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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노리는 서학'불개미'...테슬라·레버리지 '줍줍'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테슬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불개미' 기질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약 4억5449만달러(6584억원)를 사들였다. 더불어 테슬라를 2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불 2배' ETF를 2억1320만달러(3088억원) 담았다. 테슬라는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도지) 책임자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하면서부터 주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달 들어 18.76% 떨어졌으며, 이는 8주 연속 하락세다. 전날이었던 17일에도 4.79% 급락했다. 실적 우려와 브랜드 이미지 악화 등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는 머스크와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테슬라 시설에서는 화재와 기물 파손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에게 테슬라의 악재는 '저가매수 타이밍'으로 여겨지는 모습이다. 전날에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FSD(Full Self-Driving)를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에게 무료 체험판으로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다시 약세를 보였다. 현지 경쟁력이나 수익성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야후 파이낸스는 "중국에서 테슬라의 무료 FSD 제공은 현지의 라이벌을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월가의 투자회사들도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미즈호증권도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내려잡았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 전반에 공격적인 투자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달 들어 나스닥지수는 9.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69%씩 떨어졌다. 하지만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관련 인버스(시장 하락 시 수익 추구)·레버리지(지렛대 효과) 상장지수펀드(ETF)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나스닥 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1억3237만달러)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일일 성과를 3배로 따라가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 ETF(9019만달러)를 각각 3·4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2025-03-18 14:12: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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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개 브랜드 모였다"...현대百, '디저트 페스티벌' 개최

현대백화점이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디토팝스'와 함께 '디토팝스 디저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토팝스는 팝업 및 트렌드 소개 전문 인스타그램 채널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3월 현대백화점 전체 점포의 70여 개 디저트 및 베이커리 브랜드 상품 기획 개편에 따라 진행된다. 대표적인 신규 입점 브랜드로는 페스츄리 전문점 '롤링엔필링', 생과일 케이크 전문숍 '프루트 by 도레도레', 구움과자 전문 '호라이즌16x토스티서울 등이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신규 입점 브랜드를 포함,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저트를 소개한다. 가장 먼저, 현대백화점과 디토팝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디저트 투표를 진행한다. 우승한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에게 상품 하나를 더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이 큐레이션한 주요 브랜드를 표시한 디저트 맛집 지도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는 등 소셜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와 연계하는 고객 참여형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번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고디바베이커리', '몰리하우스', '크록스빵', '봄날엔' 등 인기 디저트 브랜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8 14:06:2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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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영동 국악 에디션'으로 엑스포 알리기 나선다

크라운해태제과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를 위해 영동 국악 엑스포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과자 명가 크라운해태의 대표 제품 속 엑스포 엠블런과 필수 정보를 담은 한정판이다. 특별한 응원 문구도 함께 넣어 엑스포 성공에 진심을 담았다. 엑스포 목표 관람객 100만명의 4배에 달하는 400만 개를 준비해 전국 각지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세계 최초 국악 엑스포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전통 국악 및 세계 30여개여 개 전통음악 공연과 전시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동 국악 스페셜 에디션은 각 세대 누구나 사랑하는 대표 과자들로 선정했다.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땅콩카라멜 ▲비단박하 ▲산도(딸기) ▲고소한 땅콩샌드와 해태제과의 ▲연양갱 ▲알사탕 과 올해 출시 예정인 ▲허니버터칩 시즌 제품 ▲오예스 시즌 제품 등 총 9종이다. 스낵·양갱·비스킷 등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폭넓은 구성도 강점이다. 패키지 전면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엠블런과 진행 일정·장소 등 주요 정보가 한 눈에 보이도록 배치했다. 여기에 '크라운해태제과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함께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도 삽입해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한다. 3월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해 엑스포가 진행되는 10월까지 만날 수 있다. 국악에 진심인 기업과 지자체의 만남이라 더 특별하다. 크라운해태는 문화예술을 기업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고 전통 국악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 국악공연과 미래 국악영재 발굴 위해 영재한음회 개최 등 남다른 국악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K-국악의 저변을 넓히기에 진심인 크라운해태가 세계 최초 국악 엑스포를 여는 영동의 국악 진심과 만난 것. 윤영달 회장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해 엑스포 성공을 적극 지원한다. 