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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홍콩 투자 펀드 수익률 -40%…반등 베팅?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의 손실이 커졌다. 올해 들어서만 많게는 투자금의 40%를 날렸지만 여전히 반등을 노린 자금은 유입되고 있다. 19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홍콩테크지수가 -30.9%로 가장 저조했고, 홍콩H지수(-22.2)와 항셍지수(-1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본토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연초 이후 각각 5.8%, 9.9% 올라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상해와 심천의 대형 300개 종목을 대표하는 지수인 CSI300지수는 -3.4%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FT중문망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37개 적격 국내 기관투자자(QDII) 펀드 가운데 3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순자산가치가 하락했다. 평균 하락폭은 약 17%다. E펀드운용의 해외차이나인터넷50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순자산가치가 40% 이상 급락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중국남방펀드관리공사의 홍콩기술 ETF가 -26%, 윈화펀드운용의 윈화 항셍중국기업인덱스펀드가 -25%로 그 뒤를 이었다. QDII 펀드 외에도 홍콩 주식 비중이 높은 공모 펀드도 손실은 비슷했다. 차이나 유니버셜 자산운용의 홍콩 어드밴티지 셀렉트 펀드는 수익률이 26% 가량 하락했고, 트루밸류 자산운용의 홍콩 소비셀렉트 펀드 손실률도 거의 21%에 달했다. JP모건자산운용의 중국 합작투자펀드사인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의 홍콩 포트폴리오 주식펀드 역시 수익률이 20% 안팎으로 하락했다. 수익률 부진에도 홍콩 증시로 자금은 오히려 유입되고 있다.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기는 자금들이다.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162억 규모의 홍콩달러(미화 21억 달러)의 자금이 교차 시스템을 통해 홍콩 증시로 흘러 들어갔다. 이와 함께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던 CSI 해외차이나인터넷 50ETF에도 자금이 순유입됐다. 창진헥신펀드의 후 야오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미국의 긴축 움직임, 중국 경제 둔화 등으로 홍콩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주가와 달리 주요 시스템 위험은 없으며 상당수 기업이 심각한 수준으로 과소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1-12-19 15:12: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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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 지도] <1>금융지주, 실적·몸값 고공행진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올해도 역대급 실적 행진을 기록 중이다. 가계대출 증가세로 은행부문 이자수수료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수익과 더불어 몸값도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지주의 호황이 금리상승기와 함께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 평균 33%↑…리딩금융 치열 5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평균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급증했다. KB와 신한은 리딩금융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누적 당기순익은 14조361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5300억원) 대비 33.3% 증가해 역대급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익을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지주가 3조772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779억원) 대비 31.1% 증가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는 3조559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502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순익 4조원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4분기 두 금융사 모두 5000억원 이상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는 KB금융이 신한금융에 2100억원 앞서고 있지만 최종 승자는 아직까지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는 신한금융이 3조4146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3조원을 넘었지만 KB금융 3조4552억원을 기록하면서 406억원 차이로 아쉽게 2년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줬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비교해본 결과 신한금융이 조금 앞선 것으로 나왔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올해도 1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지주는 2조198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75억원) 대비 92.8% 증가했고, 하나금융지주는 2조681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044억원) 대비 27.4%, NH농협금융지주는 1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607억원) 대비 24.9% 증가했다. 눈에 뜨게 성장한 곳은 우리금융이다. 지난해 타 금융지주들이 증시호황으로 증권사에서 실적을 끌어 올렸지만 우리금융은 증권사가 없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만에 2조원을 초과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금감원으로 부터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아 비은행 부문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그룹 숙원인 '민영화'를 이뤄내면서 내년 증권사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뛰어들 예정이어서 향후 실적 성장이 주목된다. ◆4대금융지주 몸 값 2조원 상승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지난해 말 대비 2조원 넘게 상승하면서 30%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시총은 67조4517억원으로 지난해 말(51조9865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 시총을 살펴보면 KB금융의 시총은 24조2832억원으로 지난해 말(18조460억원)대비 34.5% 증가했다. 