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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쿨링기능·아쿠아슈즈'로 여름공략 나서

한낮의 날씨가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출시한 여름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화창한 날씨에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 아웃도어 업계의 여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는 쿨링 기술이 접목된 옷과 물놀이용 아쿠아 슈즈를 벌써부터 선보여 본격 공략에 나섰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자체 개발한 쿨링 기술 옴니프리즈 제로의 물량을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리고 주력 여름 냉감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며 여름 공략에 나섰다고14일 밝혔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이 회사가 개발한 쿨링 기술로 소재가 땀이나 수분에 닿으면 반응을 해 시원함을 제공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냉감 티셔츠는 쿨링 소재 외에도 강렬한 자외선 차단 소재,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결합했다. 노스페이스도 여름철 야외활동 시 땀이나 비로부터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탤러스 짚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안감 표면에 요철 처리된 액티브 센서 3D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땀이나 비에 젖었을 때도 원단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편안하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신발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각종 기능을 탑재한 여름용 신발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대표 정영훈)는 캠핑시즌을 맞아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워킹화 플라이 아쿠아와 플라이 캠프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발 뒤꿈치 부분이 접히는 힐 플렉스 구조로 설계돼 슬리퍼처럼 신고 벗기 편한 게 특징이다. 신발끈 대신에 한 번에 조이고 풀 수 있는 퀵 레이스 시스템을 적용, 발등과 발목 부위에 신발을 좀더 밀착해 신을 수 있다. 김나라 K2 신발기획팀장은 "두 신발은 슬리퍼처럼 신을 수 있는 디자인과 메쉬 소재의 장점으로 워킹화로 뿐만 아니라 아쿠아 샌들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워킹화다"라며 "시원한 컬러감으로 여름철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유용하게 신을 수 있다"고 말했다. 머렐은 주력 제품인 아쿠아 슈즈 워터프로 마이포를 지난해보다 한달 빠르게 출시하며 여름 대응에 나섰다. 이 신발은 여름용 신발 특유의 메쉬 소재 갑피와 등산화의 견고한 아웃솔(밑창)을 결합한 멀티 트레킹화다. 신발에 스며든 물기가 갑피는 물론 앞꿈치와 아웃솔의 물빠짐 구멍으로 동시에 배출돼 장마철이나 물놀이 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레드페이스는 아쿠아 슈즈를 이번 시즌 전략 상품으로 출시하며 작년 대비 스타일과 컬러를 50% 증가시켰고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대표 제품인 스파크 아쿠아 슈즈는 콘트라 릿지 프로 아웃솔을 사용해 접지력을 향상시켰고 인젝션 파일론 미드솔(중간창)을 적용해 수중 활동이나 워킹 시 발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솔과 미드솔에 배수 기능을 접목한 것도 특징이다.

2014-05-14 14:24: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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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게 '눈도장' 찍는 팝업스토어…브랜드 콘셉트 맞춰 공간 꾸며

미국의 대형할인점 타겟(TARGET)이 2002년에 신규 매장을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자 단기간 임대한 임시 매장을 열었는데 의외로 인기를 끌어 이를 기업들이 벤치마킹해 생겨난 개념, 팝업 스토어가 대세다. 짧은 기간 동안만 운영하기 때문에 '떴다 사라진다'는 의미의 팝업 스토어는 이제 마케팅의 일환으로 한 축을 이뤘다.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좋은 수단으로 팝업 스토어가 뜨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이벤트와 이색 체험을 마련해 재미까지 더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은 전국 매장 내 팝업 스토어를 열어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패션 타투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일부터 현대백화점 천호점, 목동점, 무역점에서 시작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플라워 스크래치 럭키트리와 필그림의 주얼리가 어우려져 봄의 화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같은 시간대에 럭키 타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정각마다 선착순 15명에게 힐링 화분을 주며 구매 고객에 한해 필그림 트리에 매달려 있는 기프트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 패션 브랜드 썰스데이아일랜드(T.I)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홍대점에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색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매장은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여행 콘셉트를 야외 공간에 캠핑카와 더불어 시즌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미스터 보우 룸'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기와 거기'의 저자 장우철 작가와 함께하는 여행사진전도 꾸며질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운영 기간 동안 담요와 캔들 중 하나를 선물로 증정하는 트래블 타코 세트도 선보인다. 아가타 파리의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팝업스토어는 오는 18일까지 기존에 선보였던 주얼리를 비롯해 신발·가방 등의 신규 상품 카테고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여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눈에 띈다. 운영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 헤어스트링을 증정하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우산을 증정한다. 즉석 할인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스토어 내 마련된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매장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슈즈 브랜드 캐터필라는 14일까지 홍대에 위치한 편집샵 헨즈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론칭 이후 처음으로 단독 매장 형태로 운영된 팝업스토어는 2014년도 봄·여름 시즌 주요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마련했으며 '삭스 피팅 존'이 마련돼 다양한 디자인의 양말과 슈즈를 직접 자유롭게 매치해볼 수 있다. 회사는 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모든 구매 고객에게 올 시즌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패션 양말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4-05-14 14:21:4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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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수요자 "매매시장 회복·전세시장 안정" 기대

