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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롯데·현대·NS홈쇼핑 조건부 재승인

롯데·현대·NS홈쇼핑 등 TV홈쇼핑 3사가 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와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등을 조건으로 재승인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홈쇼핑 3사 재승인 심사결과를 30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현대홈쇼핑은 1000만점에 746.81점, 롯데홈쇼핑은 672.12점, NS홈쇼핑 718.96점을 획득했다. 과락적용항목에서는 승인최저점수 이상을 획득해 재승인조건에 충족했다. 다만 최근 임직원 비리와 부당·불공정행위 등이 잇따라 적발된 롯데홈쇼핑은 재승인 유효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었다. 통상 방송법에 따라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을 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5년마다 재승인 심사를 받지만 롯데는 3년으로 승인 기간이 짧아진 셈이다. 심사위원회는 납품업체에게 불리하거나 부당한 정액제, 혼합형 수수료 금지조항 등의 재승인 조건의 실효성 있는 준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 만약 재승인 조건 불이행이나 불성실한 이행 시 시정명령을 거쳐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재승인 기간을 단축하거나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게 했다. 미래부측은 "이번 심사를 위해 방송·경영·법률·회계·소비자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번 심사 결과는 심사위원회의 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미래부에서 발표한 당사에 대한 재승인 심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시장의 신뢰에 기반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법에 따라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을 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5년마다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며,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5월27일, NS홈쇼핑은 6월3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2015-04-30 18:09:5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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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로 새출발

한화그룹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의 경영권 인수작업(인수지분 삼성종합화학 57.6%, 삼성토탈 50%)을 마쳤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회사명을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변경했다. 사측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과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 등 2명이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토탈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 대표가 선임됐다. 한화종합화학의 경우 홍 대표가 회사 자체 사업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김 대표는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시너지 및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맡았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인수 마무리가 예정보다 2개월 가까이 앞당겨진 것은, 석유화학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간 자발적인 인수합병(M&A)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인 기대와 평가로 인해 인수를 위한 과정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화그룹은 주요 사업들의 성장이 계속 답보상태에 머무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사업재편을 추진해 왔다. 수십년 후를 내다보는 선제적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전념해 왔다. 이에 우리는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사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한화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고자 한다. 이번에 업계 리더로서 위상이 강화된 방산과 화학부문은 한화그룹 선대 회장과 제가 취임 당시부터 열정을 쏟았던 사업인 만큼,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일류기업으로 키워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60여년 동안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사업인 석유화학 사업을 향후에도 한화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합류로 국내 1위로 도약한 석유화학 사업을 글로벌 'Top 5' 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기존 석유화학 부문의 경쟁력에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운영 노하우 등을 접목하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한화그룹에 새롭게 통합된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은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정이다. 기존 직원들의 고용보장과 함께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 가세함으로써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약 19조원에 이르게 돼 국내 석유화학 분야에서 1위의 지위에 오르게 됐다. 또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가 세계 9위 수준인 291만톤으로 증대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나프타-콘덴세이트-액화석유가스(LPG)로 원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저가 원료를 기반으로 한 북미?중동의 석유화학 회사들과의 경쟁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에틸렌 일변도의 제품군에서 탈피, 폴리프로필렌?파라자일렌?스티렌모노머 뿐만 아니라 경유?항공유 등 에너지 제품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됐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한화그룹 화학 계열사들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실현될 경우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변화를 통해 자랑스러운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말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현 한화종합화학)과 삼성토탈(현 한화토탈) 등 삼성그룹의 4개 계열사를 1조9000억 원에 인수하는 자율빅딜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합병 이후 기존 계열사들과 인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사 및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양사의 임시 주주총회 이후 한화그룹은 삼성 측에 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로 한 전체 인수대금 중 1차분인 4,24억 원(한화에너지 2148억원, 한화케미칼 1976억원)을 지급하고 주권을 모두 수령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57.6%(자사주 제외)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토탈의 지분 50%도 확보했다.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한화의 삼성테크윈 및 삼성탈레스 인수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의 한화종합화학에 대한 보유지분은 81%(자사주 제외)에 이르게 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IMG::20150430000229.jpg::C::320::홍진수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

2015-04-30 17:47:42 이정필 기자
가짜 백수오 '환불'…홈쇼핑 "미개봉시만", 백화점·마트 "무조건"

'가짜 논란'에 휩싸인 백수오 제품을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샀다면 무조건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홈쇼핑에서 구매한 경우는 이미 개봉했거나 반품 기한인 30일을 넘겼을 시 환불되지 않는다. 30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 소비자원이 검사한 32개 백수오 제품 가운데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조금이라도 들어갔거나 제품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29개 제품에 대해 신용카드 결제내역 등으로 해당 유통업체에서 샀다는 점이 확인될 경우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백수오 제품을 일부 섭취했는지나 언제 구매했는지에 상관없이 환불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통상 건강기능식품은 구매한 이후 7∼14일 안에 영수증을 갖고 제품을 뜯지 않은 상태로 교환·환불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내츄럴엔도택의 백수오 매출 1240억원 가운데 75%가 넘는 940억원 어치가 판매된 홈쇼핑의 경우, 소비자가 이미 백수오 제품을 개봉했거나 반품 기한인 30일을 넘겼다면 규정상 환불을 받을 수 없다. 내츄럴엔도텍이 제조한 '백수오궁'을 판매했던 홈앤쇼핑의 경우 기존에 판매된 제품은 이엽우피소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정상 제품이기 때문에 이미 개봉했거나 반품 기한을 넘겼다면 환불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과 GS숍·현대H몰·롯데홈쇼핑 등 다른 홈쇼핑 업체 관계자들은 일단 환불 접수는 받고 있지만 정확한 환불 절차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식약처의 검사 결과는 올해 3월 26일 검사한 원료이고, 앞서 올해 2월 같은 조사를 했을 때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비자원 역시 특정 날짜에 채취한 시료로 검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그 이전이나 이후에 생산한 원료로 만든 제품까지 모두 '가짜 백수오'로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은 이번 사태의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유통업체·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관련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도 백수오 복합추출물을 부원료로 사용하는 화애락 퀸의 추가 생산을 중단했지만 기존에 판매된 제품은 하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식약처가 진짜 백수오임을 증명한 2월 이전 공급 원료로 제조한 제품만 판매하고 있어 지금까지 판매된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며 "교환·환불을 받고자 할 경우 영수증을 지참하고 구입 후 14일 이내에 미개봉 상태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2015-04-30 17:32:44 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