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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새해 첫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

KB증권은 2025년도 1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아 금융소비자를 위한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 유의사항' 교육 영상을 배포하고, 임직원 대상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문' 서약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해 금융소비자 권리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금융소비자를 위한 투자정보 및 금융 피해 예방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KB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소비자보호 관련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 과정을 마련해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에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생활 가이드 '금융꿀팁 200선'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으며,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실물이전은 수관회사에 신청 ▲실물이전은 동일 퇴직연금 제도내에서 가능 ▲일부 상품은 실물이전 불가 ▲이관ㆍ수관회사 모두 취급하는 상품만 실물이전 가능 ▲실물이전부터 완료 시까지 최소 3영업일 소요 ▲실물이전 신청 후 가입자에게 최종 의사 확인 ▲실물이전 후에도 가입자의 지속적인 관리ㆍ운용의 중요성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KB증권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문 서약 행사'를 실시했다. ▲고객 이익 최우선 ▲상품ㆍ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정보제공 ▲고객정보 보호 및 법규 준수 ▲공정한 고객 응대 ▲직원 전문역량 개발 등 소비자보호 핵심가치 5개 항목에 대한 서약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매 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를 실시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지속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리 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2 09:14: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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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고가 랠리’에 급증한 서학개미들, 2025년에는...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라 불리는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다우존스 ▲나스닥의 전고점 경신 기록이 쏟아져 나왔고,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지금이라도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금융투자업계는 2025년 을사년에도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랠리'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 서학개미 쑥↑…M7 필두로 내달린 뉴욕증시 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말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120억5556만달러(약 164조9233억원)으로 2023년 680억 2349만달러(약 100조1170억원)보다 440억3207만달러(약 64조8064억원)가량 증가했다.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한 건 지난해 처음이다.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51포인트(-0.07%) 내린 4만2544.22에,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0.43%) 내린 5881.63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5.99포인트(-0.90%) 내린 1만9310.79에 각각 마감했다. 비록 이날은 차익실현으로 인해 한해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지만, 2024년은 월가에 기록적인 한해였다. 미국 증시를 선택한 서학개미들에게도 미국 증시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지난 한 해 동안 ▲S&P500 지수 23.3% ▲나스닥 지수 28.6% ▲다우 지수 12.9% 상승률을 기록했다. S&P 500 기업 중 493개 기업이 수익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결과 S&P500 지수는 모두 57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한 해에 77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1995년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많이 갈아치운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이다. 다우, 나스닥 지수도 각각 47회, 38회의 전고점 경신의 역사를 썼다. 특히 'M7(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활약은 돋보였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요 빅테크들이 상승 랠리의 선봉에서 뉴욕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 ▲엔비디아(178.8%) ▲테슬라(62.6%) ▲아마존(46.3%) ▲애플(34.9%) ▲마이크로소프트(13.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융 부문도 지난해 28%가량 올랐다. 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M7 기업들은 전체 주가 지수 수익률의 53% 이상을 차지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익률의 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P500 지수에 속한 종목 중 올해 가장 상승률(+356.15%)이 높았던 주식은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 'R의 공포' 에서 '트럼프 랠리'로…2025년은? 뉴욕증시가 2024년 내내 오르기만 한 건 아니었다.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빠르게 식어가는 분위기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8월 시작과 함께 미국 7월 실업률이 4.3%라고 발표됐다. 실업률이 상승하자 미 경기침체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삼의 법칙(Sahm's rule)'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는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최근 12개월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아지면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M7 위주로 큰 폭 하락이 나타났고 이는 신흥국 증시에도 큰 타격을 주며 '검은 월요일(8월5일)'로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공포를 이겨내고 11월 대선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트럼프 랠리'로 다시 추진력을 얻기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식에서 최소 25개의 행정 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은 이와 관련한 주가 변동을 주목하고 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내년에도 미국 주식이 탄탄한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강세장이 3년 차로 접어들며 지난 2년에 비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오는 2~3분기에는 조정장이 올 수 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미국 정부 출범 첫해 주식시장은 나쁘지 않았다"며 "AI의 새로운 수요가 증가하고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날 것이며, 채권 가격이 낮아져 있어 투자하기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2 09:1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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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호] 2025년 유통업 소비 지도…"옴니보어 소비·토핑경제·기후감수성 주목"

