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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대신 실속" 명품 시장 '자기만족'과 '중고'로 흐른다

한때 '부의 상징'이자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명품 소비가 대중화 단계를 넘어 '실용'과 '자기만족' 중심의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다. 과시적인 로고보다는 브랜드의 스토리와 본질에 집중하는 '조용한 럭셔리'가 대세로 자리 잡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는 중고 거래와 직구를 통해 명품을 스마트하게 소비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명품 소비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명품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과시적 소비'에 대한 거부감이다. 전체 응답자의 76.8%는 "과하게 과시적인 명품 스타일은 오히려 촌스럽다"고 답했으며, 70.8%는 "로고가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명품이 더 세련되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큰 로고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11.6%에 불과했다. 이른바 '올드 머니 룩(Old Money Look)'으로 대표되는 절제된 미학이 국내 명품 시장의 주류 패러다임으로 안착한 셈이다. 명품의 가치 기준 역시 '인지도(46.8%)'보다는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62.1%)'와 '장인 정신(44.8%)' 등 본질적인 요소에 무게가 실렸다. 또한 구매 과정에서의 'VVIP 케어 서비스(68.0%)'나 '브랜드 스토리(48.2%)'를 명품 가치의 일부로 인식하는 등 경험 중심의 소비 경향도 강화됐다. 명품 구매의 목적도 '타인 의식'에서 '자기만족'으로 옮겨가고 있다. 응답자의 59.7%는 "남에게 보여주기보다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57.3%는 명품 소비를 '나 자신에 대한 보상(Self-gift)'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여성과 고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실용적·자기만족적 경향은 품목의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가방이 대중화되면서 희소성이 높은 주얼리와 시계가 명품 시장의 새로운 '키'로 부상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불가리코리아의 매출이 37% 급증하고 백화점 주얼리 부문 신장률이 전체 명품의 두 배를 기록하는 등 '패션에서 자산'으로 소비의 성격이 이동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셀 시장에서도 가격 방어력이 좋은 주얼리와 시계는 이제 단순한 사치가 아닌 투자형 소비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명품 소비 열풍이 한풀 꺾인 양상도 포착됐다. 올해 명품 구매 경험률은 56.0%로 집계됐으나, 2022년과 비교해 20대(46.8%→41.0%)와 30대(67.6%→57.5%) 등 핵심 소비층에서 경험률이 하락했다. 이는 고물가 등 경제적 부담 속에 명품을 '사치'로 규정하는 비판적 시각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30대 응답자 중 명품을 사치로 보는 비율은 2022년 38.4%에서 올해 53.0%로 크게 뛰었다. 명품 착용자에 대해 '과시하는(50.3%)', '사치스러운(43.8%)' 이미지를 떠올리는 응답도 여전히 높았다. 명품 구매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 응답자의 61.5%가 "중고 명품 거래가 이제 자연스러운 소비 방식"이라고 답할 정도로 거부감이 낮아졌다. 실제 구매 채널에서도 20대는 백화점 외에 중고 거래 플랫폼, 해외 직구, 구매 대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가성비'와 '희소성'을 동시에 잡는 전략적 소비 행태를 보였다. 한 예로 무신사의 중고 패션 플랫폼 '무신사 유즈드'는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액이 서비스 초기인 지난해 9월 대비 50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은 여전히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지만, 대중화 과정을 거치며 개인의 만족과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정가 구매 대신 중고나 직구를 택하는 유연한 소비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19 14:48: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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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026년 파트너사 동행 워크숍 개최

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2026년 동행 워크숍'을 연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상생 기반을 다지는 자리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동행 워크숍은 2014년 '힐링캠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중소 협력사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롯데백화점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20일부터 30일까지 총 2차수로 나뉘어 롯데호텔 제주에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과 거래하는 200여 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MD본부 임원과 바이어가 함께 참여해 1박 2일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AI 시대의 조직 및 실무 혁신, 동양철학과 역사에서 배우는 통찰, 기업과 사회의 공존, 친환경 사례,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주제의 명사 특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업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오메기술과 한라봉청 제조, 쪽염색 체험, 성산일출봉 올레길 플로깅 등 ESG 활동을 통해 참여자 간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와 기금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만 약 63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및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또한 '상생마진제도'를 통해 약 150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최대 5%까지 인하했다. 이밖에도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전용 판매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 인건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 로컬 브랜드를 대상으로 상품 리패키징과 생산 지원을 병행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백화점·면세점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국내 최고의 백화점으로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과 지원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19 14:3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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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수상..."혁신 기술력 인정"

