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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상권활성화지수' 설명회…금융데이터 활용 상권 분석

KB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함께 개발한 'KB상권활성화지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B상권활성화지수는 상권 방문 고객 흐름과 소상공인 경영 현황, 지역상권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분석 모델이다. KB금융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데이터와 ▲상권 평가 지표 ▲구매고객 특성 ▲매출 패턴 ▲개·폐업 현황 등 약 50여 개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지역별 상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의 수요에 맞춰 개발된 'KB금융데이터'에 대한 설명과 KB상권활성화지수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상권 진단, 상권 활성화 위한 정책 참고자료 등) ▲실제 상권분석·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지역상권에 대한 분석 결과는 지역상품권을 매개로 외부 고객 유입이 확대되고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데이터로 보여줬다. 지역 밖 수요를 지방 상권 안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지역 화폐 정책이 지역 균형성장과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KB금융은 축적된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생태계 지원을 위한 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KB상권활성화지수를 중심으로 충남신용보증재단, 수원도시재단 등과 함께 공동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정교한 데이터에 기반해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KB금융데이터와 KB상권활성화지수가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 본업과 연계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5 09:39: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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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발 외국인 매도 장기화 우려… 코스피 외국인 비중 36%로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올해 최저치인 36%대로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전쟁이 한층 격화하고 유가가 치솟으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데다 구글이 인공지능(AI) 추론 영역에서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로 줄이는 '터보퀀트' 기술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외국인의 '셀(sell) 반도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2의 '동학개미'의 등장 이후 외국인투자가들의 위세가 예전만 못하지만 이들의 셀 코리아가 계속되고 미국발 금리 인하 지연과 중동 전쟁발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국내 증시가 큰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외국인 시총 비중 하락 5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3월 이후 이달 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5조8496억원 순매도했다. 하루 평균 순매도 규모가 1조4339억원인 셈이다. 특히 지난달 4일과 10일, 18일, 이달 3일 등 나흘을 제외하고는 연일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달 31일 기준 36.66%까지 축소됐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말 36.27%를 기록한 이후 점차 확대돼 지난 2월 26일에는 38.10%까지 불어났었다. 이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강한 매도세에 비중이 축소됐다. 다만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약화하고 있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종전 기대감이 일순간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코스피가 4.47%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1406억원에 그쳤다. 이튿날인 3일에는 7994억원 순매수하기도 했다. 12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이에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3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이달 들어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삼전 실적 기대 vs 중동 리스크 확대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에 다시 복귀할지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주목한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이 삼성전자다. 지난 3월 이후 18조4075억원어치를 팔았다. 전체 순매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약 1억주(9949만주)를 순매도했으며, 전쟁 이후 대부분 거래일에서 매도 우위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이달 3일 기준 48.40%로, 2013년 9월 이후 약 1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국내 경제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사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삼성전자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조3946억원, 41조8359억원으로 추정된다. 정해창·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내적으로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와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실적과 경기 펀더멘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미 지정학적 불안 상황에서도 견조한 3월 수출을 확인한 가운데 펀더멘털로 시선이 이동할 때 회복 강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상승은 걸림돌이다. 박승민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중동전쟁 발발 후 한국 경제의 높은 국제유가 민감도, 그간 누적된 주가 부담 등이 외국인의 주식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유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국제 유가도 치명적이다. 노무라증권은 "중동 전쟁이 2 ~ 6개월간 지속되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 ~ 130달러 수준에 형성될 경우 한국의 기업 마진 및 경제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2026-04-05 09:23: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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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다주택자 대출 제한…현장에선 "효과 제한적"