크라운해태관계자는 "크라운해태제과의 대표 과자로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응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엑스포가 끝나는 10월까지 크라운해태만의 다양한 방식으로 엑스포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18 13:59: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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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에 선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유치지역 지원 법적기반 마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유치지역 지원을 위한 절차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내 고준위 방폐장 설치가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특별법에서는 중간저장시설 2050년, 처분시설은 2060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시점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민주적이고 과학적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절차를 마련했다. 특별법은 부지 선정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신청 후 △2단계에 걸친 부지적합성 조사(기본·심층조사) △주민투표등을 거치도록 했으며, 관리시설 유치지역과 그 주변지역에 대해 특별지원금을 포함해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제2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2021년)에 따르면 부지선정을 위한 공모부터 주민투표를 통해 부지를 확정하기까지 13년이 소요된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변지역 의견수렴 절차와 지원방안을 법제화하는 한편, 그 규모를 원자로 설계수명 기간 동안의 발생예측량으로 제한하고, 중간저장시설이 준공되는 즉시 부지 내 저장시설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를 이전하도록 명시했다. 유치지역 지원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지역 지원위원회'를설치해 해당 지자체에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신설되는 국무총리 소속 행정위원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되는데, 존속기한인 5년 이내 정부조직법상 중앙행정기관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의 건설·운영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지하연구시설은 작년 말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건설부지로 태백시를 선정해 이미 추진중이다. 이날 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산업부는 하위법령인 대통령령 제정을 포함하는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법률에서 위임된 의견수렴 절차와 지원방안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전문가·원전지역·이해관계자 및 일반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통령령에 반영할 방침이다. 동시에 관리위원회 신설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18 13:54: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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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하락장에서 손실 완충하는 '버퍼형 ETF' 출시… 이달 말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하락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빠르게 인식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투자솔루션으로 버퍼 ETF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 부문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 ETF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손실을 줄이면서도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25일 상장될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는 S&P 다우존스가 작년 9월 발표한 'S&P500 10% 버퍼 인덱스 시리즈'를 비교 지수로 활용한다. 이 상품은 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옵션을 활용해 아웃컴 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약 10% 수준의 하락을 완충하는(미국 달러 기준) 것을 목표로 한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팀장은 "지난 10년 동안 S&P500 지수의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경우, 평균 하락률은 -7.5% 수준이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약 10% 수준의 하락 완충 장치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상품은 S&P500 지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완충할 수 있는 '버퍼(buffer)'를 1년 만기 옵션으로 구축했다. 주식과 선물로 S&P500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풋옵션 매수와 매도를 통해 버퍼 구조를 설정했다. 풋옵션의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 비용만큼의 콜옵션을 선택해 매도한다. 이 콜옵션의 행사가가 바로 '캡(cap)'이다. 캡은 아웃컴 기간 동안 상승할 경우 버퍼 ETF가 추구할 수 있는 최대 상승치를 나타내며, 이 모든 과정을 거쳐 버퍼 ETF의 수익 구조가 형성된다.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가 활용하는 옵션은 만기 1년으로 이달 21일(미국 기준) 구성될 예정이다. 그때 옵션 가격에 따라 버퍼형 ETF가 추구하는 최대 수익률인 캡이 결정되며, 매년 옵션이 롤오버(청산 후 재투자)되기 때문에 캡 수준은 그 비용에 따라 매년 3월 변동된다. 이 상품은 상장 이후 3월부터 아웃컴 기간인 1년 동안 보유 시, 하락장에서는 약 10% 수준의 하락 완충을 추구하고 상승장에서는 캡 수준까지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1년 후 S&P500 지수가 22% 하락했다면 10% 완충 효과(달러 기준)가 적용되어 12% 하락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만약 버퍼 수준 이내인 9% 하락했다면, 최종 수익률은 0%가 된다. 수익의 상한선인 '캡'이 10%로 가정될 경우, 1년 뒤 S&P500 지수의 수익률이 캡 이내인 9%라면 버퍼 ETF는 그 수익률을 그대로 추구하며, 캡을 초과하는 12% 상승한 경우 캡 수준인 10%까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김 팀장은 "버퍼형 ETF의 수익 구조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환율 변동을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퍼형 ETF는 1년 단위로 수익 구조가 설정되지만, 주식처럼 언제든 매매가 가능하다. 다만, 옵션의 만기가 1년이기 때문에 옵션의 가치가 시점에 따라 달라지고, 매도 시점에 따라 수익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홈페이지에서 버퍼형 ETF의 누적 수익 추이, 종료일까지 보유 시 추구 가능한 ETF 잔여 캡, ETF 잔여 버퍼 등 중요한 지표들을 매일 안내할 예정이다. 