삼성전자가 지난 16일(현ㅁ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로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권위있는 상으로, 상업 기술·몰입과 상호작용 경험·라이프스타일과 엔터테인먼트·디자인 등 총 14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 등에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2개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도 2개 수상했다. 금상 수상작은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은상 수상작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이다. 삼성전자의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을 컨셉으로 한 디자인 프로젝트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소비자 솔루션 분야의 사람 중심 가정 솔루션 항목에서 금상을 받았다. TV를 시청 중인 사용자에게 AI 기술 기반으로 최적화된 답변과 정보 등 인사이트를 제공해, 즐겁고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은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AI 기반 미디어 경험 항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3D 전용 안경이나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상업 기술 분야의 몰입 및 상호작용 경험 항목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소비자 솔루션 분야의 사람 중심 가정 솔루션 항목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의 필요와 꿈, 감정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20: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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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TV 위크' 성황리 종료..."맞춤형 AI TV 체험 기회 지속 확대"

삼성전자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형 TV와 오디오 신제품 체험행사 '삼성 AI TV 위크'가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일반 고객과 B2B 거래선 등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제품 체험존에서 '마이크로 RGB', 'OLED'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부터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삼성 TV 및 사운드 디바이스 신제품 라인업을 체험했다. 신제품 체험존은 '마이크로 RGB', '무비', '아트·디자인', '스포츠',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존에서는 전문 프로모터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품의 주요 기능은 물론,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AI 비전 컴패니언'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AI TV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참여형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상담 공간 '혼수 상담소'를 마련해 TV를 비롯한 신혼가전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TV·오디오 신제품 라인업과 AI TV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AI TV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AI TV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19: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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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곳곳에서 나무심기, 폐가전 수거 캠페인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나무심기,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구성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을 찾아 가족 동반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2023년부터 매년 본사 구성원들이 주도해 노을공원 나무심기를 이어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나무심기 활동을 펼친다. 사우디 도심 녹지화 프로젝트 '그린 리야드(Green Riyadh)'에 동참해 리야드 시내 공원 조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 외 사막 지역에 나무를 심는 활동도 병행한다. 스페인에서는 이베리아반도 산림 복원을 위한 '스마트 그린 트리' 캠페인을 2017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지역 토종 꿀벌 증식을 통해 식물 번식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폐가전 수거를 통해 자원순환 활동도 이어간다. 이달에만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폴란드, 라트비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등 10개국에서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법인은 지난달부터 법인 사옥에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법인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수거 활동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20일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와 지역별 전용 수거함을 활용한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통해 총 2850kg 상당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한 바 있다. LG전자는 단발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수거량은 약 500만 톤에 달한다. 오는 2030년까지 누적 800만 톤 규모 폐전자제품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수거한 폐가전에서 재사용 가능 부품을 선별해 재활용하는 것이 신규 부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재활용률이 높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큰 소재를 우선 적용하고, 재활용 부품 사용을 확대하는 노력도 병행하며 자원순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 노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18: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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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LG는 생활 그 자체...고객의 더 나은 삶 목표"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치는 기술이나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닌 고객의 더 나은 삶이다." 19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6 LG어워즈'에서 "고객 심사단이 남긴 'LG는 생활 그 자체'라는 말에 LG의 존재 이유가 담겨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LG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성과를 낸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700여 명의 수상자와 583개의 우수 과제를 배출했다. 올해는 특히 고객의 페인 포인트 해결을 넘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고객경험의 완성도를 높인 과제 ▲경쟁을 뛰어넘는 도전과 성과를 낸 사례 등 총 730명의 수상자와 91개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 구광모 대표는 취임 이후 매년 LG어워즈에 참석해 현장의 혁신 사례를 직접 챙기며 구성원들의 도전을 응원해 왔다. LG 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입자경계 코팅 95%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해 대상을 수상했다. 입자경계 코팅은 양극재 입자 경계면에 코팅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밀도와 수명,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한 기술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안테나와 텔레매틱스를 통합한 '스마트 안테나 5G 텔레매틱스 모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차량 설계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능형 자율제조(AX) 기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해 2년 연속 스마트팩토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AX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조립 라인의 고속화와 설비 설계 사전 검증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였으며, 다양한 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대상 수상 과제에서는 해외 조직까지 확산된 혁신 사례도 꼽혔다. LG화학의 미국 항암사업 자회사 아베오(AVEO)의 페니 버틀러 시니어 디렉터는 고객감동대상 개인 부문 최초의 해외 수상자로 선정됐다. 버틀러 디렉터는 신장암 환자의 치료 지연을 줄이기 위해 보험 승인 프로세스를 개선해 부서 간 협업과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4주가 소요되던 재승인 절차를 1주로 단축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18: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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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기후변화주간' 20일 개막...WHO·기상청·유한킴벌리 등 홍보관 운영

