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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사업설명회' 개최

1차, 서울 강남 스타트업브랜치…2차, 광주 김대중센터서 벤처기업협회가 내달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브랜치에서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31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사업화자금 등 전반적인 창업지원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벤처협회는 창업기업의 사업 단계를 ▲기본이 강한 벤처과정 ▲자생 가능한 벤처 ▲스케일업 등 3단계로 나눠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기업은 전담 매니저와 사전 면담을 통해 각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해 맞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예비창업패키지 신청 및 접수 방법, 협회 특화 프로그램, 인프라 지원 사항을 안내한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석한 예비창업자는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초기 투자 길잡이 특강, 주관기관 담당자와 1대1 창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1차 사업설명회는 유튜브 KOVA-SVI 채널로도 실시간 방송한다. 2차 사업설명회는 1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사업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여 신청은 벤처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협회 창업지원팀으로 전화 또는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카카오톡 채널로 하면 된다.

2025-01-31 09:04: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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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바닥 찍고 반등 기대...광물 가격도 상승 신호 '꿈틀'

올해 전기차 시장이 바닥을 찍고 재성장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수요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배터리 핵심 광물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광물 가격이 안정세를 띠어가고 있어 공급망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판매 증가와 주요국의 리튬 광산 폐쇄로 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공급 과잉이 완화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안타이커는 올해 글로벌 탄산리튬 공급 규모가 작년 15만톤에서 8만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리튬 감산 가능성으로 시장 과잉이 줄면서 올해 리튬 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리튬 가격은 수요급증에 힘입어 지난 2022년 11월 kg당 600위안(12만원)에 근접하는 등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1월 50위안에 못 미쳤던 가격과 비교하면 급등한 수준이다. 이후 전기차 시장침체로 지난해 말 70위안대로 내려앉았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구환신' 정책을 이어가며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해당 정책은 내연기관차를 전기차 신차로 교체하면 최대 2만 위안(약 400만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된다. 이로 인해 리튬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바닥다지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유럽연합(EU)이 도입한 환경규제 또한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원자재 수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올해부터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체 판매량 중 최소 20%를 전기차로 채우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최대 150억유로(약 22조 75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확산된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단기적인 업황 변동에도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도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수준까지 진행된 만큼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하더라도 미래 산업의 방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배터리업계에서도 업황 개선이 미뤄지긴 했으나 점진적 회복세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배터리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취임에 따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따른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조금 삭감이나 배터리 관세 도입 등 정책을 추진할 경우 리튬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시장이 여전히 주요 전기차·배터리 시장인 만큼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중국 배터리 업체에 대한 견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 국내 기업에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30 16:11: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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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에 폭설에 연초부터 농가피해 속출

가축전염병에 설 연휴 폭설까지 더해져 전국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피해 보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이미 설 명절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를 할애했다. 이번 동절기 가금류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국내 9개 도 가운데 8곳에서 발생했다. 또 한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올해 들어서만 2차례 확인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 양주 소재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열병 의심사례가 양성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돼지 44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 돼지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임을 확인했다. 지난 20일 양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ASF 사례가 나온 이후 같은 지역에서 8일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이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는 모두 살처분 대상이다. 앞서 25일에는 충북 진천의 한 육용오리 농장(1만3000마리 사육)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이로써 지난해 10월29일 이후 가금류농장 양성 사례는 총 29건으로 늘었다. 이번 동절기 인천 1, 세종 1, 경기 4, 강원 1, 충북 5, 충남 3, 전북 7, 전남 3, 경북 2, 경남 2건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각 농가의 방역조치 미흡 등에 대한 대대적 역학조사에 돌입한 상태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 설 연휴 강설로 인한 농가피해를 집계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도 관건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 27일 이후 사흘간 최대 40cm 안팎의 눈이 쏟아져 농가 피해가 속출했다. 축사 지붕 등 시설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다수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에서도 여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축사·비닐하우스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복구지원총괄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수습지원반, 재난자원지원반으로 등 꾸려졌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30 16:09: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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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 호텔신라, 자산재평가·신사업 철수로 돌파구 모색

