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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글로벌 채권 역대 최대 발행 성공

IBK기업은행은 24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화 8억불 규모의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채권은 기업은행의 글로벌 채권 발행 이래 가장 큰 규모로서 발행 물량, 발행 금리, 국내 최초 다양성 및 포용성(Diversity&Inclusion) 연계 시도 등 다양한 기록을 달성한 의미있는 발행이었다는 평가다. 기업은행은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라는 듀얼 트렌치 전략을 통해 금리인하 사이클을 앞두고 다양한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약 46억 달러(초과수요 5.8배)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주문으로 기업은행 해외채권 발행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견조한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발행 금리도 성공적으로 절감했다.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은 SOFR 금리에 62bps,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57bps를 더한 수준으로 공정가치(Fair value) 대비 3bps 가량 낮은 마이너스 신규발행 프리미엄(NIP)을 달성했다. 특히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의 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기업은행이 외화채권 발행을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다양성 및 포용성(Diversity&Inclusion)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이 보조간사(Co-manager)로 참여해 추가 투자자 수요를 이끈 새로운 형식의 사회적 채권 발행을 선보였다. 발행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족·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은행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용금융 지원 의지를 투자자에게 설명해 ESG 선도은행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IR을 통해 우량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발행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시 자금 조달로 중소기업 지원, 사회적 약자층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24 16:36: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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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고객 의견 직접 듣는다'...원보이스 선언식

우리은행은 고객이 원(WON)하는 바를 말하면 귀기울여 듣고 빠짐없이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wONE-Voive'(원보이스) 선언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온라인 고객패널 조직 '위비크루' 1000명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비크루'는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제도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객과 직원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보호 패널 그룹이다. 올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3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온라인 고객패널 1000명을 선발했으며 이 가운데 대표패널 10명이 선언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비크루'의 다양한 활동 내용이 소개됐다. 특히 시니어 고객과 직원패널을 매칭해 1대 1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우리 Family(패밀리)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이 겪는 문제를 중심으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해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과 사례, 대처방안 및 피해를 입은 경우 받을 수 있는 보상보험 서비스에 대해 안내했다. 고객이 원치 않는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여신거래 안심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고객패널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과 여신거래 안심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가입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위비크루는 이밖에도 고객들이 평소 불편함을 느끼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 패널들의 목소리는 당행이 소비자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근간이 고객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24 16:35: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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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대한상공회의소와 220만 이주배경가족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경상연)과 함께 이주배경가족(다문화·외국인근로자)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해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22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해 사회 문제에 대해 기업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 SK 등 155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 증가에 따라 220만 이주배경가족의 국내 정착지원을 주제로 논의해 왔다. 우리금융그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2년 금융권 처음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약 68,000명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인재양성사업 ▲복지사업 등에 총 167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2024년부터 난민, 중도입국 자녀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 및 진로·진학 지원,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을 위한 제도 연구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은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 축제 후원, 서울랜드 제휴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만 18세 이상 만 25세 이하 수신평잔 5만원 이상인 외국인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타행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우대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ESG 경영을 강화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이주배경가족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220만 이주배경 가족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24 16:33: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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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9.2% 증가… "폭염에 백캉스족 증가 영향"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 추석 대목에다 폭염을 피해 백화점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이른바 '백캉스(백화점+바캉스)'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3.9조원) 대비 9.2%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출은 5.0%, 온라인 매출은 13.9% 동반 상승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기록적인 폭염일수(+10일), 휴가 수 증가(+1일), 전년보다 이른 추석 선물 수요(추석 9월17일) 등으로 대형마트(5.9%)·백화점(4.4%) 매출이 늘었고, 편의점(4.5%)·준대규모점포(SSM, 6.7%)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 구매로 식품(9.9%) 분야가 매출을 견인했고, 백화점의 경우 식품(18.7%) 분야가 전체 매출을 견인한 가운데 폭염을 피한 방문객 증가로 대부분 분야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아이스크림, 음료 등 매출 증대로 음료/가공식품(6.5%) 위주로, SSM은 성수품 수요 증가로 농수축산,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품군(7.5%)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온라인은 음식배달, 여름 보양 간편식,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구매 등이 증가해,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 품목에서 성장세가 지속됐다. 