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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짝퉁 쿠션'과 전쟁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짝퉁 쿠션 제품으로 속앓이 중이다. 위조품 유통으로 소비자 피해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실추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브랜드 헤라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쿠션 위조품 유통 관련 사과문과 함께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회사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회사 쿠션 제품의 위상과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위조품의 생산·유통을 통해 불법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사례가 발생한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은 수사 기관에서 철저히 조사 중에 있으며 피해자 발생을 막고자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위조된 제품은 헤라 'UV 미스트 쿠션'이다. 현재 검찰이 어디서 만들어져 얼마나 많은 제품이 유통된 것인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퍼프를 이용해 피운데이션을 찍어바르는 형태인 쿠션 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차 도장에서 착안해 개발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출시한 이후 자사 13개 브랜드를 통해 쿠션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위조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회사 측이 내놓을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얼마나 많은 물량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지 일일이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제품명을 달고 나오지만 위조품마다 특징이 제각각이어서 정품 가이드라인 배포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회사 측은 정식 유통 경로를 통해 구매할 것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정식 판매 채널은 방판·백화점·자사 온라인 직영몰과 백화점 자체 온라인몰·면세점 매장(사후면세점 제외)이다.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홈쇼핑은 정식 판매처에 포함돼 있지 않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위조품이 어느 곳에서 판매됐는지 회사 측에서 파악이 어렵지만 정식 판매 채널 외에는 모두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며 "회사로 위조품 관련 문의가 일부 들어오고 있는데 정식 판매처에서 구매한 것이지 등을 묻고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7-22 18:29:53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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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롬 트윈워시' 획기적 발상..2층엔 겉옷 1층선 속옷 따로따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혁신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 지키겠다." 조성진 LG전자 사장(H&A 사업본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트롬 트윈워시' 출시 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를 결합한 LG 트롬 트윈워시로 8년 연속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에 도전한다. 최근 글로벌 가전 시장 침체와 중국 가전 업체들의 빠른 추격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세탁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트롬 트윈워시가 올해 전체 세탁기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롬 트윈워시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일명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조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시장선도 제품으로 7년 연속 지켰던 글로벌 세탁기 시장 1위를 수성할 것"이라며 "트윈워시는 새로운 세탁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롬 트윈워시는 세탁기 두 대 중 한 대만, 또는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이불빨래는 상단 드럼 세탁기에, 하단에서는 옷 세탁을 하는 식이다.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남미,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는 가족구성원별로 옷을 따로 세탁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 트윈워시를 개발하게 됐다"며 "제품을 구상하고 개발하기까지 8년의 시간이 걸렸으며 투자비는 기존 제품 대비 5배 많은 약 200억원이 들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 세탁기를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수직으로 회전하는 상단 세탁기와 수평으로 회전하는 하단 세탁기의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공개 6개월 후 출시할만큼 완성도에 공을 들였다. 트윈워시 가격은 200만원 중후반대로 고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하단 미니워시 세탁기는 별도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2015-07-22 18:29: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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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2841억원…"비은행社 업고 고공행진"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올 2분기 69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9%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누적 순익은 1조2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상반기 실적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NIM 하락 등으로 은행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카드와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이 상반기에도 지속됐다"고 자평했다. 실제 상반기 중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은 5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다. 비은행 그룹사 이익 비중은 전년 동기 35%에서 43%로 확대됐고 2분기중에도 1분기 대비 32.8% 증가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7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다만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7% 확대됐다. 여기에는 시중 금리 하락에 따른 은행 순이자 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23bp나 감소해 이자부문 이익이 1199억(5.5%)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중 대손비용도 4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5% 늘었다. 반면 자회사인 신한카드의 경우 상반기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로는 27.7% 증가하며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을 견인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와 2분기 순이익은 각각 3518억원, 1973억원이다. 신한금융은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지속적인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에 따른 수익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 안정적으로 증가했다"며 "조달비용과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순이익 하락폭을 최소화 하면서 비은행 부분의 안정적인 이익 시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순이익 1256억원, 2분기 순이익 767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4%, 전분기 대비 57.0% 늘어난 것으로 신한금투는 주요 비은행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이익 회복세를 보였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했으며, 2분기중에도 전분기 대비 3.5% 확대됐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57억원, 2분기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2.1%, 72.3%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87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도 영업 정상화와 주식매각이익 등 상반기 순이익 80억원을 실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해온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매매 이익 등 비이자 부문의 이익 증가노력이 가시화된 동시에 중장기적 비용 효율성 관리가 이뤄져 안정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일관성 있는 이익 성장 전략과 차별화된 리스크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지속함으로써 기업가치가 제고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22 18:24: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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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대우조선 회사채 최다 보유…불똥 튈까 '우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대우조선해양의 50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올해 하반기에 몰려 있다. 이중 증권사들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회사채는 4000억원을 넘는다. 올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증권업계에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증권사들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회사채는 4197억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이 발행한 전체 회사채 1조8500억원 중 22.7%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대투증권이 85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815억원), 신영증권(600억원), KDB대우증권(553억원), 유진투자증권(500억원), 유안타증권(227억원), 동부증권(225억원), 교보증권(200억원), NH투자증권(100억원), IBK투자증권(100억원), LIG투자증권(27억원) 순이다. 증권사가 보유한 회사채 가운데 977억원 어치는 3개월 내에 만기가 도래한다. 증권사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우선 지난 15일 실적을 공시한 KDB대우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1536억3000만원에 달한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286억원, 118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도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예정이며 현대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118% 증가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상환 여부에 따라 증권사 실적도 달라진다. 특히 하나대투증권이 보유한 850억원의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가운데 500억원은 자체 보유 채권이지만 나머지 350억원은 고객 자산인 것으로 알려져 부담이 크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만기가 돌아오는 2000억원의 회사채를 자력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손소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총 회사채 발행 잔액은 1조8500억원으로 이중 5000억원의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며 "7월 만기 도래분 2000억원은 상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1일부터 대규모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우조선해양과 해외 자회사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당초 오는 8월14일로 예정됐던 대우조선해양 실적발표는 다음주 중으로 당겨질 전망이다.

2015-07-22 18:01:0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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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화장품 업체들, 입소문 타고 해외로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 매장 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류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며 드럭스토어와 뷰티숍은 물론 면세점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 화장품 업체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는 이달 드럭스토어 왓슨스에 입점하면서 홍콩 시장에 첫 진출했다. 홍콩섬의 코즈웨이베이와 구룡반도의 샤틴 지역에 위치한 매장에 입점했으며 스킨케어와 바디·헤어·에센셜 오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자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하는 홍콩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단독 매장형태로 입점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전개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대표 유해민)은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헤네시(LVMH) 산하에 있는 뷰티 멀티숍 세포라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이달부터 싱가포르 세포라 11개점과 말레이시아 세포라 14개점에서 립·아이 메이크업 등 전 라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론칭 9개월 만에 해외 진출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독특한 제품 콘셉트와 빅뱅과 같은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미즈온(대표 이동건)도 최근 '유인나 팩트'로 입소문을 탄 CC팩트를 올해부터 미국·중국·러시아를 포함 총 2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미즈온은 OEM·ODM 전문업체 코스온이 만든 화장품 브랜드다. 한 중소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매장을 넓히기에도 한계가 있어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많은 광고비를 쓸 수 없는 소규모 업체들은 해외 매장을 낸다는 것 자체가 브랜드 파워를 입증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2015-07-22 17:41:38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