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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여신등극…'웜톤vs쿨톤' 머스테브 퍼스널 컬러로 메이크 UP!

캠퍼스 여신등극…웜톤vs쿨톤 퍼스널 컬러로 메이크 UP! [메트로신문 유현희기자] 수능시험을 위해 잠을 쪼개가며 매일같이 학업에만 열중해 온 수험생들. 길고 길었던 입시준비 끝에 남은 건 시험 스트레스로 생긴 뾰루지에 칙칙해진 피부톤이다. 게다가 곧 다가올 개강 첫날은 친구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날이기에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이 많을 터. 하지만 과한 메이크업보다는 나의 개성과 장점을 돋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퍼스널컬러다. 퍼스널컬러(Personal Color)란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룰 때 얼굴에 생기가 돌고 피부가 더 깨끗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반면, 맞지 않는 색을 사용했을 때 얼굴이 피곤해 보인다거나 결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피부톤을 알고 그에 맞는 메이크업을 했을 때 매력을 200% 뽐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머스테브(www.mustaev.co.kr)가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퍼스널컬러 메이크업을 제안해 화제다. 웜톤과 쿨톤 타입별 메이크업을 통해 나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컬러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POINT 01. 쿨톤 VS 웜톤 아이메이크업 쿨톤은 헤어 컬러와 눈동자 색이 검정색에 가까우며, 붉은 기가 감도는 희고 창백한 피부를 가졌다. 머스테브는 이러한 타입에게 푸른기가 감도는 실버, 퍼플, 그레이 계열의 아이섀도우를 추천했다. 이러한 쿨톤 아이섀도우 위에 반짝이는 실버 컬러파우더를 얹으면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웜톤의 경우 헤어 컬러와 눈동자 색이 갈색에 가까우며, 노란 기가 감도는 피부 타입을 말한다. 머스테브는 이러한 타입에게 따뜻한 느낌의 오렌지, 코랄핑크,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우를 추천했다. 웜톤 아이섀도우 위에 피치 골드 컬러파우더를 얹으면 은은하면서 화사함을 더할 수 있다. ◆POINT 02. 쿨톤 VS 웜톤 치크,립 메이크업 쿨톤과 웜톤을 가장 구별하기 쉬운 컬러가 바로 핑크색이다. 노란기가 도는 핑크는 웜톤, 푸른기가 감도는 핑크가 잘 어울린다면 쿨톤이다. 머스테브의 치키칙 블러쉬는 바이올렛 핑크 컬러인 쿨톤 핑크와 살구 핑크 컬러인 웜톤 핑크로 나눠져 있어 피부타입에 맞춰 사용하기 편하다. 각 타입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얼굴이 더 화사해 보일 수 있다. 더불어 머스테브의 10색 립 프로 팔레트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춰 컬러를 섞어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머스테브 브랜드 담당자는 "퍼스널 컬러 타입별 제품을 통해 수험생 분들이 더 아름다워져서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을 위해 특별한 제품을 계속해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스테브의 퍼스널 컬러 타입별 제품은 머스테브 온라인몰(http://www.mustaev.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5-11-12 19:55:4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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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치 수분·영양을 얼트루 팩 한 번으로

일주일 치 수분·영양을 얼트루 팩 한 번으로 [메트로신문 유현희기자] 가을·겨울철 일교차가 심한 날씨와 최근 연이은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는 탓에 피부는 나날이 건조해지고 있다. 피부가 건조하면 갈라지기도 하고 부쩍 가려움도 늘지만 그만큼 잔주름도 심해진다. 꼭 나이가 들어서만 주름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평소 보습에 소홀해도 피부 노화가 순식간에 진행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가벼운 타입의 화장품보다는 피부 속까지 채워줄 수 있는 고보습, 고수분 등의 강력한 효과의 제품이 필요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팩'을 찾는다. 최근 1일 1팩을 사용해 피부를 관리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났지만 매일 해도 사라지지 않는 피부 속 건조함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Ultru:(이하 얼트루)'(www.iminemall.com, 대표 김주원)의 뉴트리션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고농축 에센스를 부드러운 크림 겔 제형으로 가공한 이미인의 독자 특허 기술력이 적용된 크림 코팅 하이드로겔 마스크이다. 수분의 증발을 방지하고 강한 수분 흡수력을 지닌 AMF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유효 성분과 강력하게 결합하여 건조한 피부에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속부터 영양과 수분을 채워준다. 특히 이 AMF 성분은 전 세계 탑 뷰티 브랜드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이 임상시험기관으로 선택한 뉴욕 IRSI사에서 공인 받아 일주일치 피부 수분을 마스크 한 장으로 지킬 수 있는 효과를 준다. 특허로 인정받는 리치한 사용감이 선사하는 산뜻한 수분감이 제품 사용 후 120시간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매일 팩을 해도 건조함을 해결하지 못해 고민이었던 사람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팩일 것이다. 극건조한 사막에서 자생하는 식물 성분이 함유되어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주고, 푸석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뉴트리션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얼트루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신라면세점 온라인몰(http://goo.gl/e7c6CL)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국내 마스크팩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이미인은 지난 4월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얼트루'를 선보였다. 최근 방송인 겸 쇼핑몰 CEO 황혜영을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광고 촬영을 마쳤다. 얼트루 뉴트리션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오는 11월 홈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31) 8003-4190

