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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 결산] 코스닥 상장사, 1분기 영업익 78%·순익 171% 급증

코스닥 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부진했던 수익성이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전체 기업의 약 40%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1273곳(금융업·분할합병·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9조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으로 78.17%, 순이익은 4조4342억원으로 171.22% 각각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6%로 전년 동기 대비 1.54%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순이익률은 5.22%로 2.88%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재무 부담은 확대됐다. 연결 기준 3월 말 부채비율은 122.03%로 지난해 말보다 9.23%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총계는 514조7619억원, 부채총계는 282조9230억원으로 집계됐다. 흑자 기업 비중은 증가했지만 적자 기업도 적지 않았다. 연결 기준 흑자기업은 752곳(59.07%)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적자기업은 521곳(40.93%)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1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120개사는 적자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IT서비스(33.05%)와 오락·문화(20.34%)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건설(-4.34%) 등 일부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유통(133.05%), 전기전자(360.27%), 의료·정밀기기(78.88%) 업종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섬유·의류 업종은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전기전자(1617.12%), IT서비스(4914.27%), 의료·정밀기기(259.67%)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오락·문화(-51.97%)와 통신(-28.00%) 업종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스닥150 편입 기업들은 일반 기업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79%, 영업이익은 53.23%, 순이익은 64.77%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61%로 미편입기업(3.70%)보다 3.91%포인트 높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0.42%포인트 개선됐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들 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99%, 영업이익은 38.38%, 순이익은 24.11%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96%로 미편입기업(4.31%)을 크게 웃돌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9 12:00: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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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 결산] 반도체가 끌어올린 코스피 실적...영업익 176% '껑충'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급증하면서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다. 다만 반도체 대형주를 제외하면 증가 폭이 크게 둔화돼 업종 간 온도차도 뚜렷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639개사(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27조5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9%(151조275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6조3194억원으로 175.83%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141조4436억원으로 177.82% 늘었다. 기업들의 수익성과 영업 효율성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6.85%, 순이익률은 15.25%로 전년 동기(7.30%, 6.56%) 대비 각각 9.55%포인트(p), 8.69%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은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은 175.83%에서 44.49%로 낮아지고, 순이익 증가율 역시 177.82%에서 55.79%로 축소된다. 전체적인 실적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반도체 업종 쏠림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재무건전성은 소폭 개선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8.74%로 지난해 말(110.38%)보다 1.64%포인트 낮아졌다. 자산총계는 5388조4381억원, 부채총계는 2807조599억원으로 집계됐다. 흑자 기업도 늘었다. 연결 기준 분석대상 639개사 가운데 순이익 기준 흑자기업은 504개사(78.87%)로 전년 동기 481개사(75.27%)보다 23개사 증가했다. 반면 적자 기업은 158개사(24.73%)에서 135개사(21.13%)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8.15%), IT서비스(41.41%) 등 15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건설(-12.14%), 전기·가스(-2.53%)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491.75%), 비금속(157.73%) 등 15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종이·목재(-56.12%), 운송장비·부품(-14.92%)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전기·전자(396.69%), 의료·정밀기기(279.11%) 등 14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운송·창고(-37.61%), 통신(-16.77%) 등 6개 업종은 줄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영향으로 실적이 급증하며 전체 상장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액은 58.15%, 영업이익은 491.75%, 순이익은 396.69% 증가했다. 금융업도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금융업 42개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51%, 28.82%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은 증시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1.19%, 139.33% 급증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9 12:00: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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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LNG 발전 넘어 베트남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LNG 발전 사업을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확장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연계해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발전사 PV 파워, 현지 파트너 NASU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18일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뀐랍 LNG 프로젝트 실행 발표 및 기술 인프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뀐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5GW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로 2030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와 LNG 터미널 건설을 넘어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을 실제 프로젝트로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투자 확대에 맞춰 LNG 발전과 송전망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은 그동안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등 현지 최고 지도부와 잇따라 만나 SEIC 모델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협력 등을 통해 현지 첨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해 왔다. 보 쫑 하이 응에안성 인민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응에안성뿐 아니라 베트남 정부의 에너지 전략에서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중앙정부가 제시한 상업운전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기반 시설 착공은 베트남 전력난 해소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2030년 상업운전 목표 달성을 위해 PV 파워, NASU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발전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LNG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생에너지, 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한 전기사업 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9 11:54: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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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AIST, 미래 우주 인재 '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한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미래 우주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우주산업 경쟁이 국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가운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차세대 우주과학 인재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다. 한화그룹과 KAIST는 미래형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이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들이 우주를 주제로 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실제 연구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 아래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결과 도출까지 팀 단위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한다. KAIST에서 실제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방식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은 1차 에세이 심사와 2차 토론·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 인원은 30명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간 팀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내년 1월에는 연구성과 발표와 수료식이 열린다.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과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기수 간 네트워킹과 후속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 우주기관 탐방 기회도 마련된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미국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UCLA 인프라 센싱 및 로봇 공학 연구실, USC 우주공학연구센터(SERC) 등을 방문해 현지 한국인 유학생과 재직자들을 만나 우주산업 현장을 경험했다. 한화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 각축장이 될 우주 사업에서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한화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한국판 스페이스X의 주역이 될 우주과학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9 11:53: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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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혼다와 베트남 전기 이륜차 시장 공략

