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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까지 위협하는 치주병…임산부 구강관리 중요

임산부의 구강관리가 소홀할 경우 입 속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인해 치주병 유발은 물론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의 확률이 높아지는 등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강관리의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잘못된 칫솔질로 플라그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 돌처럼 딱딱하게 굳고 치아에 달라붙어 치석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치주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임산부들의 경우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되 잇몸의 자극을 줄일 수 있는 칫솔을 선택해 올바른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치약을 고를 때는 치약마다 함유하고 있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치아 상태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이가 누런 사람은 항(抗)치석 성분인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충치 예방에는 일불소인산나트륨과 자일리톨 성분을, 시린 이는 치아에 방어벽을 형성해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해줄 수 있는 염화스트론튬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선택하면 좋다. 구강세정제는 칫솔질과 치간세정을 통해 제거되지 않은 세균들을 없애 충치를 예방하고 입 냄새를 제거한다. 구강세정제를 1주일에 3~4회 치간세정기에 넣고 사용하면 세균제거에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공보이사는 "간단한 스케일링 시술만으로도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에는 치과치료를 받으면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잘못된 속설들로 치과 방문을 꺼려하는 임산부들이 많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반드시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저자극 음파칫솔이나 치간세정기, 구강청결제 등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임산부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4-03-25 13:51:58 정혜인 기자
한양, 미분양 떠넘기기 적발…과징금 52억여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거래 조건으로 수급사업자에게 골프장회원권과 미분양아파트를 떠넘긴 건설업체 한양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2억60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52억6000만원은 건설업종에 부과된 부당 하도급 행위 관련 과징금 중에서 역대 최고액이다. 기존 최고 과징금액은 2012년 신일건업에 부과된 31억1천200만원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양은 2008년 5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4년여간 18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물량을 주는 조건으로 계열사가 보유한 골프장의 회원권을 매도했다. 또 2010∼2011년에는 한양이 건설한 용인보라지구의 미분양 아파트 30가구를 26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 계약 조건으로 떠넘겼다. 한양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골프장 회원권 등의 구매가 거래조건임을 명시한 현장설명확약서 및 입찰확약서를 작성·요구하기도 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가 관행적으로 하도급거래를 조건으로 자신의 미분양 아파트를 하도급관계에서 불리한 지위에 있는 수급사업자에게 구매토록 하는 행위를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공정위는 2012년 포항 일월∼문덕 간 도로 건설공사에서 콘크리트공사 등을 14개 수급사업자에 위탁하고서 하도급 대금을 지연해 지급한 삼부토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1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또 울트라건설의 선급금 및 하도급대금 지연지급에 대해서는 법위반 정도가 경미하고 위반행위를 자진시정한 점을 감안해 경고 조치만 했다.

2014-03-25 13:51:0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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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주택 인테리어 공사 피해 50%는 부실공사 탓"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주택 인테리어나 설비 공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후 하자가 발생해도 사후보증이 되지 않는 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주택 인테리어·설비 공사와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 피해를 집계한 결과 총 177건이었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 56건을 비롯해 2012년 61건, 지난해엔 60건이었으며 177건 중 '부실 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이 89건(50.3%)으로 가장 많았고 '공사 지연' 36건(20.3%), 시공 미흡에 따른 '하자 미개선'이 24건(13.6%)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시공 후 하자가 발생한 경우 사업자는 하자담보책임기간이내에는 무상으로 수리해야 하고, 규격미달인 자재를 사용한 경우에도 사업자의 책임 하에 교체 시공하거나 시공비 차액을 환급해야 한다. 하자담보책임기간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실내의장, 미장·타일, 창호설치, 도장' 1년, '방수, 지붕'은 3년이다. 부실 공사나 공사 지연 등에 대해 소비자가 하자보수를 요청해도 사업자가 연락을 기피하거나 재시공을 미뤄 적절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가 133건(75.1%)이나 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건설산업기본법에서는 1500만원 이상 공사의 시공 사업자는 건설업 등록기준에 따라 기술자격을 갖추고 손해배상보증을 포함하는 공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며 "반면에 1500만 원 미만인 경우 경미한 건설공사로 분류돼 건설업 등록을 하지 않은 사업자도 시공을 할 수 있어 시공 상 하자에 대한 사후보증 등의 소비자 보호 조치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사비 확인이 가능한 피해 169건 중 116건(68.6%)이 1500만원 미만의 공사로 확인돼 이에 대한 소비자보호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측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공사 예정금액이 1500만 원 미만인 공사에 대한 사전·사후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에게는 인테리어·설비 공사를 의뢰할 때 ▲건축자재·마감재 등을 상세히 명시한 공사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고 ▲1500만원 이상 공사의 경우 시공업자가 해당분야 건설업에 등록(건설산업정보센터, www.kiscon.net)되어 있는지 확인하며 ▲지나치게 저렴한 공사비용을 제시하는 업체보다는 가깝고 평판이 좋은 사업자을 선택하고 ▲공사 중에는 가급적 현장을 비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14-03-25 13:50:31 정영일 기자
은행권, 작년 고용 0.4% 늘었다…여성임원 늘어나