반면 패션/의류(-17.8%), 스포츠(-12.7%) 부문 부진은 지속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12.2%), 서비스/기타(27.5%), 생활/가정(7.0%)이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1.8%), 패션/잡화(-2.6%) 등은 감소했다. 구매건수와 구매단가 모두 온오프라인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 49.7%(+2.1%p), 편의점(18.4%), 백화점(15.5%), 대형마트(13.4%), SSM(3.0%)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4 16:28: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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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 "투기자본과 손잡은 장형진 영풍 고문 부끄럽지 않나"…"기술 유출시 경쟁력 무너질 것"

"투기자본과 손잡은 영풍은 부끄럽지 않나."(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 영풍을 높게 비판했다. 특히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고려아연과 달리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영풍의 근본적인 문제는 장형진고문의 경영 능력 부족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회사 핵심 임직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이 부당함을 국민께 알리고자 한다"며 "피와 땀으로 일궈온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입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1985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공채로 입사해 40년을 근무했으며 최윤범 회장이 회사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 부회장은 이번 사태의 발단이 5년전 시작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영풍이 석포제련소의 폐기물을 고려아연으로 떠넘기려 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영풍은 환경오염과 중대재해로 박영민, 배상윤 대표가 모두 구속됐으며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특별 점검에서 물활경보전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으로 60일 조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풍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했고 현재 상고가 진행중이다. 이 부회장은 "5년전 선포제련소에 산업 폐기물이 70만톤 정도가 있었는데 장 고문이 이를 고려아연으로 넘기려했고 최윤범 회장이 이를 막으면서 갈등이 시작됐다"며 "이에 대한 증거도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영풍의 장 고문을 겨냥해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영 실패로 환경 오염과 중대 재해를 일으켜 국민에게 빚을 졌으면서도 이제 와서 기업사냥꾼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사업 부진으로 적자에 시달기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구속되는 등 이것이 과연 제대로 된 경영의 모습이냐. 영풍의 경영진은 경영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 2000년 이후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세계 1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부회장은 "누가 고려아연을 경영해야 하는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풍 경영진이 매년 고려아연으로부터 700억~1000억원 가까운 막대한 배당금을 받아 고려아연 주식 매입에만 집중할 뿐 영풍 석포제련소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은 "최 회장은 직원을 가족처럼 대하고 있지만, 장 고문은 직원을 머슴처럼 대한다"며 "누가 애사심을 갖고 근무하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고려아연 사장 시절에 장 고문이 부탁했던 것을 거부한 적이 있다"며 "장 고문이 부르시더니 '너는 정치할 줄을 모른다', '감히 내 말을 거역해?' '너 내가 자를 수 있어'라고 말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만약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차지하게 된다면 우리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고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은 무너질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 적대적 M&A를 결사코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과 참석자들은 이날 "약탈적 투기자본과는 결코 함께 갈 수 없다"며 "우리와 함께 고려아연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MBK파트너스(이하 MBK)는 고려아연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MBK는 이날 '고려아연 임직원, 노동조합, 고객사, 협력업체, 주주, 지역사회,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구성원께 올리는 글'을 공개했다. MBK는 "일각에서는 우리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들이 모두 중단될 것 같이 호도하고 있다"며 "이익에만 집중해 제품 품질을 저하할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 협력 업체들과의 관계도 중단될 것으로 넘겨짚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핵심 기술이 유출되고, 심지어 인수 후에는 중국에 매각될 것 같이 말하고 있다"면서 이는 "근거 없는 억측이며,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MBK는 "고려아연의 1대 주주와의 협력 하에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개선을 위해 본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적대적 인수합병은 잘못된 주장이다. 최대주주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이라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개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이라면서 "우리는 장기간 투자하고,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MBK와 영풍의 경영권 확보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 이번 사태에 대한 영풍 측의 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24 16:20: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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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전자화폐 CBDC 이용시 개인정보 침해?…익명성 보장 기술 강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CBDC의 실거래 테스트가 예정된 가운데 CBDC와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CBDC 시스템에서 이용자 본인이 생성한 정보에 대한 관리 권한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는 접근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24일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에서 이지은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기술1팀 과장은 'CBDC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 연구현황'을 발표하며 "중앙은행은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할 유인이 없다"며 "BIS(국제결제은행) 및 각국 중앙은행도 CBDC 시스템상 거래 익명성(기밀성)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활용 실험과 법제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로 현금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법정 화폐다. 