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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성실 상환자 재기 지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지난 28일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한 기부금 출연 및 소액신용카드 발급 지원'에 관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채무 연체로 인한 신용도 하락으로 신용거래가 불가능했던 신복위 채무조정 성실상환자가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용점수 상승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성실상환자 신용카드 사업 수행을 위한 기부금 130억원을 신복위에 기부하며,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발급 심사와 사후관리를 포함한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복위는 카드발급 대상자 안내, 신용카드 보증 지원, 기부금 관리, 신용교육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재연 신복위원장은 "카드발급 지원사업은 채무조정 이용자에게 성실 상환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한편 성실 상환에 따른 카드 사용 이력을 쌓아 신용점수를 더욱 신속하게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도록 대상자를 위한 신용교육, 신용컨설팅 등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28 15:57: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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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에 K-반도체·자동차 난항...코스피 대장주들 '멘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들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2거래일 동안 4.80% 하락했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이날 기준 약 51%대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56%대에 머물렀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이 조 바이든 현 미 행정부의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보조금 확보를 통보받지 못한 상황이다. 전날 SK하이닉스도 4.97% 떨어졌으며, 이날도 4.28%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오늘도 동반 하락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부여했다"며 "전일 보조금 재검토에 이은 미국발 악재가 이어지는 등 국내 반도체 투심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반도체 장비 및 인공지능(AI) 메모리칩 판매하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제재에는 고대역폭 메모리칩에 대한 조항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같은 주요 메모리칩 제조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소식통들은 공식 발표 전까지는 규제 내용이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기업들도 '트럼프 리스크'로 인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코스피 대형주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바로 멕시코·캐나다에 각 25%, 중국에는 추가 관세 10%를 더하게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수출 기업, 특히 멕시코와 캐나다에 공급망을 둔 자동차 기업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미 대선을 앞뒤로 둔 지난달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현대차의 주가는 9.34%, 기아는 3.51%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캐나다에 연결고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멕시코는 GM의 경우 70만대, 스텔란티스는 30만대 이상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이중 픽업·SUV 등 대형 차종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자동차 산업에도 큰 타격이 발생하는 구조"라며 "이 경우 부품 공급망(써플라이체인)이 모두 훼손되기 때문에 멕시코에 생산거점이 없는 테슬라도 공급망 차질을 겪을 수 있고, 현실화는 불가능한 구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전날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보통주 390만7000주, 기타주 75만9000주 등 총 466만6000주다. 이는 취득 주식은 총발행주식의 1.7% 수준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투심을 되돌리지 못한 채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0.90% 떨어지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유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업종은 연말로 갈수록 주가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는 밸류업, 실적 서프라이 등 모멘텀 존재한다"며 "관세 이슈로 나타난 주가 변동성은 매수 기회로 활용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28 15:53: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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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고강도 인사 단행…오너 3세 신유열 부사장 승진