정부의 2·26대책 발표 이후에도 부동산시장의 회복을 점치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둔화되고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114는 수도권 거주자 20대 이상 성인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주택거래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주택가격평가지수' 가 107.4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작년 하반기에 이어 2반기 연속 100을 넘겼다. 향후 6개월 후 주택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7를 기록하며 2013년에 이어 3반기 연속으로 100을 넘겼다. 수요자들은 거주주택의 가격이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향후 더 오를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매매·전세·분양 등 부동산 거래시장 전반에 걸친 응답자들의 반응을 보더라도, 매매시장은 6개월 전과 가격이 비슷하거나(60.4%) 6개월 후 비슷할 것으로 전망(53.1%)하는 응답이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상승했거나(26.5%) 할 것으로 전망(34.5%)하는 비율은 30%대의 수준을 보였다. 전세 역시 6개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거나(50.3%) 6개월 후 상승할 것 이라고 전망(43.0%)하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타났고,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까지 더해지면 전체의 90%에 달했다. 특히 6개월 전과 현재 전셋값을 비교한 전세가격평가지수는 자가 거주자가 123.0, 임대 거주자가 134.0로 집계돼 임대 거주자들이 느끼는 전셋값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개월 후 전세가격 전망을 나타낸 지수는 임대 거주자 122.5, 자가 거주자 119.1로 작년 하반기보다 모두 낮게 집계됐다. 상승은 하지만 오름폭이 줄면서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는 셈이다. 분양시장은 현재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중립의 시선이 49.2%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31.4%를 차지했다. 2014년 상반기 동탄과 위례신도시 등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 단지의 분양성공이 수요자들의 긍정적인 응답을 유도한 것이다. 장용훈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수요자들은 매매시장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자가 거주자나 차가 거주자 모두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며 "수요자들은 전셋값이 고점에 이르렀고, 더 이상의 급격한 상승세 없이 현재의 수준에서 가격 다지기를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4-05-14 13:38:3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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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1.4 TSI 사전 예약 '스타트'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7세대 신형 골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가솔린 모델인 골프 1.4 TSI 블루모션의 공식 출시에 앞서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1.4 TSI(Turbo Stratified Injection)엔진은 '최소의 연료로 최대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가솔린 엔진이다. 1.4ℓ의 배기량으로 2.5ℓ 급의 강력한 파워를 구현한 효율성을 바탕으로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s)'을 7년 연속 수상했다. 7세대 신형 골프에 탑재되는 1.4 TSI 엔진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설계됐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는 25.5kg·m,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4초, 최고 속도는 212km/h다. 특히 듀얼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와 함께 TSI 모델 최초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스타트-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y)가 적용됐다. 복합 공인 연비는 13.5km/ℓ(도심 12.1, 고속도로 15.6)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8g/km이다. 국내에는 1.4 TSI 블루모션과 1.4 TSI 블루모션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8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비엔나(Vienna) 가죽시트와 키리스 액세스 스마트키 시스템, 17인치 싱가포르(Singapore) 휠, 하이패스 단말기 등이 장착된다. 가격은 7월 한-EU FTA 관세 인하를 미리 반영해 각각 3220만원(1.4 TSI 블루모션)과 3630만원(1.4 TSI 블루모션 프리미엄)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작은 엔진으로 더욱 강력한 파워를 구현하는 것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의 과제"라고 밝히며, "폭스바겐의1.4 TSI 엔진은 엔진 다운사이징의 선두주자다. 특히 역사상 가장 완벽한 모델로 평가 받는 7세대 골프와 1.4 TSI 엔진의 조합을 통해 더 많은 한국 고객들이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7세대 골프 1.4 TSI 블루모션의 사전 예약은 전국 26개 폭스바겐 전시장 및 2개의 터치 포인트에서 진행된다.