이어 신한지주는 19조8374억원으로 지난해 말(16조5546억원) 대비 19.8%, 하나금융지주 13조4659억원으로 지난해 말(10조3583억원) 대비 30.0%, 우리금웅 9조8652억원으로 지난해 말(7조276억원) 대비 40.3% 증가했다. 약 2조~4조원 가량 증가하면서 1년 사이 몸 값이 비싸졌다. 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졌다. 올해 대부분의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낸 것은 대출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5대금융지주가 9월까지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31조3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강화된 가계대출 추가정책이 추진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상승으로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시중 금융지주들이 배당성향을 높이고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시총이 상승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은행주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며 "은행들의 다양한 주주친화정책 본격화와 금융당국의 규제 방향도 시스템 안정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19 15:12: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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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마을보안관 시행 60여일, 160여건의 시민안전 지킴

안심마을보안관 활동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 시행 60여일만에 위험시설 즉각 신고를 포함 약 160건의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인가구 밀집 거주지역에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해 심야시간대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 지역별로 4명의 보안관이 2개조로 나뉘어 밤 9시부터 익일 새벽 2시 30분까지 방범순찰에 나선다. 안심마을보안관들은 순찰 중 범죄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관할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시민들의 밤길을 안전하게 지킨다. 이날 시에 따르면 안심마을보안관들의 시민보호 및 구호 사례는 59건이고, 위험물 등 조치사례는 99건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시민을 112에 신고했고, 길을 잃어 도움을 요청하는 치매 추정 노인을 집까지 동행해 귀가 조치했다. 또 택시가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나는 것을 목격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외에 보안등·가로등 고장, 주택 화재, 부탄가스 폭발 사고 등을 발견해 신고하는 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안심마을보안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밤길을 덜 무서워하고 안정감을 느끼도록 주민 생활을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9 15:06: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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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군사유물이 바다에 풍덩...역사와 전통은?

◆'군사유물'이 폐군수품인가 바다로 풍덩 역사적 가치가 있는 군용물자 등은 '군사유물'로서 후대에 제대로 전달해야 할 가치가 있다. 그렇지만 한국군은 사용이 끝난 군용물자를 짐덩이 마냥 취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5일 언론들은 "강원 강릉시가 차별화된 해중레저공간 조성을 위해 사근진 강릉 해중공원에 경장갑차 등 폐군수품 4종을 추가설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일 사근진 앞바다에 빠트려진 폐군수품은 ▲구 서독의 UR-416장갑차 ▲KM900장갑차 ▲미국제 M4트랙터 ▲LVT-4 수륙양용장갑차 등이다. 극소수만 존재하는 귀한 군사유물이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제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6.25)에 사용된 LVT-4는 인천상륙작전, 한강 도하작전 등에 투입돼 전공을 올렸다. LVT-4는 세계적으로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영국은 지난 4월 27일 링커셔에서 74여년만에 발굴된 LVT-4를 복원할 정도다. 군사전문지 월간 플래툰 홍희범 편집장은 "우리 해병대가 대량으로 운용한 LVT-3(제식명칭에 비해 늦게 투입)계열보다 먼저 등장한 것이 LVT-4"라면서 "LVT-3계열보다 숫자가 적기 때문에 어쩌면 국내 잔존 차량이 이것 한대뿐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LVT-4의 수중투하에 대해 해병대는 전혀 알지 못했다. 강릉시가 바다에 투하한 차량들은 지난해 10월께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양도받은 것으로, 육군도 이들 군용물자의 보존가치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육군에는 전쟁사를 연구하고 군사유물 보존에 앞장서야 할 육군군사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UR-416도 역사적 의의가 깊다. 1970년대 중반 북한의 특작부대가 청와대 인근까지 침투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방어임무를 위해 군 당국은 차륜식 장갑차 도입사업을 추진하면서 비교평가용으로 극소수만 도입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시 제조국인 구 서독은 한국과 같은 분단국가였음에도, 높은 평점을 받은 UR-416의 수출을 금지해 밀수에 가깝게 도입했던 것이다. M4트랙터는 미국에서도 온전히 보존된 것이 드물다. 얼핏 장갑차처럼 보이지만 방호력이 없는 차량이다. M4트랙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육군이 야포 등와 포반인원을 신속히 이동시키는 주요 장비였다. ◆軍, 역사와 전통을 승계할 전문성 갖춰야 KM900은 비교적 최근까지 수방사 등에서 운용한 장갑차량으로 보존차량들이 국내에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군부대 조형물 지방 안보공원 등에서 제대로 된 관리 없이 방치돼 있다. 