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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윤석열 '또' 전면전…극단 치닫는 내홍 수습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또다시 맞붙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운영 관련 문제에 대한 이 대표 지적을 두고 윤 후보가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다. 여기에는 측근들도 참전했다. 이 대표와 윤 후보가 지난 3일 '울산 회동'으로 일단락한 내홍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이 대표는 당 내홍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윤 후보와 갈등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 초선 의원들과 토론하기로 하면서다. 이는 일부 초선 의원들이 지난 27일 이 대표의 당 선대위 운영 관련 지적에 반발하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김승수·김형동·엄태영·윤주경·정경희·최승재 의원은 28일 오전 이 대표를 국회에서 만나 면담했고, 초선 의원과 토론 방침이 결정됐다. 초선 의원 간사인 정경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이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좀 더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해 초선들과 (이 대표가) 직접 만나 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 초선 의원들과 만나 토론하는 것은 이 대표 제안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이 대표와 초선 의원 간 토론은 이르면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27일) 초선 의원총회에서 나온 이 대표 사퇴 여론도 전달한 만큼, 발 빠르게 내홍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당 내홍과 별개로 대선 승리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이 대표는 "(윤 후보와) 같이 다닌다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있다"면서도 "어쨌든 선거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선대위 역할이 아니더라도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도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윤 후보를 향해 "이 대표가 못마땅하더라도 포용하라. 이 대표를 핍박하면 대선은 물 건너간다"고 제언했다. 당 내홍이 이어지는 데 따른 대선 판세 악영향을 우려한 발언이다. 하지만 이 대표에 대한 당내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내홍 수습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8일 "상식적으로 보면 선대위 회의에 참석을 하든지,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발 이렇게 하세요' 하는 것이 제언"이라며 "당연히 당사자를 찾아가거나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통상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선대위직에서 물러난 뒤 당 선거 전략, 윤 후보의 조정 능력 등에 대해 비판한 점을 겨냥한 지적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이 대표 스스로 제언이라고 하지만 꼭 모든 사람이 다 옳은 제언을 하는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내부에 많은 대화와 토론을 거쳐서 결정하는 것이고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은 후보만 빛나게 해 드려야 될 리더십이 우리 선대위의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분들은 다 수면 아래로 가서 정말 후보를 빛나게 할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과정은 힘든 길"이라며 "선대위에 있는 위원장이든 위원이든 본부장이든 정말 후보만 빛나게 할 것에 우리가 매진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원내대표가 윤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뉘앙스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이는 사실상 이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2021-12-28 13:09: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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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주 52시간제 "잘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근로시간 주 52시간제 시행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중 30% 이상이 주 52시간제 도입 후 여가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또 20% 가량은 임금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 52시간제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고용부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한 이번 조사는 만 19세~80세 미만 일반 국민 1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6일~30일 실시했다. 정부는 국내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적 논의를 거쳐 지난 2018년 2월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그해 7월 300인 이상 기업부터 적용했고, 올해 7월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조사 결과 국민 71.0%가 주 52시간제 시행을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한 일'이란 응답은 19.2%에 그쳤다. 응답자 중 임금 근로자는 77.8%가 '잘한 일', 15.7%가 '잘못한 일'이라고 각각 답했다. 응답자 88.0%는 현재 직장에서 주 52시간제를 '철저하게 또는 어느정도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효과는 국민 절반 이상(55.9%)이 '이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33.2%는 '좋아졌다'고, 8.3%는 '나빠졌다'고 인식했다. 특히, 응답자 64.4%가 주 52시간제 시행 후에도 여가시간에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31.2%는 여가시간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여가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한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보낸다'(48.1%), '건강·휴식에 사용한다'(24.4%)는 응답이 많았다. 주 52시간제 시행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이 '거의 변화 없다'는 응답이 74.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20.4%였고, '증가했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했다. 임금이 감소했다고 답한 국민 중 61.7%는 '정시 퇴근 후 여가를 즐기겠다'고 했다. '초과근무로 임금을 더 받겠다'는 응답은 37.0%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민 절반 이상인 55.8%가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일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인식했다. 이 같은 인식은 남성(52.7%)보다 여성(58.8%)이, 고령층보다 젊은층이 더 높았다. 일을 많이 하는 이유는 '업무가 많아서'란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고, '적정 소득을 위해'(27.8%), '비효율적인 업무 진행'(20.1%), '본인의 성취·만족을 위해서'(3.6%) 등의 순이었다. 일과 삶에 대한 인식으로는 국민 절반 이상이 주 52시간제 정착으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인·가정생활'(29.4%)로 '일'(4.7%)보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주52시간제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건은 '기업의 준수 의지'(25.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적 인식 변화'(18.1%), '정부 지원 정책'(17.8%), '주52시간 예외 제도 확대'(17.4%), '정부 관리감독 강화'(13.9%) 순이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국민들이 주 52시간제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며 "그간 국회에서 보완 제도가 마련되고,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노사 협력 등으로 제도는 점차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아직도 일부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컨설팅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28 12:52:2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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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K-푸드 매출 20% 신장

