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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할 전망…목표가↑"-하이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17.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을 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전략 고객사의 차기 플래그쉽 모델 출시가 당초 예상 시기 보다 약 3주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은 종전 대비 14% 증가한 1.6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카메라 모듈 부문은 전략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사업부 중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MLCC의 선전과, 원약세 효과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전략 고객사의 신규폰 출시가 1월부터 4월까지 연달아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실적도 카메라 모듈(OMS)와 ACI(기판) 부문이 회복추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역사적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중국 경기 부양과 북미 내수 시장 호황이 지속되면서 고사양 스마트폰 수요가 다소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5-01-20 08:54:36 백아란 기자
"KB캐피탈, 관건은 자산포트폴리오 개선여부"-대신

대신증권은 20일 KB캐피탈에 대해 올해 관건은 자산포트폴리오 개선여부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비캐피탈의 4분기 순이익은 74억원으로 경상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당금 전입규모의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수 자동차판매대수가 급증하는 4분기 계절적 특성상 캐피탈사들도 4분기에 가장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해 왔으나 수익성 하락이 시작된 2013년부터 '4분기효과'는 둔화됐다"며 2015년 이익추정치를 645억원에서 562억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그는 "업계 전반적인 영업수익률 하락과 마힌드라 JV 영업지연, 소개영업 부진으로 인한 KB캐피탈 영업자산증가율이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KB국민카드는 현대차와의 협상에서 카드복합할부금융상품 수수료율을 1.5%로 인하 하는 등 수익성 감소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수익률 하락과 자산성장률 하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수익자산으로의 전환을 통한 수익성개선이 필요하다"며 "KB캐피탈의 동력은 소개영업과 더불어, 2014년 하반기부터 알뜰폰 판매로 확보한 고객기반에 크로스셀링을 통해 신용대출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수익자산임에는 분명하나 크로스셀링의 신용대출 연계율이 0.2%정도로 추정되고, 건당 대출규모가 낮은 점을 고려시 향후 크로스셀링을 통한 자산규모 확대를 지속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KB금융과의 소개영업 확대 재개여부도 관건"이라고 꼽았다.

2015-01-20 08:42:3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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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경영권 승계 시나리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외아들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 거래) 시도를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3세 승계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비스 지분매각을 위한 1차 시도는 무산됐지만, 이는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 해소와 경영권 승계라는 두마리 토끼잡기 성격을 갖고 있다. 정 회장 부자로서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카드인 셈이다. 하지만 이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의선 부회장으로서는 가장 좋은 것이 중핵 그룹사인 현대차의 지분을 충분히 사들이는 것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19일 종가 기준 46조427억원에 달하는데, 정 부회장은 지분이 거의 없는 상태다. 대신 현대차를 지배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하면 된다. 이번 블록딜 시도도 이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비스 주식 매각대금으로 모비스 지분을 사들이는 구상이다. 이런 방식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면 아예 글로비스와 모비스를 합병하는 길로 갈 수 있다. 19일 종가 기준 모비스의 시기총액은 24조7253억원, 글로비스는 8조8125억원이다. 합병시 대략 3 대 1 구조가 되는 셈이다. 글로비스에 대한 정 부회장 지분율이 31.88% 이기 때문에 단순 합병시 10% 정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정 회장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6.96%와 기아차의 지분 16.88% 를 합치면 정 부회장이 사실상 행사할 수 있는 모비스 지분은 30%가 넘기 때문에 충분히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계열사들이 보유한 모비스 지분을 주식 스왑을 통해 정 부회장에게 몰아주는 것도 생각 가능한 방법이다. ◆다시 한 번 블록딜 시도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지분정리 작업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유예기간은 2월에 만료된다. 총수일가의 지분이 30%를 넘는 계열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규제대상이 된다. 부당한 거래라고 판단될 시엔 관련 매출액의 최대 5%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현재 정몽구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11.5%, 정 부회장은 31.9%를 보유해 두 사람은 전체 지분의 43.4%를 소유하고 있다. 블록딜은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현대차가 오랜 기간 연구한 시나리오인 만큼 쉽게 버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블록딜 실패는 한 번에 1조3000원대의 대량매매를 시도했다는 점과 해외 단기 투자가에 집착해 이를 외국계 증권사 한 곳에 맡긴 것이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내부 검토를 통한 할인율 재조정, 분산 블록딜, 매각 규모 재조정 등이 거론된 후 다시 시장에 나올 경우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블록딜 불발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과 글로비스의 주가하락, 모비스 주가상승이 핵심 변수다. 현대글로비스는 12일 30만5500원이었던 주가가 16일 23만5000원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 동안 23.08% 주저앉는 등 지난 한 주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모비스 인적분할 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HC)와 사업회사(OC)로 인적분할한 후 지주회사와 현대글로비스를 합병하는 방안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지분을 정리했다. 2월엔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을 8월엔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와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를 합병했다. 현대오토에버도 현대C&I와 합병했다. 합병 이후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은 많게는 16%대, 적게는 1%대로 낮아졌다. 현대글로비스의 블록딜 실패 이후 '합병'카드가 다시 나오는 이유다.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율과 두 회사의 시가총액 등을 고려했을 때 그가 확보할 수 있는 합병법인 지분률은 10% 안팎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분 11.5%와 현대모비스 지분 6.96%까지 합치면 합병법인 지분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난관이 남았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순조롭게 합병하기 위해서는 두 회사의 시가총액이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져야 한다. 19일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23만5000원,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25만2000원이다. 지속되는 현대글로비스의 주가하락으로 합병법인 지분율은 기대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제3의 길, 주식스왑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지분을 모비스 지분과 스왑(교환)하는 방법도 있다. 기아차와 현대제철 등 현대모비스 주식을 가진 회사에 정 회장 부자가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주고 현대모비스 주식을 받는 방식이다. 주식 스왑를 활용하면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지 않고 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넘겨 줄 수 있다. 주식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특정 주주의 지분율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주식을 직접 증여하거나 상속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은 부과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왑의 경우) 기아차에 현대글로비스의 지분을 주고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받는 등 방법은 다양할 것"이라며 "오너가 결심만 하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전했다. 양소리· 황찬수 수습기자 hcs8583@

