자기들도 유리하니 비책을 모아 본 모양이다. 상담을 온 사람은 본부장의 사주를 적어놓았다며 건넸다. "그분은 고집이 세군요. 자기 생각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는 스타일이네요.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을 잘 하네요." "네 맞습니다. 사주에도 그렇게 나오는 모양이군요. 업무 능력은 뛰어난데 그런 성격 때문에 아랫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편이지요." 본부장은 괴강격 사주를 갖고 있다. 괴강격은 같은 내용을 보면서도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먼저 생각한다. 남을 닦달하기를 잘 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서는 무척 피곤하다. 자기가 옳다고 여기면 밀어붙이는 면이 강하기 때문에 매끄러운 대화가 이루어지기 힘든 점도 있다. 요즘 소통이 사회적으로 화두인데 아랫사람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스타일이다. 반면에 이런 사람들은 추진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어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기에 유리하다. 소통의 방법만 찾으면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런 사람들에게 소통을 원활하게 이끄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쉬우면서도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 번만 참는 것이다. 욱하는 것을 한 번 참아 넘기고 아랫사람이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할 때 한 번 참아 보는 것이다. 자기 생각이 옳다고만 여기던 사람이 딱 한 번이라도 참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굳게 마음먹고 한 달만 해보면 크게 달라진다. 아랫사람들의 평판이 달라지고 무조건 화내는 나쁜 습관을 조금이라도 고칠 수 있다. 사주에서 영향을 받는 나쁜 부분도 일부는 피해갈 수 있다. "이거야 말로 단순하면서 효과가 좋은 비책이네요. 제가 본부장님과 막역한 사이이니 충심으로 말해보겠습니다." 총총히 나서는 그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2019-06-12 06:56: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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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6월 12일 수요일 (음 5월 10일)

[쥐띠] 36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48년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간절. 60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힘껏 두드려라. 72년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손안에 있다. 84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소띠] 37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다. 49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야 한다. 61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73년 내가 먼저 믿어야 상대도 설득할 수 있다. 85년 좀 더 노력하기를 바란다. [호랑이띠] 38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50년 혹시 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하지 마라. 62년 이성에게 눈 돌리지 마라. 74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다. 86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운이 좋은 날. [토끼띠] 39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51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63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대해야. 75년 분수를 지키고 자제하는 것이 현명. 87년 재물 운이 상승하니 추진해 오던 일이 잘 마무리. [용띠] 40년 돼지를 사기 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52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64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야. 76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88년 격한 말은 마음을 닫게 한다. [뱀띠] 41년 얼룩진 옷은 벗어서 세탁해야 깨끗해진다. 53년 작은 성과가 있으나 만족하지 못한다. 65년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여행. 77년 불평 말고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켜라. 89년 몸이 불편하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 [말띠] 42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 54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마음이 편하다. 66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78년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하나 의외의 복병을 주의. 90년 초지일관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양띠] 43년 충언도 상대를 봐가며 해야 한다. 55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67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79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91년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자. [원숭이띠] 44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기쁜 마음으로. 56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68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말아야하는 것은 신의. 80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반드시 챙기자. 92년 모처럼 즐거운 하루. [닭띠] 45년 멀리서 친구가 기쁜 소식을 전해 준다. 57년 배우자 외 다른 사람과 만남을 조심해라. 69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81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날이다. 93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날. [개띠] 46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 58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포기는 금물. 70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82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본다. 94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조심. [돼지띠] 47년 진실이 항상 최선의 답은 아니다. 59년 껍질을 깨뜨리고 나와야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다. 71년 새로운 이성이 다가오나 인연이 아니다. 83년 물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니 열심히 노를 저어라. 95년 한발 물러서라.