경제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2025년 유통 시장 역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5년 유통산업 전망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매유통 시장 성장률은 0.4%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1.6%의 4분의 1 수준으로, 국내 실물경기의 침체를 여실히 드러낸다. 소비심리 위축과 고물가 지속,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가, 시장경쟁 심화, 소득·임금 불안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 2025년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옴니보어(Omnivores)' 트렌드가 유독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잡식성'이라는 의미에서 파생된 이 용어는 나이, 성별, 지역 등 특정 집단의 특성에 따른 소비가 아닌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기반한 소비를 뜻한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소비자의 뚜렷해진 취향을 반영한 특화 매장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은 공간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약 7조원을 투자해 전국 13곳에 '타임빌라스'를 구축하며 공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전북 군산점과 광주 수완점 등 기존 점포 6곳을 타임빌라스로 재단장하고 인천 송도, 대구 수성, 서울 상암, 전북 전주 등 네 곳에 새로운 타임빌라스 매장을 개점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도 기존 점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단장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부산 센텀시티점 1층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 슈 전문관'을 선보였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식음료 매장과 함께 '펀시티', '플레이인더박스'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8년 광주점 확장을 시작으로 수서점, 송도점 등을 랜드마크형 백화점으로 복합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명품 중심의 공간 재배치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 8월부터는 '폴리테루', '오픈 와이와이' 등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어려운 신규 브랜드를 대거 도입하며 매장을 개편했다. 대형마트 업계도 특화 매장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와 결합한 체험형 쇼핑몰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였다. 장보기와 휴식, 콘텐츠 경험이 어우러진 공간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기존 매장보다 약 30% 많은 식료품을 갖춘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홈플러스는 역시 신선식품 중심 '메가푸드마켓'에서 한 단계 발전한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를 오픈하며 특정 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토핑경제'도 중요한 키워드다. 토핑경제는 MZ세대가 다른 사람이 사는 것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는 동시에 차별화하고 싶은 숨은 욕구를 반영한 키워드다.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에 원하는 토핑을 더하고, 기존 라면 레시피에 나만의 조리법을 더한 '내시피족'이 대표적인 예다. 식품업계는 토핑경제 트렌드를 반영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9월 '신라면 툼바'를 선보였으며, 올해 하반기 최고 히트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용기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이 출시 약 두 달 만에 500만개 판매됐다. 이어 10월 출시한 봉지면 '신라면 툼바'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6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오뚜기는 MZ세대에게 색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DIY 꾸미기 공간인 '옵젵상가 '와 협업해 오뚜기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을 기획한 것. 이러한 업계의 행보는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위축과 같은 내수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위한 생존 전략'으로 토핑 경제를 활용하고 있다"며 "식음료뿐만 아니라 패션, 의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토핑경제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와 기업의 태도인 '기후감수성'도 빼놓을 수 없다. 기후 문제는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현존하는 위험으로 급부상했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 출시에 몰두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저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지향하며 비건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풀무원은 식물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1년간 품목 수를 약 30% 확대했다. 풀무원은 비건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을 필두로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패션업계도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기후 변화에 경각심을 갖고 재활용, 자연 분해 가능한 섬유, 비건 레더 등 친환경 소재 활용을 늘리는 추세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독일의 친환경 소재 제조 기업 심파텍스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4050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 올포유 역시 친환경 충전재인 '머스코비'를 제품에 적용했다. 아울러, '머스코시' 소재 대표 캐릭터를 만드는가 하면, 인스타그램 쇼츠를 제작하는 등 콘텐츠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알리기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기존의 제품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02 08:1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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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청년정책금융상품' 어떻게 바뀔까