GS더프레시 인도네시아 K-푸드 코너의 모습 /GS리테일 GS리테일이 인도네시아 GS더프레시의 K-푸드 매출이 진출 첫해 2016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연평균 20.1%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인도네시아 매장에 진출 초기부터 '코리아푸드존'을 구성해 꾸준히 K-푸드를 알리는 데 힘썼다. 이같은 노력으로 GS더프레시는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21일 수도 자카르타의 보고르시 내 대형 쇼핑몰 박시즈 123(Boxies 123)에 입점한 GS더프레시 인도네시아 7호점은 오픈 6일만에 1만 명이 방문했다. GS더프레시는 7호점에 다른 매장 대비 80% 늘린 K-푸드 상품을 메인으로 진열하고 '코리아푸드존'을 밝은 LED간판으로 설치하는 등 한류 인기를 대비했다. 김정섭 GS리테일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7호점 오픈으로 K-푸드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GS더프레시가 인도네시아에 올해만 2개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한국의 선진 유통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더프레시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현재 7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현지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구당 가람의 투자회사인 PT NIS를 통해 유상증자 방식으로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28 12:28: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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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마장동·동대문구 청량리동 등 '민간재개발 후보지' 21곳 선정

서울시는 민간 주도 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돕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벌여 21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용산구 청파 2구역 ▲성동구 마장동 382 일대 ▲동대문구 청량리동 19 일대 ▲중랑구 면목동 69-14 일대 ▲은평구 불광동 600 일대 ▲구로구 가리봉2구역 ▲영등포구 당산동6가 등이다. 금번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는 총 102곳이 지원했으며, 자치구가 추천한 59곳을 대상으로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21곳을 추렸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내 신규 재개발 구역지정이 단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주택공급 기대물량이 억제돼 온 만큼, 본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보지들이 그동안 막혔던 주택공급 문제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에는 서울시가 계획을 지원하는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다. 시는 내년 초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역 지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에 주택 약 2만5000호가 공급된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공공성과 사업성 간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돕는 공공의 민간정비사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도시계획 등 관계분야 전문가들의 지원과 주민 소통을 통해 시행 착오 없이 빠르게 계획 결정이 가능해 5년 이상이 걸리던 구역지정 기간을 2년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다"며 "구역지정 이후에도 건축, 교통, 환경 통합심의를 운영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당초 자치구별로 1곳씩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지구단위계획 등과의 정합성에 부합하지 않거나 주민갈등 문제가 있어 사업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중구, 광진구, 강남구 총 3곳은 대상지에서 제외시켰다고 덧붙였다. 시는 재개발 후보지가 결정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권리산정기준일 지정·고시를 비롯한 투기방지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우선 시는 후보지로 선정된 재개발 후보지 21곳(총 125만6197㎡ 규모)은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한다. 또 시는 이들 지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을 공모 공고일인 9월 23일로 고시하고, 후보지 선정일을 기준으로 건축허가 제한 절차를 즉시 추진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가 서울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추진된 점을 감안해 후보지 선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며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12-28 12:19: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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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방송통신광고비 전년 대비 2.1% 감소한 14조 1203억원...조사 이후 첫 광고비 감소