지금은 흔하지만, 언제인가 앞에 말한 3종 처럼 온전한 형태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군의 정신교육에는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이야기가 자주 거론된다.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한 나라들도 군사유물이 가동될 정도로 잘 보존하고 있지만, 정작 50조원이 넘는 국방예산을 쓰는 한국군은 역사의식이 부족한 셈이다. 돈이 아닌 가치를 지켜야 하는 군 조직에게 역사와 전통의 수호는 더 특별해야 하지만, 한국군은 엉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방부 의장대의 의전총기가 K2C1으로 교체됐다. 최신 총기라 보기에 좋을지 모르겠지만, 전통의 계승과는 거리가 멀다. 울퉁불퉁한 피카티니 레일이 달린 총으로 의장예식을 하다간 손을 다칠 수도 있다. 의장대가 그 총으로 전투를 할리도 없지 않는가미국 일링톤 국립묘지의 미군 의장대는 볼트액션식의 M1 개런드 소총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 자위대도 M1소총을 사용하다가 노후화로 인해 M1과 유사한 신의장총을 2019년에 새로 채택했다.한국군 의장대 중에는 해병대만 M1을 사용하고 있다. 군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위해서 군 당국은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민간에 양도한 군용물자들이 잘 활용되도록 조언하고 전통을 승계해야 한다. 한편,강릉시는 통일공원에 전시한 전북함을 지난 7월 관람중단 시킨바 있다.

2021-12-19 14:57:5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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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도매시장, 2025년 '잡곡·친환경 양곡 전문 도매시장'으로 재탄생

오는 2025년 양곡도매시장이 현대적 시설을 갖춘 '잡곡, 친환경 양곡 전문 도매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양재동 '양곡도매시장'을 인근 농협 부지로 옮긴다고 19일 밝혔다. 이전·신축되는 양곡도매시장에는 저온 저장고, 공동계류장, 수직물류시스템 같은 최신 시설이 도입된다. 시는 농약안전성 검사를 체계화하는 등 엄격한 양곡 품질 관리에 나서고 산지 농가와 점포들의 개별 거래 방식을 넘어 '잡곡·친환경 양곡' 전문시장에 맞는 공동브랜드를 발굴해 양질의 양곡을 적정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곡도매시장은 시가 농협과 재산 교환 절차를 거쳐 넘겨받은 양재동 229-7번지 일대 8426.9㎡ 규모 부지에 신축된다. 시는 시유지인 도봉구 창동 1-10번지 농협 하나로마트 부지 일부와 농협이 소유한 땅을 교환해 토지매입비 등 투입 비용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설에는 기존 자연 건조·보관 방식보다 양곡을 고품질로 관리할 수 있고 부패를 방지하는 '저온 저장고'가 들어선다. 대량의 양곡을 최적의 환경으로 한곳에 보관할 수 있는 '공동계류장'도 신설된다. 시는 '수직물류시스템'을 구현할 엘리베이터를 시장 내부에 설치해 양곡 운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지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농산물 품질 관리, 안전 시스템에 대한 정비 기준·제도를 수립해 양곡도매시장 운영에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상 고층부와 지하층에 농업 관련 전시장을 만들고 창업센터 등의 유치를 검토해 부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새 양곡도매시장 설계와 공사를 마치고, 2025년 기존 점포들의 이전을 완료한 후 개장한다는 목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이전·조성할 양곡도매시장을 통해 양질의 양곡이 적정가격에 시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그간 양곡도매시장 이전 지연으로 난항을 겪었던 양재 AI 혁신지구 조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9 14:52: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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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외식물가 도미노인상…내년에도 지속된다

bhc가 이달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다./bhc치킨 우려했던 외식 물가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됐다.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나머지 브랜드들까지 가격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롯데리아는 지난 1일부터 햄버거를 평균 4.1%씩 올린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우불고기버거세트는 9200원, 불고기버거세트는 62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수제 버거집 가격이 아닌 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의 세트 가격이다. 지난 11월 한우불고기버거세트 가격은 8900원, 불고기버거세트는 5900원이었다. 롯데리아 CI 일각에서는 모기업인 롯데GRS의 실적이 하락하자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롯데리아의 제품 가격을 올린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노브랜드 버거도 론칭 3년 만에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률은 평균 2.8%이다. 금액으로는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14원 수준이다. 일례로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조정됐다. 업계에서는 맥도날드와 버거킹도 조만간 인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메뉴별 가격을 최근 6% 가량 인상했다. bhc그룹 CI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과 bhc도 가격을 7~8% 가량 올렸다. 교촌치킨이 지난달 가격을 올린 데 이어 bhc도 이달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bhc의 대표 메뉴인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 등 윙류는 1만 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값이 오른다. 