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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처럼 우아하게 혹은 섹시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맘 때면 송년모임이 늘어난다. 여성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앞에서 돋보이고 싶어 옷장을 뒤적여 보기도 하고 쇼핑목록을 작성하며 분주해진다. 그러나 이런 준비 과정은 적잖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6일 수많은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맡고 있는 박정진 스타일리스트가 연말 우아하고 섹시한 '마릴린먼로' 스타일링법을 소개했다. 박 스타일리스트는 "여성의 몸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마릴린먼로 스타일의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어려울 거 같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전설적인 패션 아이콘 마릴린먼로 스타일링법은 의외로 심플하다. 가슴과 허리를 강조해 보다 날씬하게 보이도록 연출하고 우아함과 섹시함을 강조하는 레드 립스틱, 화려하고 볼드한 귀걸이나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하면 마릴린먼로 스타일이 완성된다. 마릴린먼로의 시그니처룩인 '먼로룩'은 복고풍의 과장된 실루엣과 여성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디라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보정속옷은 필수다. '마릴린먼로 위드 미싱도로시'는 옆구리 군살을 잡아주고,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성을 지녔다. 또 성의 몸을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까지 더해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릴린먼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번에 연출해주는 '레드립'이 아닐까. 뚜렷하고 강렬한 레드립을 표현하기에는 발색이 좋고 크리미한 질감의 립크레용이 제격. '레브론 컬러버스트'로 립 라인보다 오버되게 연출하면 마릴린먼로의 벨벳같이 붉은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먼로룩의 포인트를 더해줄 주얼리를 찾는다면 볼드한 형태의 액세서리가 좋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목선을 강조하는 먼로 스타일에 길게 떨어지는 화려한 액세서리가 먼로 스타일에 정점을 찍어 줄 것이다. 스와로브스키는 투웨이 이어링 하단 재킷 부분 2개를 연달아 착용해 더욱 화려하게 연출하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화려한 하단 재킷을 더하면 이어링 하나로도 세련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015-12-07 16:16:12 유현희 기자
편의점 수 위협하는 커피전문점 7년만에 10배성장

지하철역이 새롭게 만들어지면 그 주변에는 어김없이 편의점이 들어선다. 그 힘을 바탕으로 전국 편의점 수는 어느 새 3만 개에 달한다. 커피전문점도 편의점 못지 않는 번식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이미 2만개를 넘어섰다. 요즘 개설속도가 둔화됐다고 하지만 저가형 커피전문점이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면서 다시 증가추세다. 편의점을 위협할 정도다.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포함할 경우 이미 편의점 수를 상회한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어느 곳에서나 커피향을 맡을 수 있는 나라로 불린다. 혹자는 대한민국을 '치킨공화국'이라 부르지만 커피업계 종사자들은 '커피공화국'에 더 무게를 둔다. 그도 그럴 것이 커피전문점을 지나치지 않고 출퇴근을 하기조차 어렵다. 지하철 역에서는 마노핀(미스터피자 커피브랜드)과 던킨도너츠, 미스터 도넛 등이 커피 향기를 뿜어낸다. 지하철 밖으로 나오면 스타벅스, 카페베네, 이디야, 엔지리너스, 할리스 등 수많은 커피전문점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해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마냥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춥고 무료하다면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자. 10m 이내에 서너 곳의 커피전문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커피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 업계는 커피믹스, RTD(병, 페트, 캔) 커피, 커피전문점 등이 포함된 커피시장규모를 6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금액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시장이 커피전문점과 RTD다. 커피전문점은 전체의 40% 수준인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RTD 시장 역시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음료 편'을 보면 커피음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음료 전체 시장에서 61.6%를 차지했다. 커피전문점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007년 2305개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2만개로 7년만에 10배 가까이 매장수가 늘었다. 연간 국내에서 소비되는 커피 수는 242억잔에 육박한다. 이는 성인 1인당 연간 484잔을 소비한 꼴이다. 하루 평균 1.3잔씩 매일 커피를 마시고 있는 셈이다. 이 정도면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나올 법도 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단언한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브랜드별 성장세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피믹스는 원두커피믹스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커피전문점 역시 유명 브랜드와 저가 브랜드로 양분화돼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 고사하는 브랜드는 생겨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RTD시장은 기존 커피전문점 브랜드와 음료브랜드간의 격돌에 편의점 PB상품 등이 가세한 삼각경쟁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편의점의 카페메뉴 확충에 따른 기존 커피전문점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최근 편의점들은 즉석 커피메뉴를 늘리거나 카페 매장을 확대하면서 기존 커피전문점과의 경쟁을 표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경쟁상대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 전통 커피강자보다 이디야, 빽다방 등 저가커피 전문점과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전문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12-07 16:15:10 유현희 기자
2015년 유통업계 결산 <中>- 온라인마켓·홈쇼핑