정부가 새해를 맞아 청년정책금융상품의 혜택을 강화한다. '청년도약계좌'는 정부 기여금 한도를 상향해 소득이 낮은 청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부분 인출도 허용한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은 가입자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해 청년의 주택 마련을 지원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정책금융상품의 혜택을 강화한다. 혜택이 강화되는 주요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도약계좌', 국토교통부의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5년 동안 월 70만원을 입금하면 정부 기여금을 포함해 약 5000만원의 목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가 은행권 적금 상품보다 높지만, 5년에 달하는 가입 기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가입기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금융위는 지난해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 시에도 은행 적금 수준의 금리를 보전해주도록 하고, 해지 요건 발생 시에도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는 소득 구간별로 책정됐던 월 납입액에 따른 매칭 지원금 한도를 상향해 소득이 적은 청년도 더 많은 금액을 내면 이전보다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단, 최대 소득 구간에 해당하는 가입자(연 소득 4800만~6000만원)는 제외된다. 앞서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구간별로 월 최대 40만~70만원의 납입액에만 정부 기여금을 지급했다.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매칭률(연 소득 2400만원 이하 기준 6%)을 적용했지만, 기여금 한도를 넘긴 금액에는 정부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앞으로는 소득 구간별 기여금 한도를 넘긴 금액에도 3%의 정부 기여금이 지급된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이 월 70만원을 청년도약계좌에 납입하고 있다면, 정부 기여금이 월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약 37.5% 늘어난다. 소득 구간별로 기대되는 기여금 증액 규모는 약 13.7~37.5% 수준이다. 또한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한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의 40%까지 부분 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올 하반기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만기 시 기대 가능한 금액(정부 기여금)이 최대 60만원까지 증가해 일반적금상품 기준으로 기존 연 최대 8.87%의 수익효과에서 향후 연 최대 9.54%의 수익효과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의 '청년주택드림청약'도 올해부터 연계 상품인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은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일시납 한도 및 월 납입 인정액이 일반 청약 통장보다 높고, 금리도 은행권 적금에 필적한다. 올해부터 운영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을 1년 이상 유지한 청년이 청약에 당첨될 경우 최저 연 2.2%의 낮은 금리에 분양가의 80%까지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전용 대출 상품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주택드림대출 이용 시 대출액 3억원을 기준으로 기대 가능한 이자 비용 절감액은 연 800만원에 달한다. 청년주택드림청약이 올해 말 신규 가입을 중단하는 만큼, 청약 통장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일반 청약 통장을 보유한 19~34세 청년은 주택드림청약 전환 및 신규 개설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신혼부부 중복청약을 허용하는 등 청년 혜택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의 내 집 마련을 돕는 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1-02 06:00: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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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뱀띠 CEO, 세심한 리더-민감한 경영

금융업계 뱀띠 최고경영자(CEO)는 은행보다 저축은행·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거 포진해 있다. 1965년생 뱀띠인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투자금융과 인수투자 업무를 맡아온 기업금융 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우리은행에서 꾸준히 기업영업을 담당해 영업, 투자, 인수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기 대표는 광주 상업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우리은행 투자은행(IB)사업자 투자금융팀으로 입행했다. 2016년 우리은행 동역삼동금융센터 금융센터장과 2019년 여의도기업 영업본부 본부장을 지낸 기 대표는 지난해 12월까지 우리은행 기업투자 금융부문장 겸 CIB그룹장(부행장)을 맡았다.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이사도 뱀띠다. 신한은행에서 디지털 사업과 영업추진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한 전 대표는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법인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해 올해 신한캐피탈 대표로 올랐다. 전 대표는 SBJ법인장 재임시 IB 데스크를 구축하고, 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인베스트먼트 뱅킹 팀을 신설하는 등 IB진출의 기초를 마련했다. 농협금융도 계열사 세대교체를 실시하면서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를 내정했다. 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 상품을 대상으로 해지율을 높이게 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는 만큼 전문성을 가진 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65년생인 송춘수 대표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했다. 이후 농장물보험사업팀장, 생명보험관리팀장, 보험자산관리팀장 등을 거친 그는 보험전문가로서 보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경험을 겸비한 보험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장섭 NH저축은행 대표는 여주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등학교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영지원팀·금융전략팀 팀장과 금융홍보팀·재무관리팀 팀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생명에서 자산운용부문과 금융전략 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아 농협중앙회의 최고투자책임자로 활동하며 폭넓은 투자·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2025-01-01 15:32: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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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 경쟁 격화" 삼성은 인텔 칩 탑재, LG는 멀티 AI로 '맞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을 연이어 공개하고 AI PC 시장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최신 인텔 프로세서 '루나레이크'를 탑재했으며 LG전자는 멀티 AI와 휴대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일 갤럭시 AI을 탑재한 PC '갤럭시 북5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가 탑재돼 AI 연산을 돕는다. 이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한다. 특히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을 갤럭시 북 최초로 탑재해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PC' 기능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5 프로는 40.6㎝(16형), 35.6㎝(14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76만8000원부터 280만8000원까지 구성된다. 신제품은 전작인 '갤럭시 북4 프로'와 비교해 40.6㎝(16형), 16GB 메모리(RAM)와 512GB 스토리지(SSD) 동일 사양 기준 13만2000원 인하한 245만8000원에 판매되며, 세부 사양에 따라 최대 18만2000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 후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던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2일부터 주요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세부 사양에 따라 전작 대비 최대 26만4000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됐다.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라인업은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이 특징이다. 