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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초저금리 직격탄 보험사 상시 모니터링 강화

금감원, 초저금리 직격탄 보험사 상시 모니터링 강화 이상징후 발견시 이사회보고· 임직원 성과평가 반영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의 내실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내재가치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MEV'(가칭) 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특히 필요시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회사가 내실 위주의 경영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MEV 분석결과 이상징후가 발견된 회사에 대해서는 소명을 요구한 뒤 이사회 보고 또는 임직원 성과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일부 보험회사의 외형 불리기용 상품이 역풍을 불러온 데 따른 조치다. 실례로 90년대 판매된 고금리 금리확정형 개인연금보험은 수십년간 6.5%~8.5%의 고금리를 확정보장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 금리가 하락하면서 운용자산이익률이 지난해 연 4.6%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다수의 생명보험회사들은 연간 23억~980억원에 달하는 이자율차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일부 손해보험회사는 2009년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제정을 앞두고 대거 절판 마케팅으로 상품을 판매했다가 현재 손해율이 150%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보험회사들이 과거 팔았던 상품들로 인해 회사의 중장기적 내재가치(EV)가 하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위해 장기적 내재가치가 훼손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조기에 이를 감지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MEV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보험회사의 내재가치는 실질자본가치인 순자산가치와 장래 이익금의 현재가치인 보유계약가치로 구성된다.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장기계약을 보유한 보험회사의 특성을 반영한 지표로서 기업공개(IPO)나 합병(M&A)를 진행할 때 주로 활용된다. 금감원은 "특히 MEV는 보험회사가 자체 평가하기 어려운 보유계약가치를 최대한 간편하게 산출한다"며 "최근 1년간 판매된 신계약에 대해서는 별도 분석을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4-09-10 12:00:00 김현정 기자
"국민주택기금 대출기간중 주택 취득시 기한 연장 안돼"

국민주택기금 대출기간 중에 주택을 취득하면 기한을 연장할 수 없다. 임차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으로 옮기거나 직계존속 소유 주택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기한연장이 불가능하다. 10일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는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근로자·서민 전세자금대출 기한연장과 관련, 갑작스러운 상환 요구에 소비자가 자금 마련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은행이 이런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은 근로자와 서민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지원되는 정책자금대출로서 우리은행 등 6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대출 취급기준은 세대주를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거나 주거면적 85㎡ 이하의 주택으로 엄격하다. 대출을 연장하려면 잔액의 10%를 상환해야 하며 상환하지 않을 경우 0.1%의 금리가 가산된다. 이 두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대출 기한연장을 할 수 없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은행은 대출을 신규 취급할 때에만 대출거래약정서와 상품설명서 등을 통해 이같은 중요사항을 안내하고 기한연장시에는 사전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을 야기해왔다. 소비자들은 사전 안내 없이 갑작스럽게 상환 요청을 받고 상환자금을 마련할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했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갑주 금감원 금융민원실장은 "이에 따라 기한연장시 연장 불가 사유와 일정금액 상환이나 가산금리 적용 등 소비자가 준수해야 할 주요 유의사항을 은행이 만기 3개월 전 등 사전에 통보하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기금포탈 홈페이지(nhf.molit.go.kr)의 설명자료를 참고하거나 영업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 건수는 총 49만건으로 금액은 14조4514억원이다.

2014-09-10 12:0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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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욕 패션 위크' 공식 후원…패션 피플 사로잡아

삼성전자가 4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서 진행되는 뉴욕 패션 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 S' '기어 VR' 등 다양한 신제품을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였다. 이번 뉴욕 패션 위크에서는 베를린에서 발표한 스와로브스키와 몽블랑과의 협업 제품과 함께 디젤의 프리미엄 라인인 '디젤 블랙 골드'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디젤 블랙 골드 스타일로 재해석된 '기어 S' 가죽 스트랩을 공개하고 디젤 패션쇼를 '기어 VR'용 360˚ 콘텐츠로 촬영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지'에 매일 1000명 이상의 패션 피플이 방문해 새로운 노트와 기어 시리즈, 다양한 패션 콜라보레이션 악세사리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4의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피 존'과 '기어 VR' 체험 공간의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 '테크X패션 토크' 포럼을 개최하고 카린 로이펠트, 스테판 강, 안드레아 로소 등 패션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패널과 주요 매체들을 초대해 웨어러블 기기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패션 브랜드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를 중심으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10 11:59:5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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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 폐막…스마트홈 통해 더 나은 미래 제시

