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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나서…충남 당진에 공장 건설

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지속 전환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톤 규모로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그 동안 쉽게 재활용 되지 못하고 버려진 과자 봉지, 즉석밥 비닐 뚜껑, 용기 등 복합재질의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을 열분해시킨 뒤 가장 초기 원료인 납사를 추출해 다시 석유화학 공정에 넣는 것이다. 이 공장에는 고온·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시키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초임계 수증기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이다.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지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 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는 기술과 달리 열분해 과정에서 탄소덩어리(그을림) 생성을 억제해 별도의 보수 과정 없이 연속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약 10톤의 비닐·플라스틱 투입 시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 수 있어 생산성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나머지 2톤 가량의 부생 가스는 초임계 수증기 제조 등 공장 운전을 위한 에너지로 재사용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초임계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무라 테크놀로지와 협업한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화학적 재활용 분야의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해 무라에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무라의 기술 판권을 갖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서비스 기업인 KBR과 기술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공장 기본 설계를 위한 공정 라이선스 및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 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실질적인 제품 검증 및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전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열분해를 비롯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관련 재활용 기술 및 원재료를 보유한 연구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한 기술·공정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화학적 재활용 설비를 내재화하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관련된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8 14:3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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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상시 운영 '키즈 라운지' 오픈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 전경. /호텔신라 특별 시즌에만 임시 키즈 라운지를 운영했던 서울신라호텔이 상시 운영되는 키즈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린 자녀와의 나들이에 신경 쓸 것이 많아진 부모들이 방역과 놀이, 교육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호텔 본관 5층에 위치한 키즈 라운지는 서울신라호텔 '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을 모티프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요소들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지색과 나무 질감의 인테리어로 차분하면서도 자유로운 키즈 도서관을 연상시킨다. 라운지는 책장 가득 어린이 도서와 유명 아티스트의 판화, 오브제를 접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른 한 켠에는 오감발달에 좋은 편백나무 칩 풀장 및 원목 장난감을 배치하며 교육적 요소와 놀이 요소를 조합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포토존에서는 대형 신라베어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키즈 라운지를 이용하는 만 6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 대상으로 장난감 '뽀로로의 신기한 옷장놀이'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키즈 라운지는 매주 월~금요일에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매주 주말에는 '리드 앤 플레이 키즈(Read & Play Kids)' 패키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주말에는 그림책 놀이영어 스튜디오 '리틀소호'와 함께 선생님과 읽는 영어 그림 동화책, 독후 활동 등 체계적이고 탄탄한 키즈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한다. 권장 연령 4세~6세, 6세~9세에 맞춰진 프로그램으로 1타임당 50분씩 네 가지 시간대(10시, 13시, 15시, 17시)에서 선택 가능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40분간 자유놀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에서 주말마다 선보이는 그림책 놀이영어 프로그램은 1월 22일부터 2월 27일 중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되며 '리드 앤 플레이 키즈' 패키지 이용 시 참여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기준 영어 스토리텔링&크래프트 클래스 참여(소인 1인 지정 시간대 이용), 5층 키즈 라운지 이용(지정 시간대 이용)이 포함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8 14:35: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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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은 '공감'을 원한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따뜻한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으로 남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10일, 취임사에서 전한 약속이다. 전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통의 아이콘'으로 비판받아온 만큼, 문 대통령은 달라야 했기 때문이다. 취임한 지 4년 8개월 동안 문 대통령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민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 직접 방문했고, 무작위로 선발된 국민과 대화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언론과 소통도 했다. 국내 언론과 기자회견 한 횟수는 9차례(2022년 1월 18일 기준)에 이른다. 질의응답을 한 대통령 단독 기자회견 횟수로만 보면 전임인 박 전 대통령(3회)보다 많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소통하려는 노력에 국민은 공감할까. 문 대통령이 임기 동안 성과를 평가한 데 대해서도 '공감' 못하는 국민은 상당하다. 청와대가 밝힌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민생 경제' 분야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6일 발간한 이슈브리프를 통해 밝힌 문재인 정부 연평균 노동소득분배율은 64.9%다. 전체 국민 소득에서 노동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인 노동소득분배율은 노무현(60.0%)·이명박(60.3%)·박근혜(62.1%) 정부를 거치며 늘어났다. 그럼에도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직격탄을 맞아 힘들어한다. 노동소득분배율이 오른 것에 국민은 '공감'하지 못하는 셈이다. 문 대통령에 기대를 버린 국민도 있다.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아들은 18일 "더 이상 기대하는 것이 없다"며 문 대통령의 편지를 반납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측이 '정부가 패소해도 항소를 자제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와 달리, 국가안보실을 상대로 한 유족 측 정보공개청구소송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하면서다. 문 대통령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한 약속도 사실상 깨진 셈이다. 국민은 소통을 통해 대통령이 공감하길 원한다. 여러 성과를 내세울 때 최소한 국민이 공감하는 수준에서 말해줬으면 하는 바람인 셈이다. 남은 임기 4개월 동안만이라도 문 대통령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게 노력했으면 한다.