먼저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네트워크 없이도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작업 도중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AI가 기억해 다시 보여주는 '타임 트래블', 저장한 지 오래된 파일을 찾아주는'AI 검색' 등은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 처리돼 보안 측면에서 안심할 수 있다. 개인 캘린더, 메일 등 서비스와도 연동해 일정을 관리해주는 등 AI 비서 역할도 할 수 있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는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 'GPT-4o'를 기반으로 고차원 문제를 해결한다. 2025년형 LG 그램을 구매한 고객은 그램 챗 클라우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램 AI는 제품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원 연결을 오래 하는 시간대에는 충전을 천천히 진행해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 2025년형 LG 그램에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가 탑재됐다. 해당 시리즈에는 PC 본연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H시리즈(코드명 애로우레이크)와 AI 성능에 집중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V시리즈(코드명 루나레이크)로 나뉜다. LG전자는 이들 시리즈를 LG 그램에 모두 탑재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16형 그램 프로(모델명 16Z90TP)의 경우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며, 고성능 작업이 가능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4050을 탑재한 모델(16Z90TR) 역시 무게가 1359g이다. 17형 그램 프로(모델명 17Z90TP)는 가로 길이가 43.1㎝에 이르는 큰 화면과 9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69g으로 시장에 나와있는 대다수의 16형 노트북보다 가볍다.

2025-01-01 15:22: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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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트렌드] <금융> "불확실성 증대…리스크 대비해야"

2025년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면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금융상품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주식, 코인 등) 보다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고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안전자산'이 선호될 것으로 보인다. ◆ '상대적 고금리'…채권 시장 재부상 지난 2024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이 서서히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2021년에 경험했던 '제로 금리'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 금리 인하 국면에 접어들어도 과거 대비 '상대적 고금리' 시대가 유지될 수 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시세차익으로 인해 기존 채권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채권투자에 관심이 살아난다. 장기 국채나 우량 회사채, 채권형 ETF 등이 대표적인 투자가능 상품으로 꼽힌다. 또한 금리 변동성에 대비해 단기 채권을 병행하는 방안도 주목받는다. ◆ '원금 손실 대비'…돈을 지키는 것도 전략 경기침체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적은 자산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의 파생 금융상품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금은 실물 보관이 번거롭고 비용이 들지만 ▲금 ETF ▲금 선물(Futures) ▲적립식 금 통장 등 다양한 파생 금융상품을 통해 간편히 투자할 수 있다. 2025년에도 금 가격이 달러 가치·실질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므로 금 파생 금융상품을 포트폴리오 일부로 분산 투자하는 방식도 많아질 전망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1 15:19: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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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DB손보·ABL생명

교보생명이 2025학년도 교육보험 학자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 고객 4850명에 학자금 228억원 선지급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교육보험 가입자 4850명에게 228억원의 학자금을 선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1인당 470만원 수준이다. 학자금 선지급 제도는 목돈이 필요한 입학 시즌을 앞두고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에 받게 될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은 내년 3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학자금(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을 받는 계약이다. 교육보험은 고등학교, 대학교 등 자녀의 진학 시기에 맞춰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 시기와 학자금 수령 시점이 달라 고객들이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학년도 교육보험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자금을 미리 받고자 하는 고객은 교보생명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모바일, 콜센터, ARS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B손해보험이 고등학교 3학년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 수능 끝난 고3 대상 DB손해보험은 지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수능이후 고3 금융교실'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고 DB손해보험이 지원한다. 전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올해 수능시험을 본 총 38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교육은 금융사기 예방, 신용관리, 재무관리 등 진학·취업으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내구제 대출, 코인 투자사기 등 불법 사금융 예방 교육에 집중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내년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립청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BL생명이 새로운 종합보험을 출시했다. ◆ 건강 유지 시 보험료 할인 ABL생명은 유병자도 다양한 특약 가입을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설계할 수 있는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 2종(해약환급금 미지급형, 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주계약은 사망(갱신형의 경우 재해사망)을 보장한다. 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암, 간병, 수술ㆍ입원, 고령화로 발병률이 높은 치매, 뇌혈관질환, 관절염 등 질병까지 보장한다. '가입 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 특약' 제도를 신설해 고객은 가입 후 무사고기간(1~5년) 입원·수술이나 특정질병 진단이 없으면 저렴한 계약조건으로 변경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은 암, 간병, 수술·입원 등 다양한 특약과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 건강등급 적용 특약 등을 통해 유병자들도 최적의 맞춤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1 15:18: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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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불확실성 공존"…트럼프 2.0시대, '상저하고' 대비 전략은?

