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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규제는 암덩어리, 핵심 치유가 관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규제는 암덩어리다. 부분적으로 암세포를 덜어내더라도 핵심부위가 치유되지 않으면 암환자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열린 민·관합동회의에서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의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점차 하락하고 양적성장은 한계에 이르렀으며, 이제 규제개혁은 창조경제의 초석으로 4% 이상 성장을 달성할 동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복합규제가 가장 큰 문제"라며 "공장 신증설 등 사업 추진 대부분이 복합규제이기 때문에 일부 부처만 개혁해선 성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투자규모와 고수익률을 기준으로 규제개혁을 시행했다"면서 "하지만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분야에 우선순위를 둬야하며 규제개혁으로 몇 개의 일자리가 생기는지 효과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예전엔 선진국의 규제를 벤치마킹해 선진국에선 행하는 규제 중에 우리가 안하는 걸 벤치마킹했는데, 이제는 선진국에서 안하는데 우리가 하는 건 뭔지 찾아내서 없애는 벤치마킹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안했다. 이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이어 발표에 나선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규제개혁의 실적을 건수 중심보다는 실제로 미치는 효과나 영향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살 사람도 있고 팔 사람도 있는데 규제가 막고 있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며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현장대기 투자 규제를 먼저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996년 영화제작 사전심의제가 폐지된 이후 국산영화의 대박행진이 이어져 오듯 자동차생산 세계 5위 국가로서 잃어버린 수조원 규모의 자동차튜닝 시장을 규제개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사례를 제시했다. 또 이 부회장은 인터넷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인 '액티브엑스(Active X)'를 온라인시장을 저해하는 규제로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액티브X는 본인확인, 결제 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설치해야 하는, 한국만 사용하는 특이한 규제로 전자상거래 국제수지 적자가 7200억원에 이르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온라인 시장이 미국의 5분의 1에 그치는 낙후된 현실이 액티브X 때문인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류열풍으로 인기 절정인 '천송이 코트'를 중국에서 사고 싶어도 못사는데 바로 액티브X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규제를 풀 때는 하나하나가 아니라 한꺼번에 풀어야 한다"면서 "심지어 개최를 4년 앞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장 건설도 덩어리 규제로 신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등록된 경제규제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년이 넘고 30년 이상된 것도 1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규제개혁은 적은 비용으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규제를 지우는 '규제 지우개'라고 밝혔다.

2014-03-20 16:02:37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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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끝장토론, 기업현장·벤처창업 규제개선 무엇을 담았나

#사례-삼성전자는 도시공원을 사이에 두고 공장(LED 전?후 공정)이 분리돼 공장간 물품운송 및 추가설비 투자에 애로가 있었다. 삼성측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2가지 현행법에 막혀 해결이 쉽지 않았다. 우선 도시공원에 궤도 및 그 시설과 유사한 기능을 갖는 공용 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점용허가 필요했다. 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서로 다른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걸쳐 하나의 건축물을 설치하려는 경우, 도시계획 취지에 반하는 것으로 보아 건축허가 불허됐다. 그러나 경기도와 국토부가 나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경기도는 오는 6월부터 기업시설(물품운송용 궤도)을 공용 시설 설치와 연계해 도시공원 점용을 허가했다. 국토부도 유권해석을 통해 연접한 대지의 소유권이 같은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간 연접 부분에서의 공동개발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연접 부분내 7조원 가량의 투자 확대와 8000여명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는 기업이 요청한 101건의 각종 규제 개선방안과 벤처·창업 관련 규제방안 등이 보고됐다. 그간 박 정부는 출범 이후 1933건의 기업현장애로를 발굴해 이번 개선과제 101건을 포함, 838건을 해결했다. 이번에 보고된 규제개선 내용에는 ▲산업단지내 공장간 연결시설 설치허용 ▲지구단위계획구역간 연계 건축 허용 ▲유원시설내 푸드트럭 이용 식품판매 허용 등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 42건과 ▲가맹점사업자의 개량기술에 대한 권리 보장 ▲수출용 목재팔레트에 대한 구매확인서 발급 등 59건이 포함됐다. 이날 참석한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와 김종환 신영목재 대표는 법령이 불분명해 일선기관에서 소극적으로 해석한다거나, 건의해도 조치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 등이 더욱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도 아직 이행하지 않은 과제의 제때 이행을 상시 점검하고, 이행완료된 개선과제에 대한 건의자의 제감도를 조사하는 등 현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벤처 기업 육성을 막는 각종 규제개혁방안 28건도 보고됐다. 우선 창업단계의 규제개혁을 위해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창업지원 업종과 벤처확인 신청업종을 대폭 확대한다. 또 1인 창조기업 지원업종도 보건·의료·교육·사회복지서비스업 등으로 확대되고, 업종 규정도 사치·향락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포함되도록 했다. 성장단계에서는 학자금 대출상환을 3년간 유예하는 특별상환유예대상에 대학생 창업자를 포함했다. 이밖에 창업 기업이 최초 공장설립뿐 아니라, 종장증설시에도 창업사용계획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수단계에서는 인수·합병이후 동종 업종을 재창업할 때 창업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재도전 단계에서는 재창업기업이 은행연체기록이나 조세체납이 있어도 정부로부터 재기지원을 받을 경우, 정부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2014-03-20 15:49:12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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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드링턴 코리아,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4' 시판