2022-01-18 14:34: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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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두시간 만에 130만명 돌파..."증거금 16조 몰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경5000조원에 달하는 주문액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예상대로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에 청약 증거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1시30분 기준 약 16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계좌 1건당 평균 1200만원을 넣은 것. 오전 11시 기준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같은 시각 9.28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6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5.21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1조900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36.7대 1로 증거금 1조2000억원이 몰렸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 오전 11시 기준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이 총 3조4404억원 규모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4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로 22.9% 비중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로 2.1% 수준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서는 청약 시작 한시간 반 동안 70만건이 넘는 계좌가 몰렸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에 약 20만8000건이,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3만5000건, 11만8000건에 달했다. 하나금융투자(약 2만5000건), 하이투자증권(약1만1300건), 신영증권(약 1만1200건)이 뒤를 이었다. 최근 한달 사이 신규계좌 개설 건수 증가율은 KB증권이 195.48%, 신한금융투자가 91.04%, 대신증권이 332.75%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청약건수가 균등배정물량을 넘어섰다. 이렇게 되면 균등배정을 노린 청약자들은 1주도 받지 못받는다. 미래에셋에 배정된 수량은 총 22만1354주, 균등 배정물량은 11만 677주였지만 13만건이 넘는 계좌가 몰렸다. 계좌당 균등배정주식수는 0.7주로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는 당초 이틀 간 250만명이 참여해 평균 균등배정수 2~3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첫날 오전에만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특히 최소 증거금 150만원을 투자해 2주를 배정받았다고 가정할 때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을 기록할 경우 96만원(78만원×2=156만원-60만원))의 차익을 얻는다. 약 2주 동안의 기간에 청약 증거금 대비 수익률이 64%에 달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LG엔솔이 기차용 배터리 시장 2위 기업인 만큼 청약증거금이 10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시총 92조원의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장 시총 2위에 올라서게 된다. 특히 일반 공모 청약증거금 규모에서 81조원으로 1위를 차지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넘어서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며 가족 계좌를 동원한 청약자들도 생겨났다"며 "이대로라면 400만명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를 배정했다. 최소증거금인 10주만 넣으면 모든 청약자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배정'이 50%, 청약증거금이 많을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분하는 '비례배정'이 50%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 청약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2022-01-18 14:26: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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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포스트 김정태' 내달 말 윤곽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의 법적 리스크 해소여부가 내달 말 결론 날 전망이다. 하나금융 회장 후보로 함 부회장이 유력한 만큼 내달 말 즈음에는 하나금융 회장 후보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서울행정법원은 함 부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한 중징계 취소 청구소송의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함 부회장, 내달 말 재판 결론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3월 하나은행에 DLF를 불완전판매했다며 6개월 업무 정지,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하고, 당시 은행장이었던 함 부회장에게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3~5년 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2019년 하반기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함 부회장은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최종변론에서 하나은행 측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규정하는 투자자 정보확인서 양식 등을 활용하는 등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하나은행 법규에 맞는 제도를 유지해 왔다"며 "피해자에게 피해보상을 완료한 점 등을 들어 함 부회장의 직업선택 기본권을 제한하는 징계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 부회장은 내달 25일 채용문제와 관련한 1심선고가 예정돼 있다. 