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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모델도 개성시대…브랜드 정체성 보여줘야

최근 여배우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화장품 모델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 무조건 예쁜 외모만 선호하기 보다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개성 있고 차별화된 이미지의 모델을 기용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는 것. 뷰티업계 관계자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졌다"며 "최근 업체들이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개성 있는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걸그룹 2NE1의 '씨엘'을 모델로 발탁했다.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씨엘이 브랜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씨엘의 모델 선정 소식이 전해진 뒤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랑콤은 방송인 이휘재의 부인인 플로리스트 문정원을 화보 모델로 내세웠다. '소중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 화보에서 문정원은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를 '새얼굴'로 기용하는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도시적인 분위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이다희를 새로운 뮤즈로 선정했다. 에스쁘아 관계자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큰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이다희의 세련된 이미지가 에스쁘아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보브는 섹시 배우 클라라를 자사 모델로 선택했다. 건강한 아름다움과 섹시·청순·발랄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클라라가 보브가 전달하고자하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름조차 생소한 '신예'를 뽑는 경우도 있다. 더샘은 최근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출연중인 배우 서예지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는데, 서예지의 깨끗한 이미지를 통해 더샘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2014-02-23 11:14:18 박지원 기자
산자부, e러닝 기업 해외시장개척 지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가 e러닝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10억원의 지원 예산을 편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난 2012년 국내 e러닝산업 매출액은 2조7000억원으로, 10%대의 성장을 보이는 반면, 해외시장 진출 기업은 전체 1614개 기업 중 86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세계적으로 디지털교과서·스마트러닝 등 신규시장이 확대되는 것을 겨냥해 올해부터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제도 신설과 함께 해외진출을 목표로 e러닝 제품 및 솔루션의 개발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역량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기업의 필요에 의한 전시회 및 해외 쇼케이스 참가 등 독자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또 독립부스 형태의 전시회 참가 지원을 지양하고 기업공동관을 구축해 업체 및 제품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며, 자금 및 인력부족 등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홍보 마케팅 대행을 추진한다. 툭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e러닝 코리아'행사에 해외 바이어, 기업 및 e러닝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개발도상국 정부 관료 등의 참가 확대를 통해 아시아 최대 마켓 플레이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4-02-23 11:00:00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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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다시 공정사회다’…⑥뿌리 깊은 항공 운임 담합, 집단 소송제로 맞서야

