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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감염 메르스…'립스틱'으로도 감염될까

화장품업계, 매장 테스트용 제품 관리 강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가 테스트용 제품 관리 강화에 나섰다. 메르스가 환자의 타액이나 가래 등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수가 사용하는 테스트용 위생 관리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4일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립 제품은 손등에 발라보도록 권하고 고객이 제품을 사용한 뒤 직원들이 바로 닦는 등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매장 직원들에게 지침을 내려 틴트류는 면봉으로 덜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오염이 잘 되는 제품은 교체 주기를 당기고 있다.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테스트용 제품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엄중식 교수는 "객담 즉 기침 등 폐 쪽에서 나오는 분비물에 의해 감염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입 안 타액만으로 전염된다고 볼 수 없다"며 "립스틱 등 화장품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아예 배제할 수는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평상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15-06-04 18:40:21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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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유통업계 직격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마트·식품·화장품·호텔 등 유통업계는 소비자와 접촉이 많고 밀접한 대표적인 서비스 업종인 만큼 행여나 메르스로 인한 불상사로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받을까 우려해서다. 매장과 직원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대상으로 열려던 행사를 미루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CJ그룹은 CJ제일제당·CJ E&M·CJ대한통운·CJ오쇼핑·CGV 등 주요 계열사 사내 게시판에 메르스 증상에 대한 정보를 임직원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중동 지역으로의 출장·여행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CJ는 CGV와 CJ푸드빌 등과 같이 소비자가 접점이 많은 매장에서는 이번 주 내에 전 매장에 스태프용 마스크를 배포하고 주말부터 모든 직원이 착용하고 근무하기로 했다. 또 손 소독기·세정제·체온계 등을 확대 비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이 상황은 없지만 메르스를 우려하는 소비자와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CGV와 CJ푸드빌 등에 대해 직원들의 마스크 작용을 의무화 했다"며 "마스크가 확보되는 되는대로 착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지역 내 6개 매장의 시식행사를 잠정 중단했다. 또 전국 124개점에서 운영 중인 문화센터 1024개 강좌도 휴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메르스 관련 보도를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매장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매장 외에 송파구 본사 출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할 때마마 소독제 사용을 필수화했다. 이달 정기점진도 미루는 것으로 고려중이다. AK플라자는 이번 주말부터 매장 오픈 전 메르스 병역작업을 실시한다. 메르스 전문 방역을 위해 현재 보건소와 상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전 매장에 오픈 전 방역작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 출근하는 전직원 대상으로 체온 체크를 시작했다.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하지 않고는 회사에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 식품 업체들은 예정됐던 행사를 미루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소비자가 참여하는 충북 음성 공장 견학 행사를 취소했다. 농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경기와 충청 지역 공장 견학이 잠정 중단했다. 동원그룹·롯데제과·매일유업 등은 본사 지원들의 개인위생은 물론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 인근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출근 전 직원의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 상시 착용을 의무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에뛰드하우스·이니스프리·아리따움·마몽드 등 브랜드 매장과 연구소에 위생 관리 지침을 공지했다. 또 이니스프리가 13일 용산가족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이벤트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한식 프로모션 차원에서 최근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호텔 셰프 4명에게 메르스 잠복기를 감안, 이달 동안 출근을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전사적으로 직원들에게 예방수칙을 공유했으며, 호텔 더 플라자는 메르스 사태 발생초기부터 직원들에 대한 위생 교육을 추가로 실시 중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1일부터 적외선열감지기를 고객 이동이 많은 장소에 설치한데 이어 이날부터 리조트 전역에 추가 확대 설치하는 등 메르스 사전차단을 위한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관련해 업체가 개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소비자 불안감의 직격탄은 유통업체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며 "정부의 빠른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5-06-04 18:39:2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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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재래시장 등 '메르스' 비상'