20일 전남 여수에서 녹색대전환을 위한 '기후변화주간'의 막이 오른다. 4월22일인 '지구의 날' 56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20~24일 나흘간 '2026년 기후변화주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기후변화주간 개회식이 20일 오후 2시 여수 엑스포에서 예정돼 있다. 이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기후과학 탐험(20일·여수)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21일·여수)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참여기업 업무협약식(22일·서울) ▲전국 동시 소등행사(22일·전국) ▲기후행동 주제곡(캠페인송)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에서는 20일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기후과학 탐험' 행사가 개최된다. 기후위기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또 '미래세대 기후행동 공모전'이 22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여수 엑스포 현장에서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상청, 한국중부발전, 유한킴벌리, 세계보건기구(WHO) 등 16개 기관·기업·단체들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주간 홍보관도 20일부터 이틀간 운영된다. 개인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행동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새로 참여한 20개 기관·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또 17일부터 30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 2배 적립 행사도 추진한다. 기후부는 당근마켓과 협업해 특별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일상 속 중고거래와 동네걷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과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눔의 가치가 곧 탄소중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본보기를 제시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는 10분간 전국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정부청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기업건물(롯데호텔 등) 및 지역 상징물(여수 돌산대교, 수원 화성행궁, 부산 광안대교 등)도 참여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길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2026년 기후변화주간은 전 세계가 '녹색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기후 행동의 주체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4:14: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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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공공기관 안전활동 평가 2년 연속 ‘A등급’ 쾌거

준정부기관 중 유일한 A등급… 안전 경영 리더십 및 협력사 상생 지원 높이 평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공공기관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무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체 10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무보는 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무보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경영 리더십을 비롯해 안전보건 교육, 인식, 활동 참여 등 세부 항목 전반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무보는 법정 안전보건교육을 넘어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사에 대해서도 안전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 우수 인증을 받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1.5배로 높이고, 보험료는 20% 낮추는 등 고유사업을 활용한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345개사의 안전보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년(2024년) 대비 17% 증가한 총 6.2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한 바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임직원이 합심해 맺은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9 14:07: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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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카드, 편의점 혜택 2배로 확대

쿠팡이 KB국민카드, 비자(Visa)와 손잡고 선보인 '쿠팡 와우카드'의 편의점 적립 혜택을 두 배로 키웠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4대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2.4%를 쿠팡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어 오프라인 소비를 다시 쿠팡 생태계로 연결하는 구조가 한층 강화됐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전용 제휴카드인 '쿠팡 와우카드'의 오프라인 편의점 결제 적립률을 기존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은 국내 4대 편의점인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결제 시 최대 2.4%를 쿠팡캐시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는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 적립률(1.2%)의 두 배에 해당한다. 적립 구조는 기본 0.2%에 프로모션 2.2%가 더해지는 방식이다. 편의점에서 월 100만 원 한도 내 사용 시 최대 2만4000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와우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제 시 4%(월 최대 4만 원), 편의점을 제외한 국내외 가맹점 결제 시 1.2%(월 최대 1만2000원)가 적립된다. 비자 브랜드 카드의 경우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도 적립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합산하면 월 최대 6만4000원의 쿠팡캐시 적립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쿠팡뿐 아니라 일상적인 소비처에서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편의점 적립률을 상향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패턴에 맞춘 제휴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19 13:58: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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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농협개정안' 반발 봇물...조합장들 "헌법의거 자율성·국제기준 위배"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가 헌법에 의거한 농협 자율성을 비롯,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지침에 따른 독립성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등에 회의론을 제기하고, 전면 재검토를 국회에 요청했다. 1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협의회 소속 조합장 150여 명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농협 자율성 보장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들은 ▲헌법과 협동조합 원칙에 기반한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추진되는 농협법 개정 즉각 중단 ▲조합원 직선제 전면 재검토 ▲농협 중심의 자율적 개혁 존중 등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서는 농협 자율성 보장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과 피케팅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박정수 협의회장은 "농협은 농업인이 만든 자조 조직"이라며 "개정안 논의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율성과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독립 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행사 직후 결의문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결의문에는 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되는 농협 개혁이 초래할 수 있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농협이 자발적인 혁신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담겼다. 박 회장은 "우리는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 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조합원 의견이 입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1996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출신 조합장들이 결성한 단체다. 현재 전국 지역농협 조합장 23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농업인 권익 보호와 농정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농협 경영방식 재편·개정안을 두고 내부 반발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9일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농협법 개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는 농협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방식이 아닌 현장 중심의 개혁 추진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성명서 및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농협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방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 개정안의 주요 문제점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감독권 확대 ▲과잉 입법에 따른 법적 정당성 및 실효성 부족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들었다. 이들은 "개정안은 3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부담 증가는 결국 농업인 지원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달 1일 국회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당정협의회를 갖고 '2026년 농림해양수산분야 농업협동조합 개혁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요지 중 하나는 농협회장 선출 방식을 조합원 직선제로 바꾸는 것. 전체 187만 명의 조합원이 1인 1표로 직접 중앙회장을 뽑게 되며 2028년 3월 차기 선거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간 각 조합장이 투표 권리를 갖는 간선제였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19 13:55:5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