호텔신라가 면세업계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토지 자산 재평가와 신사업 철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성장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5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4분기 실적 반등에 실패한 것이 연간 적자 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4분기 영업손실은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83억원) 대비 96억원 적자폭을 확대했다. 매출은 9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이다.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 부진에는 면세 사업(TR) 부문 적자 확대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4분기 면세 부문 영업손실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297억원) 대비 약 150억원 영업손실이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7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호텔·레저 부문은 호조를 보였다. 호텔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매출 역시 1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호텔신라는 면세 사업 부문(TR)과 호텔·레저 부문 두 가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에서도 면세 사업 부문은 호텔신라의 재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면세 부문 영업손실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억원 적자 폭을 확대했다. ◆26년 만의 토지 자산 재평가…부채비율 절반으로 감소 면세 사업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호텔신라는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토지 자산 재평가를 단행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서울 및 제주 호텔 부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존 장부상 1917억원이던 토지 가치가 1조 1290억원으로 증가하며, 유형자산인 토지 재평가 차액이 9373억원 발생했다. 다만, 자산 재평가에 따른 회계 조정도 발생했다. 이연법인세자산은 1114억 원 감소했으며, 이연법인세부채는 976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재평가잉여금(자본)은 7283억원 증가했다. 이연법인세자산은 기업이 미래 돌려받을 세금을, 이연법인세부채는 기업이 미래 내야 할 세금을 뜻한다. 자산 재평가를 통해 호텔신라는 부채비율도 절반 이상 줄였다. 지난 2023년 기준 394%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자산 재평가 이후 197%로 감소했다. 재평가잉여금이 자본으로 반영되면서, 부채 대비 자본 비율이 개선된 결과다. ◆비수익 사업 정리 후 브랜드 다각화…럭셔리 주얼리 사업 확장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호텔신라는 비수익 사업도 정리한다. 그 일환으로, 호텔신라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시효' 사업을 내달 8일부로 종료한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2년 화장품 기업 로레알,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3자 합작법인 '로시안'을 설립하고, 뷰티 브랜드 '시효'를 론칭했다. 그러나 경쟁이 심화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가 자리 잡지 못하면서, 론칭 2년 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서울점에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아르튀스 베르트랑' 매장을 아시아 최초로 오픈했다.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프랑스 전통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로, 모든 제품이 현지 공방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예측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수익성 확보를 위해 내실 경영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30 16:04: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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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세 제동 걸리나… 명절 후 변동성 확대 전망

최근 반등세를 보인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명절 연휴 이후 다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충격으로 미 테크 기업들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데다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2399.49에서 2536.80으로 5.7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도 7.45% 오르며 728.74를 기록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연기금이 코스피에서 1조6131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뒷받침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 한국 주식을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지속적인 매도세로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외국인은 새해 들어 코스피에서 24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 명절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다시 한번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딥시크가 지난 20일 공개한 AI 모델 'R1'이 챗GPT 등 기존 빅테크 AI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 17% 폭락한 뒤 9% 반등했으나 다시 4% 하락하는 등 유례없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딥시크 쇼크의 충격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지만,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I 칩의 대중국 수출 추가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발 충격이 국내 증시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번 이슈는 AI 관련 산업에 국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연준은 28일~29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리 동결 발표 이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했으며,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7%, 0.51% 내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금리 동결이 이미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만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이미 시장에서도 이번 FOMC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며 "지난 12월 회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30일 애플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과 6일에는 각각 구글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엔비디아는 2월 하순에 실적을 공개한다. 만약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센터 부장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 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2500선을 크게 이탈하지 않는 흐름을 유지하면서 단기적으로는 2600선, 1분기 중 27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30 16:00: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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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화장품 용기' 경쟁력 높여..."실적개선부터 기업공개까지 성장세"

