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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CEO 간담회' 개최...IT 안정성 확보·이용자 피해보상 등 당부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생한 가상자산업 내 전산장애 원인 및 관련 리스크요인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 및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 등과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트럼프 정부' 출범 등의 영향으로 가상자산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4시간 시장 운영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로서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계엄 직후 주요 사업자의 거래 중단 등 사업자의 전산장애가 반복되면서 이용자 피해 및 시장 신뢰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전산장애 발생 사업자에 대한 현장점검(2회)을 통해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서버 증설 등 사업자별 재발방지대책의 이행상황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오 디지털·IT 부원장보는 가상자산사업자의 IT 안정성 확보와 이용자 피해보상에 대한 경영진의 깊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금융회사 이상의 IT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산장애 발생 시 장애 복구를 위한 비상대응계획(BCP) 등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실제 작동 여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산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기술적·관리적 부분을 전면적으로 재진단해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용자 피해에 대한 원활한 보상을 위해 합리적인 보상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산장애 관련 피해보상의 기준·절차 등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DAXA와 협력해 이용자 피해구제를 위한 업계 공통의 분쟁처리 기준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사업자들은 시스템 안정성 강화, 장애 대응체계 개선 등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규모 전산장애 이후 서버확충, 인프라투자 확대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공통 의견이다. 아울러 전산장애 등 사고 발생 시 전담 대응팀 운영, 보상·소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이용자 피해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시장 특성에 걸맞은 IT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서버 확충, 인프라 확대, 전산장애 대응체계 확립 등 전산장애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산장애 빈발 사업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미흡사항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 등과 협조를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의 전산시스템 안정성 확보의무 등 관련규제 도입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4:00: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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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흥국생명·KB라이프

삼성생명이 '다모은 건강보험 S4'를 출시한다. ◆ 뇌·심혈관질환 진단 전 선행검사 삼성생명은 암은 물론 뇌·심혈관질환 치료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를 오는 7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암 치료를 폭넓게 보장했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에서 뇌·심혈관질환 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검사-진단-치료-통원-간병까지 치료 여정마다 발생하는 상황을 촘촘하게 보장한다. '올인원케어서비스'는 납입기간(최대 20년)동안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건강상담 등 '베이직케어서비스'를, 암 진단 또는 장해 50% 이상 발생시에는 '프리미엄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는 검사, 진단, 통원, 간병까지 치료의 모든 과정을 촘촘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암보장의 명가에서 암·뇌·심의 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한다. ◆ 10년 고지 의무 충족시 보험료 10% 경감 흥국생명은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해 입원·수술이 없는 경우 보험료를 낮춘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계약 전 알릴 의무 중 입원, 수술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경미한 질병 이력이 있더라도 10년 이상 입원이나 수술 없이 건강을 유지해 왔다면 기존 5년 간편 고지 상품 대비 약 1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료납입지원특약을 통해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진단받았을 경우 남은 보험료 전액을 지원해 보험료 부담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경미한 증상의 초경증자가 기존의 유병자 보험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액할인제도와 보험료납입지원특약으로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장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이 2025년 'KB STAR WM'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 WM시너지 협업 체계 고도화 KB라이프생명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2025년 'KB STAR Wealth Manager(KB STAR WM)'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KB STAR WM은 KB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VIP(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세무, 부동산, 자산승계, 법인경영 등의 분야에서 종합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라이프의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종합금융 전문가 조직이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KB STAR WM' 3명을 MVP로 선정했다. 새롭게 선발된 53명에게 'KB STAR WM' 임명 배지를 수여했다. 올해는 총 203명의 'KB STAR WM'이 고객 중심의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전반을 세심하게 케어하는 '종합 라이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KB STAR WM' 은 고객의 자산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원스톱(One-Stop)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올해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투자권유 대행 서비스, 퇴직연금 모집 영역에서 은행ㆍ증권과의 WM 시너지 협업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의 평생 행복파트너'로서 고객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06 13:49: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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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취업완성 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생 모집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상반기 '취업완성 아카데미' 기술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모집 과정 중 플랜트전기·계장실무, 안전보건관리, 건설공사관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스마트시티 등 5개 과정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전기설비시공실무, 건설정보모델링(BIM)건설관리, 스마트플랜트, 스마트안전 등 4개 과정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해 6월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 과정은 정부가 교육비와 실습재료, 교재 등을 전액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사용이 가능한 수강자로 전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의 경우 소정의 훈련장려금도 지급된다. 