물리적 형태인 현금과 달리 디지털 화폐는 거래시 기록이 남는다. 과도하게 익명성을 보장하면 자금세탁이나 불법 거래에 활용될 수 있지만,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개인사생활을 침해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 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정도의 익명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영지식 증명 기술(부가적 정보 없이 신원 등을 증명하는 기술)을 활용해 익명 송금을 구현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은행들이 자사 및 타행에 송금할 때 거래 기밀성을 구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올해는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정보제어권을 부여하는 방안, 영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명 거래시 자금세탁 방지 및 테라자금 조달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장은 "가상 범용 CBDC 시스템에서 이용자에게 본인이 생성한 정보에 대한 관리 권한을 강화하고 해당 거래와 관련한 이해 관계자에게만 분산원장상 필요최소 정보에 대해 접근권한을 부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개인정보강화기술(PET) 적용 실험을 통해 최적의 PET 조합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김도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개인정보보호 관점의 CBDC 관련 법적·기술적 이슈'를 발표하며 "분산원장의 무결성, 투명성, 책임성은 디지털 경제에 중요한 핵심 요소이지만 투명성은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게 아니다"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선 통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실시간 거래 등의 내용이 공개되면 개인정보보호의 기밀성이 제대로 보장되는지 여부가 사회적 우려로 제기될 수 있다"며 "정보변환 기술, 동형암호, 영지식 증명 등 다양한 PET 기술을 활용한 기술적·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법령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4 16:19: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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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브랜드, '헤어 케어' 시장 공략…탈모부터 스타일링까지

국내외 'K뷰티' 인기에 헤어 관리 시장이 함께 커지면서 헤어 관련 제품과 브랜드들의 시장성이 국내 뷰티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스프로페셔널의 고기능 살롱 케어 브랜드 '아윤채'는 헤어 살롱과 협업한 이색 팝업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아윤채는 오는 10월 2일 서울 한남 꼼나나비앙에서, 10월 13일에는 서울 연남 에이엠톤에서 도심 속 오감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각&청각, 후각, 촉각을 주제로 한 3개의 공간을 각각 꾸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는 것이 아윤채 측의 설명이다. 특히 아윤채는 사전 예약을 완료한 헤어 클리닉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헤어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집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전문적인 헤어 관리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헤어 살롱 전문 브랜드로, 헤어 디자이너 등 뷰티 전문가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 '아모스 리인벤팅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고 '리:부트 콘서트', '살롱 커넥션 2023' 등을 개최해 미용 전문가들과 교류를 활발히 하는 등 아모스프로페셔널은 'K헤어살롱'을 발전시켰다. 아울러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올해 상반기에는 남성 고객을 겨냥한 '익스프레스다운펌'으로 시술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 비건 염모제를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실제로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올해 상반기 4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앞서 아모스프로페셔널 연 매출액은 지난 2022년 665억원, 2023년 742억원 등으로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최근 3년간 매년 매출 실적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주요 자회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헤어 관리 브랜드로 닥터포헤어, 어노브, 탱글엔젤 등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어트는 2023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와이어트는 2022년 영업이익 38억원 적자에서 2023년 81억원 흑자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와이어트는 닥터포헤어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성과가 성장동력이 됐다고 설명한다. 와이어트에 따르면 닥터포헤어는 지난 2023년 10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하와이, 뉴저지, 뉴욕 등 미국 주요 5개 지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50곳에 처음 입점했다. 이후 코스트코 입점을 250개로 확장해 미국 현지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두피 관리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와이어트의 브랜드 대표 제품인 '폴리젠 샴푸'의 경우, 기획세트 출시 3주만에 18만 세트가 완판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탈모 완화 및 두피 강화 기능성 제품으로, 닥터포헤어가 10년 넘게 두피케어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쌓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핵심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세화피앤씨는 세계 각국의 뷰티 유행에 발맞춘 국가별 한정판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세화피앤씨는 오는 하반기 미국과 영국 최대 TV홈쇼핑인 HSN과 QVC에서 '모레모 미드나잇 블랙베리 에디션'과 '모레모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 체리블라썸 에디션'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또 세화피앤씨는 올해 상반기에는 두바이 랜드마크인 5성급 초호화 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얄'과 '아틀란티스 더 팜'의 최고급 헤어살롱에 입점했다. 지난 2017년부터 자사 뷰티 브랜드 모레모를 앞세워 중동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 세화피앤씨는 최상품만을 취급하는 월드클래스 호텔을 정조준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세화피앤씨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터키 등 중동 6개국에서 럭셔리 호텔을 포함해 740여 헤어 살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향후에도 해외 호텔 브랜드를 통해 유통망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신진 헤어 관리 브랜드인 '나르카'는 최근 K뷰티 돌풍이 불고 있는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도전 중이다. 