롯데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변화를 주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고강도 쇄신에 나섰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부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그룹 컨트롤 타워 강화를 통해 강력한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대대적인 사장단 교체를 통해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최근 롯데그룹의 '위기설'까지 초래한 롯데 화학군에서는 총 13명의 CEO 가운데 10명이 교체됐다. 롯데는 롯데지주 포함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으며, 최고경영자(CEO)도 21명이 교체되는 등 지금까지의 롯데 임원 인사 가운데 가장 변화가 크다는 평가다. ◆신유열 미래성장실장, 부사장 승진…본격 경영 나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유열 부사장은 지난 2022년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와 롯데파이낸셜 대표를 역임하며 투자 및 재무 전문성을 쌓았으며 이후 롯데케미칼 동경지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에서 근무하며 그룹 내 미래사업 및 글로벌사업 부문을 주도했다. 롯데그룹은 신 부사장이 신사업 분야와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CDMO 등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핵심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컨트롤타워 강화해 계열사 혁신 가속화 먼저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추진하기 위해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노준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경영혁신실과 사업지원실을 통합한 조직을 이끌며 그룹의 구조조정과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롯데이노베이트(현 롯데정보통신)에 입사한 노 사장은 전략경영본부장을 거쳐 2021년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이끌었다. 신사업 전문가로 평가받는노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을 역임하며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주도해 왔다. 화학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영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는다. 이 사장은 화학과 소재 분야 전문가로, 사업과 조직의 체질을 바꿔 롯데 화학군 전반의 근본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롯데 화학군을 이끌었던 이훈기 사장은 일선에서 용퇴한다. 이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재임 시 추진했던 일부 M&A 및 투자와 화학군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 사업지원실장 정호석 부사장은 호텔롯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정 부사장은 롯데 그룹사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경영 리스크를 관리해온 경영 전문가이다. 호텔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위탁 운영 전략 본격화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호텔뿐 아니라 롯데월드, 롯데면세점을 포함한 호텔롯데 법인을 총괄 관리하는 법인 이사회 의장을 맡아 사업부 간 통합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비상경영에 따른 과감한 인적 쇄신 롯데 화학군은 총 13명의 CEO 중 지난해 선임된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C USA의 대표를 제외한 10명이 교체된다. 롯데 화학군HQ CTO(기술전략본부장) 황민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로, 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정승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로 기용된다. 내부에서 검증된 인재들을 CEO로 인선함으로써 롯데 화학군의 사업 혁신을 선도하고 조직의 변화를 이끈다. 아울러 롯데 화학군 임원 역시 큰 폭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 약 30%에 달하는 롯데 화학군 임원들이 퇴임한다. 특히 60대 이상 임원의 80%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는 롯데 화학군의 대대적인 쇄신을 위한 인사 조치이다. 호텔롯데는 법인내 3개 사업부(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대표이사가 전부 물러나는 초강수를 두며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지주 HR혁신실 기업문화팀장 김동하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신임 대표이사로, 롯데월드는 권오상 신규사업본부장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롯데지주 이동우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부회장과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김상현 부회장 및 주요 식품·유통 계열사의 CEO는 유임된다. 롯데지주 이동우 부회장은 위기 관리를 총괄하며 그룹의 변화 방향과 속도를 점검한다. 롯데 식품군과 유통군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올해 중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직 슬림화하고 수시 임원 인사 체제 전환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조직 슬림화를 추진했으며, 젊은 인재 중심의 리더십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70년대생 CEO를 대거 내정해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한다. 롯데면세점 김동하 대표이사('70년생),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대표이사('70년생), 롯데엠시시 박경선 대표이사('70년생), LC Titan 장선표 대표이사('70년생),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황민재 대표이사('71년생), 롯데이네오스화학 성규철 대표이사('71년생), 한국에스티엘 윤우욱 대표이사('71년생), 에프알엘코리아 최우제 대표이사('74년생), 아사히 최준영 대표이사('73년생), 롯데중앙연구소 윤원주 연구소장('74년생), 롯데벤처스 김승욱 대표이사('74년생),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김해철 대표이사('74년생) 등 12명이 신임 CEO로서 전진 배치된다. 한편, 롯데그룹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기존 연말 정기 임원 인사 체제를 수시 임원 인사 체제로 전환한다. /신원선·안재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28 15:50:3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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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예상보다 경제 상황 우려…금리인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한 배경은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금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올렸던 기준금리를 낮추는 과정"이라면서도 "예상보다 경제가 나빠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인하 속도를 빠르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8일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를 결정한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25%에서 3.0%로 0.25%포인트(p) 낮췄다 지난달 금통위 6명 중 5명은 앞으로 3개월간 연 3.25%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내수(소비·투자)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 관세 정책으로 인한 수출 부진 심화는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깜짝 금리인하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 "환율 1400원…대응여력 충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오르는 것과 관련해선 이전과 외환시장의 구조가 많이 바뀐 만큼 대응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국내 외환시장과 물가에 대한 영향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도 "미국 대선결과를 앞두고 소위 말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커져서 미 달러가 강세가 됐는데, 점차 완화되고 있는 만큼 조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4156억8000만달러로 세계 9위다. 외환보유고가 충분한 데다, 외환위기와 달리 지금은 (달러 채무국이 아니라) 채권자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원화의 절하속도가 다른 화폐의 절하속도에 비해 크게 나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는 "달러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수출의 경쟁관계가 있는 엔화, 위안화 하고도 경쟁관계가 있다"며 "두 화폐가 가장 절하압력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조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 금리인하 효과, 내년 초 체감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시장의 금리는 여전히 높아 실효성이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근에 한 1~2개월은 금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 것은 금리를 낮출 거라는 기대가 5월 이후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현재 금리는 이미 0.5%p 낮춘 효과가 반영된 이후 금리가 상승해 기준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조절과정에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린 부분은 내년 초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 증가폭이 축소하고 부동산 가격이 내리는 등 금융안정이 이어지면 은행들이 올렸던 가산금리 등이 내려갈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당연히 물가를 잡는데도 효과가 있고 경기를 부양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만큼 한 달 한 달 평가하기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달라"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28 15:49: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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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손보 장기보험 첫 '9개월 배타적 사용권'

한화손해보험은 자체 개발한 '출산지원금(세부보장별각1회한)'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 9개월'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손해보험업계 장기보험 영역에서 9개월을 부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배타적 사용권 9개월은 독창성·유용성·진보성·노력도를 기준으로 평균 90점이 넘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동안 손해보험업계에서 150건 이상의 배타적 사용권이 인정됐으나 장기보험 영역에서 9개월을 획득한 사례는 전무했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출산지원금' 특약은 한화손해보험이 이번달 선보인 여성 전용 보험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3.0'에 탑재된 보장이다. 보장 개시일 이후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출산시 각각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원금을 통한 출산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국내 최초로 출산을 직접 보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고민을 듣고 이를 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5:43: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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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글라데시 EPA 협상 개시… "서남아 통상네트워크 확대"

방글라데시와의 무역 협상이 개시돼 서남아 지역과의 경제협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오후 서울에서 셰이크 바쉬르 우딘 방글라데시 상무장관과 '한-방글라데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대국(1.7억명)이자 최근 3년간 연평균 6.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서남아 거대 잠재시장으로, 이미 섬유·봉제업 위주로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기능성 섬유 등 현지의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추진되며 우리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 기회가확대될 전망이다. 또 방글라데시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도로·항공 등 공공부문 주도 인프라 구축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만큼,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 양국 교역규모는 2023년 기준 대 방글라데시 수출은 16억2600만달러, 수입은 6억4900만달러로 약 23억달러다. 2026년 UN 최빈개도국(LDC) 지위 졸업에 대비, 일본·중국·인도·태국 등 주요국과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양국은 이날 포괄적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했다. 정 본부장은 "오늘 서명한 TIPF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의 기본적인 틀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개방을 포함한 EPA 협상을 추진해나감으로써 협력 확대의 견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섬유 분야에 집중된 양국 간 교역 품목을 다각화하고, 전자·디지털 등 방글라데시가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국은 2025년 상반기 1차 공식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5:36:5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