정부가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막는 카드까지 꺼내 들었지만 서울 핵심지 시장을 흔들기엔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2026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 상환 부담이 커진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주택을 팔게 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세입자가 있는 경우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까지는 만기 연장을 허용하며, 무주택자의 '갭투자'는 한시적으로 허용해 매물 소화를 유도한다. 정부는 올해 약 1만2000가구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다주택자를 향한 추가 규제가 매물 출회와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 사이에선 강남3구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과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에서 가격 조정 압력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엇갈렸다. ◆ 강남권 "대출 영향 제한적" 정책 발표 다음 날 찾은 서울 서초구 부동산중개업소에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5일 "이곳은 다주택자의 대출 비중이 낮아 만기 연장을 금지해도 매도 압박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전세 수요도 꾸준해서 굳이 집을 팔 필요가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이미 나올 매물은 상당 부분 정리가 됐고 급매도 많지 않다"며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에서나 매물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파구 역시 분위기는 비슷하다. 헬리오시티 아파트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고가 주택은 애초에 대출 비중이 낮다"며 "대출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면 매도보다는 버티려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매물이 나오더라도 이를 받아줄 수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무주택자에게 갭투자를 열어줘도 자금 여력이 부족하면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집이 정말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매물이 얼마나 돌아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대출을 안고 있는 집주인이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세가를 올리거나, 더 저렴한 주택으로 이동하면서 부담을 세입자에게 넘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외곽지역 가격 조정 vs 상승 성북구를 비롯한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매수 심리 위축이 뚜렷한 분위기다. 같은 거래 부진 상황을 두고 향후 집값 방향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다. 수요 위축에 따른 가격 조정 가능성과 매물 잠김에 따른 상승 압력이 동시에 제기됐다. 길음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갭투자가 막히면서 수요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라며 "매물 공급보다 수요 감소 폭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가격이 버티고 있지만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면 집값이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내다봤다. 반면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매물 감소 신호에 주목했다. 그는 "매수자는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매도자는 가격을 내리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거래가 안 되면 매도자가 차라리 증여를 선택해 시장에 풀리는 매물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에는 오히려 매물 잠김이 심해지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북권이 상승세를 이끌었는데, 성북구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인 0.27%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5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와 전월세 시장 불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성북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길음뉴타운은 학군이 좋다고 소문이 나 꾸준히 수요가 있다"며 "대출도 4억~6억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저가 매물이 많이 나가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 "전세 낀 주택은 매도 유인 적어" 이번 조치는 주택 보유 형태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부동산 연구위원은 "본인이 거주 중인 주택에 대출이 있는 경우에만 매도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거주 주택이 무대출이고 전세를 낀 추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매도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결국 대출 의존도가 높은 일부 다주택자를 제외하면 매물 출회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만으로 집값을 끌어 내리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보유세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개편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집주인들이 매도에 나설 만큼 부담으로 인식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에는 부담 요인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5 09:02:4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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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노량진뉴타운 ‘라클라체자이드파인’ 견본주택

서울 노량진뉴타운 분양의 첫 타자인 '라클라체자이드파인' 견본주택이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분양 공고가 나온지 얼마 안 된 시점이어서 오픈 첫날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지만 현장은 북적이기 시작했다 노량진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 약 74만㎡ 부지에 총 9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6구역을 시작으로 연내 약 3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여의도와 용산을 끼고 있는 입지에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뉴타운 모든 구역에 대형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서울 노량진동에 들어서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노량진 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다.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59~106㎡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132가구 ▲59㎡B 9가구 ▲59㎡C 28가구 ▲84㎡A 65가구 ▲84㎡B 91가구 ▲84㎡C 20가구 ▲106㎡A 24가구다. 도보권에 노량진역을 비롯해 장승배기역이 있어 여의도·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초·중·고교가 고르게 밀집해 있고 입시·고시·취업 준비생을 위한 학원가도 가깝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 59㎡ A타입과 84㎡ A타입 유니트가 마련됐다. 먼저 84㎡ 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다. 천정고는 2.4m로 높은 편이다. 거실에는 우물천장 2.52m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도 넓게 트여 체감 면적이 크게 느껴졌다. 마감재는 고급화를 강조했다. 이탈리아산 포셀린 타일과 시트 패널 등이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유상옵션을 선택하면 원목 마루로 인테리어를 차별화할 수 있다. 수입 가구 위주의 주방 설계도 눈길을 끌었다. 기본으로 2구 인덕션과 하이라이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쿡탑이 적용된다. 렌지후드, 수전, 조명도 수입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상부장을 위로 여는 '플랩장' 옵션은 맨 위쪽 공간 사용이 제한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침실 화장대와 드레스룸은 넉넉하게 설계됐지만 붙박이장은 유상으로도 제공되지 않는다. 추가 가구를 들일 경우 실제 사용 공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59㎡ 타입은 3베이 구조로, 소형 평형임에도 안방 공간을 넓게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드레스룸은 침실과 마주보는 작은 방에 마련됐다. 옷방이나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 좋게 꾸며진 방이다. 견본주택 한쪽에는 커뮤니티 시설 모형도도 보였다. 방문객들은 "유니트 내부를 둘러보니 실제 평수보다 넓어 보이고,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만족스럽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지 내에는 필라테스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컨시어지홀, 다목적체육관 등 여가·운동·문화 기능이 결합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빌라촌 이미지가 강했던 노량진이 뉴타운 개발을 통해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입지 좋은 위치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며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분양가는 만만치 않다. 최고 분양가 기준으로 전용 59㎡ 22억880만원, 84㎡ 25억8510만원, 106㎡ 30억131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강남권 신축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최근 '로또 청약'으로 관심을 끌었던 '아크로 드 서초'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59㎡가 18억6000만원대에 나왔다.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25억1500만원부터 시작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보다 노량진 재개발 단지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분양가가 더 높은 셈이다. 모든 타입이 15억원을 넘겨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4억원에 그친다. 이에 따라 실제 청약 문의도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노량진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청약 결과는 향후 2·8구역 등 후속 단지의 분양가와 흥행 여부를 가늠할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2구역은 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아르티아', 8구역에는 DL이앤씨의 '아크로리버스카이'가 들어선다. 노량진이 낡은 빌라촌·고시촌 이미지를 벗고 신흥 부촌으로 자리 잡을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청약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지역, 15일 1순위 기타지역, 1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5 08:54:1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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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캘린더] 4월 둘째주 '이촌르엘' 등 4112가구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총 411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597가구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 부산 사상구 엄궁동 '엄궁역트라비스하늘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253-19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74·84㎡ 40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9㎡ 156실을 동시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교외선이 지나는 의정부역 역세권 단지다. 의정부역은 GTX-C노선이 추가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 도심권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신세계백화점, 로데오거리 상권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옥정중앙역디에트르', 충북 청주시 미평동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자이센텀리체' 등 9곳이 오픈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 962-9번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옥정중앙역디에트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8개동, 총 3660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8㎡ 2807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119㎡ 853실로 조성된다. 도보권 내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중앙역(가칭, 2030년 개통 목표)이 신설될 계획이다. 옥정호수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학원가, 영화관 등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옥정초·중·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5 08: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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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새뜰마을사업' 9년째 참가…올해도 약 200가구 지원

