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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패션 모델"…글로벌 모델 모시기 경쟁

패션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톱스타를 광고모델로 잇따라 기용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 봄 형지가 론칭한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브랜드를 창업한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직접 브랜드 론칭 광고에 모델로 출연했다. 형지는 해당 광고를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검색포털, 전국 골프존 5000개 매장의 총 2만 5000여 개 스크린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희범 까스텔바쟉 마케팅 본부장은 "까스텔바쟉은 현존하는 명품 디자이너 중 가장 활동이 왕성하고, 매 시즌 파리컬렉션에서 상상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면서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다" 며 "아트 골프라는 브랜드 콘셉트와 오리지널리티를 가장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모델 기용 배경에 대해 밝혔다.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는 일본 모델 '야노 시호'를 모델로 기용했다. 캐리스노트 측은 "우아한 매력을 지닌 야노 시호가 모던하고 시크한 브랜드 컨셉과 잘 맞을 뿐만 아니라 톱모델이자 현명한 아내, 자상한 엄마로 이 시대 여성상을 대변한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야노 시호는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추사랑의 엄마로 출연하면서 여성스러운 캐릭터와 모델 출신다운 뛰어난 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여성복 외에도 가방·란제리 등의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돼 활약 중이다. 이태리 브랜드 '스테파넬'은 이번 시즌 톱모델 '힐러리 로다'와 시즌 캠페인을 전개한다. 화장품 '에스티로더'의 모델로 유명한 힐러리 로다는 진한 눈썹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고혹적이며 시크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이번 시즌 '스테파넬'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 하기 위해 뉴욕 현지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베니호른과 뉴욕의 자연을 바탕으로 모던하고 소프트한 분위기에 현대적인 여성성을 표현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SPA의 국내 진출과 해외 직구를 통한 패션 소비가 늘어나면서 패션시장이 본격적인 글로벌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모델에도 국경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2015-03-18 13:44:22 김수정 기자
SK 동반성장 10년… "함께 손잡고 위기 돌파"

SK가 18일 오전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협력회사 CEO 91명을 초청해 '2015 SK동반성장 CEO 세미나' 개강식을 가졌다.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SK가 협력회사 CEO들을 대상으로 매년 총 10회에 걸쳐 경영전략?재무?마케팅?리더십 등 기업경영 전반에 필요한 핵심 과정들을 교육해주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과 SK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 SK텔레콤 장동현 사장,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SK C&C 박정호 사장, SK건설 조기행 사장, SK가스 김정근 사장,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 등 SK 경영진과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협력회사인 ㈜삼구아이앤씨 동일범 대표이사와 SK텔레콤 협력회사인 ㈜다솜에스앤씨 김윤원 대표이사, SK하이닉스 협력회사인 코리아써키트 이광원 대표이사 등 91개 협력회사 대표도 참석해 SK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창근 의장은 축사에서 "2005년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협력회사 대표 93명이 모여 '행복동반자경영 선언'을 했다"며 "이후 10년 동안 협력회사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훌륭한 성과를 거둬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SK그룹 매출은 2003년 50조원에서 2014년 153조원으로 늘어났고 2009년 1200억원이던 동반성장펀드는 3.5배 증가한 4200억원이 됐다"며"SK그룹과 동반성장 투자의 발전이 궤를 같이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SK와 협력회사가 위기를 함께 돌파하기 위해 동반성장 가치를 그 어느 때 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존 '동반성장위원회'가 '사회공헌위원회'로 개편한 사실을 소개한 뒤, "이는 동반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기업 확산 등 SK만의 창조적 사회공헌을 이루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지난 한해 각계 각층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 협력업체 CEO들 경영안목을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강원택 서울대 교수('2014 대한민국 agenda'), 서은국 연세대 교수('행복의 기원'), 김상근 연세대 교수('인문학의 세가지 질문'), 임춘택 KAIST교수('미래변화 7대 요소와 대한민국 新 산업전략'), 에린조 파슨스 디자인 스쿨 교수('디자인 경영전략: 경계를 넘는 사고의 힘') 등이 강사로 나섰고, 참가자들 반응은 뜨거웠다. SK이노베이션 협력회사인 동일산업㈜ 김상년 대표는 "늘 바쁘고 긴급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에 SK CEO세미나 외에는 별도로 교육을 받을 기회 자체가 없었다"며 "세미나를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조직관리 비법은 물론 인격 함양까지 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만우 SK PR팀장(부사장)은 "SK는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에 늘 최선을 다해왔다"며 "협력회사와 SK의 발전이 선순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18 12:14:00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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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천안함 희생장병 유족, 한화가 가족 될 것"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천안함 사건 5주기를 맞아 그룹에 채용된 천안함 희생장병 유가족을 18일 초청해 격려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김 회장은 유족들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냈다. 다음은 김 회장이 보낸 격려편지 전문이다. 000님께 안녕하십니까. 천안함 장병들의 가슴 아픈 희생을 떠올리며 추모의 정이 깊어가는 계절입니다. 온갖 생명이 움터오는 희망의 봄이 이토록 원망스러운 계절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도 이렇게 먹먹한 심정인데 가족 분들의 고통은 어떠할지 짐작조차도 힘듭니다. 우리의 영웅들을 기억하는 국민들의 깊은 애도 속에 조금이라도 위안을 찾으실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모든 한화인을 대표해 가슴 깊이 추도하며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 한화는 방산기업에 뿌리를 둔 한국의 대표 그룹이고 오늘날까지 성장의 토대가 되었던 지역 연고가 천안이라는 점에서 여러분과의 인연은 참으로 각별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 소중한 인연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에 도전해 나가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습니다. 지난 날 여러분의 사랑하는 가족이 우리의 조국을 지켜 주었듯이, 앞으로 우리 한화에서는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형제가 배우자가 아버님이 대한민국의 수호신이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한화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며 자랑스런 영웅으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 '함께 멀리'의 동반자 정신으로 한 걸음씩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갑시다. 이 봄이 더 이상 상실과 아픔의 계절만이 아닌 치유의 봄, 희망의 봄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앞날에 늘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5년 3월 18일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2015-03-18 11:48:29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