매장 곳곳 손 소독제 비치·직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메르스 발생 매장 시식행사 중단…남대문 등 방역 소독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김성현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져가며 인파가 몰리는 백화점·대형마트·쇼핑몰·재래시장 등에 비상이 걸렸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 접점 지역에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는 등 청결 강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특히 인구가 밀집되는 곳의 방문을 자제하라는 당부를 한 바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국 50개 점포를 대상으로 고객과의 접점 구역인 안내데스크와 물품보관소, 고객상담실, 유아휴게실 등에 손 소독제 5000개를 추가로 비치했다. 또 주방에서는 타액에 의해 음식에 감염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마스크 등을 착용 후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열이 있는 등 메르스 초기 증상을 보이는 직원에 대해서는 퇴근 조치를 내렸다. 한화갤러리아 역시 고객 이용시설물을 대상으로 항균 물티슈와 손 소독제를 배치하는 등 청결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매장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매장카트 소독·출근 직원들의 발열체크 등의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아울러 메르스 발병지 중 한곳인 평택지역 내 6개 매장에서 시식행사를 중단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매장 위생관리와 함께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손세정제를 증정할 계획이다. 편의점인 GS25도 평소 비치하지 않았던 손세정제를 비치하기 시작했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너무 과도한 대응은 고객들의 불만만 가중시키는 것 같다"며 "요란스럽게 대응하기 보다는 우선 청결과 직원들의 메르스 예방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리가 쉽지 않은 재래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남대문 시장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음에도 사실상 마트나 쇼핑몰과 같이 관리를 할 수 없는 지역이다. 이에 중구청은 3일 남대문시장을 포함한 중구 전체에 살균제를 섞은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서울 중구청 건강관리과는 "사실상 방역 자체는 메르스 예방에 큰 효과가 없지만 국민들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시장 방문자 전체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는 감염자를 찾고 격리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04 18:37:4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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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호황 속 부적격 '주의보'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분양시장 호황으로 청약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부적격 당첨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청약가점 점수를 잘못 입력해 오류가 나는 경우부터 청약조건 미달자가 당첨되는 등 청약사고의 유형도 다양하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분양주택 부적격 당첨자는 2010년 이후 3년 만에 7.3배 증가했다. 이 중 재당첨제한 위반이 48%(4038건)로 가장 많았고, 청약가점 오류가 15%(1296건), 중복당첨 위반 8.5%(706건), 특별공급 중복 4.2%(354건), 기타 23.3%(1942건)로 나타났다. 이에 인기 단지들은 이 같은 부적격 사례를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달 29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대우건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에서는 부적격 방지를 위한 유인물을 제작, 1순위 청약 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당첨된 뒤 부적격으로 취소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청약자들은 재당첨 여부와 청약가점 입력 등의 오류가 없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청약에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사이트를 통해 과거당첨사실 조회, 청약통장 가입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인터넷 가상체험관을 통해 청약과정도 체험해볼 수 있다.

2015-06-04 18:04:0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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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계열사, 올해도 'LS 사랑나눔 헌혈릴레이' 진행

LS 계열사, 올해도 'LS 사랑나눔 헌혈릴레이' 진행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S산전은 LS전선, LS엠트론 등과 함께 4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LS 사랑나눔 헌혈릴레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헌혈 릴레이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나눔 캠페인으로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 등으로 혈액 재고량 부족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 원활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증서를 경기 혈액원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소중한 도움을 전달할 계획이다. 헌혈에 참가한 김민상 LS엠트론 업무지원팀 과장은 "주변에 부족한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을 보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며 "나의 작은 수고로도 고통 받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헌혈 릴레이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LS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변의 어려운 환우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올해로 5년 째인 헌혈 릴레이를 앞으로 10년, 20년 이어나가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헌혈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6-04 17:59:57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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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합병조건 공정하지 않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무산위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서 핵심 고리로 평가 받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등장했다. 미국계 헤지펀드가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발목을 잡고 나섰기 때문이다. 4일 엘리엇 어소시어츠(Elliott Associates, L.P.)는 삼성물산 주식 1112만5927주를 주당 6만3500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금액은 7064억9636만4500원이며 삼성물산 전체 주식 중 7.12%에 해당된다. 문제는 엘리엇이 이번 주식 매수로 인해 국민연금(9.79%), 삼성SDI(7.39%)에 이어 단번에 3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 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선언으로 이 부회장의 경영 승계 역시 급물살을 탈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엘리엇이 공격적인 자세로 반기를 든 만큼 이 부회장의 경영 승계 작업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7월로 예정된 삼성물산 이사회에서 삼성그룹과 엘리엇의 지분대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지분이 19%에 그치는 상황에서 엘리엇이 32.11%의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기관 주주들과 손잡을 경우 합병 계획은 무산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그룹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을 추진했지만 건설과 중공업 분야 주주들의 반대로 합병이 무산된 바 있다.

2015-06-04 17:4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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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7600억원 호주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메트로신문 박선옥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SW, New South Wales) 주정부가 발주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WestConnex) 프로젝트의 1단계 1B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이 중 1단계 1B구간은 지하차도를 포함해 총 연장 5.5km 왕복 6차선 규모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호주의 유력 건설사인 레이튼(Leighton), 존 홀랜드(John Hollan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따냈다. 수주한 구간의 사업규모는 27억 호주달러이며, 삼성물산의 공사 수주물량은 전체 33%인 9억 호주달러(원화 7600억원)다. 삼성물산이 해외 건설업체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호주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유력업체와 파트너십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58억 달러 규모의 로이힐 프로젝트 수행하면서 호주시장에서인지도와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업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은 호주 지하차도 및 터널 공사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현지 건설업체와 일찌감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황한석 삼성물산 시빌사업부 전무는 "삼성물산이 향후 호주 시드니 교통망에 큰 역할을 해줄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삼성물산이 로이힐 프로젝트 등 호주 인프라 시장에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호주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현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호주 서부지역에서 총 연장 347km 철도와 항만, 철광석 처리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로이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15-06-04 17:19:25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