지난 1월, LG그룹 계열사 4곳이 "국내외 항공사 12곳으로부터 운임담합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4억4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기업은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 등 LG그룹 4개 계열사. 소송 대상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항사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랑스 등 12곳이다. 흔치 않은 기업 간 담합 소송이라는 점에서 LG그룹의 소송은 경제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항공사들의 운임 담합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다. 자주 걸리고 있으나 계속 반복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0~2005년 사이에 미국으로 가는 항공화물의 요금, 연료 할증비, 전쟁위험 부담금, 세관 통과비용, 커미션 등을 담합한 행위로 스위스 경쟁위원회에게 일부 항공사와 함께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에어프랑스-KLM의 벌금 액수가 390만 스위스 프랑(약 45억6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지만 자진신고자 감면제(리니언시)에 따라 과징금이 대폭 줄었고, 아메리칸 에어가 220만 스위스 프랑(약 25억7000여만원), 유나이티드 에어가 210만 스위스 프랑(약 24억5000여만원) 등의 벌금을 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브리티시 에어, 미국 아틀라스 에어, SAS, 싱가포르 항공과 함께 자진신고를 하지 않아 벌금을 내게 됐다. 앞서 지난 201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6개국 21개 항공사에 대해 항공화물 운임 담합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 항공사들은 공정위의 담합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적발되면 합의하고 '쉬쉬' 이처럼 잦은 담합 적발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의 위법 행위는 반복되고 있다. 지난 1월 대한항공은 화물 운임을 담합한 혐의로 미국에서 당한 집단소송에서 원고 측인 화물업체들에 1억1150만 달러(약 118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 측은 "원고 측과 합의하고 법원에 합의 예비승인을 신청한 상태"라며 "운임담합 여부를 최종적으로 다투는 대신 소송의 원만하고 조속한 종결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화물기 유류할증료를 경쟁사들과 짜고 올린 혐의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화물 등 운임 담합으로 이미 미국 정부에 벌금 3억 달러를 낸 바 있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 여객기 항공료 담합 혐의로도 미국에서 승객들에게 집단소송을 당해 6500만 달러(약 727억원)를 지급하기로 원고 측과 합의한 상태다. ◆수출기업 소송 이어질 가능성도 앞서 언급한 LG그룹의 소송이 몰고 올 파장은 크다. 항공사가 손해 배상을 하도록 판결날 경우 항공 수출이 많은 기업들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몇몇 대기업들은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담합사건은 공정한 시장경제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공정위의 과징금 제재만으로는 근절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LG그룹 계열사들이 담합사건으로 인한 회사의 피해회복을 위해 적극 나선 것에 대해 환영하며, 최근 담합사건에 대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논평을 냈다. 경제개혁연대는 "담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개별적 소송 수행능력을 갖춘 기업의 대응만이 아니라, 소액이지만 불특정 다수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한 수단으로 집단소송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제재에도 담합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담합으로 얻는 이득이 과징금을 상쇄하고도 남는 경우가 많았고, 실제 담합을 주도하거나 감독을 소홀히 한 회사 경영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소재를 묻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작년 LIG건설 및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 발행 사건이나 최근의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건으로 대량의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집단소송제의 도입은 절실하다. 작년에 발표된 국정과제 보고서는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을 개정해 공정거래법상 담합 및 재판매가격 유지행위에 대한 집단소송 도입을 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증권, 제조물책임, 공정거래, 환경, 금융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형태의 집단소송제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법과 제도가 미비하다면 새롭게 마련해 시행하면 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담합하다가 걸려도 배상해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이 같은 행위는 반복될 뿐이다.

2014-02-23 08:48:39 임의택 기자
[연중기획]'다시 공정사회다'...⑤담합, 더 이상 관행 아니다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는 3일 1군 건설업체 102개가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이 발주한 88건의 대형공사에 조직적으로 담합입찰한 사실을 밝혀내고…(중략)…불구속 기소된 회사 대표는 ▲현대건설 이래흔 사장 ▲대우건설 장영수 회장 ▲대림산업 이종국 사장 ▲현대산업개발 심현영 사장 등 11명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 6일 4대강 사업 입찰담합 혐의로 기소된 김중겸 현대건설 전 사장와 서종욱 대우건설 전 사장에게 각각 집행유예 판정이 내려졌다.…(중략)…이외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중공업 등 관계자 20명에게 실형 또는 집행유예, 벌금이 선고됐다. ◆건설사 입찰담합은 평행이론? 수법-건설사 '되풀이' 지난 1996년 5월 4일과 2014년 2월 6일 각각 보도된 기사다. 약 18년간의 시차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그 내용과 등장하는 건설사들이 꼭 닮아 있다. 수법도 여전하다. 낙찰예정자를 미리 정하고 들러리를 세워 낙찰가를 높이는 식이다.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관행이라는 이름의 '담합'은 여전히 뿌리 깊게 자리하는 셈이다. 하지만 상처가 곪으면 터지는 법. 올 들어 잇달아 건설사들의 담합이 이슈화되고 있다. 우선 1월 2일부터 21개 건설사가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 입찰담합으로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2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특히 포스코건설에는 조사방해 행위까지 더해져 1억4500만원의 과태료가 추가로 부과됐다. 이어 불과 열흘도 안 돼 1월 10일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담합에 따른 손해배상금 272억원을 서울시에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힘입어 인천시도 인천지하철 2호선 담합과 관련해 손해소송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현재 공정위가 내사 중이거나 조사에 들어간 현장도 7~8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담합 출혈경쟁 피하기 위해 불가피 건설사들은 담합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공발주 공사의 수익률이 높지 않고, 공사기간도 촉박한 경우가 많아 미리 입을 맞춰야 출혈수주를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공공공사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 차원에서 수익률은 낮아도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또 시간도 빠듯하게 주어지는 편이라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담합을 하는 측면도 있다"고 이해를 호소했다. 실제 이러한 이유로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입찰담합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과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은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정부가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해 무리한 계획을 세워 입찰공고를 한 결과 건설사로 하여금 상호 담합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양형 이류를 설명했다. ◆솜방망이 처벌이 담합 부추겨, 제도 개선돼야 하지만 건설사들의 이와 같은 안일한 생각과 정부의 솜방방이 처벌이 담합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008년~2011년까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한 업체는 총 971곳, 부과 금액은 2조5332억원이다. 관련 매출 199조원에 견줘 1.3% 불과한 수준이다. 경실련은 4대강 사업에서 턴키로 계약한 금액 역시 총 5조3000억원으로, 담합으로 1조5000억원의 세금이 낭비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런데도 과징금 부과액은 1115억원에 그쳐, 불법담합에 따른 손해보다 이익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섭 경실련 부동산감시팀 부장 "이는 건설사들에게 담합을 하라고 정부가 나서 부추기는 것과 같다"며 "국회는 말로만 경제민주화, 공정한 거래를 외칠 게 아니라 담합을 방지하고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02-23 08:48:1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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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이마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전개