에드링턴 코리아는 금세기 최고의 사진작가 엘리엇 어윗과 함께 만든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4 엘리엇 어윗 에디션(MOP4)'을 20일 국내에 판매 시작했다. 이번 상품은 사진작가 랜킨(John Rankin Waddell), 알버트 왓슨(Albert Watson),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와의 협업에 이은 프로젝트 네 번째 제품이다. 엘리엇 어윗 에디션은 맛과 향이 다른 58가지 싱글 캐스크 위스키(한 오크통에서 나온 위스키만을 병에 담은 제품)로 구성돼 있다. 맥캘란은 작가 엘리엇 어윗이 날카로운 관찰력과 특유의 유머 코드로 포착한 스코틀랜드 곳곳의 사진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고풍스러운 서적을 연상케 하는 제품 패키지에는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작품이 담긴 엘리엇 어윗 사진집 '위대한 스코틀랜드 모험'이 들어있다. 맥캘란 위스키 장인들이 58가지 위스키의 맛과 향을 엘리엇 어윗 사진작품과 연관시켜 해석했다는 점에서 색다른 묘미를 전한다. 각 싱글 캐스크 별로 35병씩 한정 생산 됐으며, 국내에는 단 10병만 판매된다. 소비자가격은 220만원이다. 에드링턴 코리아 김주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위스키와 위스키에 어울리는 사진작품을 함께 맛보는, 이전에 볼 수 없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이라며 "엘리엇 어윗 작품뿐 아니라 맥캘란 위스키 장인이 엄선한 폭넓고 다양한 58개의 싱글 캐스크만으로도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링턴 코리아는 이번 제품 공개를 기념해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충무로 갤러리 이룸에서 엘리엇 어윗 사진전 '위대한 스코틀랜드 모험'전시회를 연다.

2014-03-20 15:32:3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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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건설업 특성 살린 사회공헌활동

한화건설(대표 이근포) 봉사단은 지난 19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을 찾아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한양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꿈나무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 블록을 활용해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공헌활동 후 한화건설은 한양대 건축학부, 서울시 꿈나무마을과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매월 임직원 봉사단과 활동에 필요한 사업비를 기부하게 된다. 또 한양대는 건축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지원하고, 서울시 꿈나무마을은 해당 사회공헌활동을 기획, 운영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번 한양대 건축학부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대학 건축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봉사단은 3개년에 걸쳐 매월 꿈나무마을을 방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축모형 만들기 및 건축탐방 등 다채로운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은 앞으로 서울 시내 대표 건축물을 비롯해 한화건설 현장과 대학 캠퍼스 등을 견학하며 건축가로서의 꿈을 키우게 된다. 특히 한화건설 직원 1명, 공대 건축학부 학생 1명, 꿈나무마을 어린이 2명이 한 팀을 이뤄 매월 체계적인 건축 관련 멘토링 활동을 진행,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은 건설업에 맞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건축에 대한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은 2013년 초부터 총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매월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김영수 한화건설 전무는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은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과 함께 건설업에 맞는 한화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라며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이 건축전공 대학생과 건축분야 현직 임직원의 다양한 멘토링을 받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3-20 15:32:0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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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양적완화 100억달러 추가 축소 '돈줄 죄기' 가속화되나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가 오는 10월께 막을 내릴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결정했다. 이로써 연준의 채권 매입 규모는 당초 850억달러에서 750억달러(지난해 12월)→650억달러(올해 1월)→550억달러(3월)로 줄어들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 "미국의 경기 상황은 노동 시장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정도로 충분하게 강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이런 속도로 100억달러씩 테이퍼링을 실시하면 오는 10월이면 양적완화가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8차례 열리는 FOMC회의 일정상 오는 4월·6월·7월·9월 회의에서 100억달러씩 양적완화를 축소한다고 가정하면 오는 10월에는 50억달러가 남는다. 연준의 출구전략은 ① 양적완화 단계 축소 ② 양적완화 중단 ③ 기준금리 인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양적완화가 오는 10월에 막을 내리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명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아마도 양적완화가 끝난 이후 6개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동안 미국의 금리 인상시기가 불투명했지만 테이퍼링 종료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명확해진 만큼, 한국은행이 올해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은 이미 예상됐던 일로 결정 직후 미국 증시나 금리, 원화 NDF 환율 등 시장 지표도 정부의 예상 범위에 있었다"면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4-03-20 15:30:07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