2020년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14조 1203억원으로, 2014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총 광고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0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21~2022년 전망을 담은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조사 결과, 향후 2021~22년 광고비는 각각 16.7%, 1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기준 매체별 광고비 결과에 따르면, 방송광고비는 3조 4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16년 이후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온라인광고비는 15.4% 증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방송광고비는 3조 4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1조 2447억원, △12.5%), IPTV(1025억원, △17.5%), SO(1145억원, △17.7%), 위성방송(332억원, △33.6%), PP(1조 8917억원, △5.5%) 등 주요 방송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감소했으며, 라디오(2330억원, +11.8%)와 지상파DMB(26억원, +10.3%)의 광고비만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온라인광고비는 7조 5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모바일 광고비가 75.6%, PC 기반 인터넷 광고비가 2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통신광고비 중 온라인광고비의 비중은 53.3%로, 조사 이후 최초로 전체의 과반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광고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1조 8716억원→1조 8394억원, △1.7%)했으나, 모바일광고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4조 6503억원→5조 6890억원, +22.3%)해 총 온라인광고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쇄광고비는 2020년 1조 9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으며, 신문(1조 5934억원, △17.9%)과 잡지(3267억원, △24.6%) 모두 큰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광고비는 8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감소했으며, 인쇄형 광고비(6004억원, △4.49%)와 디지털사이니지 광고비(2314억원, △45.4%)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 외 생활, 취업정보 등 기타광고비는 3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12-28 12:19: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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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꼽은 2021 이커머스 키워드 '보복소비·콘텐츠·인프라'

SSG닷컴이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 2021년 이커머스 키워드를 발표했다. SSG닷컴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 이커머스 업계의 주요 키워드를 '보복소비'와 '콘텐츠', '인프라'의 세 가지로 압축해 28일 발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소비 트렌드의 큰 축은 역시 '비대면'이었지만 인기를 끈 상품 카테고리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온라인 장보기에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보복소비로 패션, 뷰티, 여행 상품 카테고리가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를 겨냥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우후죽순 등장했으며, 늘어난 온라인 쇼핑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강화 경쟁도 물밑에서 치열하게 펼쳐졌다. 올해는 '집콕' 소비 트렌드가 보복소비로 분출된 한해였다. 하늘길이 막히자 골프와 국내 '호캉스', 그리고 명품으로 수요가 집중됐다. SSG닷컴에서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특히 여성 골프의류 규모가 100% 넘게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SSG닷컴에서 국내 호텔 매출은 지난해보다 260%, 국내선 항공권은 160% 증가했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진행한 '파라다이스시티 럭셔리 호캉스 패키지' 한정판매 편에서는 방송 시작 2분 만에 매출 2억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명품 소비 증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올해 11월까지 SSG닷컴 명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여성 의류와 쥬얼리가 각각 102%, 59% 올랐고, 아동복 매출도 76%나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라이브방송이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 이커머스 업계는 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에 사활을 걸었다. 라이브방송에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이 등장하는 것을 넘어, 이들을 등장시킨 자체 제작 영상까지 선보이며 '콘텐츠 커머스'의 영역을 확장했다. 늘어난 온라인 쇼핑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 업체 간 '인프라' 경쟁도 가속화됐다. 새벽배송, 당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국 단위 배송 거점 구축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T 개발자 채용에 관심이 쏠렸다. SSG닷컴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군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내년에도 고객 관점에서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8 12:12: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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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덩치 커진 온라인 쇼핑몰, '대금 지연 지급' 등 갑질 오히려 늘어