이마트가 잇따른 기름유출 사고 등으로 인한 수산물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여수 수협, 서귀포 수협, 속초 수협, 부산 대형선망 수협 등과 공동으로 생굴·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 200톤을 기존 가격대비 2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수돌산생굴(100g)을 기존 2480원에서 1480원에, 제주갈치(중/마리)를 3300원에서 2500원에 판매하며, 국산 오징어(대/1마리)를 1780원, 고등어자반(2손)을 4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23일에는 휴일이지만 여수 수협 관계자 및 어민들이 이마트 용산점으로 상경해 굴 등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우려로 줄었던 국내산 수산물 판매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칫 기름유출로 수산물 수요가 다시 줄 것을 우려해 산지와 공동으로 수산물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방사능 유출로 매출이 평소대비 매출의 60% 수준까지 줄었던 갈치의 경우에는 올해들어 90% 이상 회복이 되면서 산지 가격도 전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수산업 비중이 큰 여수의 경우 기름유출 후 1일~20일 여수수협 위탁 판매액이 지난해 54억원에서 48억원으로 10% 가량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생굴 가격도 산지 위판가 기준으로 5~6만원(10kg)대에서 올해는 4만원대 20% 가량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마트 최우택 수산물 바이어는 "지난해 엔저와 방사능 유출로 어려움을 겪은 어가들이 자칫 기름유출로 추가 피해를 보지 않을까하는 우려로 이번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산지 어가들을 도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4-02-23 07:00:3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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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5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롯데쇼핑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와 혼이 담긴 기념 화보집을 발간한다. 총 320페이지 분량의 화보집에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롯데쇼핑의 역사가 담겨있다. 창립 이래 회사의 행적을 주로 글로 기록해 발간하는 사사(社史) 대신, 롯데쇼핑은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화보집을 제작해 35주년을 기념한다. 화보집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가 걸어온 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롯데쇼핑은 보다 생생한 역사의 순간이 담긴 사진들을 구하기 위해 전·현직 임직원들을 수소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의 우수 사진작품 8개도 함께 게재됐다. 기념 화보집 준비를 위해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한 이 사진 공모전에는 3000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루마니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Aitch(에이치)도 참여했다. 선명한 색상을 활용,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를 통해 롯데쇼핑의 역사적인 사건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화보집에서는 1975년 백화점 등의 건립을 위해 매입했던 소공동 대규모 부지의 모습, 1979년 롯데쇼핑센터(롯데백화점 본점) 개점 당시 테이프 커팅식에 참가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모습등을 담았다. 우선 1980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 최상층부에 배치해 선보였던 식당가 오픈 당시의 신문광고를 볼 수 있다. 이 최초의 시도는 향후 백화점 매장 구성의 기본으로 자리잡았다. 또 1988년 당시 동양 최대규모(3만 6,390m²)로 확장 개관한 본점과, 세계 최대규모를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오른 잠실점 초대형 샹들리에(높이 11.7m, 폭 6.6m) 및 광복점 실내 음악분수(높이 21m, 수조 폭 16m)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과거 본점 앞에 설치됐던 아시아 최대규모의 오벨리스크와 '롯데 1번가의 명물'로 사랑 받았던 스테인드글라스도 볼 수 있다. 사진을 통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돌아볼 수 있다. 먼저 1992년 롯데백화점 영국 상품전 개막식에 참석한 다이애나비의 모습과 당시 일화를 살펴볼 수 있다. '추억의 사은품' 사진도 있다. 1980년 창립 1주년 행사 기념 행사 당시에는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롯데껌'과 '롯데소시지'를 제공했다. 1997년에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최신형 휴대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는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이틀 만에 품절됐다. 이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게재했던 신문광고도 실렸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롯데쇼핑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쇼핑은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롯데백화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스크바점은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였다. 롯데마트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처음 진출해 2010년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 100호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기념 화보집 편찬을 담당한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조영제 이사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임직원들이 롯데쇼핑의 지난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 화보집을 제작하게 됐다"며 "의미있는 순간들을 반추해봄으로써 롯데쇼핑의 미래를 조망하고, 앞으로도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2-23 06:03:04 정영일 기자
하나은행, 바클레이스 아프리카 한국 데스크 설립