독일 베를린 박람회장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4'가 10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IFA의 주제는 '소비자가전 4.0'이었다. 그 동안 스마트폰·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장에 비해 현상유지에 급급했던 가전업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전이 하나로 연결된 '스마트홈 서비스'가 생활가전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미래의 집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스마트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IFA에서 공개된 삼성 스마트홈은 ▲상황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기 제어 ▲에너지 모니터링 ▲안심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돼 일상생활 속에서 고객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이끄는 윤부근 사장은 IFA의 개막 기조연설에서 "미래의 집은 스마트기기에서 취합된 빅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학습하고 가정 구성원에게 맞춰진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인간 배려'를 극대화한 새로운 집의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 지원 제품을 기존 스마트 생활가전 외에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확대했다. 홈챗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제품과 소통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구글의 스마트 온도조절기 '네스트'와 홈챗을 연동해 네스트 단말기로도 홈챗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 동안 관망하던 보수적인 유럽 가전업체들이 이 분야에 적극성을 띤 것이 눈여겨볼 만하다. 유럽 가전 시장 1위 밀레는 스마트홈 네트워크 플랫폼인 '키비콘' 기술을 도입한 '밀레 엣홈'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전제품과 연동 가능한 어플리케이션과 신기술을 접목한 드럼세탁기 등을 선보였다. 지멘스가 선보인 '홈커넥트' 서비스에서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오븐 커피메이커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된다. 여러 종류의, 그리고 여러 업체의 가전제품이 연결돼야 하는 스마트홈 서비스의 속성상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은 앞으로 남은 숙제다. 또 가전업체들끼리 어떻게 동맹군을 결성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2014-09-10 11:59:3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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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유통업계 최초 기업문화 지침서 '패셔니스타' 발간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업계 최초로 기업문화 지침서를 펴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관을 구체화해 임직원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기업문화 지침서인 '패셔니스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패셔니스타(Passionista)'는 현대백화점 그룹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열정(Passion)'을 바탕으로 목표를 이뤄가는 사람을 뜻한다고 한다. 약 200쪽 분량으로 제작된 이 지침서는 '열정' '자율창의' '지속성장' '업무혁신' '고객지향' '상생추구'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6개의 핵심가치를 25개 주제로 나눠 75개의 행동지침으로 세분화했다. '회의실에서 침묵은 직무태만이다' '회장님 위에 계신 고객님' '매출 목표보다 고객의 이익이 우선이다' 같은 주제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임직원의 행동지침을 제시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핵심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서문을 통해 "변화 무쌍한 환경에 따라 대응 전략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내부 구성원들이 환경 변화에 효율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며 "이런 역량을 이끌어 내는 동인이 바로 좋은 조직문화이며, 결국 조직문화 개선은 우리 그룹의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또 "이 지침서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의 방향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간한 '패셔니스타'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리바트 등 전 계열사 임직원 7000여 명에게 전달했다. 그룹은 이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가치관 교육'을 진행했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패셔니스타' 이해도 극대화를 위한 '독서평가'도 벌일 예정이다. 이 백화점 윤영식 미래전략팀장(상무)는 "패셔니스타는 현대백화점이 3년간 노력해온 조직문화 혁신의 결집판이다"며 "전 임직원의 역량 집중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한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14-09-10 11:58:48 정영일 기자
가락시영, 내달 관리처분…시공사 선정 후 14년 만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가 다음 달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건축된 건물에 대한 조합원별 지분 비율과 분담금 등을 확정하는 단계로 사실상 철거·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내달 중순 관리처분인가 총회를 열고 설계 및 조합원 추가분담금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1990년대 중반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2000년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지 14년 만으로, 조합원 수만 총 66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은 지난 4월 대법원이 재건축 결의에 하자가 있으므로 결의를 취소하라고 판결을 내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소송에서 승소한 원고 윤모 씨 등 주민 3명이 사업시행 승인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자진 취하하면서 마무리가 됐다. 조합과 시공사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거쳐 송파구로부터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지면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4∼5월께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9-10 11:26:0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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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직후 여성화장품 구매하는 남성 30%↑