이들 업체들은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 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BBQ치킨 CI 경쟁사인 BBQ만큼은 가격 동결을 발표하며 노선을 달리 했다. BBQ는 원재료, 최저임금, 배달료 등 상승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넘침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치킨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며 가격 인상 요인은 본사가 부담한다고 전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가격 동결을 언제까지 유지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향후 가격 인상을 발표한다면 소비자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배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외식 물가가 이처럼 뛰어오른 것은 최근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포함한 각종 식자재 가격이 줄줄이 오른데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발생하면서 달걀·우유·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 가격이 또한 전반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요 식료품과 공산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계란 한 판 가격은 1년 전보다 14.6% 오른 6,401원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17일 달걀 한판(30개) 가격은 6399원으로 한달전 가격인 5986원보다 6.89% 뛰었고 평년(5603원)보다 14.2%나 뛰었다 돼지고기 가격도 더욱 가파르게 뛰어오르고 있다. 17일 돼지고기 100g 가격은 2785원으로 한달 전(2565원)보다 8.57%, 평년(1905원)보다는 무려 46%나 올랐다. 강원도 평창과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되고 김장철로 돼지고기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요 식료품과 공산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계란 한 판 가격은 1년 전보다 14.6% 오른 6,401원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뉴시스 각종 가공 식품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코카콜라는 내년 1월1일부터 코카콜라 오리지날 같은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5.7%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편의점에 납품하는 코카콜라 가격을 100원~200원씩 올린 데에 이어 1년만에 또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다. 1~2인 가구가 식사 대용으로 즐겨먹는 편의점 죽도 가격이 오른다. 동원 F&B는 내년 1월1일부터 GS25와 CU 등 주요 편의점에 공급하는 양반죽 12개 상품의 가격을 15%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연말 연시에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가격 변동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기후위기로 인해 곡물 수확량이 전세계적으로 줄어든만큼 내년에도 외식비 인상 이슈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최저임금, 배달료 상승 등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 결국에는 소비자들이 부담해야할 비용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19 14:47: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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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 재생·치료효능 확인"

티앤알바이오팹의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 동물실험 데이터. /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이 자사가 개발한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에 대한 동물실험을 통해 우수한 재생 효과를 확인하고, 이 성과를 국제 학술지 '머티어리얼즈'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남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피부를 개발 및 제작하고, 이를 이식하는 동물(마우스)모델을 통해 인간의 상처 치유 과정을 모방한 환경의 실험을 진행했다. 동물실험 결과 회사는 타 제품 대조군 대비 월등한 조직 재생 촉진 효과와 상처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인공피부는 돼지 유래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과 각질 세포, 인간 섬유아세포의 피부 구성 세포를 혼합한 바이오잉크를 활용해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되는 피부 대체물이다. 실제 인체 피부 세포의 성질 및 기능과 흡사하도록 구조와 점성, 탄성 등을 최적의 조건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이로써 티앤알바이오팹은 인체의 피부 세포를 활용한 인공피부 제작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인공피부는 화상 등의 부상으로 인한 상처 및 흉터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신약(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 산업에서의 피부 독성·부작용 테스트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적용 및 응용 분야가 다양하다. 특히 신약 및 화장품 개발 분야의 피부 독성 테스트 시 기존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어 동물실험을 제한·금지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각 산업에 대한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의 세포 은행 자원을 이용한 인공피부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 인공피부를 활용한 외부 용역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19 14:38: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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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사업 환경 평가" 내년 1월 환경영향평가센터 운영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사진=자료DB 내년 1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 내 환경영향평가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센터 설립으로 우리나라의 환경영향평가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된다. 1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인천 서구에 위치한 환경영향평가센터는 2개의 환경영향평가팀과 사후관리팀 등 총 3개팀 18명으로 구성됐다. 