교육수료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물론 동종 건설사 및 협력사의 취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교육 수료생은 현재 힐스테이트 평택역 센트럴시티,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등 국내외 공사 현장에서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취업완성 아카데미' 지원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을 지원하고 취업 연계까지 진행해 건설산업 발전과 고용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6 13:41: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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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성남 은행주공 현장 방문...수주 총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지난 4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 6일 밝혔다. 정 사장은 공사 여건과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 조합에 제안한 내용을 점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사업비 8900억원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는 조건과 함께 특수암반공법 적용 비용까지 포함해 평당 698만원을 제안했다. 굴토심의 및 구조심의 등 잔여 인허가 절차에 대한 실무적인 기술과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3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 여건에 맞는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킴으로써 조합원들이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그랜드슬롭(GRAND SLOPE)'으로 꾸밀 계획이다.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한 외관특화, 수입산 고급 마감재, 사업시행인가 대비 300여 대의 추가 주차 공간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조합에는 약 1200매에 달하는 상세입찰내역서와 특화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조합사무실 및 설명회를 진행하는 홍보관에도 비치함으로써 누구나 제안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끔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6층, 지상 30층, 총 3198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다. 오는 16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6 13:41:1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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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난치병 해결할 '단백질 구조 예측 AI' 만든다…"바이오 사업 속도"

LG AI연구원이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함께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LG AI연구원은 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글로벌라운지에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단백질은 인체 모든 활동에 관여하는 대표 생체 분자 물질로, 질병 원인을 알아내는 '디지털 세포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빅테크들도 단백질 예측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단일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단계이며, 사람 몸속에서 다양한 상태로 존재하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은 난제로 남아있다. 백 교수는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다. AI를 활용한 연구로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함께 '로제타폴드(RoseTTAFold)'를 개발했다. LG AI연구원은 백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단백질 다중 상태(Multistate) 구조 예측 AI를 연내 개발해 신약 개발은 물론 생명 현상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백 교수는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인공지능은 중요한 도구이지만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LG AI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검증과 실험으로 이어지는 단백질 구조 예측의 새로운 단계에 도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순영 LG AI연구원 바이오지능랩장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난치병의 비밀은 바로 단백질"이라며"단백질 다중구조 예측 AI를 개발해 마치 자물쇠를 푸는 것처럼 질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이번 공동연구가 미국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JAX)과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인자 발굴 및 신약 개발 진행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인 잭슨랩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예측 AI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난치병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미래에 도전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LG는 이번 협업이 미래성장동력인 ABC(AI·바이오·클린테크) 중 AI와 바이오의 융합에서 성과를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6 13:32: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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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2024년 中企 수출 효자 품목 화장품·중고車 면면 살펴보니

화장품, 2023·2024년 중소기업 '수출 1위' 中企 수출 단일 품목중 '60억 달러' 첫 돌파 중고차, 2023·2024년 2위…역대 최대 갱신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등 수출 증가세 2024년 중소기업 수출 효자 종목은 '화장품'과 '중고자동차'였다.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은 한류의 영향으로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출 1위 품목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화장품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 가운데 최초로 '6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2023년 53억2000만 달러, 2024년 68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위에 올랐던 2022년에도 화장품 수출 규모는 46억 달러에 달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2024년과 2023년 각각 역대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만 놓고 보면 2023년 20.2%, 2024년 27.7% 씩 늘며 중소기업 수출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10억7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4.7% 감소하며 주춤했지만 미국이 전년보다 무려 46.5% 증가한 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일본(7억5000만 달러)과 베트남(4억5000만 달러), 홍콩(4억 달러)도 두자릿수 이상 수출이 늘며 연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이 팔렸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 가운데 44.9%를 차지하는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미국,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메이크업 제품은 미국, 폴란드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에 비해 45.5%나 늘어난 립스틱 제품은 미국, 일본 등에서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런가운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포함한 화장품 총 수출액은 지난해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한화로는 약 15조원 규모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미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중견·중소기업들이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고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면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화장품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6.4%로 전년의 62.6%에 비해 3.8%포인트(p) 늘었다. 