아내는 명절 후유증 해결, 남편이 직접 나서 대부분의 주부들은 추석과 같은 명절이 지나면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후유증에 시달린다. 이런 가운데 명절 후유증을 겪는 주부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갑을 여는 남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개간 추석 명절 직후 2주간 30~50대 남·녀 구매객 40만 명의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 기간 동안 전체 구입 건수 중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1위를 기록했고, 영양제 등 건강식품이 15%, 스포츠·아웃도어 의류가 10%로 뒤를 이었다. 판매 상위 3개 카테고리에서 인기 제품은 수분크림·에센스·아이크림·여성용 비타민·여성 등산의류 등 모두 여성을 위한 상품으로 파악됐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여성 구매량이 3% 증가한 반면 남성의 구매량은 30%나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1위인 커피 전문점 기프티콘의 경우에도 남성의 구매 건수가 10% 증가했지만 여성은 오히려 15% 줄어들면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AK몰 측은 "최근 명절 직후 소비패턴을 보면 30~50대 남성들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며 "명절 스트레스로 고생한 아내를 위해 직접 명품화장품을 선물로 구입하고 따뜻한 격려의 문자와 함께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는 남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4-09-10 11:25: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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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車 vs 車]포르쉐 911 타르가 vs 재규어 F타입, 당신의 선택은?