LG에너지솔루션이 혼다, 베트남 하노이시와 손잡고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내연기관 오토바이 규제가 확대되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실증을 추진하며 동남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 하노이시와 '전기 이륜차용 공공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올해 3분기부터 하노이 주요 지역에 약 50개의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총 500대 규모의 전기 이륜차를 도입해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 표준화와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전기 이륜차 플랫폼 사업 모델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배터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2170 배터리가 사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교환 시스템 운영, 운영 솔루션 지원 등을 맡는다.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와 안전관리 체계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혼다는 배터리 팩과 교환기, 전기 이륜차 등을 담당한다. 하노이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허가와 정책 지원, 현지 운영 협력을 맡는다. 베트남은 전기 이륜차 전환 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수준의 이륜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기 이륜차 보급률은 아직 낮은 편이다. 베트남 국가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베트남 이륜차 시장은 약 8000만 대 규모지만 전기 이륜차는 약 320만 대로 4% 수준에 그친다. 호주 멜버른 공대는 베트남 전기 이륜차 시장이 향후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 내 전기 이륜차 전환의 가장 핵심적인 국가"라며 "차별적인 이륜차용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9 11:53: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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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과반 위해 파운드리 챙겼나…삼성 성과급 협상 '내부 충돌'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에서 초기업노조의 성과급 배분 요구를 둘러싼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초기업노조 지도부가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스템LSI를 고려한 성과급 배분 구조를 요구하면서다. 반면 갤럭시 스마트폰과 가전 등 실적을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는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됐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다만 DS(반도체)부문 내부에서는 초기업노조가 과반 지위를 유지하려면 파운드리 조합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해석도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이 노사 간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초기업노조 지도부는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되 부문 70%·사업부 30%로 배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성과급 재원의 70%를 부문 단위로 공통 배분하고 나머지 30%만 사업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구조다. 실적이 좋은 사업부와 부진한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가 줄어들 수 있는 방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배분안이 DS부문 내 노조 조직 구조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초기업노조가 DS부문 내 과반 지위를 유지하려면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시스템LSI 조합원 지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도체연구소 소속이라고 밝힌 한 직원은 "파운드리·시스템LSI를 어느 정도 고려하는 건 이해한다"며 "메모리와 파운드리·시스템LSI를 서로 대립하는 구조로 몰아가면 향후 인재 유입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DS부분 직원은 "다만 실적 부진 사업부보다 흑자를 낸 사업부에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DX부문 내부에서는 반발이 커지고 있다. DX부문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TV·가전 사업부 등이 포함돼 있다. DX부문 직원들 사이에서는 실적을 내는 사업부는 협상에서 빠지고 DS부문 내 실적 부진 사업부를 고려한 요구만 반영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 조합비를 내고도 협상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DS부문 내부에서는 DX부문 반발을 두고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DS부문 직원은 "파운드리를 챙기려는 배경은 이해하지만 DX부문까지 협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측은 부문 공통 재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사업부별 성과 차별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차 사후조정 2일차 교섭에 돌입했다. 총파업 예고일인 21일을 이틀 앞둔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다.