함 부회장은 하나은행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년 당시 지인의 자녀채용과 관련한 지시를 인사부에 전달한 등의 업무방해 혐의와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함 부회장에게 징역 3년,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하나은행에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함 부회장은 재판에서 "어렵게 연락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지원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다"며 "(인사팀에서) 기준을 어겨서라도 합격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할 이유와 필요도 없었다"며 고의가 아님을 해명했다. ◆재판 결과…회장 후보 숏리스트 영향 하나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는 내달 말이 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근 하나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회장 후보군을 확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함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유력한 만큼 재판 결론에 따라 숏리스트와 최종 후보군이 달라질 수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두 재판 모두 승소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무죄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은 함 부회장과 같은 DLF관련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현행법상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할 의무가 아닌 내부통제기준 등을 준수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금융회사나 그 임직원에 대해 제재조치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금감원이 법리를 오해해 법령상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 처분사유를 구성한 탓에 대부분의 처분사유가 인정되지 않게 됐다"고 했다. 채용 관련 함 부회장과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지난해 12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현행법상 채용비리는 처벌하는 법규가 없어서 채용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해 면접관과 기업의 정당한 채용 업무를 방해했다는 논리로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된다. 법원은 "부정채용은 업무방해죄를 적용하기 때문에 법리에 의하면 채용 비리 피해자는 입사지원자가 아니라 해당 기업이 된다. 보호 법익이 다르고 일반적인 법 감정에 어긋나는 문제가 있다"며 법률적 공백을 지적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다투고 있는 사안을 처벌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법조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2월 말 결정되는 함 부회장의 재판 결정에 따라 하나금융 회장 후보리스트도 변동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18 14:25: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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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우리사주조합에 14억원 주식 무상 출연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 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사진)가 기존 보유 주식 2.54%에 해당하는 11만주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17일 종가 기준 약 14억2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번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은 지난해 1월 진행한 11만 주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됐다. 누적 금액 약 28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임직원들과 공유해 나눔 경영과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창립 이래 입사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기업과 인재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우수 인력의 장기적인 결속력 도모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성장기 원년 진입을 선포하며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경쟁력 높은 혁신 과제 및 기반 기술 도입과 더불어, 신규 후보물질 자체 발굴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다양한 사업개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8 14:24: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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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감소로 보행 환경 개선

구두수선대./ 서울시 서울시는 보도상 영업시설물(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감소로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도상 영업시설물은 과거 구두 굽을 갈거나, 버스 토큰, 신문·잡지 등을 판매하며 시민들의 편의시설 역할을 해왔지만, 시대의 빠른 변화와 운영자 고령화 등으로 그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현재(작년 12월 기준) 운영되고 있는 보도상 영업시설물은 1552개다. 이는 전년 대비 119개소 감소한 수치다. 2011년(2550개소)과 비교하면 39.1% 줄었다. 서울시가 시설물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판매부진에 따른 영업포기가 46건(전체의 38.6%)으로 가장 많았다. 시설물 인근 편의점 증가, 신용카드 미사용 등으로 지속적인 영업부진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 위축, 거리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급락으로 영업포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영업부진 다음으로 고령 운영자의 영업포기가 24건, 운영자 사망이 14건으로 각각 20.2%, 11.8%를 차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시는 보행권 우선 원칙에 의거해 시민의 안전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도상 영업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해왔다"며 "운영포기, 허가취소 등으로 보도에 방치돼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2월부터 매각·철거 절차를 진행하고, 도시 미관과 시민 보행권 확보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3년 주기로 보도상 영업시설물 운영자 자산 조회를 실시하고, 자산가액 4억5000만원 이상인 자에 대해서는 점용허가 갱신을 제한하고 있다. 2022년 자산조회는 4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판매부진과 운영자 고령화로 자연 감소하는 보도상 영업시설물을 신속히 철거해 시민의 보행 편의를 증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18 14:23: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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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KN-24 발사 3월까지 군사행보 예상...정부기조 변화필요