2015-11-12 19:54:23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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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우디 아람코 MOU 체결…조선, 엔진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추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석유운송, 플랜트 등 주요 기간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중공업 측에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총괄부문장과 조선사업 김정환 대표, 플랜트사업 박철호 대표가, 아람코 측에서는 알 나세르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조선, 엔진, 플랜트 등 분야에서 합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두 회사는 현재 아람코가 추진 중인 사우디 합작 조선소 건립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작 조선소 건설에는 현대중공업 외에도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리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은 사우디 내에서 발주되는 선박에 대한 수주 우선권을 확보하고, 조선소 운영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 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선박용 엔진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도 논의한다.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의 중동지역 수출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과 아람코는 정유·전기전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3월 알 팔리 당시 아람코 사장(현 아람코 회장이자 사우디 보건부 장관)과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 등의 연이은 현대중공업 방문으로 시작됐다. 당시 이들 인사를 영접한 정기선 총괄부문장은 즉시 TF팀을 구성해 협력사업 준비에 착수하는 등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수차례 사우디를 방문해 실무협상을 지휘하는 등 MOU체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 정기선 총괄부문장은 "지난 1976년 현대그룹은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인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공사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그룹의 성장을 이룬 것은 물론 사우디 산업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며 "아람코와의 협력관계 구축은 우리나라 조선·플랜트 산업을 재도약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2 19:5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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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 HSCEI ELS, 증권사 발목 잡네

내년 3월 이후 HSCEI 지수 흐름이 국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시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행한 HSCEI 기초 ELS 의 1차 조기 상환이 무산됐다. 시장에서는 HSCEI가 옆걸음하고 있어 2, 3차 상환이 예정된 2016년 3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교보증권 김지혜 연구원은 " 2~3차 조기 상환이 진행될 내년 3월 이후 HSCEI 지수 흐름이 ELS발행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와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남아있는 HSCEI 기초 ELS는 올해 3월~7월사이 집중 발행됐다. 이 기같 평균 HSCEI지수는 1만3000포인트이다. 이 중 1만2000 포인트에 6조8982억원으로 가장 많이 분포해 있다. 다음은 1만 4500포인트 5조7449억원, 1만1500포인트 5조102억원, 1만4000 포이트 4조48억원, 1만4500포인트 이상 2조8464억원, 1만 포인트 이하 2조7611억원, 1만3500포인트 2조2038억원 등이다. 11월에 조기 상환 예정된 물량(5월 발행 ELS)도 내년으로 이연될 가능성이 크다. 발행 당시 HSCEI평균 지수는 1만4177포인트였다. 85%수준을 맞추려면 1만2050포인트가 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HSCEI 지수는 1만300포인트 선 머물러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5월에 발행된 ELS는 7월 물량의 조기 상환 기회가 돌아오는 2016년 이후 상환 가능성이 높다"면서 " 발행 시장의 회복 여부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조기 상환에 실패할 경우 부담은 고스란히 증권사로 돌아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저금리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이 크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를 취급하는 증권사의 건전성 악화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이효섭 연구위원은 최근 예금보험공사가 펴낸 '금융리스크 리뷰' 가을호에 실린 'ELS·DLS 증가에 따른 증권사 리스크 관리 방안' 보고서에서 ELS 등의 판매 증가로 증권사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효과적인 위험관리 방안 마련을 제언했다. ELS 출시 초기에는 상품 판매사가 위험회피(헤지)를 위해 외국계 등 다른 증권사와 다시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맺는 형태(백투백 헤지)가 일반적이었는데, 최근에는 국내 증권사의 금융기법이 늘면서 수익률 증대를 위해 자체적으로 위험회피를 하는 증권사 비중이 늘었다고 이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위험회피를 하는 경우 기초지수 변동성에 대한 위험 노출은 물론, 자산 매매 시 평가손실, 대량 환매 시 유동성 위험 등 운용과정에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5-11-12 19:51:37 김문호 기자
(금융지주 빛과 그림자)(3)탄탄한 지배구조에서 성장도 있다