2026-05-19 11:50: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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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사, 적자사업부 성과급 배분 두고 충돌...재계 "성과주의 훼손 우려"

삼성전자 노사 협상에서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이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반도체(DS)부문 성과급 재원의 70%를 공통 배분하자고 주장하면서 적자 사업부 지원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내부에서는 '이중잣대'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재개한 사후조정에선 성과급 배분 비율에 대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측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되 이를 부문 70%, 사업부 30% 비율로 배분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 성과급 재원의 70%를 모든 사업부에 공통 배분하고 나머지 30%만 사업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는 의미다. 이 같은 안이 적용될 경우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으로 높은 실적을 낸 메모리사업부와 달리 적자를 기록한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의 성과급 격차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사실상 메모리사업부 재원을 활용해 적자 사업부 몫을 확대하는 구조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사측은 부문 공통 재원 비중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성과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삼성전자는 사업부 실적에 연동해 성과급 규모를 차등 지급해 왔는데 공통 재원 비중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사업부별 성과 차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내부에서는 노조의 주장을 '이중잣대'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노조가 DS부문 내에서는 사업부 간 격차 완화를 주장하면서도 DX부문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서다. 노조 측은 사업부별 성과급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질 경우 조직 내 위화감과 핵심 인력 이탈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 역시 삼성전자의 미래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일정 수준의 공동 배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9 11:37: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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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iM라이프

