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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 위크 2014' 26일 개막…5일간의 '디자인 축제의 장' 마련

'서울'의 디자인 가치 공유를 공유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서울 디자인 위크 2014(SEOUL DESIGN WEEK 2014)'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코엑스(COEX)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후원,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고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DDP를 비롯해 서울의 다양한 디자인 명소를 길 따라 여행하는 '서울 디자인 스팟 투어' ▲국내 대표 디자인 전문 전시회 '2014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세계적 디자인 명사들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헤럴드 디자인 포럼2014' ▲생활 디자인 제품과 웰빙푸드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디자인마켓' ▲디자인 명사들이 서울의 디자인에 대해 담론을 나누는 '디자인 토크' 등이 준비됐다. 이 기간 시민들은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을 통해 폴 콕세지·프란체스카 베로네시 등과 같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디자인 전문 기업인들과 함께 약 13개 세미나에 참여 할 수 있다. 이 기간 도심 곳곳에서는 '서울 디자인 스팟 투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 스튜디오를 주제로 디자이너들의 작업공간을 개방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를 가질 수 있다. 공식파트너 에어비앤비는 15개 주요 스팟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열어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2014-11-23 12:57:47 정영일 기자
내년 국내 車 판매 '사상 최대' 전망

올해보다 2%↑…165만5000대 팔릴 듯 내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2.0%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3일 '2015년 자동차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국내시장 판매는 올해보다 2.0% 늘어난 165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노후차 증가로 인한 폐차 수요 증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형차 등 신차 출시 ▲수입차 호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소비심리가 제약받는 점 등은 불안요인으로 꼽혔다. 차급별로 경차는 신차 출시와 각종 지원정책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는 반면, 중형세단은 SUV와 대형차로 수요가 이동해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는 원화강세 및 FTA(자유무역협정)영향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보다 14.8% 늘어난 22만5000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친환경차 지원 정책 등과 친환경 신차 출시가 잇따르며 하이브리드 비중이 늘어나고, 엔화 약세를 앞세운 일본 업체의 공세도 거세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중국과 인도의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보다 4.2% 늘어난 87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유럽 시장이 장기 부진에 따른 대기수요 유입으로 회복세로 돌아서고, 중국과 인도 시장이 자동차 대중화로 9%대의 증가세를 유지하며 올해(3.3%)보다 성장률이 소폭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는 최근 급성장하는 소형 SUV 등 소형차를 공략하고, 새로운 친환경차 출시를 늘리며 친환경차 부문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GM, 포드 등 미국 업체는 SUV 등 소형 상용차 판매를 늘려 자국 시장을 방어하고, 중국에서는 생산능력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는 엔저와 소형차 신차 출시 등을 내세워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한편 현지 전략차종 개발, 저가 소형차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럽 업체의 경우 폴크스바겐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공세를 강화하고, 푸조·시트로앵그룹(PSA)과 르노, 피아트 등 기타 유럽 업체는 유럽에서의 수익성 제고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014-11-23 11:57:28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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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업계 기술개발 가속화…국내 업계 기회될 수도

산업연 "기술 활용한 판매 방식으로 이익 창출 가능" 철강협 "아세안시장 확대해야…통상마찰 해결 노력" 중국 철강업계가 값싼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중국 철강산업 고도화 과정을 잘 이용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현황과 한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중국 철강사들이 환경 관련 설비를 증설하고 공정 혁신을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국내 업체들이 중국 업체에 기술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고체로 만드는 공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쇳물을 뽑아내도록 만든 포스코의 친환경 신공법인 '파이넥스'가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서 자동차와 가전, 조선 등의 산업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이들 산업에 필요한 한국산 고부가가치 강종의 수출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보고서는 "중국 철강업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예산 비중이 2009년 1.2%에서 2011년 1.57%, 2012년 1.54%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철강업계는 연구개발 예산 비중이 1%를 밑돌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베이강철과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등 중국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철강사들은 자동차용 고기능성 판재류와 에너지용 강관 등 우리 기업들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 중국이 해외 광산에서 생산하는 철광석의 양은 연간 1억t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우리 철강업계도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중국이 중간재 수입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중 FTA가 국내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다. 이미 한국은 수입 철강재에 관세를 거의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중 FTA를 통해 양국간 반덤핑에 대한 견제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 중국산 저가 철강재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이와 별도로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0일과 22일 대만, 싱가포르에서 각각 한·대만 철강협력회의, 제3차 한국철강협회&아세안철강위원회(AISC) 협력회의를 열고 철강수입규제에 대한 사전 억제 활동에 나섰다. 한국 대표단은 최근 아세안 각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수입규제조치를 남발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대화를 통한 통상마찰 해결의 원칙을 강조했다. 국내 철강업계의 대아세안 철강재 수출은 지난해 61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철강수출의 19%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이지만, 올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규제조치가 21건으로 한국산 철강제품의 최대 수입규제지역이기도 하다.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은 23일 "중국 철강산업의 발전 속도는 아주 빠르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고부가가치 강종의 기술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국 등 아세안 시장에 대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통상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11-23 11:44:0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