# 다양한 형태와 성격의 지배구조가 나올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하다. 금융지주가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과거의 관행과 행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 현 체제로 간다면 지주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역할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 아니면 아예 지주사를 없애는 게 낫다. (전 은행장 B씨)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는 미완의 과제다. 특히 지주회사 및 핵심 자회사인 은행 경영진 갈등은 뿌리가 깊다. 경영진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치달았고, 금융당국의 무더기 징계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분란은 사회적 혼란을 불러오고 기업의 경쟁력은 땅에 떨어져 막대한 역효과를 유발했다. 금융권에서 심심치 않게 지주사 제도 자체의 무용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갈등의 역사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이 최근 KB금융지주의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사장을 KB금융 사장직에 앉히면서 윤종규 KB금융회장은 '당분간 국민은행장 분리 선임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에선 이번 인사가 차기 국민은행장 선임을 앞둔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국민은행장을 겸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은 KB금융에 대한 종합검사를 통해 KB사태 이후 KB의 지배구조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낱낱이 뜯어본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검사를 계기로 지주사 지배구조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국내 금융환경에서 지주사 체제가 은행을 장악한 배경은 지배구조상의 이점 때문이다.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지배와 소유가 구분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추세인 대형화와 다각화가 빨라지면서 금융지주가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력한 오너가 없다 보니 지주 회장과 행장, 사장과 은행장 등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권한과 책임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데서 경영리스크가 발생한다"면서 "지배주주 없이 소유와 경영이 완전히 분리된 현재와 같은 금융지주회사 체제 하에는 언제든 과거와 같은 일이 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주회사 회장과 은행장이 서로 다른 루트를 통해 선임된 경우에는 갈등과 반목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신한·하나금융그룹 등이 안정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CEO 자격요건을 규정하고 후보군을 육성하는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금융지주사의 수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50~80%에 달한다.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보니 은행과 갈등이 발생하곤 했다. 옥상옥 구조는 지주사 회장이 관심의 대부분을 은행에 쏟게 돼 은행의 경영 실권을 쥐고 있는 행장과 사사건건 대립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09년 KB금융 황영기 전 회장과 강정원 전 행장 간 갈등, 2010년 신한금융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간 충돌 등 빅4 금융지주가 비슷한 내홍을 겪었다. ◆CEO 성과주의 '양날의 칼' "JT(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영문 머릿글)를 믿어 달라. 나를 믿지 않으면 통합하지 않아도 좋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이끈 것은 김 회장의 뚝심이 결정적이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6일부터 사흘간 대구·경북, 부산·울산, 경인본부 등을 돌며 직원들과 대면하며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10일 외환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2015 마케팅영웅-영업의 신(新)' 행사에도 참석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KB금융의 LIG손보 인수가격 협상 타결 등 막혀 있던 각종 난제 해결의 중심에는 윤종규 회장이 있었다. 비은행 비중 확대, 계열사간 시너지, 협상 지연에 따른 비용만 감안해도 타결이 시급했지만 협상은 수 개월 째 진척이 없었다. 결국 윤종규 회장이 나섰고 구자원 LIG 회장과의 회동 이후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국민카드와 현대차 간 할부금융 수수료 협상도 윤 회장이 현대차 사장을 만나 접점을 찾았고 KB사태·사외이사 거취 등 얽힌 현안도 직접 당국을 방문해 실타래를 풀었다. 그러나 금융권에선 CEO 성과주의가 '양날의 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은 30대 그룹 총수를 만나며 지점 여러 개 몫의 영업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어 회장이 떠나고 난 뒤가 문제다. 신한금융이 라응찬 전 지주 회장의 후계구도 다툼으로 지배구조에 균열이 생겼던 것도 마찬가지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강력한 리더십은 분명 은행의 경쟁력에 보탬이다. 하지만 CEO의 역량에 그룹 전체가 좌지우지된다면 지주회사 체계는 단점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해결방안이 있을까. 은행권 한 임원은 "금융지주사 체제를 살리려면 회장이 행장 임명의 실질적 권한을 갖도록 해야 한다. 문제는 낙하산 인사다. 금융지주가 제대로 뿌리 내리려면 CEO 선임 제도와 관행에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아예 금융지주사 제도 자체가 국내 금융사들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지난해 금융사는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을 위해 지주사 체제를 포기하는 추세다. 씨티금융지주가 씨티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 체제를 포기했고 SC금융지주도 곧 씨티와 같은 길을 걸었다. 우리금융도 계열사의 분할매각으로 해체됐다. 산은도 이유는 다르지만 지주회사에서 발을 뺐다. 지방 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은행지주사의 절반가량이 없어지는 것이다.