2019-06-12 06:11: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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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립은 무책임과 다르다

경제 중립이 절실한 시기다. 경제 중립은 미국과 중국이 어떤 요구를 하든 실리에 따라 결정하라는 얘기다. 양국 의존도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물론 중립은 쉽지 않은 외교 정책이다. 주변국들 눈치를 살펴야함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의견을 통일해야 한다. 오랜 시간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전 세계적으로 영세 중립국이 3개국에 불과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행히 국내 경제계는 경제 중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듯 하다. 미국과 중국 정부가 연일 국내 기업들을 찾아 압박을 이어갔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분명해보인다. 그러나 정부는 중립과 무책임을 혼동하는 듯하다. 미중 무역분쟁이 결국은 국가간 외교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에 책임을 돌리는 데에만 급급하다. 중립을 위한 행보라고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기업을 완전히 외면하는 지금 상황은 올 초 일자리와 투자를 부탁하던 표정과 너무 달라 이질감마저 느껴진다. 스위스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한 나라로도 잘 알려져있다. 대외적으로 중립국을 선언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온 결과라고 추측해본다. 기업이 위기에 빠진 요즘, 정부 손길이 간절히 필요할 때다. 보여주기식 친기업 이벤트보다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한다는 공감대가 '반기업 정부'라는 불명예 꼬리표도 떼어낼 수 있을 테다. 이제와서 다가가기 부끄럽다면, 불필요한 '기업 때리기'라도 잠시 쉬어가면 어떨까 한다. '민간 외교관'들이 일궈낸 성과를 봐서라도 말이다.

2019-06-11 18:59:45 김재웅 기자
인사_6월11일

인사_6월1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서장 전보 △인재경영실 김흥선 △혁신전략실 이창섭 △기금관리실 황성익 △성과관리실 유창욱 △사회가치실 모혜란 △기업금융처 이광진 △재도약성장처 윤용일 △리스크관리처 박은숙 △수출마케팅사업처 김현진 △국제협력처 김이원 △기업인력지원처 김희수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박윤식 △대구경북연수원 이우수 △부산경남연수원 박효철 △수도권경영지원처 신기철 △서울지역본부 채무석 △서울동남부지부 이미자 △서울북부지부 권오윤 △인천지역본부 김종균 △인천서부지부 김춘근 △경기동부지부 최득룡 △경기서부지부 박노우 △경기북부지부 이수형 △강원영동지부 김상구 △서부권경영지원처 최천세 △대전세종지역본부 황창범 △충북지역본부 문현선 △충북북부지부 배경화 △전북서부지부 김근영 △광주지역본부 이종철 △전남지역본부 구본종 △동부권경영지원처 김정열 △대구지역본부 천병우 △경북동부지부 송경준 △부산지역본부 김성규 △부산동부지부 정장식 △울산지역본부 권오민 △경남지역본부 홍병진 ◆오렌지라이프 ◇승진 △고객지원SMG 그룹장(부장) 김동욱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겸 공공의료사업단장 이재협 △기획조정실장 김덕겸 △교육수련실장 박민현 △의생명연구소장 겸 물류기획실장 신기철 △대외협력실장 송경준

2019-06-11 18:52: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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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서 열린 '스타트업 서밋' 韓 발표자·기업 주요 면면은?