2015년은 온라인마켓의 해였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백수오 사태 등으로 흔들릴 때 온라인채널은 승승장구했다. 특히 쿠팡을 선두로 한 소셜커머스 업계가 온라인 유통의 강자로 등극했다. 반면 홈쇼핑업계는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오프라인 유통 매출 저하의 주범 메르스는 온라인 유통시장을 성장시킨 주역(?)이다. 소비자들이 외부출입을 자제하며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구매를 늘린 결과 관련기업들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온라인마켓의 해 오픈마켓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연계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본 한해 였다. 옥션은 올해 1~11월까지 식·음료품(전년 동기 대비 +16%), 생필품(+16%), 패션뷰티(+17%)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해외직구 열풍에 수입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G마켓도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7~9%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들어서는 이달 6일까지 9%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파크는 1~3분기 11~12%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거래 비중이 전년대비 평균 101.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해 엄지족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소셜커머스 업계는 쿠팡, 티몬, 위메프 등 빅3 업체들이 생필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티몬은 생필품 전문 카테고리 '슈퍼마트'를 런칭하며 3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31.5% 신장했다. 9월 한 달은 55.5%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생활과 식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이 각각 22.4%, 34.1% 성장했으며 배송 상품 카테고리의 경우 육아 부문이 66.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위메프의 경우도 메르스 여파가 한창인 6월 가공·즉석식품(350%), 신선식품(360%), 식품·건강(280%)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주력상품이 소셜커머스로 넘어간 것이다. 쿠팡 발(發) 배송전쟁도 소셜커머스 업체의 지위 향상에 한몫했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업계최초로 주문 시 당일 도착하는 '로켓배송'을 선보였다. 쿠팡은 2017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쿠팡맨 증원, 물류센터 추가 설립 등 로켓배송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배송 열풍은 온라인몰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도 '스마트 배송'을 강화하고 있으며 티몬도 지난 10월부터 '슈퍼배송'을 도입, 내년 초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로켓배송에 투자하면 고객이 이전과는 다른 혁명적인 경험을 하면서 더욱 많은 고객이 확보되고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한해 보낸 홈쇼핑 "변해야 산다." 올해 가계소비 지출이 역대 최하를 기록하며 패션, 잡화, 화장품이 주력상품인 홈쇼핑 업계는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됐다. 백수오 사태와 메르스 여파까지 겹쳐 홈쇼핑 업계는 여러 차례 고배를 마셨다. 우선 GS홈쇼핑은 백수오 사태, 메르스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했으며 3분기에도 33.5%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2분기, 3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백수오 사태와 메르스가 4분기에는 해소됐으며 홈쇼핑 비수기인 여름이 지나고 성수기인 겨울에 돌입해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다만 홈쇼핑 이용 고객 감소를 위한 대책이 서지 않는다면 지난해를 넘는 실적개선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GS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GS홈쇼핑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온라인·모바일 강화가 올해 자리를 잡았으며 지난 7월 개국한 'GS마이샵'의 매출도 양호한 편이다. 10월 영입한 방송인 왕영은 씨가 진행하는 홈쇼핑 프로그램도 매출 신장률이 높아 내년 초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CJ오쇼핑도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년 대비 -27.5%, -23.8%의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 6월 업계 최초로 당일 배송 서비스인 '신데렐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멕시코에 'CJ그랜드쇼핑'을 개국, 해외 진출을 본격화 했다. 또 5월에는 중소기업 상품이 주력인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 플러스'를 개국해 판매 상품군을 확대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차츰 나아지고 있다"며 "홈쇼핑 업계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해를 시작으로 더욱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10월 잠실역 지하광장에 오프라인 매장인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을 열어 고객들이 홈쇼핑 상품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바로TV' 어플을 통해 상품 즉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상품 구성을 단독 상품으로 구성해 차별화에 나섰다.