2015-11-12 19:51:06 김문호 기자
코넥스서 코스닥 이전 상장사, 수익률 좋아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한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률이 코스닥을 4배 가량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6일 기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한 상장사 수가 10개로 늘어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인 의약 개발업체 아이진은 16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상장사 수는 코넥스 전체 상장사 110개사(상장 폐지 종목 포함)의 10% 수준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엔 7월24일 첫 테이프를 끊은 아진엑스텍에서 12월23일 아이티센까지 모두 6개사가 코스닥으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 들어선 베셀과 엑시콘 등 3개사가 이전 상장을 마쳤다. 지금까지 이전 상장을 끝낸 9개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51.6%에 이른다. 이는 코스닥지수 평균 상승률(12.5%)의 4배를 웃돈다. 이전 상장 기업들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량은 이전 상장 전보다 48배, 거래대금은 66배 증가했다. 또 아이진을 포함한 코스닥 이전 상장사 10곳이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도 1168억원이다.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은 받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리드와 엠지메드, 매직마이크로의 공모 예정 금액까지 포함하면 이전 상장사의 자금 조달 규모는 1436억원까지 늘어난다.

2015-11-12 19:49: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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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격변의 시대③> 핀테크 꽃 '인터넷전문은행'…기존은행 '살얼음판'

12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발표…은행보다 예금적금·대출·금리 '유리' KB국민(카카오뱅크)·기업(I-뱅크)·우리(K-뱅크)은행, 사업자 선정에 도전장 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모바일금융에 사활…비대면 채널 강화 '고심' '핀테크(FinTech·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 최근 1년 새 소비자나 은행들 앞에 쓰나미처럼 다가온 말이다. 정장 차림의 뱅커 대신 청바지 차림의 벤처인들이 금융시장의 중심에 설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핀테크 중에서도 요즘 가장 핫(Hot) 한 곳이 '인터넷전문은행'이다. 금융권과 산업계가 한몸이 돼 시장 선점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인터넷은행이 지난 수십년 간 정부가 정해 준 울타리 안에서 '조용한' 경쟁을 펼쳐 온 국내 금융산업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10%대의 경쟁력 있는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하면 시중은행은 물론 카드·저축은행·대부업체 등 제2금융권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누가 차지할까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인 핀테크 흐름에 따라 올해 초부터 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으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ICT를 이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뜻하는 핀테크 확산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카카오뱅크, I-뱅크, K-뱅크 등 모두 3곳이다. 다음 달이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이어 내년 1월 본인가를 거쳐 국내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게 된다. 기존 은행들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비대면 채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면서 곧이어 열릴 중금리대출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다음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포함된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들은 인가를 받을 경우 모바일에 최적화된 카카오 플랫폼과 KB국민은행의 은행·카드 역량,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산관리 경험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인터파크 주도의 인터파크 그랜드 뱅크 컨소시엄(I-뱅크)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금융거래는 물론 상품 추천, 상담, 가입 등이 가능한 통합플랫폼 'i-ONE뱅크'를 선보이고 핀테크 기업과의 서비스 연계로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KT와 합작한 일명 K-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통신회사의 강력한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되, 비용은 낮춰 가능한 한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사업을 펼쳐나가겠단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또 업계 최초로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선보이고 중금리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비대면 채널, 또 다른 전쟁터 인터넷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은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문은행인 '써니뱅크'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를 통해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중금리대출 영업에 나선다. 여기에 모바일 지갑 기능을 탑재해 써니뱅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후 등록만 하면 전국 7만여 곳의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캐나다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은행 '원큐뱅크'를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론칭 후 국내에서도 가동할 계획이다. 원큐(1Q)는 인터넷·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원큐 뱅크', 온라인 전용 대출인 '원큐 대출' 등으로 쓰이고 있는 하나금융의 통합 브랜드다. KEB하나은행은 핀테크 기술을 장착한 원큐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연말부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SNS서비스를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스마트금융센터'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문자나 음성, 채팅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접속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전문은행과 모바일전문은행 등 비대면 채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금리대출 시장을 선점하려는 은행들의 기싸움도 거세질 전망이다.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중간 정도의 금리 수준에 대한 수요는 인터넷전문은행에게 유망한 잠재고객이 될 것"이라며 "전체 국민의 28%가량을 차지하는 중신용 계층의 금리 부담이 경감되면 구매력이 늘어나고 중소기업 및 자영업의 부도를 줄이는 등 경제 안정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5-11-12 19:49:02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