화장품 수출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화장품 총 수출액은 전년보다 11.9% 증가한 114억 달러로 전망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외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수출국이 다변화됐다. 아울러 미국, 일본 등에서도 시장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원화 약세로 인한 화장품 생산단가 상승과 중국산 저가 화장품이 해외시장을 추가 공략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올해에도 K-뷰티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국내 인디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중국은 자국 브랜드의 성장으로 한국 화장품 선호도가 하락하는 반면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미국에선 럭셔리 브랜드보다 인디 브랜드, 가성비를 중시하는 K-뷰티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수출의 또다른 효자 품목인 중고자동차는 2022년까지만해도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중 7위(31억 달러)에 머물렀었다. 그러다 2023년(49억 달러)과 2024년(51억 달러) 모두 화장품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중고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키르기스스탄(15억4000만 달러), 카자흐스탄(3억9000만 달러), UAE(2억5000만 달러) 등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중고차 수출은 2023년에 비해 55.8%나 증가하기도 했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로 리비아(2억2000만 달러), 이집트(2억 달러) 등 중동 지역에선 20% 줄었다. 러시아로 중고차 수출도 지난해 5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0.8% 빠졌다.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중고차 수출 시장 주요 이슈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당시 23만대 수준에 그쳤던 중고차 수출은 2018년 36만대, 2020년 39만대, 2022년 40만대 등으로 점점 증가세다. 2023년의 경우 1월부터 8월까지 수출 물량이 이미 42만대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2022년 기준)로는 리비아(6만1841대)에 가장 팔렸다. 리비아에만 전체 중고차 수출물량의 15.3%가 집중됐다. 이외에 요르단(4만2273대), 튀르키예(4만514대), 이집트(3만 8516대), 키르기스스탄(2만3273대), 칠레(1만7251대), 캄보디아(1만524대), 몽골(8952대), 예멘(6705대), 가나(6196대) 등의 순으로 많았다. 수출금액(2022년 기준)으로는 러시아가 전체 수출금액(29억5000만 달러)의 19.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요르단(18.3%), 카자흐스탄(9.7%), 키르기스스탄(8.1%), 이집트(5.3%), 리비아(4.5%), 칠레(2.9%), UAE(2.7%), 도미니카공화국(2.2%), 캄보디아(1.3%) 등의 순이었다. 수출 대수 기준과 수출 금액 기준 순위가 다른 것은 수출 차종에 따라 수출 차량의 대당 단가가 차이 나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경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한 수출 금지로 신차급 차량의 우회 수출이 증가해 수출 대수에 비해 수출 금액이 상대적으로 컸다. 산업연구원 김천곤 선임연구위원은 "중고차 수출 관련 행정·금융·정비시설·물류 서비스 등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중고차 수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장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는 '중고차 수출 복합전문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중고차 수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중고차 매집, 보관, 차량 전시, 수리·점검 및 수출 물류 프로세스(통관, 지자체 행정업무 포함) 등 통합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중고차 수출 통합업무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2025-02-06 13:1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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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막 오른 글로벌 '관세전쟁'…한국 중소기업 희생양되나

수출 中企 숫자 2017년 9만2374곳서 지난해 9만5905곳 기록 수출액 1061억→1151억 달러, 전체 기여도 18.5%서 16.8%로 中企 수출 '박스권'에 갇혀…정부, '비상수출대책' 발표 예정 트럼프가 불지피고 있는 글로벌 관세전쟁에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희생양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년째 박스권에 갇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이 미국의 관세 도발과 중국의 시장 공략 강화로 인해 자칫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달 중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2017년 당시 9만2374개사에서 지난해에는 9만5905개사로 3531곳 늘었다. 이 기간 중소기업 수출은 1061억 달러(2017년)에서 1151억 달러(2024년)로 8.5%(90억 달러) 늘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 비중은 같은 기간 18.5%에서 16.8%로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 2020년 당시 19.6%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계속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는 "중소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2010년 14.7%에서 2022년엔 8.2%까지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내수 판매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갈라파고스화가 한국 경제를 어렵게하는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기부는 2021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에서 2020년 당시 9만4900개였던 수출 중소기업 숫자를 올해까지 최대 약 18만5000개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2025년이 됐지만 정부의 약속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짙다. 중기부는 또 수출기업에 원·부자재 공급 등을 통해 수출에 기여한 실적, 즉 '간접수출'도 면밀하게 따져보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오리무중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대비 중소기업 지원 TF'를 꾸린 바 있다. TF는 이달 중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애로를 듣고 대책 방안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찬 교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원가 기반의 제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중기부는 '디자인+혁신기술+사용자경험'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브랜드 수출에 정책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면서 "기존의 수출 방식은 거래단절율이 50% 이상이지만 브랜드 수출은 제품 충성도가 높다. 재거래 수출 비중을 70% 이상까지 높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 브랜드 전략을 신속하게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중 하나로 '세계 무역 분절화 지속'을 꼽았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자국 보호무역 기조를 펴면서 무역 분절화가 계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통상정책이 한국의 대미 수출 감소 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 중국내 경기 둔화로 중국에 대한 우리의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연구원 정윤정 부연구위원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소기업은 첨단기술 및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해야한다"면서 "정부는 국가별 수출경합도를 분석해 전략 품목을 지정하고,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2025-02-06 13:14: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