2014-05-14 13:05:3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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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백혈병 문제 사과…합당한 보상할 것"(상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에게 사과하는 한편,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직원의 가족과 반올림, 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에서 지난달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데 대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피해가족과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심상정 의원은 지난달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 측의 공식 사과 ▲직업병 피해자 및 가족과의 합의를 통한 객관적인 제3의 중재기구 구성 및 중재기구에서 마련한 합당한 방안에 따른 보상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 취급 현황, 안전보건관리 현황 등에 대한 종합진단 실시 및 직업병 재발방지 대책 수립 ▲산업재해 인정기준 완화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권오현 부회장은 "진작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 당사자와 가족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 자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병 당사자와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재 소송에서 삼성전자는 보조참가 형식으로 일부 관여한 것과 관련, 이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삼성전자측은 당초 지난달 14일 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이 "반도체 백혈병 가족측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내 입장을 밝히겠다"고 발표했지만, 하루 만에 반올림측이 '삼성전자의 입장발표에 대한 반올림의 우려와 요구'라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제3의 중재기구 구성을 반대하고 나서 재차 혼란에 휩싸였다. 이에 삼성전자측은 협상 당사자가 명확해져야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리를 요구했고 결국 협상은 또다시 지지부진해졌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권오현 부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와 함께 피해 당사자와 유족에 대한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7년간 이어진 문제에 대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 같은 삼성전자측의 발표를 접한 심상정 의원은 "삼성전자가 백혈병 및 직업병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제안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삼성전자와 피해자 가족 및 반올림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가 최종 매듭지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2014-05-14 12:37:04 이재영 기자
한불제약 사옥, 감정가 110억원에 첫 경매

안과용 약 전문제약사로 유명한 한불제약 송파구 사옥이 경매물건으로 나온다. 14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소재한 한불제약 사옥이 이 달 26일 오전 10시 서울 동부지방법원 경매법정에서 첫 번째 매각에 부쳐질 예정이다. 한불제약은 지난 1968년 처음 설립된 이후 안과용 의약품 전문업체로 입지를 쌓아올린 곳이다. 이후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7월 만기도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된 바 있다. 본 건은 부동산가치 측면에서 우량물건으로 분류된다.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향후 가치상승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는 평가다. 건물은 지어진 지 20년이 넘어 다소 낡은 상태지만 워낙 입지가 좋아 임차 상황이 순조롭다. 법원의 현황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10월 현재 임차인 7명(보증금 4억1730만원)이 존재하며 이들이 매달 지불하는 월세만 1200만원을 상회한다. 현재 임차하지 않는 3층까지 감안하면 월세 수익은 2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토지 가치는 더욱 월등하다. 송파동 방이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과 자가용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에 서울 9호선 전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감정가에도 이 같은 점이 반영됐다. 토지 감정가가 전체의 97.3%에 달하는 106억9745만원으로 책정됐다. 건물은 제시 외 부분을 포함해 3억3000여 만원에 감정됐다. 한편, 이 사건 경매가 취하될 확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불제약이 법원에 제출한 회생신청이 올해 초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고, 기존 직원들의 임금도 체불 중인 상태로 파악됨에 따라 경매 취하에 필요한 수십억원 대의 자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총 감정가가 110억원 규모로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물건 입지가 워낙 좋고 개발로 인한 가치상승 여지도 충분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새 주인을 찾을 것"이라며 "기업 수요는 물론 개인 단위의 자산가들도 탐낼 만한 물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5-14 12:01:37 박선옥 기자
산업부, 등록규제 감축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김재홍 제1차관 주재로 담당 국장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산업부 규제개혁 TF' 회의을 갖고, 등록규제 감축 현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소관 경제적 규제의 연내 15% 감축을 목표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규제 소관부서에서 재검토한 감축안을 점검하고, 중점 검토 대상 규제 중에서 추가로 개선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키로 했다. 특히 중점 검토 대상 규제를 유형별로 ▲사업진입 관련 규제 ▲행정적 의무부과 규제 ▲준수할 기준 설정 규제 ▲각종 지정 관련 규제 등 4가지로 분류했다. 허가·등록·인가 등 사업진입 규제는 시장환경 변화와 정책 목적이 달성된 경우 해당 규제를 재검토하고, 신고·보고·조사 등 기업 부담을 주는 행정적 의무부과 사항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 작위의무, 부작위의무 적용을 위한 구체적 기준 설정 규제와 전문기업, 인증기관 지정 등 지정 관련 규제는 현실과의 괴리 여부, 제도 간 중복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규제개혁 신문고'에 접수된 산업부 소관 건의 사항에 대한 대응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건의 사항에 대해 불수용 또는 중장기 검토로 답변된 내용 중 일부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소명 절차 진행 요청에 따라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의 타당성과 의견을 논의하는 '사전 간이 소명'도 실시했다.