임태혁 ETF 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KODEX 버퍼형 ETF는 1년이라는 아웃컴 기간 종료 시점에 사전 설정된 버퍼와 캡 레벨이 추구되는 만큼, 그 이전에는 하락 완충 효과가 완전히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따라서 아웃컴 기간 초기보다는 종료일을 목표로 버퍼와 캡 수준이 추구된다는 점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3-18 13:53: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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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2025 WISE Edge’ 성료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18일 글래드 여의도에서 '2025 WISE Edg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mpowering human with AI agents'를 주제로, AI 에이전트와 인간의 협력을 통해 인간의 역량을 극대화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각 산업과 업무에 도입되면 생산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AI는 단순히 똑똑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함께 '일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와이즈넛이 지난 25년간 축적한 도메인 지식,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력,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정훈 와이즈넛 CTO는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생성형 AI와 RAG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기업의 레거시 시스템, 조직 문화, 내부 규정 등에서 데이터 간의 관계를 자동으로 지식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모델링하는 '와이즈 하이퍼그래프(WISE Hypergraph)' 기술을 통해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와이즈넛이 공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추론(Reasoning) ▲핵심 지능(Core Intelligence) ▲그래프 서치(Graph Search) 등 다양한 고객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핵심 기술을 탑재했다. 강 대표는 "상반기 중 출시를 앞둔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AI 혁신을 선도할 와이즈넛의 새로운 시작"이라면서 "25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차별화된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3-18 13:53: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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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상장 후 코스닥에서 살아남기...규제 강화 '독'일까 '약'일까

기술특례 상장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층 높아진 상장 문턱 때문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던 5개 기업이 꿈을 접었다. 이는 전체 상장예비 심사 철회 기업 7곳(스팩·이전 상장 등 제외)의 71%에 달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가 상장 규정을 강화하면서 예심 통과·수익성 등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발을 뺀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지난달 '상장폐지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해 코스닥 퇴출 요건을 최근 사업연도 기준 매출 30억원에서 100억원 미만으로 올렸다. 기술특례로 상장한 경우에는 상장 후 5년간 매출액 요건을 면제받는다. 특례 상장 제도의 취지를 고려하더라도 최소한 상장폐지 요건보다는 허들이 높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따른 것이다.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 이후 상장 예비심사도 까다로워졌다. 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3조9000억원으로 전년 3조3000억원 대비 16.4% 증가했지만, IPO 기업 수는 82개사에서 77개사로 오히려 감소했다. 예심 단계에서 철회를 선택한 코스닥 기업은 35개사(스팩·이전상장 등 제외)로, 이는 예심을 청구한 전체 기업의 34%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높아진 재무요건 허들에 볼멘 소리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등 기술력을 갖고 있는 산업들이 육성된 근저에는 기술성 평가제도가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거래소에서 기술성평가 기업에 대한 눈높이를 매우 높게 잡고 있다"며 "최근 들어 벤처캐피털(VC)의 자금이 기술평가기업들에 수혈되지 않고, 많은 기업들이 고사를 당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 보호 관점과 시장 활성화 간 밸런스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지난해 상장 기업의 절반이 기술성평가로 들어왔는데 너무 급격하게 홀대 정책을 취하는 것은 시장을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 70개사 중 58.6%가 특례상장 기업이었으며, 이 중 기술성평가를 거친 기업이 36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 중 51%가 기술성평가로 들어온 셈이다. 특히 신약 개발 후 상당기간 동안 적자를 유지하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에게 더욱 치명적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올해 예심을 철회한 기술특례 기업 5곳 중 3곳(앰틱스바이오·레드엔비아·레메디)도 바이오기업이다. 김석관 한국보건사업진흥원 연구원은 "코스닥의 상장유지 조건은 바이오헬스 회사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며 "신약 개발 회사들은 창업 후 상당기간 동안 적자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적자 상태로 상장한 회사들이 3~5년 내에 매출과 순이익을 얻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짚었다. 미국 나스닥의 경우, 매출액이나 이익이 상장조건이나 유지조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주가나 시가총액이 일정액 이하로 떨어지면 상장 폐지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나스닥에는 적자 상태로 상장하는 기업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상장 후에도 10년 이상 적자 상태로 상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의 바이오 기업, 특히 신약개발 기업의 상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매출과 이익 기준에 따라 상장유지를 결정하는 규정이 사라져야 한다"며 "상장유지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공시 기준과 감독 기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3-18 13:53: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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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쓱배송 아닌 주간배송"…SSG닷컴, 배송 브랜드 개편한다

SSG닷컴이 '쓱배송'을 통합 브랜드로 리브랜딩한다고 18일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기존 자체 당일 배송을 지칭하던 '쓱배송'은 '쓱 주간배송'으로 이름을 바꾼다. '쓱 주간배송'은 장보기 상품을 지역에 따라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는 SSG닷컴 대표 배송 서비스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새벽배송'도 '쓱 새벽배송'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다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새벽배송으로 표시된다. '쓱 새벽배송'은 주소지에 따라 밤 10~12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6~7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권, 대구권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배송 서비스는 '쓱 트레이더스 배송'으로 일원화된다. 점포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당일 주간 '트레이더스 쓱배송',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도입한 '트레이더스 당일배송', 이외 지역에 택배로 발송하던 '트레이더스 택배 배송'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했다.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명칭을 따로 나누지 않고 주문 화면에서 도착 예정 시점만 구분해 노출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8 13:50:08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