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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마진방어가 관건…목표가↓"-이트레이드

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우리은행에 대해 마진방어가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21%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제시했다. 전배승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4분기 1,63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비이자이익 급감과 추가충당금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분기실적 적자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비이자부문 일회성 손실요인은 유가증권 감액손 등 약 1190억원"이라며 "충당금의 경우 여신등급 하향 영향을 포함해 추가 순전입액이 2,700억원 내외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외(지분법) 손실과 계절절 판관비 증가의 영향도 있었다"며 "작년 상반기와 같은 신규 NPL 감소세는 일단락 되며 개선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은행 대출증가율이 1.5%를 기록해 NIM 4bp하락 불구 이자이익이 0.7%(우리카드포함시 4.5%) 증가했다"며 "다만 마진하락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상반기 중 이자이익 정체 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만기도래 예정인 고금리 채권의 차환효과 등을 통한 마진관리가 중요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대출증가율은 6.7%, NIM -11bp, 대손율 유지(50bp) 가정하에 7641억원(은행 7338억원, 카드 965억원) 순이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15-02-13 08:50:54 백아란 기자
"다음카카오,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예상…목표가↑"-키움

키움증권은 13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4분기 매출액은 2540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당기순이익 5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질적으로 합병이후 첫번째 실적발표로 인해 회계분류가 변동됐지만 광고매출이 모바일 광고 성장으로 인해 1654억원을 기록했고, 커머스 매출도 성수기 영향에 따라 선물하기 매출 증가로 전분기대비 84% 성장한 1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신규 비즈니스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지만,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3700만 MAU의 탄탄한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경쟁사에 비해 상당히 유리하다"며 "플랫폼을 확보한 상황에서 다양한 vertical 서비스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경쟁사들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를 늘려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3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카카오페이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사용량을 늘려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카카오택시와 배달, 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에서 플랫폼 파워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올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밝혔다"며 "이는 결제 서비스와 모바일 광고 이외에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의 증가(844억원, 110% y-y)로 인해 2015년 실적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가입자와 트래픽 등의 성과가 제대로 보여준다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2-13 08:43: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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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뷰티·바이오 강소기업 육성 아낌없는 상생

구본무 LG 회장, 뷰티·바이오 강소기업 육성 아낌없는 상생 특허 무료개방·아이디어 공유 등 중소기업에게 다 퍼준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에 적극 동참해 뷰티·바이오·에너지 분야 중소·벤처기업와의 상생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LG는 지역 특성과 그룹 계열사의 사업 내용을 고려해 충북을 뷰티·바이오·에너지의 메카로 만든다는 목표다. 충북은 100여개 이상의 화장품 업체와 1400여개의 친환경 기술 및 설비 기업들이 밀집해 있으며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생명과학단지 등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특허' 개방이다. 중소·벤처기업이 특허 부담으로 인해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정부의 의견에 LG가 화답한 것이다. 구 회장은 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LG가 가진 지식재산을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에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특허지원 창구인 'IP 서포트존(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을 통해 LG 보유 특허 2만7000여건,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특허 1600여건 등 총 2만9000건의 특허를 무료 또는 최소 비용으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공개된 특허는 뷰티·바이오·에너지는 물론 전자·화학·통신 분야까지 포함하며 이 중 LG는 3000여건의 특허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단일 기관 중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특허청의 도움을 받아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양질의 특허로 권리화 하고 로열티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기술력에 대기업의 특허가 접목된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주름 개선 등의 효능이 확인됐으나 실제 화장품으로 적용하기 어려웠던 성분들의 특허 7개를 건강·미용 관련 바이오 기업 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에 무상 지원키로 했다. 이외 사내 아이디어도 무상 개방한다. LG는 충북지역의 제로에너지 및 뷰티, 바이오 분야에 향후 3년간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상생협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15-02-13 06:00:0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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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개혁 드라이브'

'선택과 집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개혁 드라이브' 기업 구조 재편 수익 창출 극대화, 비주력 사업 과감히 정리 '1등 아니면 정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익성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성 있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구조개편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무거워진 삼성의 몸집을 빠른판단과 기동성 있는 재편을 통해 체질을 바꾸기 위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뭐든지 1등이 되라'고 외쳤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카리스마를 이어 받은 듯 차세대 삼성을 이끌 리더로써 면모를 거침없이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5월 급성 심근 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이 회장을 대신해 9개월째 삼성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비주력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주력 사업은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화와 빅딜로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등 4개사의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 10일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 전문 제조업체 '레이'를 매각했다. 레이는 치과용 엑스레이 전문업체로 성장해왔고 엑스레이 장비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삼성전자가 전격 인수합병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지난 2011년, 2012년 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매각을 결정했다. 결국 돈이 되는 고기술·고차원 의료기기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이 부회장은 경영 실적이 부진한 금융회사들의 해외 법인에 대해서 주재원 감축과 통폐합을 비롯한 경영 합리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인원을 축소시키는 건 아니다.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와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투자는 거침없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에만 10개 가량의 기업을 인수했다. 캐나다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린터온,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업체인 스마트싱스, 시스템 에어컨 공조제품 유통업체인 콰이어트사이드 등이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냉철한 분석을 통한 과감한 선택을 따르는 내부의 반대 움직임도 있다.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4개사 임직원들 사이에서 노조의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M&A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현대중공업, KT 등 굴지에 대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해 살기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며 "삼성도 흑자경영을 할 때 미래먹거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체력을 강화하는 재편이 필요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차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2015-02-13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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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일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높아…디자인 정보 관심