2015-01-20 08:24:4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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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태서 재확인된 대한항공과 국토부의 연결고리

조현아 사태서 다시 드러난 대한항공-국토부의 연결고리 검찰 "양측이 짜고 끊임없이 사건 은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가 끊임없이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한 정황이 검찰의 수사 결과 다시 한 번 드러났다.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해당 사건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대한항공과 국토부가 끊임없이 사건을 감추기 위해 위력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피의자로는 조 전 부사장과 함께 구속 기소된 여모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와 김모 국토부 조사관 등 3명이 연두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검찰이 설명한 정황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현지시간)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KE086편 1등석에 탑승해 기내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발단으로 김모 승무원과 박모 사무장에게 차례로 폭언과 폭력을 사용하며 무릎을 꿇리고 사과를 받아냈다. 이후 박 사무장이 여객기에서 내리도록 지시한 뒤 해당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사건을 보고받은 여 상무는 박 사무장의 최초 경위서를 삭제하고 "회사를 정년까지 오래 다녀야 하지 않겠느냐"며 박 사무장이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는 내용을 담은 시말서를 쓰도록 지시했다. 이어진 국토부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는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이 조 부사장의 폭언과 폭력은 없었다거나 듣지 못했다고 조직적으로 허위 진술하도록 종용했다. 또 박 사무장에게 "(국토부가) 정부기관은 무슨 정부기관이냐. 다 대한항공에서 온 사람들인데. 이번 일만 지나가면 다 해결해 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출신의 김 조사관은 여 상무와 수시로 연락하며 진행 상황을 전하고 사건 축소를 도모했다. 이 같은 세 사람에 대해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과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형법상 강요와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법무법인 광장과 화우 등 피의자 측 변호인단은 검찰이 적용한 이들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사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지 않아 조 전 부사장과 남편, 19개월 된 쌍둥이 아들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항공기항로변경과 위계 등 각 혐의에 대해 의문과 함께 문제를 제기한다"며 "조 전 부사장과 박 사무장, 김 승무원 각 3자의 기억이 다를 수 있다. 박 사무장과 김 승무원이 자신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항로는 하늘의 길이를 의미하는 개념"이라며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공판이 진행된 303호는 서부지법에서 가장 큰 규모지만 오전부터 줄을 서고 기다린 기자단으로 인해 번호표를 발급하며 일반 방청객과 나눠 입장을 관리했다. 공판에는 취재진 100여명과 방청객 100여명 등 200여명이 모여 한겨울에 법정 내 찜통더위를 연출하기도 했다.

2015-01-20 06: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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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임원 승진자 능력있는 인재"…이부진 사장 아쉬움 남겨

"임원 승진한 여러분은 정말 능력있는 인재들이다"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신임 임원 만찬을 열고 올 해도 열심히 하자며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42)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등 삼성그룹 오너가 삼남매가 처음으로 삼성 신임임원 및 사장단 만찬에 나란히 참석해 주목받았다. 삼성그룹 오너가 삼남매 가운데 이서현 사장이 오후 5시 40분께 검은색 롱코트를 입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5시 45분께 이 부회장이 붉은색 계열 넥타이에 네이비 계통의 정장을 입고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호텔신라에서 근무하는 이부진 사장은 호텔 5층 집무실에서 2층 행사장으로 바로 내려와 입구에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240여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등 사장단 50여명을 포함해 참석자는 총 500여명에 달했다. 신임 임원들은 삼성인재원에서 4박5일간 합숙교육을 하고 마지막날 축하 만찬에 참석했다. 신임 임원들은 교육기간에 쓴 편지를 꽃다발과 함께 배우자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임 임원 부부는 론진 브랜드의 시계를 선물로 지급 받았다. 2013년에는 몽블랑 시계가 지급됐으며, 삼성 그룹은 매년 신임 임원단 선물로 회장 명의의 '커플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만찬 격려사에서 "작년 한해는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내서 임원 승진을 하신 여러분들은 정말 능력있는 인재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임원이 됐으니 건강하라"며 "올해도 더 열심히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만찬주로는 국순당 복분자주 명작이 테이블에 올랐다. 이날 계열사 사장들은 신임 임원들과 음식을 함께 먹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또 이 부회장의 건배사와 함께 힘차게 "위하여"를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보다 한 시간 축소,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 15일부터 4박5일간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신임 임원 대상 합숙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축소됐다.

2015-01-19 23:32: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