북한 노동신문이 18일자 3면에 보도한 KN-24 시험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지난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KN-24였다. 에이태킴스는 목표를 향해 유도사격이 가능한 지대지미사일이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무려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해, 범여권의 '종전 선언' 주장을 무색케 하고 있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기관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전술유도탄은 북한이 지난 2019년 8월과 2020년 3월 시험발사한 KN-24와 동일한 형상이다. KN-24는 한반도 이남 전역에 대한 핵공격이 가능한 위협적 무기체계다. 최대사거리는 500㎞ 내외로 다른 탄도미사일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핵탄두의 소형화를 거치면 핵공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KN-24라고 탄종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이와 관련해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약 4분 간격으로 2발이 발사됐고, 비행거리 약 380㎞, 고도 약 42㎞로 탐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범여권의 눈치를 보는듯 한 인상을 보였던 군 당국도 북한의 무력도발 행보에 대해 '위협'이라는 평가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당초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국에 대한 '도발'로 보지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었다. 서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도발이라는 용어는 우리 국민과 영토·영해·영공에 위해를 가하는 것이라고 통합방위법에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의 입장변화에도 정부를 비롯한 범여권은 북한의 연이은 무력행사에 대해 애써 외면하려는 분위기다. 같은날 통일부는 "전체적으로 자위권 부분보다는 발사 과정에 대한 설명에 치중한 형태"라며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어느 한 방향으로 단정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도 전날 NSC를 마친 뒤 내놓은 보로자료에 "북한이 올해 네 차례나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배경과 파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만 밝혔을 뿐, 북한에 대한 경고 메세지는 전하지 않았다. 군 내부에서는 정부를 비롯한 범여건의 편향된 대북관이 군의 안보상황의식과 전투대비태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익명의 지휘관은 "북한과 전쟁을 하자는 식의 강경론도 위험하지만, 북한의 위협에 대화만을 주장하는 것도 군의 본질을 흔들 수 있다"며 "보수는 미국의 뒤에 숨어 경제만 돼지처럼 살찌우고, 진보는 자주국방이라며 고가의 무기체계를 사들일뿐 싸우지 못한다"고 한탄했다. 북한의 무력도발 행보는 중국 베이징에서 2월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 전까지이어졌다가 잠시 소강 상태를 거친 후,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되는 3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올림픽 선수들이 입촌하는 이달 25일이 일주일이 남은 상태여서 이 기간 추가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고 3월 대선 직후 한ㆍ미연합훈련이 재개되면 더 강도 높게 도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1-18 14:17:1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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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소상공인 표심 잡기위해 '한 자리' 모였다

소상공인聯, 신년인사회 주최…이재명·윤석열·김동연 후보 참석해 김부겸 총리 축전 통해 "소상공인 고통·희생 반드시 보답하겠다" 오세희 회장 "소상공인 50조 지원 현실화위해 추경서 25조 통과해야" 주요 대선 후보들이 소상공인 표심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소상공인연합회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연 신년인사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전을 보냈다. 김 총리는 축전을 통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고통과 희생을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선 후보들께서도 50조, 100조 직접 지원을 언급했고 완전한 손실보상, 피해 업체 전원 보상, 선지원 보상도 약속하셨다. 소상공인 50조 지원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이번 추경안에서 그 절반인 25조 이상이 통과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부채 만기 재연장 ▲부채 탕감을 위한 한국형 PPP제도 도입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대형 식자재마트 등 확장막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등도 요청했다. 오 회장은 "연합회가 소상공인의 회복력,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전용 공제 제도' 도입, 소상공인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상공인정책연구소' 설립 등도 필요하다"면서 "정책연구소, 복지지원센터 등 소상공인 통합지원의 구심역할을 할 소상공인 전용 복지회관 건립도 절실한 만큼 대선 후보들께서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주무부처 수장인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팬데믹 상황하에서도 국가경제활동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소상공인들의 눈물겨운 고통이 있었다. 이제 우리 사회 전체가 여기에 대해 호응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동반자로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마포에 있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중견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기업을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정부 정책의 관건"이라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매우 분명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고,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자유롭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산업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면서 "소부장 산업의 핵심이자 우리 산업생태계의 허리인 중견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핵심기술 자립을 보장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와의 간담회 자리에는 내달 중견련 1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진식 SIMPAC 회장을 비롯해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송시한 와이지-원 사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2-01-18 14:16: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