수입차 성장속에 고성능 스포츠카 속속 등장 스포츠카의 지존에 도전장 내민 개성 넘치는 '新星' 국내 수입차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고성능 스포츠카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과거 포르쉐와 BMW, 메르세데스 벤츠가 군림하던 이 시장에 새로운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2013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재규어 F타입도 바로 그런 차 중에 하나다. 60년대 명차 E타입의 아이덴티티를 물려받은 F타입이 상대할 차는 포르쉐 박스터와 911, 아우디 R8 등이다. F타입의 중심 모델인 F타입S는 포르쉐 911을 최대 경쟁자로 삼고 있다. 국내 판매실적을 보면 지난 8월까지 포르쉐 911 시리즈는 203대가 팔렸고, 재규어 F타입 시리즈는 52대가 팔렸다. 911은 모델 종류가 많고 마니아층이 두터워 아직은 재규어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자는 최근 재규어 F타입의 라이벌인 포르쉐 911 타르가4S를 시승할 기회가 생겼다. 타르가는 차체에서 지붕만 떼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1965년 1세대 911에 처음 적용됐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는 대형 글라스 루프가 뒤로 미끄러져 열리는 방식을 썼지만, 이번 모델에는 1세대와 유사한 디자인의 소프트톱을 사용했다. 소프트톱의 장점은 ▲루프 자체의 무게가 가볍다는 점과 개폐 시간이 짧다는 것 ▲개폐 전후의 무게 배분이 비슷하다는 것 ▲루프 수납공간이 크지 않다는 것 등 다양하다. 대신 평상시에 하늘을 볼 수 없고 부분 개방이 불가능한 것이 단점이다. 911 타르가4S는 루프를 열거나 닫을 때 19초가 소요된다. 느린 편은 아니지만 빠르지도 않다. 이는 랩어라운드 타입의 뒤 유리가 올라간 후 지붕이 그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뒤 유리가 올라가는 과정이 없는 재규어 F타입은 12초면 끝난다. 911 타르가4S는 지붕 수납공간이 추가됐지만 쿠페의 보조 뒷좌석은 살려냈다. 이 공간은 유아용 시트를 놓거나 반려동물을 태울 때 유용하게 쓰인다. 반면 F타입 컨버터블은 운전석 뒤 공간이 없다. 911은 엔진이 뒤쪽에 있어서 후드 안에 125ℓ의 트렁크가 마련되어 있으나, F타입은 엔진이 앞에 있고 루프 수납공간 때문에 트렁크가 매우 작다. 수납공간의 활용성에서는 911 타르가4S의 완승이다. 인테리어 품질은 두 차 모두 훌륭하다. 911이 정돈된 이미지라면 F타입은 화려함에 초점을 맞췄다. 911이 T자형의 대시보드를 쓴 반면에, F타입은 센터페시아 오른쪽에 기둥을 더해 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하고자 했다. 두 차의 스펙은 막상막하다. 911 타르가4S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4.9kg·m이고, F타입S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9kg·m를 낸다. 911 타르가4S가 수형대향 6기통 3.8ℓ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데 비해 F타입S는 V6 3.0ℓ 슈퍼차저 엔진을 얹고 있다. 911 타르가4S는 4륜구동, F타입S는 후륜구동을 채택한 것도 차이점이다. 배기음은 두 차 모두 강렬하다. 마치 맹수가 포효하듯이 으르렁대는 배기음은 질주본능을 강하게 자극한다. 타르가 시승차의 패들시프트는 스티어링 휠 손잡이 좌우에 달려 있고, 손가락으로 밀면 시프트 업, 당기면 시프트 다운이 되도록 했다. 개인적으로는 왼쪽 시프트 다운, 오른쪽 시프트 업 방식으로 된 타입을 더 선호한다. F타입은 재규어의 다른 모델들이 채택한 원형의 드라이브 셀렉터 대신 스포츠 시프트 셀렉터를 장착했다. 기어 레버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손맛'을 중시한 것. 기어 레버 옆에는 레이스 모드 또는 스노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가 마련돼 있다. 가속성능을 좌우하는 최대토크는 F타입이 더 높지만, 0→100km/h 가속시간은 911 타르가4S가 4.4초, F타입S는 4.9초로 911이 앞선다. 이 차이는 포르쉐 PDK와 재규어의 8단 자동변속기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수동보다 빠른 PDK는 홀수단과 짝수단을 순식간에 넘나들면서 엔진출력을 재빠르게 전달해주는 일등공신이다. 핸들링은 두 차 모두 뛰어난 편인데, 4륜구동 방식의 911 타르가4S가 근소하게 우월하다. F타입은 한계속도(275km/h)에 가까워질수록 약간 불안해지는 반면, 911은 직진과 코너링 모두 매우 안정된 컨트롤을 보인다. 타르가S에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 반면에 F타입에는 고성능 R모델에만 장착된 탓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911의 성능이 F타입보다 낫지만, 가격 역시 911이 훨씬 비싸다. 911 타르가4S의 기본 가격은 1억5850만원이고, F타입S는 1억1910만원이다. 여기에 옵션이 추가되면 가격이 훌쩍 올라간다. 911 타르가4S는 쿠페의 강성과 컨버터블의 개방감을 동시에 얻고 싶은 이들을 위한 차다. 독창적인 리어 윈도가 공기흐름을 매끄럽게 유도해 컨버터블보다 소음이 적고 프라이버시 보호 면에서도 좋다. F타입도 매력적인 차지만, 911 타르가4S에는 약간 못 미치는 느낌이었다. F타입 쿠페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기대된다. 포르쉐 911 타르가4S 쿠페보다 화끈하고 컨버터블보다 덜 민망한 스포츠카의 지존.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재규어 F타입S 컨버터블 자극적이고 개성 넘치는 '新星'. 고속 핸들링은 아쉽다.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2014-09-10 11:23:4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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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맞은 은행, 이용 방법은?

대체공휴일이 처음 시행된 10일 전국 모든 은행들이 문을 닫는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영업을 하지 않는 은행들은 ATM의 수수료를 평일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마련했다. 먼저 국민은행은 이번 대체휴일 ATM등의 수수료를 평일(영업일)과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반부터 저녁 6시 사이에 KB국민은행 ATM을 이용하는 고객의 출금수수료는 전부 면제된다. 또 타 은행 ATM 출금수수료도 영업시간외 수수료 보다 적게 적용된다. 같은 날 NH농협은행 역시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평일과 같이 적용키로 했다. 이 결과, 현금출금과 자행이체 수수료는 면제되며 타행이체 수수료는 영업시간 외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새롭게 도입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제도로 은행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며 "원래는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공휴일에 적용하는 영업 시간 외로 받아야 하나, 고객중심경영 차원에서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용수수료를 영업시간 내로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 또한 대체휴일제에 따라 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수수료는 영업일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2014-09-10 11:20:4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