우아한형제들·야놀자 등 韓 스타트업 대표, 해커톤 멘토로 나서 스페클립스, 혁신성장포럼서 韓 창업생태계 성장 스토리 소개 토모큐브, 올리브유니온 등 국내 35개 스타트업, 쇼케이스 열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 스타트업의 성지 핀란드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한껏 자랑했다.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서 우아한형제들과 야놀자 등 한국 유니콘 기업 대표들은 한·핀 대학생 해커톤 멘토로 나섰고, 스페클립스는 혁신성장포럼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 성과와 성공 스토리도 발표했다.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AI·자율주행 모빌리티·바이오·헬스 등 혁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제품을 전시하는 등 한국 스타트업의 힘을 뽐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 기간 중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을 핀란드와 공동 개최했다. '개방형 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의 미래를 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은 한국의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핀란드 알토스ES 등 민간이 주최하고, 스타트업과 VC(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창업지원 기관 등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300여명 이상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렸다. 행사는 ▲한·핀 대학생 해커톤(아이디어 경진대회) ▲혁신성장포럼 ▲스타트업 쇼케이스 ▲한·핀 정부·민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스타트업 공동 IR 및 상담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해커톤'서 멘토로 나선 김봉진·이수진 대표 '친환경 미래도시'를 주제로 열린 한·핀 대학생 해커톤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멘토로 나서 참가자들을 돕는다.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와 야놀자의 이수진 대표는 팀별로 1시간씩 총 2회에 걸쳐 아이디어 발굴, 아이템 고도화, 사업계획 작성 등 팁을 전수한다. 한·핀 대학생 해커톤은 핀란드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양국 대학생이 공동팀을 구성해 '혁신성장'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등이 모여 아이디어 창출하는 대회다. 무박 2일로 27시간에 걸쳐 진행된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은 한국과 핀란드 양국 정상이 제시한 특별미션을 제도·정책·기술·제품·서비스 등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내놓고 이를 구체화한다. 한국 대학생 40여명을 포함한 80여명의 양국 대학생들이 해커톤에 참가했다. 김봉진 대표와 이수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다. 국내 음식 배달 업체 1위인 '배달의민족'을 내놓은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이 됐다. 숙박업체 정보제공 및 예약 플랫폼 야놀자도 최근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핀란드 로봇 업체에서 일하는 한국인 엔지니어도 멘토로 참여했다. 박은찬씨는 2014년 삼성전자 재직 당시 해커톤 참가를 계기로 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후 핀란드로 이주해 로봇 스타트업 GIM Ltd.에서 엔지니어가 됐다. 박 씨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이번 해커톤에서 시제품 제작과 현지화 멘토링을 담당한다. ◆스페클립스, 韓 스타트업 혁신성장 사례로 혁신성장포럼에서는 레이저 분광 기술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피부암 조기 진단 솔루션 기업 스페클립스가 한국 창업생태계에서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혁신성장포럼은 한국과 핀란드 정상이 각국의 창업 생태계를 홍보하고,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양국 간 스타트업 분야 상호교류와 글로벌 개방형 혁신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성현 스페클립스 대표는 핀란드 노키아가 발표한 '대기업의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한 개방형 혁신 사례'에 이어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스페클립스 조직 훼손 없이 피부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헬스케어 미디어 메드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2018 피부과 솔루션' 분야 TOP10 기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유럽(CE), 호주(TGA), 미국(FDA) 승인을 이미 완료했다. 올해 말 북유럽에 거점을 두고 유럽 진출을 계획 중이다. ◆한국 스타트업 35개 쇼케이스도 한국 스타트업과 핀란드 글로벌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장진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스타트업 혁신제품 전시장 쇼케이스도 마련됐다. 쇼케이스는 '혁신성장'과 '개방혁신'을 주제로 2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과 핀란드 스타트업 공동 전시관으로 꾸며진 '혁신성장'관에는 AI·자율주행·모빌리티·바이오·헬스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 35개 회사가 참여해 기술력을 자랑했다. 살아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의료 및 과학기술용 3D 현미경을 개발한 '토모큐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나섰다. 토모큐브는 미국 MIT와 하버드 의대, 아산병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3D 현미경을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다. 토모큐브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3차원 홀로그래픽 영상 및 형광 영상획득 기술 개발했고, 올해 4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 보청기를 만드는 '올리브유니온'도 쇼케이스에 참가했다.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난청인이 올리브유니온의 제품을 사용 중이며, 미국 아마존과 대형 약국 체인망 1만 6000개 지점에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 사내벤처로 분사 창업한 '모빌테크'는 자율주행용 정밀지도 및 인지 시스템을 시연한다. 모빌테크는 노키아의 지도사업인 'Here'과 연계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할 계획이다.

2019-06-11 18: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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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몽골에 한국어 교육 및 환경개선 사회공헌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11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준공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울란바타르시 외곽에 위치한 제74학교 내 방치된 건물은 강당 및 체육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실내복합시설'로 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교 재학생 100여명과 지역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재학생들과 함께 양국간 문화 교류 행사와 학교 울타리 도색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은 2018년부터 신흥 자본시장 국가의 발전을 돕고자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몽골에서 두 번째 사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몽골국립대학교에서 진행한 국어 교육의 수료식이 있었다. 이는 한국어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국립대학교에서 몽골 자본시장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에서 올해 5월까지 교육을 진행했다. 총 50명의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꼬, 우수교육생 3명에게는 한국자본시장 탐방과 한국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KSD나눔재단은 한국어 교육 사업을 2014년부터 신흥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약 17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국어 교육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양국간 교육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신흥 자본시장 국가의 성장지원을 위해 더 많은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9-06-11 17:48:36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