2024년 한해는 한국 증시가 부침을 많은 겪은 해였다. 대표적으로 '12·3 계엄령',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갈등', '미국발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 등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일들이 많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도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자본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기 회복 가능성과 기술주 중심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하면서도 전략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메트로신문은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6개 증권사(가나다, ABC 순) 리서치센터장에게 2025년 증시 전망에 대해 물어봤다. ◆ 대체로 '상저하고' 흐름…"불확실성 상존" 6대 증권사 모두 2025년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제 회복 흐름에 발맞춰 국내 장세가 '상저하고'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초에는 금리, 환율, 무역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약세를 보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기대에 따라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2025년 코스피 지수 예상치(미래에셋증권 제외)는 평균 2330~2870로 집계됐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시중 금리 및 수입 물가 상승 우려와 관세 시행 가능성,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 등으로 연초에는 코스피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1분기 말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고, 미국 감세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2분기부터 주가 반등 기회를 잡아 전환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초에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트럼프 집권 초기의 무역 관련 노이즈가 있을 수 있으나 페닉셀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며 "오히려 2025년 이익 추정치가 높은 기업들과, 그런 기업들 중 낙폭이 과대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트럼프 정책 시행으로 인한 리스크 현실화와 미국우선주의 강화, 인플레이션 반등 등 불확실성 요인 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발 불확실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봤다. ◆ '2025 韓 유망주'는 무엇?…"AI부터 K-컬쳐까지 다양" 6인의 리서치센터장들은 2025년 유망주로 인공지능(AI)를 필두로 하는 기술 중심 산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트럼프 수혜주 ▲K-culture(엔터테인먼트, 음식료, 화장품 등) 관련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관련주 등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특히 하반기에는 트럼프의 정책 기조와 강도 등을 살펴보면서 투자 방향성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트럼프 수혜주(조선, 방산), 낙폭과대 밸류업(은행, 보험), 저금리 수혜주(플랫폼, 바이오)를 투자유망 업종으로 제시했다. 또한 유 본부장은 "낮은 금리와 경기 변화에 둔감한 플랫폼, 바이오, 엔터 관련 종목에 이목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잉완화'는 '버블장세'를 낳고, '버블장세'는 '(실적이 빈약한) 성장주'가 이끈다. 즉, '대형주' 부진으로 지수 상승은 제한적인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확장될 수 있는 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하드 AI (투자)'가 주목받았지만, 앞으로는 '소프트 AI(응용)'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밸류에이션 확대 가능 업종에 주목했다. 아울러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역 분쟁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IT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인터넷·게임, 헬스케어 업종이 (투자에)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김영일 센터장은 코스피 지수와 관련한 투자에 대해 "코스피 지수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코스피 2500선 이하는 하방 리스크보다 지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 2500선 또는 그 이하에서는 주식 비중을 늘리고, 3000선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 상승세가 전개될 경우 점진적으로 현금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 다시 돌아온 트럼프…서학개미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미국 주식시장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6개 증권사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 정책은 미국 기업 실적을 끌어올리고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글로벌 교역 둔화와 일부 산업의 불확실성도 여전할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는 대중 관세 60% 확대와 보편 관세 도입을 통해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려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들은 이에 따라 자동차, 철강, 화학, 방위산업 등 전통 제조업 분야를 주요 수혜 업종으로 꼽았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규제 완화와 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AI 기술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되는 이유다. 여기에 금융 업종 역시 규제 완화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김영일 센터장은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관련주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폐지 또는 축소, 화석연료 중심 정책 등으로 성장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런 불안정적인 요소를 줄이고 안정적인 접근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미국 S&P500 지수 ETF를 활용한 분산 투자가 유효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희찬 센터장은 "미국 S&P500 지수 ETF를 사면 무난하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으며, 여전히 AI 및 반도체가 중요한 섹터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김동원 센터장도 "2025년은 '경기의 완만한 확장 + 금리 인하'의 조합이 나타날 것"이라며 "트럼프 재집권기에도 주식시장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혜주로 ▲AI 관련주 ▲경기민감주 ▲금융주 등을 언급했다.

