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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수출기업 무보 보증서 거부 말아달라"

금융감독원은 모뉴엘 사태와 관련, 일선 은행들에 영업창구에서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거부하거나 추가 담보를 요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9일 오후 박세춘 부원장 주재로 우리·신한·국민 등 8개 수출금융 취급 은행의 여신·외환담당 부행장들과 회의를 열고 수출금융 위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이처럼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무보가 은행에 통보한 보험금 지급거절 사유를 보면, 모든 은행에 걸쳐 수출증빙서류에 기재된 내용간 불일치가 나타난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수출기업에 대한 여신심사와 수출채권 매입시 서류 심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박 부원장은 "점검 결과 현재까지 은행권에서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거부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앞서 진웅섭 금감원장은 지난 6일 임원회의에서 모뉴엘 사태로 인한 은행의 수출중소기업 금융지원 약화를 우려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공문을 보내 정상적인 수출거래가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거부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중기중앙회, 무역협회 등에 설치된 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점을 점검하고 있다.

2015-01-09 17:16: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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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쏘울'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기아자동차가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쏘울이 지난 7일을 기점으로 누계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2008년 9월 양산 이후 6년 4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다. 쏘울의 광주공장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는 스포티지에 이어 광주공장 역사상 단일차종으로 두 번째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008년 9월 출시된 쏘울은 2014년까지 누적생산 99만7668대를 생산했고, 2015년 1월 7일까지 추가로 2755대를 생산해 누계 100만423대(쏘울 EV 포함)를 기록했다. 2008년 9월 출시된 쏘울은 출시 당시부터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30개월 동안 19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쏘울은 SUV의 스타일에 미니밴의 다목적성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의 크로스오버차량(CUV; Crossover Utility Vehicle)으로, 2006년 콘셉트카로 공개된 이후 세계시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Fun, Challenge, Style'의 이미지 요소를 모두 갖춘 쏘울은 '사물의 정수(精髓), 핵심, 생명, 기백, 열정'을 의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CUV의 '핵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쏘울은 2014년 7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2014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해 기아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상',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쏘울은 2009년에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 2014년 1월에는 '2014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쏘울의 선전은 해외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쏘울은 2008년 11월부터 유럽시장 판매차 선적에 돌입해 2009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고, 북미시장에는 2009년 1월 중순 선적을 개시해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쏘울은 광주공장 생산차종으로는 스포티지, 카렌스에 이어 세 번째로 북미시장에 진출한 차종이다. 쏘울은 지금도 기아차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늘어나는 수출물량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62만대 증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쏘울의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현재 쏘울은 광주1공장과 광주2공장에서 양산되고 있다. 쏘울은 2014년에도 생산물량 중 98.3%가 수출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출물량 중 80% 이상이 북미시장에서 팔려나간다. 쏘울은 2009년 2월 미국 출시 후 토요타 싸이언xB, 닛산 큐브 등 경쟁 박스카들을 압도하며 지금까지 계속해 박스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2014년 상반기 경쟁차종인 토요타 싸이언xB와 닛산 큐브의 북미 판매대수는 8218대와 2294대로 각각 쏘울 판매량의 11%, 3%에 불과했으며, 특히 싸이언xB는 2003년 출시 후 지금까지 11년 동안 36만9042대가 판매되어 쏘울의 판매량에 크게 못 미친다. 쏘울은 약 5년 4개월 만인 지난 6월 현지판매 5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 쏘울 EV 출시로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또한 쏘울은 2014년 8월 '포프 모빌'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후 2014년 9월 유럽시장에서 총 1627대가 판매되며 전월 745대 대비 118.4% 포인트 성장했다. 쏘울의 2014년 9월 1627대 실적은 지난 2010년 3월 1880대가 판매된 이후 월간 판매로 54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특히 쏘울의 2014년 유럽 월평균 판매대수인 839대보다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2014년 4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출시된 전기차 쏘울EV는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때 24~33분, 완속 충전 때 4시간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내외기 혼입제어(Air induction control)'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쏘울EV는 2014년 제주도, 광주 등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한 전기차 공모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친환경차를 중시하는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 2014년 8월부터 미국과 영국에 선적을 개시했고, 9월부터는 노르웨이로 수출을 개시했다. 그 결과 쏘울EV는 기아차 노르웨이 진출 사상 최초로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한 캐나다 시티카 차급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캐나다 올해의 차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러한 수상을 계기로 기아차 친환경 이미지를 한껏 높여 유럽 내 친환경차 공략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쏘울 EV는 2014년 12월까지 내수 538대, 수출 1966대 등 총 2926대를 양산했다.

2015-01-09 16:42:18 임의택 기자
수원시, '조원동·서둔동' 주택재개발 취소

수원시는 9일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되던 장안구 조원동과 권선구 서둔동 일대를 정비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성이 없어 조합원 스스로 조합해산동의서를 제출,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곳이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은 장안구 조원동 566-2 일대 수성중학교 인근 장안111-2구역과 권선구 서둔동 182-1 일대 옛 서울농대 주변 113-2구역이다. 장안111-2구역은 조합원 324명 중 절반이 넘는 165명이 조합해산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조합설립인가가 인가취소된 곳으로 지난 2009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코오롱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사업성이 없어 난항을 겪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부로 재개발 예정지 3만7304㎡를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고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권선 113-2구역(8만8071㎡)에 대해서도 이날부로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고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권선 113-2구역은 지난 2009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0년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악화로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곳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가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정한 20개 구역 가운데 4개 구역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재개발사업이 취소됐다.

2015-01-09 15:55:17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