환경과학원 내 전문검토위원회 및 연구부서별 담당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각종 개발사업의 전략·환경·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및 사후관리사업평가를 검토하고, 관련 지침도 연구한다.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 관리 등 평가제도 업무도 돕는다. 환경영향평가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을 시행하기 전 환경오염의 가능성을 조사·평가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로 지난 1977년 도입됐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환경영향평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모든 정책목표를 실현하는 제도"라며 "환경영향평가센터는 기술 발전과 다양한 국민들의 요구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관련 기관의 성과들을 통합해 제도에 반영하는 등 미래 대응 연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19 14:35:1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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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서울시, 첨단기술 보조장비 활용 촉진 제도적 기반 마련하고 전달체계 개선해야"

2020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 결과./ 자료=서울연구원·서울시 서울시가 첨단기술 보조장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보조장비 전달체계를 개선, 복지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발행된 정책리포트 제337호 '첨단기술 보조장비를 활용한 복지서비스 고도화 방안'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돌봄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보급하는 정서 지원 및 일상생활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첨단기술 보조장비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관련 법적 근거가 없고 기반시설 투자가 부족해 사업의 지속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는 건강과 안전,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어르신의 집에 IoT센서를 설치, 움직임이나 온도·습도·조도·화재·가스를 감지하는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기준 15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만2500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독거노인을 포함한 고위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를 설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플러그 고독사 예방서비스' 시행에 올해 3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강남·서대문·성동·양천·영등포·중구 등 6개 자치구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기반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IoT 기기와 연결해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 'SKT 행복커뮤니티 - ICT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윤민석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은 "일상생활 내 첨단기술 보조장비 개발 속도와 법령정비 속도에 차이가 존재해 제품이 개발돼도 보조금, 공적급여를 통한 지원의 법적 근거가 없어 기기 사용이 어렵다"면서 "또 정책이 첨단기술 보조장비 보급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연구진이 지난 2월 3일부터 18일까지 뇌병변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당사자 4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첨단기술 보조장비는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장애인에게만 효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민석 연구위원은 "시각장애인은 음성안내 지원과 같은 소프트웨어 활용이 높은 편으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AI 스피커를 편리하게 이용했다"면서 "하지만 음성인식 제어방식으로 작동하는 AI 스피커는 뇌병변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11.6%는 '보행 보조 로봇' 이용 의사가 있고, 7%는 '스마트 로봇 말벗 인형'을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올해 1~3월 보조기기 연구개발 및 제작·대여 기관을 상대로 지원정책 개선사항에 대한 현장 조사와 비대면 인터뷰를 수행한 결과 보조기기 개발자들은 재원조달과 '서비스 모델' 연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구원이 보조기기 관련 기관을 현장 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Rego 재활연구소는 장애인 보조기기 제조사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는 경우 개발비 지원과 의료기기 인증절차 간소화가 필요하고 제품을 지방자치단체나 국가에서 구매해 판매 수량을 확보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는 서울시에서 보조기기 사용성 평가 부분의 절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하고 보조기기에 추가되는 옵션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정책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장애인·노인 대상 복지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골자로 하는 로드맵을 세우고 복지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제·개정할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또 연구진은 장애인과 노인들의 첨단기술 보조장비 이용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근성 제고 방안으로 연구진은 첨단기술 보조장비 이용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밀착형 보조장비 체험 기회 제공과 자치구 소재 보조기기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사용자 편의 증대를 제시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19 14:34:1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