KCC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뜰마을사업'에 올해도 참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5일 KCC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해당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누적으로 1325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새뜰마을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를 포함한 8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프로젝트다. 정부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해 도시 내 취약지역과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및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KCC는 지난해 부산 진구, 광주 광산구, 강원 원주, 전북 전주, 경북 문경 등에서 총 221세대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약 2억원 규모의 건축자재를 지원해 200호 내외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고효율 창호 중심의 자재 지원을 통해 주택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자사의 건축자재가 주거취약계층의 생활 여건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주거환경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5 06:36: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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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현장 중심 소통 강화위해 '소통마루' 출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협회, 단체와 현장 중심의 정책 소통 강화를 위해 정책 협의회인 '소통마루'를 본격 출범했다. 5일 소진공에 따르면 '소통마루'는 소상공인 협·단체와의 정례적인 정책 협의회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를 위해 최근 대전에 있는 소진공 본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총 16개 협·단체 대표와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선 소진공 슬로건인 '소상공인의 가치, 소진공이 같이 만듭니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가치, 같이 만듭시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소상공인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진공은 향후 '소통마루'를 정례화하고 소상공인 협회, 단체뿐만 아니라 학계 및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과별 협의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현장 의견 반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정책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이 중요하다"면서 "소상공인 협의회인 '소통마루'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고, 소상공인의 가치가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5 05:36: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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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

삼성전자는 지난 3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6년 DS부문 상생협력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상생협력 DAY는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간 화합을 도모하고, 협력회사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돼 왔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DS부문의 상생협력 DAY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포함 64개 회원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시상 ▲DS부문 사업 전략 소개 ▲중장기 기술 로드맵 공유 등을 통해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한 해 기술·품질혁신, ESG, 비용효율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7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은 "DS부문이 기술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회사와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통과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4 23:44: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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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미야지 켄스케 신임 대표이사 선임

파나소닉코리아가 미야지 켄스케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미야지 켄스케 대표이사는 1999년 파나소닉(당시 마츠시타전기산업주식회사)에 입사한 이래, 지난 27년간 일본 본사와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한국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서 사업 전략과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해 온 전문가다. 2024년부터 파나소닉 중국 법인에서 해외 마케팅센터 소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 전략을 총괄했으며, 같은 해 파나소닉코리아 비상근 이사를 겸임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올해 1월부터는 파나소닉코리아 부사장으로서 국내 사업 운영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경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미야지 켄스케 대표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경험 중심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의 B2B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야지 켄스케 대표이사는 "글로벌 가전 산업은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문화와 예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속에서 파나소닉의 한국 사업이 갖는 의미를 재정립하고, 한국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파나소닉만의 가치를 더욱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한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3 22:42:5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