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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복 회장, 바스프 작년 영업이익 74억 유로…4.0% 증가

쿠르트 복 회장, 바스프 작년 영업이익 74억 유로…4.0% 증가 매출 743억 유로…0.5% 늘어나 "유럽 경제가 기대 이하의 성장을 보였지만 바스프는 작년에 화학 사업부문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쿠르트 복 회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4억 유로로 4.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는 퍼포먼스 제품, 기능성 소재와 솔루션을 담당하는 화학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이익은 전년(48억 유로)보다 5억 유로 늘어난 52억 유로, 주당 순익은 전년 5.22 유로에서 5.61 유로로 각각 증가했다. 주당 배당 예정액은 전년보다 3.7% 늘어난 2.80 유로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촉매사업 부문, 농업 솔루션, 석유·가스 사업 부문이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180억 유로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5억 유로를 거뒀다. 복 회장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환율, 석유 등 원료가격 변동, 신흥국 성장률 저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 등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바스프의 매출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 회장은 또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와 가스 부문 매출 기여도는 큰폭으로 감소하는 반면 기능성 제품, 농업 솔루션 등의 성장이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스프는 한국 지사인 한국바스프를 통해 국내에 여수(폴리우레탄 원료 생산), 울산(안료·화학원료), 군산(비타민 B2), 안산(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에 6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전자소재 사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를 서울에 설립한 데 이어 작년 9월에는 수원의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내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소재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는 등 최근 부쩍 국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15-03-04 10:35: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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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올레드 TV 시장 5배 고성장…LG전자 웃을까

지난해 전 세계 TV 시장의 성장이 사실상 정체된 가운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500% 이상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올레드 TV는 전 세계적으로 7만7000대가 팔려 2억8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대수로는 17배, 금액으로는 5.5배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TV 시장은 1.2%(금액 기준),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이 4.3% 성장했다. 특히 올레드 TV는 지난해 1분기 4600대가 판매되는데 그쳤으나 2분기 1만3500대, 3분기 1만6900대에 이어 4분기에는 4만2400대가 팔려 갈수록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올레드 TV를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이 전체의 30.7%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수요처로 조사됐고 아시아·태평양이 18.4%, 북미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이 11.1%, 동유럽 8.7%, 중동·아프리카 8.2%, 남미 5% 등이었다.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서유럽과 북미 지역이 전체 올레드 TV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셈이다. 이는 전 세계 TV 시장 규모가 중국, 북미, 아시아·태평양 순인 것과 비교된다. 올레드 TV가 서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가격 하락으로 프리미엄급 LCD TV와의 차이가 많이 좁혀졌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LG전자만 올레드 TV 양산에 나섰지만 올해는 스카이워스·콩카·창홍 등 중국 메이저 TV 업체들이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TV용 올레드 패널 공급량은 77만5000대로 지난해(20만5000대) 대비 278% 급증하는데 이어 2021년에는 1650만대, 7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03-04 10:15:4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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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시장 공략강화

효성이 2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과 펌프 전문 계열사인 효성굿스프링스㈜는 3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사우디 SSEM사 오마르 A. 함자 대표와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 효성 조현상 전략본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MOU는 효성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전력 EPC 업체인 SSEM, 효성굿스프링스와 사우디 최대 민간 기업으로 철 구조물 제조 및 무역 업체인 자밀 사가 각각 체결한 것이다. MOU 체결은 우리 정부의 사우디 원전건설 프로젝트 수주 활동의 일환으로 안정적인 전력 기자재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우디는 전력 수요량이 현재 45GW에서 2030년 약 3배인 12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40년까지 약 18GW의 원전 설비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르면 2016년 우선 2개 호기를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이번 MOU 체결로 총 2조원 규모의 전력보조기기 중 초고압변압기 및 차단기, 전동기, 비상디젤발전기, 펌프 등 약 6000억원 규모의 사업에 참여, 사우디 전력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효성은 향후 정부가 사우디 원전 건설을 수주할 경우, 한국전력 등과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2009년부터 카타르에 총 4500억원 규모의 변전소 EPC 프로젝트를 수주 및 운영하는 등 중동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사절단으로 현지를 방문 중인 조 부사장은 "효성은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전력 환경이 어려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이어가며 신뢰와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번 MOU 체결로 사우디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우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사우디 전력산업의 핵심 기자재 공급 업체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3-04 10:12:1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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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신규등록 17만7천대로 4년 만에 최대치

올해 1월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트럭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17만780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17만대를 넘어선 것은 2011년 1월(18만2508대) 이후 4년 만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4만7105대로 82.7%를 차지한 가운데 화물차 비중이 14.1%로 집계됐다. 화물차 신규등록 비중은 2011년 연간 13.5%에서 지난해 13.9%로 상승한 뒤 올해 1월에는 14%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물차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생계형 소형트럭과 대형트럭 모두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1t 트럭 포터는 1월 8860대가 팔려 쏘나타(6907대)를 제치고 단일 차종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기아차의 봉고트럭도 4982대가 팔려 8위에 올랐다. 2월에도 포터(6873대)와 봉고(4096대)는 판매 순위 3위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포터는 길거리에서 채소, 과일을 팔거나 푸드트럭, 이삿짐 운반, 택배 등에 주로 이용된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포터의 판매량 증가를 경기불황과 연결해 해석하기도 한다. 대형트럭 역시 국내외업체들이 유로6도입에 따라 적극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면서 교체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구성된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4월 1일부터 소비자에게 새 모델을 인도할 계획이다. 볼보는 이달 5일 유로6기준을 적용한 트럭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도 지난달부터 유로6기준에 맞춘 대형트 엑시언트, 중형트럭 메가트럭을 선보이며 상용차 시장 선점에 나섰다.