대금 미·지연지급에 대한 불공정행위 경험률 /자료=공정거래위원회 박기흥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장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 규모가 커진 온라인유통분야에서 대형유통업체의 대금 납부 지연 등 불공정한 갑질이 더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32개 대규모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0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8월~10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통분야별 불공정 거래 관행은 대체적으로 개선되는 추이를 보였으나, 온라인쇼핑몰의 불공정 거래 관행은 오히려 증가했다. 대형유통업체 거래 관행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 비율은 92.1%로 전년보다 소폭(-0.9%) 감소했으나, 온라인쇼핑몰의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82.0%로 아울렛·복합몰(95.7%)이나 대형마트·SSM(95.5%), TV홈쇼핑(94.2%) 등 다른 모든 업태와 비교해 10%포인트 수준 낮았다. 공정위가 제정해 보급한 표준계약서가 사용된다고 응답한 납품업체 비율도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는 94.9%로 전체 평균(98.0%)을 깍아 먹었다. 표준계약서 사용률은 백화점이 100%로 가장 높았다. 납품업체가 경험했다는 불공정행위 유형을 보면, '대금 지연 지급'이 전년 대비 크게(4.1%p) 증가한 7.9%로 가장 많았고, '불이익제공'(4.2%), '배타적 거래요구'(2.4%) 순이었다. 불공정행위 유형별로 '종업원 부당 사용'(백화점 1위), '경영정보 부당 요구'(TV홈쇼핑 1위)를 제외한 '서면 미·지연 교부', '부당 반품', '대금 지연 지급', '판촉비용 전가', '대금 감액' 등 나머지 모든 불공정유형에서 온라인 쇼핑몰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 등 온라인유통업체 4개사 매출액은 2019년 8조원에서 2020년 15조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납품업체 수는 같은 기간 3만2000개에서 4만1000개로 늘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그간 추진해 온 오프라인 위주 유통 정책에서 더 나아가 온라인 유통분야 거래 관행 개선에 정책 노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판촉비용 부당 전가 등 유통업체 불공정 관행의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와 익명제보센터 제보를 기반으로 구체적 사례를 조사해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또 법 위반 유통업체의 부당이득과 제재 수준이 비례할 수 있도록 유통업법 정률과징금 상한을 10억 원으로 두 배 높이고 부과체계를 개선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매입 거래 대금 지급기한과 판촉비용 분담 기준 등을 명확히 기재하는 내용의 온라인쇼핑몰 및 TV홈쇼핑 표준계약서를 개정키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28 12:04: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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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어주는 ‘이음5G’ 시대, 시작...국내 최초로 네이버클라우드(주) 이음5G 허용

이음5G 신청 내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클라우드(주)가 신청한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8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5G특화망은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이번 사례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해 온 5G특화망 정책에 따라 도입된 첫 사례이다. 그간 5G서비스는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받아야만 했으나, 이제는 5G융합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이면 누구나 특성에 맞는 5G망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의 5G특화망은 네이버 제2사옥 내에 구축돼 네이버랩스(주)가 개발한 '5G브레인리스(두뇌 없는) 로봇'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주파수 대역은 28㎓ 대역을 포함한 5G특화망 전체 대역폭이 신청됐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5G 브레인리스 로봇이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가능성 등을 볼 때 5G특화망 주파수 전체 대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토지/건물 단위로 주파수를 이용하는 5G특화망 특성에 부합하도록 산정됨에 따라, 전국 단위의 이동통신 주파수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절차를 기존 대비 대폭 간소화한 바 있어, 신청 이후 1개월만에 신속히 심사를 완료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의 5G특화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변경등록 신청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제출된 이용자 보호계획 등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을 마련해 변경등록 처리했다. 또한, 이날 과기정통부는 5G특화망을 '이음(e-Um) 5G'라는 새 이름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17일까지 '5G특화망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3300여건이 제출돼 큰 호응을 받았으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6개의 당선 명칭을 선정했다. 초고속(eMBB), 초저지연(URLLC), 초연결(mMTC)의 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나와 우리, 사물과 사회까지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아 제안한 '5G이음(e-Um)'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 외에 '맞춤 5G', '하이 5G'를 우수상으로, 'URI 5G', 'WITH 5G', 'U-5G'를 장려상으로 선정했고, 공모전 대상에는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KCA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경식 제2차관은 "올해는 새롭게 이음5G를 시작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내년에는 이음5G가 본격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사례에서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가 이음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졌듯이, 이음5G를 중심으로 앞으로 모든 기기가 연결돼 다양한 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2-28 12:00: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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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관내 25개 자치구와 일대일 미래교육 협약 추진

서울시교육청 본관/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25개 전 자치구와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미래교육정책을 지역주민들에게 제시하는 미래교육 협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교육 협약은 교육청과 자치구가 제안한 교육 의제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협약 내용 중 실천 가능한 것들은 곧바로 시행하고 예산 등 준비가 필요한 사업은 준비단계를 거쳐 2023년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교육 협약은 양질의 공교육 제공을 위해 교육자치단체와 일반자치단체가 시민들에게 비전을 공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실시돼온 자치구의 교육지원정책도 서울시교육청과 힘을 합쳐 통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치구별 일대일 미래교육 협약은 혁신교육지구 사업,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보조사업, 서울시교육청 정책, 지자체 교육사업에 점진적으로 반영된다. 교육감이 직접 자치구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자치구별 미래교육 협약은 교육청과 구청의 '공교육 정상화와 다양화'를 위한 협력을 인공지능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한 단계 발전시키려는 시도"라며 "질 높은 공교육과 맞춤형 공교육 실현을 위한 시민적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8 12:00:0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