2025-01-01 14:52:03 허정윤 기자
[신년호]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에는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소득 요건이 기존 부부 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3년간 추가 완화된다. 금융회사에 예금을 하는 경우 보호받을 수 있는 예금액이 24년만에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된다.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학처럼 자신이 원하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구성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과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각 분야에서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변화는 무엇일까. 금융, 교육, 노동, 복지 등 주목해야 할 개편 사항들을 살펴본다. ■세제·금융 ▲디지털화폐 시범운영=한국은행은 현금 사용의 불편함을 줄이고,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시범 운영을 본격화한다.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요건 완화=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소득 요건도 기존 부부 합산 1억3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3년간 추가로 완화된다. ▲금융 소비자 보호법 강화=대출 상품 설명 의무 강화, 불완전 판매 방지, 금융 사고 발생 시 보상 체계 개선 등 금융 소비자 보호법이 강화된다. ▲상속세 개편=최고세율이 30억원을 초과하면 50%에서 10억원을 초과하면 40%로 하향 조정된다. ▲반도체 저리대출 프로그램 제공=1월에 최저 2%대 국고채 금리로 반도체설비투자를 원하는 기업에게 반도체 저리대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인하=2월부터 신용카드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이 매출액 구간별로 0.05∼0.1%포인트 인하된다. ▲오픈뱅킹 대상 확대=오픈뱅킹 이용자를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해, 법인계좌도 하나의 은행에서 통합조회 할 수 있게 된다. ▲보호대상 예금액 상향=금융회사에 예금을 하는 경우 보호받을 수 있는 예금액이 24년만에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된다. ▲책무구조도 시행=금융지주·은행부터 금융회사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된다. ▲은행 LCR규제비율 변경=1월부터 은행 LCR규제비율을 100%로 정상화해 은행의 건전한 경영을 강화한다. ■교육·보육·가족 ▲고교학점제 도입=전국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학처럼 자신이 원하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구성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 ▲디지털 교과서 단계 도입=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과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유보통합 시작=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청소년 SNS 사용 제한=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이 제한된다. 18세 미만 사용자의 계정은 자동으로 비공개로 전환되며, 메시지는 팔로우한 사람이나 기존 팔로워에게서만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지원대상 확대=대학교 국가장학금의 지원대상 소득 기준을 확대해 전체 대학생 50%만 받던 국가장학금을 75%가 받게 된다. 근로장학금 대상은 14만명에서 20만명으로 늘렸다. ■보건·복지·고용 ▲최저임금 시간당 1만30원=2025년 최종 확정된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0원이다. 1988년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시간당 1만원을 넘게 됐다. ▲육아휴직 급여상한 인상=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월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근로자의 육아휴직 신청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휴가 신청 시 육아휴직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체불사업주 제재 강화=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 체불사업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사 입찰 시 감점 등 불이익을 통해 국가 지원을 제한한다. ▲'6가 혼합백신' 영아 무료 접종='5가 혼합백신'에 B형 간염까지 예방하는 '6가 혼합백신'의 영아 무료 접종이 시작, 예방접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노인 기본연금 인상=노인 기본연금이 월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인상된다. 75세 이상의 고령자는 추가적으로 월 10만원이 지급된다. ▲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고인상=급여별 선정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고인 6.42% 인상돼 4인 가구 기준으로 609만7773원으로 결정됐다. ▲'희망저축' 정부지원 상향=근로 중인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돕는 '희망저축계좌'에 대한 정부 지원금은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필수가임력 검사비 지원 확대=필수가임력 검사비 지원대상이 14만명에서 20만명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 ▲9급 공무원 시험 개편=국어와 영어 과목의 출제 방식이 암기 위주에서 현장 직무 중심으로 변경된다. ▲지방공무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지방공무원 배우자 출산휴가가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 미숙아 출산휴가는 100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도용시 사실 확인 업주 처분 면제=24시 찜질방과 숙박업소에서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조·도용해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들인 경우 해당 사실이 확인되면 영업자의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김호중 사례 차단=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사람이 운전 후 추가로 술을 마시는 행위가 6월부터 금지된다. ▲휴·폐업 시 이용자에게 사전 통보=헬스장 등 체육시설업자는 4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상 휴업하거나 폐업하려는 경우 그 예정일 14일 전까지 휴업 또는 폐업 사실을 회원과 일반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시행=소비자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생활습관 건강상태 등에 따라 맞춤형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숙취해소 표시·광고, 인체적용 실증의무 시행=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 ■환경·기상 ▲스마트 제어 충전기 확충=현재 2만3000기에 달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9만5000기까지 대폭 확충한다.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 확대=재해위험요인 일괄 정비를 위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18개소에서 35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2025-01-01 14:51:32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