2014-05-14 12:00:26 유주영 기자
지역 따라 수익형부동산 '희비교차'

한때 오피스텔로 대변되던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다양화되면서 지역에 따라 공급 양상도 나뉘고 있다. 각 지역에 따라 임대수요가 다르게 형성되면서 선호하는 부동산도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같은 수익형부동산이라도 마곡지구에서는 오피스텔이, 위례신도시에서는 상가가, 제주도에서는 분양형 호텔이 인기다. 이 중 마곡지구의 경우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의 마지막 대단위 택지지구로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롯데컨소시엄 등 55여 개의 기업체의 입주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들 업체가 모두 들어서면 4만여 명의 종사자 수와 18만여 명의 연간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같은 풍부한 배후수요 덕분에 마곡지구에서는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총 10개 곳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모두 주인을 찾았고 올해 첫 분양한 '마곡대명 투웨니퍼스트'는 분양을 시작한지 15일 만에 100% 계약을 마감했다. 올해 추가로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플래닛'을 비롯해 총 3개 사업지에서 2788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플래닛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 임대소득 과세 방침으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시들해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마곡지구는 미래가치가 높고 탄탄한 배후수요 덕분에 투자자들이 꾸준해 공급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는 아파트에 이어 상가가 뜨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따른 입주민 고정수요가 기대되는 만큼, 공급되는 상가부지 및 상가마다 대박을 치는 양상이다. 실제, LH가 최근 분양한 A1-11블록과 A1-8블록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각각 214%, 190%에 달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별내신도시나 서초보금자리지구의 상가 평균 낙찰가율 109~184%를 웃도는 수준이다.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단지 상가도 사정은 비슷하다. 작년 9월 분양된 '위례 아이파크 1차' 상업시설은 계약 마감은 물론이고, 5000만~1억원의 웃돈까지 붙어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도 분양 4일 만에 계약이 완료돼 현재 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한 분양형 호텔은 제주도가 강세다. 제주도는 누적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찾는 이들이 늘면서 호텔을 이용하는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제주도에서 공급된 물량은 6곳 총 1443실 규모였으며, 올 상반기에도 3000여실이 분양됐거나 분양을 예정을 하고 있다. 최근 서귀포시에서 분양에 돌입한 JS오션블루 호텔 관계자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수익성이 좋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며 "2·26대책 발표 이후 분양형 호텔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마곡, 위례, 제주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가장 필요한 수익형상품들이 특화돼 공급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해당 지역에서 아무리 수요가 많다고 해도 공급이 과잉되면 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입지·분양가·상품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5-14 12:00:03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