KB손해보험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맞춤형 학습과 정서 안정 지원 KB손해보험은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학습·정서 돌봄 프로그램 '스타 히어로 챔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 히어로 챔프(Star Hero Champ)는 영웅의 DNA를 가진 미래의 챔피언이라는 의미다.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과 정서 안정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타 히어로 챔프에는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50명이 참여해 대학생 멘토와 1대1로 매칭된다. 학생들은 수파자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6개월간 주 2회 학습 멘토링을 받는다. 학습 수준과 개별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습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업 이해도 향상과 정서적 안정까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박효익 KB손해보험 부사장은 "'스타 히어로 챔프'는 아이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곁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경험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M라이프가 AI 기반 보험사기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한다. ◆ 자동 접수-심사-지급 체계 구축 iM라이프는 보험금 지급 심사 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보험사기탐지시스템(FDS)의 본격 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FDS 고도화가 완료되면 고객은 보험금을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동화 심사 프로세스 도입으로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이상 징후 탐지 정확도가 높아져 정당한 청구에 대한 지급 지연 요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 기준의 일관성 확보와 실무자 업무 편의성 개선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시스템 구조 측면에서는 데이터 머신러닝 기반 분석 모형과 규칙 기반 심사 체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한다. 접수부터 심사·지급까지 전 과정에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네트워크 분석 기술을 활용해 조직형 보험사기 탐지 역량도 강화한다. 박경원 iM라이프 대표는 "보험금음 신속하게, 부정 청구는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보험사가 고객에게 지켜야 할 기본 약속"이라며 "이번 FDS 고도화는 그 약속을 데이터와 기술로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고객께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1:11: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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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통상 전문가서 전력 인프라 '승부사'로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시대 전력망 투자 확대 흐름을 타고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가 잇따르며 매출 5조9685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을 기록했고, 글로벌 수주고 역시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산업·통상 정책의 최전선에서 잔뼈가 굵은 뒤 기업 경영 무대로 자리를 옮긴 우태희 대표가 있었다. 통상 관료 출신인 그는 이제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인프라 경쟁을 이끄는 '전력 사령탑'으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도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산업 정책 최전선서 경영 일선까지 우 대표는 1962년 9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배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UC버클리 대학원에서 경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행정과 경제, 경영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쌓았다. 2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과 통상협력정책관, 주력시장 협력관으로 근무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를 거쳐 2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이후 우 대표는 연세대 공학대학원 특임교수,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산업발전 위원장, 한국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기금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등을 맡으며 산업계와 학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2024년 효성중공업의 대표이사로 효성그룹에 합류하며 기업 경영 일선에 섰다. 통상 정책의 최전선에서 국가 경제 전략을 이끌어온 관료 출신이 AI 시대 전력 인프라 경쟁의 한복판에서 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효성중공업은 산업과 통상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글로벌 협상과 정책 조율 경험을 두루 갖춘 우 대표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해 경영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초고압 전력기기로 글로벌 시장 문 두드려 우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며 전력기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납기 경쟁력을 끌어오려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에 있는 초고압 변압기 공장에 약 1억5700만달러(한화 약 23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생산능력을 50% 넘게 늘릴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0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공급게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전력기기 기업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 800kV 초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 공급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한데 이어 새해에도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와 초고압차단기 등을 앞세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까다로운 기술인증과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며 수주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지나해 5월에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주요 송전사인 '스코티쉬 파워'와 85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영국내 275kV 이상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독일 송전업체와는 국내 기업 최초로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맺었으며 프랑스 송전사와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 또한 호주에서도 1425억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 말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효성중공업이 호주 시장에 ESS를 공급하는 첫 사례로 호주 정부의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확대 정책에 따라 추진됐다. 인도 시장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하다. 회사는 인도 시장 내 초고압 차단기 부문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800kV 이상 초고압 GIS 부문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어지는 기술 투자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수주 확대와 생산 거점 확충을 이끌어온 우 대표의 시선은 국내 차세대 송전 인프라 구축에도 향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공장을 중심으로 초고압차단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라인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HVDC 변압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효성중공업은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시설 증축과 R&D 등 HVDC 사업을 위해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자한다. 효성중공업은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효성중공업은 최근 2기가와트(GW)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의 핵심 기자재인 컨버터 밸브와 제어 시스템 등 HVDC 핵심 기술 국산화 현황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앞서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200메가와트(MW)급 전압형 HVDC 시스템을 양주변전소에 공급한 데 이어, 오는 2027년까지 2GW급 시스템 설계·개발을 완료하고 2029년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대형 송전망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우 대표는 지난해 9월 열린 기술혁신포럼에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효성중공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력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1984)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1989) 美 UC버클리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책학 경제정책 석사(2000)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2011) ◆주요 경력 행정고시 27회 (사무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너지 담당) 대한·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수상내역 외교부장관 표창 홍조근정훈장 국민훈장 모란장

2026-05-19 11:01: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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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국민 생계비통장’...포용금융 확대

카카오뱅크가 압류 상황에서도 고객의 최소 생계비를 보호하는 '전국민 생계비통장'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민 생계비통장'은 압류 방지 기능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기초 생활을 보장하는 정책형 상품이다. 만 14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전체 금융기관 중 1곳에서만 개설 가능하다. 월 250만 원 입금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 가능하도록 설계해 고객의 필수 생활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과 연동하여 해당 상품을 선보였다. 가입 및 해지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7시 10분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가능하며(일요일·공휴일 제외),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연 2%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고객 편의를 위한 차별화된 기능도 넣었다. 매월 1일 새로운 입금한도가 부여되거나 250만원 한도총액이 모두 채워지면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하며, 앱 내 '증명서 발급' 메뉴를 통해 거래내역서와 잔액증명서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및 제휴 신용카드 연결, 공과금 납부도 가능해 일상적인 금융 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단, 예적금·펀드 가입이나 대출 계좌로의 활용은 제한된다. 카카오뱅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압류 상황에서도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재기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6-05-19 10:50:4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