지난해 은행권의 고용인원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8개 은행의 총 고용 인원은 12만2262명으로 전년 말인 12만1747명에 비해 0.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은행권이 새로 채용한 인원이 6191명으로 퇴직한 인원인 5676명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여성 고용인원 및 책임자급 여성비율 증가했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총 고용인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7.4%로 2012년 말 47.2% 보다 0.2%포인트 소폭 올랐다. 특히 지난해 말 책임자급 이상 가운데 여성 비율은 23.8%로 1년 사이 1.5%포인트늘었고 기준 책임자급 이상의 각 직급별 여성 고용비율도 2012년에 비해 0.6%p~2.0%p씩 각각 증가했다. 직급별로는 부행장보 이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5%, 7명으로 0.8%포인트, 2명 더 늘었다. 본부장급의 여성 비중은 1년 사이 6.3%, 24명에서 7.2%, 2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고용구조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은행권의 정규직 인원은 11만7410명으로 2012년 말인 11만2445명보다 4.4% 증가했고, 같은 기간 기간제 인원은 9302명에서 4852명으로 47.8% 감소한 것. 협의회 관계자는 "금융노사 합의에 따라 은행들이 1년 이상 일한 기간제 근로자를 대거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용현황과 여성 고용실태를 계속 점검하는 등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3-25 13:44:3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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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 봄 바람 타며 순항 예고...작년 수주액 초과 달성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량이 1, 2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조선업황이 봄바람을 타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국제 해운·조선 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2월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은 세계 조선 수주 점유율 42.3%, 금액으로는 약 9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선업체가 수주한 물량은 313만1387CGT(부가가치환산톤수)에 이른다. 같은 기간 중국은 31%, 일본은 14%의 수주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고유가의 지속으로 연비가 중요해짐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효율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LNG선, LPG선 등 가스선 수요 등에 대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익 증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 현대중공업 조선해양플랜트 부문(현대삼호중공업 포함)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목표 수주액을 107% 넘어선 261억 달러를 수주해 당초 목표로 잡았던 238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수주 현황을 보면 컨테이너선 36척, 가스선 42척, 탱커 28척, 벌크선 22척, 자동차운반선 12척, 특수선 7척, 반잠수식 시추선 1척 등 모두 148척을 수주했으며 이와 함께, 부유식 생산설비인 FPSO 1기, TLP 1기, FPU 1기, SPAR 1기 등을 수주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에 올해 수주액은 250억 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현대중공업은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모스형LNG선과 멤브레인형LNG선 등 두 가지 타입의 LNG선을 모두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2012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수주 가격만 2조원에 달하는 LNG FPSO 독자모델인 'HYUNDAI FLNG'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지난 2월에는 세계 최초로 '바다 위 LNG 기지'로 불리는 LNG FSRU를 건조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 부문의 경우 에너지소비 증가와 고유가 지속으로 인해 오일컴퍼니들의 심해 개발이 늘어나며 해양설비 발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고효율·친환경 선박과 연료 절감엔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시장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인재육성을 통해 공사수행 능력을 증대하고 설계 독립을 위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조선업황을 지난해 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상선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해양부문에서도 꾸준하게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LPG, LNG선 등 가스선 분야에서 많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LNG운반선 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5척, LNG-FSRU 1척 등 상선부문에서 모두 43척을 수주 45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군수지원함 등 특수선 3척(10억 달러)을 수주했으며, 드릴십 7척 등 해양플랜트 11기를 수주해 81억 달러의 수주액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 2013년 수주현황 중 눈에 띄는 부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7척의 드릴십을 수주했다는 것이다. 또 작년 11월 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고효율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한 바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동급의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 5척 모두를 싹쓸이했다. 또 2012년에는 한 척의 수주도 없었던 컨테이너선의 대해서도 2013년 19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월 현재 초대형 LPG 운반선 8척, 쇄빙LNG운반선 1척 등 상선 15척, 총 17억4000만 달러(약 1조 8600억원)의 누적 수주고를 올렸다. 특히 전세계 조선업계의 관심사였던 '야말(Yamal) 프로젝트'의 최종 승자가 지난 3월 17일 대우조선해양으로 결정되면서 약 3억 달러 규모의 쇄빙LNG선 시리즈 첫 호선 계약을 이끌어 내며 올해도 목표 수주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목표 수주액은 145억 달러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2013년에 133억 달러를 수주해, 역시 연간 수주목표 13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수주 실적을 보면 드릴십 5척과 대형 FPSO 1척 등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89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조선 시장에서는 대형 컨테이너선 14척과 LNG선 14척 등 44억 달러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양플랜트와 일반선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심해시추활동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노후선 교체 수요가 맞물려 있는 시추설비 분야에서 시장 우위를 지속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몇 년간 시추설비의 대규모 발주로 인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2013년 드릴십을 비롯한 시추설비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대형 잭업리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시추설비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해 수주한 대형 잭업리그는 1기당 선가가 6억5000만달러로 평균 5~6억 달러에 발주되는 드릴십 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조선 시장 분야에서는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13년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36척(LNG-FSRU 포함) 가운데 14척을 수주하는 등 LNG선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선 글로벌 해운선사의 선박 대형화 경쟁과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른 교체 수요에 대한 선박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4년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액은 150억 달러다.

2014-03-25 13:14:35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