2015-12-07 16:14:2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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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녹인을 45%로 설정한 ELS 등 4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녹인을 45%로 설정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ELS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1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ELS 5920회'는 항생지수(HSI)와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활용해 연 7.20%를 추구한다. 3년 만기기간 동안 총 6차례 상환기회가 있으며, 조건은 90%이상(1~3차)/85%이상(4차~만기)이다. 또한 저위험 등급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원유(WTI)에 투자하면서 1년 동안 원금이 보존되는 '하나금융투자 DLB 517회'도 모집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수준 이내로 상승할 경우, 최대 16.8%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지수(S&P500),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7.00%를 추구하는 녹인 55%형 '하나금융투자 5921회'와 두 가지 원유(WTI, BRENT)를 기초자산으로 1년 만기로 7.00%를 추구하는 1차 조기상환 85%형 '하나금융투자 DLS 1297회'도 모집한다. 김현엽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장은 "주요국가의 지수와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상품을 제공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녹인을 45%로 낮춘 하나금융투자 ELS 5920회는 원금손실 가능성을 대폭 줄인 것이 그 특징이다."고 말했다. 모집은 각 5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ELS 쿠폰 및 ELB 최대수익률은 확정된 수익률이 아니고 운용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5-12-07 15:59: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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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6)SDR 편입 날개 단 위안화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는 위안화의 SDR(특별인출권) 편입을 결정했다. 편입비중은 10.92%로 달러화, 유로화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편입시점은 내년 10월부터다. 현재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총 4개의 통화로 이번 편입비중 조정으로 위안화까지 총 5개의 통화로 구성될 예정이다. SDR은 쉽게 말해 인출권이다. IMF가맹국이 정해진 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국제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SDR 권리를 가진 회원국들은 출자한 비중에 따라 필요할 때 IMF로부터 언제든지 SDR을 인출할 수 있다. 일종의 지급준비율인 것이다. 이번 SDR 편입으로 위안화는 글로벌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등에서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또 위안화의 국제통화 인정으로 상하이 A주의 MSCI 편입 등 중국 금융시장 선진화 일정도 더욱 촉진될 예정이다. 글로벌 결제수단으로서의 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비중에 비해 중국 금융시스템의 불안으로 절대적으로 낮았던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SDR편입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시 무역시장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서도 중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가 받는 실질적 혜택은 '불확실성 제거'다. 그 동안 중국은 실물 경제규모는 확대되었지만 금융시장은 다소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SDR의 편입으로 금융시장에 존재하던 불확실성이 다소 제거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기업들과 지방정부들의 유동성 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선임연구원

2015-12-07 15:59: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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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방지주 돋보기③]JB지주, 소매전문금융그룹 탄생하나?

JB금융지주는 출범 2년 만에 자회사 2개를 편입하며 자산규모가 출범 직후 15조원에서 올해 40조원을 내다볼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자회사로 편입한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의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69년에 설립된 JB지주의 전신 전북은행은 45년여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규모 14조, 영업점 101개의 지방은행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광주은행, 효자노릇 톡톡 JB지주는 지난 2013년 7월 1일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 등 2곳을 자회사로 두고 금융지주로 본격 출범했다. 금융지주로서 국내 11번째, 지방 3번째다. 지주 전환은 다소 늦은 편이었으나 출범 직후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들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JB지주는 광주은행과 같은 호남지역으로 인수 시 범호남권 지방은행 탄생의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전남과 전북 지역이라는 특성상 중복 점포가 없어 인수 후 구조조정이 없다는 장점 등으로 시중은행에도 뒤처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0년에도 JB지주(당시 전북은행)는 광주은행 인수를 시도했으나 우리금융그룹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가 매각 방식을 변경하는 탓에 인수의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두 번째 도전에 나선 JB지주는 입찰 대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인수가인 5000억원을 제시했고, 2013년 12월 31일 광주은행 우선협상대상자에 낙점됐다. 당시 JB금융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투뱅크 체제를 유지하면서 100% 고용 승계, 해당 지역 출신 인재 채용, 이익 대비 지역사회환원율(10%) 유지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다음해 2월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JB지주의 인수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환원의 명분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인수 반대 투쟁에 나섰다. 얼마 안 있어 JB지주와 광주은행 노조는 상생발전에 합의했으나, 광주은행 입찰가와 관련한 헐값 논란에 이어 조세특례법 개정 등의 변수가 속속 등장했다. 그러다 같은 해 4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10월 10일 JB지주는 예금보험공사에 광주은행 인수잔금을 지급해 계열사 편입을 완료했다. JB지주 편입 이후 광주은행은 지역 밀착 영업에서 벗어나 수도권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올해 3·4분기 기준 총자산 20조6071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19조5226억원) 대비 5.6% 증가하는 등 JB지주의 덩치를 키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출발 늦어도 성장은 빨라 JB지주는 우리캐피탈 인수 첫 해에 85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우려가 커지는 듯 했으나 다음해인 2012년에는 85억원, 2013년 211억원, 지난해 305억원, 올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에는 광주은행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JB자산운용(구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LIG투자증권 예비입찰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JB지주는 올해 3·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2.7% 증가한 391억원을 달성해 누적 1152억원을 기록했다. 전북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시현, 광주은행의 정상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JB우리캐피탈의 지속적인 높인 이익 창출 등이 성과의 원인이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5%인트, 0.30%포인트 하락한 1.47%, 1.32%로 개선됐다. 국내외 영업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역의 인구 고령화, 인구감소, 낮은 지역 내 생산비율 등 지역 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역외지역 진출에 적극적이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총 19개와 대전지역에 1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은행도 수도권 진출 전략에 따라 지난해 수도권 점포 4개에서 올해 17개로 1년 사이 13개의 소형점포를 개점했다. 해외 진출은 JB우리캐피탈을 통해 시도 중이다. 지난 6월 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 대표사무소 설립을 위해 관련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고 연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JB지주 측은 전했다. JB지주 관계자는 "JB지주는 서남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고 중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2-07 15:58:53 채신화 기자
<인사>다우키움그룹