'갤럭시S6 예상 디자인 등장'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갤럭시S6'의 디자인 정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월1일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의 주력 갤럭시S6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물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6의 디자인은 아이폰6와 유사하다. 모바일 전문 매체인 고타비모바일은 11일(현지시간) 최근 유출되고 있는 실물 사진을 근거로 디자인된 갤럭시S6의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풀 메탈(금속) 케이스를 채택하고 있으며 모서리나 가장자리 모두 아이폰6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닮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특히 기기 하단의 이어폰 잭과 커넥터 연결구, 그리고 기기 윗면에서 옮겨진 스피커 등은 아이폰처럼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스피커 구멍이 하단으로 옮겨진 것은 일체형 케이스를 채택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사용자가 더 이상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유출된 정보들을 토대로 그려낸 이미지로 갤럭시S6와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배터리를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갤럭시S6 몸체도 디자인 완성도 및 내구성이 뛰어난 메탈 하우징(metal housing)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갤럭시 S6의 실제 금속 몸체로 유력시되는 부품 사진들이 중국에서 공개되면서 업계는 갤럭시 S6 최대 디자인 변화가 메탈 공법이라는 점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발송한 갤럭시 S6 공개행사 초대장에도 '메탈' 주제를 강조한 바 있다. '다음은 무엇인가(What's next)'라는 초대장 제목 위로 금속 재질의 직선에 이은 곡면이 강조된 제품 실루엣 이미지가 실렸다. 이는 갤럭시 S6에 탑재될 특징인 메탈 공법 테두리에 측면 디스플레이인 엣지 화면이 연결된 디자인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최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 개막 사전 행사에서 베일을 벗는다.

2015-02-12 19:1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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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기술 경쟁 넘어 '친환경' 전략…오븐레인지 북미 진출 '맑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친환경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자사 제품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글로벌 전자 업체들도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삼성과 LG전자도 '친환경' 바람을 피해갈 수 없다. 특히 세탁기와 냉장고 제품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글로벌 시장 진입을 시작한 오븐레인지는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해 친환경 제품 인증은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 브랜드는 물론 제품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 가전 제조사들이 북미 지역에서 친환경 인증을 나란히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더블 오븐레인지 2종에 대해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냉장고와 세탁기 제품이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AHAM은 2012년부터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인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협회가 지정한 인증규격기관이 원자재 사용, 생산과 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모량, 기술혁신, 사용편의성, 폐기 관리 등 전 주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조사하고 심의한 후 해당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이 인증을 부여한다. 함께 시상을 진행한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 수여 지속가능성 인증 수상대상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기 오븐(NE58F9710WS)으로, LG전자는 더블오븐레인지로 각각 수상했다. 두 제품 모두 AHAM 인증과 마찬가지로 제품 전 주기에 걸친 환경 영향 평가 등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해당 인증은 AHAM 주관으로 북미 지역의 각 국가별 주요 기관이 인증 전문 업체에 의뢰해 실시한 뒤 기준을 충족한 업체에 수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업체 모두 각각 오븐을 통해 해당 인증을 취득한 것은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절전 기능에 관심이 높다. 유럽과 북미 시장의 경우 에너지 규격이 까다롭기 때문에 제품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인증은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세탁기 냉장고를 넘어 새롭게 진입을 시도한 오븐레인지는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리서치 전문기관인 하트만 그룹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59%가 전자 제품 구입시 친환경 기능을 위해 추가 비용을 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02-12 19:07: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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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롯데케미칼, 화평·화관법 파고 넘을 전략은?

LG화학·롯데케미칼, 화평법·화관법 파고 어떻게 넘나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또 다른 장애물에 직면했다. 국내 석유화학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는 지난해 저유가와 중국 저가 석화제품 대량생산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냈다. 올해부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까지 두 기업의 앞길을 막고 있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화학안전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평법과 화관법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들 법률은 화학물질에 대한 인허가 기준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배출 시설의 전문기술심사를 까다롭게 요구해 산업계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LG화학·롯데케미칼, 지난해 쉽지 않았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3723억원으로 2013년 4분기보다 4.8% 줄었다. 영업이익은 231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8%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22조5778억원과 1조3108억원을 기록해 각각 2.4%, 24.8% 줄었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던 롯데케미칼 역시 유가급락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매출액 14조8590억원, 영업이익 35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28.1% 감소한 수치다. 저유가로 제품가격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도 급락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업계와 공동대응 "화학물질 공동 등록 협의체 참여"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평법'과 '화관법'은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경영환경을 더욱 힘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을 비롯해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등은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옥시란, 벤젠 등 사용 빈도가 높은 화학물질을 공동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협의체를 통해 기업들은 공동으로 해당 물질을 시험하고 평가해서 등록하게 된다. 또 취급 물질에 따른 비용 분담이나 유해성 자료 공유도 이뤄진다. LG화학 관계자는 "화평법·화관법이 기업차원에서 새롭게 뭔가를 준비해야 하는 법은 아니다"면서 "석유화학협회 차원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식물성 플라스틱 소재에 주목" 롯데케미칼은 '바이오플라스틱 원스톱 융합공정기술 개발'사업을 통하여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고내열성 폴리유산(PLA·Poly Lactic Acid) 생산사업을 추진한다. PLA는 100% 식물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소재로 160도에서도 형태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PLA를 이용한 친환경 IT 제품, 생분해 포장재 등 다양한 제품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PLA 생산은 아직 실험단계"라며 "대량 생산에 성공할 경우 신설된 환경규제로 인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2015-02-12 19:01:44 양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