K뷰티의 치솟는 인기와 더불어 국내 뷰티 기업들이 '화장품 용기'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 기업 한국콜마는 자회사 연우가 지난 2024년 실적으로 매출액 2748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호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2억원에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당기순손실 94억원 대비 245% 커졌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한국콜마는 국내외 K뷰티 대량 수주 및 신규 수주에 따라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인 연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24년 3분기 기준, 연우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 수준이다. 수출 중심의 선케어 브랜드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과를 견인했고, 튜브, 스틱 등 제품 형태에 따라 비즈니스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우는 외형 확장과 함께 K뷰티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연우 핵심 제품군은 펌프류, 튜브류, 견본품류 등으로 구분되는데, 연우는 주문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등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우는 매년 100건 이상의 새로운 형태를 구상해 그 중 20% 이상을 제품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연우 성수' 쇼룸을 공개했다. 해당 공간은 오프라인 영업소로, 화장품 브랜드 고객사들은 연우의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향후 연우 성수에서 화장품 용기와 관련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세미나, 신제품 런칭쇼 등을 진행해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도 화장품 용기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코스맥스는 자사가 생산하는 화장품 부자재를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을 운영한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용기부터 국내 협력사의 특이 용기, 중국 협력사 독점 용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은 국문, 영문, 중문 등 3개 국어로 구성됐고 샘플 용기 신청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자회사 코스맥스네오를 통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는 등 독자적인 화장품 용기 제조를 이어왔다. 지난 2024년 기준, 코스맥스네오 매분기 누적 매출은 1분기 204억원, 2분기 423억원, 3분기 652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글로벌 화장품 유리용기 제조자 개발생산(ODM) 기업 에스엠씨지는 올해 3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키움제7호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엠씨지는 유리용기를 제조하며 고품질 유리용기 제품 생산부터 후공정까지 제공한다. 무엇보다 '화장품 유리용기 전용' 전기 용해로 시설을 국내 최대 규모로 갖추고 있는 만큼, K뷰티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엠씨지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탈탄소를 실현하고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한 필수재인 유리용기에 대한 수요를 정조준할 계획이다. 실제로 에스엠씨지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408억원과 영업이익 31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4% 성장한 규모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사와 제조사의 동반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에도 밀접한 관계는 활발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화장품이라는 특성상 직관적으로 제품이 보여지는 모습은 소비자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브랜드별 고객사별 전략이 중요하고, 세부적으로는 기능성을 넘어 친환경 소비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30 15:55: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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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천국' IPO 제도 개편... "투자자 보호" vs "시장 위축" 논란

금융당국의 지난 21일 기업공개(IPO)제도 개선안을 두고 단기차익 목적의 과열된 투자분위기를 진정시킨다는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 보호 조치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상장을 준비하는 신성장 벤처기업들과 벤처캐피털(VC) 등 자금조달자들의 움직임은 위축될 수 있어 어려운 벤처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장기업에 대한 적정가치 산정과 함께 상장전후의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부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등이 발표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내용을 두고 시장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이번 개선안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 ▲수요예측 참여자격·방법 강화 ▲주관사 역할·책임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도입, 소규모 사모운용사 및 투자일임사의 수요예측 참여 제한, 코너스톤투자자의 사전수요예측 도입 지속 추진 등이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를 확대한다면 오히려 시장의 유통 물량을 더욱 제한함으로써 합리적인 시장 가격을 조성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며 "수요예측 참여자격을 강화하고 참여 시점을 분산하는 것도 여러 기업들의 수요예측이 중첩되는 상황에서는 어느 한쪽의 쏠림 현상이 극대화되는 양극화 현상을 빚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것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수익 구조 다변화가 시급한 주관사 입장에서는 소극적인 행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정이다. 더불어 IPO 시장의 왜곡 현상이 나타나는 근간에는 '상장 이전 자금조달 과정'이 있다고 짚었다. 나 연구원은 "비상장 기업들은 IPO라는 과정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을 돕는 선택을 하는 것이 오늘날 IPO 시장의 왜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무언가를 제한하고 규제하는 제도의 마련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을 덜어내고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책의 마련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IB업계 관계자도 "정책적으로 아픈 구석이 있으면 근본적인 암종자를 도려내야 하는데 부수적인 곳만 손보는 임시방편적인 선택"이라며 "자금조달자, 벤처캐피털(VC)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득을 추구하는 포퓰리즘적인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VC들의 경우, 기업들의 성장 과정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등 조력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의무보유확약(락업) 의무를 지게 된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스스로 의무 확약을 걸지 않고서는 이러한 의무를 지지 않는 혜택을 누리기 때문에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의미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 등은 현행 제도를 어느 정도 개선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IPO 주관사 등의 역할을 강조하는 방향은 투자자 보호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라며 "정책적으로 지나치게 한쪽만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투자자 보호라는 틀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때는 시장 활성화와 상충되는 기조를 갖게 되는데, 이번 제도 개선을 꼭 그러한 방향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황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투자자 보호가 충실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가면서 오히려 시장 활성화가 저하될 수 있다"며 "적정 수준의 투자자 보호가 이뤄진 다음에 시장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2025-01-30 15:44:4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