2015-03-04 10:01:2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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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4월 분양

현대건설이 오는 4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1·2차를 동시에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 1001가구 ▲64㎡ 208가구 ▲72㎡ 1260가구 ▲84㎡ 677가구 등 전체 3146가구 규모다. 3번국도와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2017년 완전 개통)를 이용해 성남 분당까지는 20분대로, 신분당선 판교역과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개통 예정) 광주역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는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광주시의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태전초와 광남중·고는 이미 개교해 있다. 1차와 2차에 각각 근린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주에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만큼,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약 70%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내부는 4-bay 오픈형 주방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또 평면 선택제(일부 세대)를 제공해 입주민들이 보다 넓고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기도 광주는 지난 5년간 3000여 가구 분양되는 데 그쳤고, 특히 소형 주택형의 공급이 부족했던 곳"이라며 "자동차전용도로, 복선전철 등의 교통호재도 풍부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3-04 09:59:0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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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엣지 있는 '광폭행보'..갤럭시S6 주목 이끌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발 전부터 글로벌 무대에 직접나서 진두지휘한 갤럭시S6가 '이재용폰'으로 불릴만큼 기획단계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의 부진의 타개책을 놓고 고심했고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믿고 갤럭시S6을 최강의 스펙으로 무장하는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이 부회장이 작년 이후 해외 국내외 관련업계 거물급 인사를 잇따라 만나면서 물밑 접촉한 결과가 이번 신제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지난해 9월 이 부회장과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회동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이번 갤럭시S6에 MS 제품을 기본 앱으로 탑재한 것은 모바일 기기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MS와 PC에서 손쉽게 호환할 수 있도록 호환성이 높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하려는 삼성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갤럭시S6(이하 S6엣지 포함)에는 기본 클라우드 서비스로 MS의 원드라이브가 탑재돼 있다. 당초 삼성은 '드롭박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했지만 이번부터 바꿨다. 뿐만 아니라 원노트(메모장), 스카이프(메신저) 등 다른 MS 서비스도 기본 앱으로 깔려있다.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도 갤럭시S6의 기본 앱으로 포함됐다. 지난해 10월 이 부회장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만남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시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경영진 40여명을 대동하고 삼성 서초사옥을 찾아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관계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또한 이 부회장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기에 이뤄진 결과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S6 공개와 함께 '올 뉴 갤럭시'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걸 다 새롭게 바꿨다고 강조한 만큼 갤럭시 브랜드의 리뉴얼뿐 아니라 삼성전자 자체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갤럭시S6 개발 프로젝트 이름도 '프로젝트 제로'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이재용 시대를 열고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때문에 이 부회장은 꾸준히 해외 IT 기업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며 새로운 기술은 M&A를 통해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전의 모든 갤럭시는 잊어라'고 자신하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디자인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 또한 이 부회장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갤럭시S6 전·후면에 채택돼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강화 유리는 코닝의 간판 제품인 '고릴라 글라스'다. 코닝은 지난 40여년간 삼성과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잊지 않고 이 부회장을 만났다. 당시 면담에서도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를 삼성 갤럭시폰에 원활하게 공급하는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관측이다. 애플 페이에 맞서 삼성전자가 비장의 무기로 내세운 삼성 페이는 삼성이 지난달 18일 인수한 미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루프페이의 작품이다. 이 부회장도 루프페이를 비롯한 핀테크(금융+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국을 찾은 핀테크 전문가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도 만났다. 이 외에도 최근 이 부회장은 반도체 부문 경영진과 미국 출장에 나서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성운 기자

2015-03-04 09:50:28 양성운 기자
OECD, 철강업계 과잉설비 업계 위협 경고

글로벌 철강업계의 과잉설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고가 나왔다. 철강 수요는 부진한 반면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설비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4일 OECD는 가까운 미래에 이런 과잉설비가 철강업계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각종 보조금 등 철강업계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막는 정책들을 철폐해야만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글로벌 철강업계의 과잉설비와 새 투자프로젝트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전 세계 철강업계의 명목 생산설비량이 지난해 22억4100만t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00년 10억6천만t의 2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불과 14년 만에 세계 철강업계의 설비가 2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이다. 여기에 현재 각국에서 공사나 계획이 진행 중인 투자 프로젝트들을 고려하면 생산설비는 2017년엔 작년보다 1억2000만t(5.4%)이나 늘어난 23억6100만t에 도달할 것으로 OECD는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2017년 생산설비가 11억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시아가 15억5220만t으로 늘어 2013년보다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지역이 1억6350만t으로 3.5% 증가하고 옛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이 1억5290만t으로 4.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17년엔 OECD의 비회원국들이 공격적으로 설비를 늘려 전세계 철강생산설비의 7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철강업계가 지난 2008∼2009년의 혹독한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철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공급과 설비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2013년 전 세계 철강수요는 16억4800만t이었으나 명목설비는 이보다 5억1600만t이 많은 21억6400만t에 달해 역사상 수요 공급의 격차가 가장 컸던 몇 해 중의 하나로 기록됐다. OECD는 앞으로 철강 소비 증가율은 급격히 높아지기 어려운 반면 많은 국가에서 생산설비 투자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런 수급 불균형이 업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현재 철강을 수입하는 국가들이 국내 산업 육성 등의 전략적 측면에서 설비를 늘리고 있어 가장 높은 설비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이런 과잉설비가 철강업계에 공급과잉은 물론, 제품 가격 하락과 수익성 하락, 실업, 도산 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면서 각국 정부가 시장원리에 따른 업계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가로막는 보조금 등 시장왜곡 정책들을 철폐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5-03-04 09:40:35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