나르카는 현재 일본 최대 뷰티 스토어 '엣코스메' 오프라인 매장 100곳에 입점해 나르카 대표 제품인 '하입 핏 헤어 마스카라'를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르카는 비건 헤어 버터팩 '컨피던트 딥 트리트먼트 헤어팩', 손상 모발용 '젠틀 새틴 헤어 에센스'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해 모발 관리부터 헤어 스타일링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나르카는 지난 4월에는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감각과 제품력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는 것이 나르카 측의 설명이다.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헤어 케어는 생활용품이나 위생용품에 속하는 소비재 수준을 넘어 뷰티 시장의 한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브랜딩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24 16:17: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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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3촌' 시대 열린다...송 장관, '농촌체류 쉼터' 모델마을 찾아 가능성 타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농촌체류형 쉼터·복합단지'의 한 모델로 주목받는 국내 마을을 찾았다. 정부는 농촌체류형 쉼터 및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농촌 체험을 비롯해 이른바 '4도3촌'(나흘은 도시, 사흘은 농촌 머물기)에 대한 도시민 수요 충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장관은 경기 양평 수미마을에 조성된 체험시설을 둘러본 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는 농촌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체류형 쉼터와 농촌체류형 복합단지의 도입이 농촌지역 생활인구 확산을 위한 귀농·귀촌 행렬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미마을은 지난 2007년부터 딸기따기, 송어잡기, 찐빵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0년부터는 건물 20개 동과 텃밭을 임대해 주말 휴식처로서의 공간뿐만 아니라, 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의 삶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12월까지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 등을 통해 농업과 농촌 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숙소 형태의 농촌체류형 쉼터의 설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양평 수미마을의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체류·여가·체험·관광 등을 함께 묶어 지원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업인의 농업경영 목적을 포함해, 도시민의 주말·체험영농을 위한 임시숙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이 자신이 소유한 농지에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농지 전용 없이 가설건축물 형태의 체류형 쉼터를 10평(33㎡)까지 설치 가능하다. 정부는 개인의 쉼터 설치 근거를 12월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농촌체류형 쉼터 단지를 조성·임대하거나, 특정구역 내 건축물 형태 쉼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내년에는 농지법 개정에 나선다.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도시민의 '4도3촌' 생활의 확산을 통한 농촌지역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총 20동 내외의 소규모 거주공간, 텃밭, 주민과 교류·체험 프로그램, 쉼터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지자체와 함께 전국에 총 3개소(개소당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24 16:00: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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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내리막길? … '혹평'에도 삼성·SK, '갈 길 간다'

3분기 반도체 경기를 두고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으나 국내 반도체 업계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24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보고서 '겨울이 온다(Winter looms)'를 공개한 후 반도체 업황 부정론이 대두됐다. 모건스탠리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및 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의 가격 하락,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 등으로 2025년 반도체 업황 전반이 악화될 것"이라며 "범용 D램이나 낸드 수요가 뒷받침 하지 못하며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오는 4분기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비슷한 의견을 낸 곳은 또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미국 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추천 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고 목표가 또한 52% 하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HBM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며 "HBM 시장을 삼분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HBM 생산능력이 현 웨이퍼 투입량 기준 월 31만 5000장 수준인데 내년에는 40만 장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는 고객사들의 추정 수요량인 16만 8000장의 두 배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반도체 업계 분위기는 잇따른 부정론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모건스탠리의 경우 3년 전 2021년 8월 반도체 업황 둔화를 예견하며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 보고서를 냈던 때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당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혹평 후 삼성전자 등은 주가가 곤두박질 쳤으나 정작 실질적인 실적 하락이 나타난 것은 2022년 말이었고, 이마저 모건스탠리의 추정 보다 선방했다. 여기에 더해 23일 금융감독원은 모건스탠리가 매도 보고서 발간 전 SK하이닉스 주식의 대량 매도 주문이 체결된 만큼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히면서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신뢰성에 금이 가는 상황이다. 이지환 아이에셋 연구소 대표는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서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HBM 재고율이 60%를 육박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HBM 반도체는 상대방이 주문을 하면 거기에 맞춰서 생산을 하는 거의 주문형 생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내년 2025년 12월까지 이미 선주문이 끝나 있는 상태"라며 "오히려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 공장을 풀가동해야 되고 더 이상 생산 능력이 확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의 구동을 최적화해 주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HMSDK' 주요 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Linux) 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올 하반기 중 'CXL 2.0' 규격이 적용된 첫 서버용 CPU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CXL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XL메모리는 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당사는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며,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번 제품을 통해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Physical AI) 메모리 기술 및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24 15:54:0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