하나은행은 김종준 행장이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터키를 방문, 글로벌 영업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기간 중 김 행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 본사에서 스티븐 반 콜러(Stephen Van Coller) 기업투자 부문장과 바클레이즈 남아공 내 한국데스크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앞서 작년 11월 하나은행은 영국 런던에서 바클레이즈와 아프리카 진출 및 거래 한국기업 지원을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현지은행 내에 한국데스크를 설치했다. 바클레이즈 남아공에 설치될 한국데스크는 하나은행이 카타르 현지은행인 커머셜뱅크와 협업 하에 운영하고 있는 한국데스크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해외 사무소 설치시 행정절차 및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현지은행과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해외진출 모델이다. 김종준 하나은행 은행장은 "아프리카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 및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현지에 한국데스크를 설립하여 기업들의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과 폭넓은 현지금융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은 아프리카 12개국에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는 사하라 이남지역 최대 글로벌 은행이다. 김종준 행장은 또 지난 19일 터키 이스탄불 소재 상업은행 중의 하나인 AKBANK 본사를 방문해 하칸 빈바스길 (Hakan Binbasgil) 은행장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AKBANK는 터키 이스탄불 소재 2012년말 순수자기자본 기준 국내 2위, 세계 119위의 은행으로 2013년 12월말 현재 총자산 1950억리라(한화 약 94조원), 총자본 220억리라(한화 약 10.6조원), 순이익 30억리라(한화 약 1.4조원)를 시현했고 터키내 985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2014-02-23 06:00:00 박정원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0.19% 상승…해외 0.58%

지난 한주 국내 주식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외국인 자금이 흘러들어와 보합권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1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0.19% 상승했다. 국내외 증시 불안과 저금리 기조에 방어적 성격의 배당주식펀드가 1.05%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4%,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 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2%씩 올랐다. 반면 시장중립펀드는 -0.17%로 약세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플러스 수익률을 냈으나 상승폭은 둔화했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 흐름을 나타내면서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 한주간 0.58%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부 신흥국주식펀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43%, 0.39%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펀드는 0.56% 올랐고 커머더티형펀드, 해외채권형펀드도 각각 2.68%, 0.23%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주식펀드가 2.4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도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도 각각 1.95%, 1.14% 상승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2.12%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총 순자산액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중국주식펀드는 0.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는 0.90%, 유럽주식펀드는 1.14% 성과를 보였다.

2014-02-22 18:38: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