다우키움그룹 ◇ 부사장 승진 ▲ 허흥범 ◇ 상무보 승진 ▲ 권순진 ▲ 김성욱 ◇ 이사 승진 ▲ 김동준 ▲ 황문성 ◇ 이사대우 승진 ▲ 이병국 ◇ 이사대우 승진 ▲ 안광일◇ 상무 승진 ▲ 임수익 ◇ 이사대우 승진 ▲ 권순철 ◇ 상무 승진 ▲ 심영섭 ◇ 부사장 승진 ▲ 황현순 ◇ 상무 승진 ▲ 임경호 ▲ 배충섭 ▲ 유경오 ▲ 엄주성 ▲ 김영국 ◇ 상무보 승진 ▲ 박정기 ▲ 노진만 ▲ 전용석 ▲ 박대성 ▲ 이재원 ▲ 김우형 ◇ 이사대우 승진 ▲ 이동율 ▲ 장석우 ▲ 전옥희 ▲ 김재호 ▲ 정병선 ◇ 이사대우 승진 ▲ 김대현 ▲ 고강녕 ◇ 전무 승진 ▲ 김성훈 ◇ 상무보 승진 ▲ 장정명 ▲ 한병욱 ◇ 이사대우 승진 ▲ 김후열 ▲ 이용진 ◇ 이사대우 승진 ▲ 조준범 ◇ 부회장 승진 ▲ 고성학 ◇ 부사장 승진 ▲ 김상준 ◇ 상무보 승진 ▲ 임인혁 ◇ 이사 승진 ▲ 김재중 ◇ 임명 ▲ 키다리이엔티 대표이사 겸 다우기술 고문 사장 김영훈 ▲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이현 ▲ 다우기술 대표이사 부사장 김윤덕 ▲ 한국정보인증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준 ▲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 부사장 허흥범 ▲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 윤수영 ▲ 다우키움그룹 그룹전략경영실장 부사장 황현순

2015-12-07 15:58:02 김문호 기자
용이 깨어났다 '중국펀드', 다시 솟구쳐 오르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던 중국 주식형 펀드가 '미운 오리' 신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일시적인 반등이라기보다는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자금 블랙홀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세달 동안 2395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한달 동안 137억원이 빠져나가며 주춤하고 있지만 연초 이후 유입된 자금은 1조5574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동안 중국 펀드에서 총 2986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었다. 최근 중국 증시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금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12일 5166.3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락을 반복해 8월 25일 2927.28까지 밀리며 3000 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3000 선을 방어했고, 조금씩 상승세를 타면서 이날 3500선까지 올랐다. 증시 회복과 함께 중국 펀드 수익률도 좋아졌다. 현재 중국 본토펀드 83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무려 9.56%에 달한다. 3개월 평균 수익률은 15.17%까지 늘렀다. 6개월 평균 수익률이 ―25.71%로 여전히 손실을 기록중이지만, 손실폭이 많이 줄었다. 중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노력 덕분으로 해석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지난달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4.60%에서 0.25%포인트 낮춘 연 4.35%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연 1.75%에서 0.25%포인트 내린 1.50%로 조정했다. 지급준비율도 0.5% 추가로 인하하는 등 돈을 풀고 있다.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나온 경기부양 의지도 증시에 힘을 싣고 있다. 장기 청사진의 핵심 키워드는 샤오캉(小康·중산층)이다. 중국 정부가 내놓은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초안은 샤오캉 사회 건설과 중고속 성장을 못 박았다. 내년으로 연기된 선강퉁(선전·홍콩 간 교차 거래 허용) 에 대한 기대도 시장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중국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최근 10개사 IPO 청약에 440조원대 자금이 몰렸다. 중국 세무당국이 국내에서 판매된 중국 본토펀드 자본차익에 대한 과세 방침을 철회했다는 소식도 투자자의 발길을 붙들었다. 한국과 중국 간 이중과세 방지 협약에 반한다는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중국 본토펀드 세금 이슈가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당시 중국 본토펀드 투자자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중국 세무당국이 이익금 중 최대 10%를 세금으로 떼 갈 것이라는 '괴담'이 퍼지면서 본토펀드를 해약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중국시장, 불안과 기대 상존 현대증권 한정숙 연구원은 "위안화의 기축통화 부상과 채권시장 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부채부담 해소와 중국향 자본유입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자본시장 개방을 통해 중국 경기의 하방압력이 완화된다면 한국 등 주변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뚜렷하지 않은 중국 경기 개선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 펀드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2007년에 판매된 펀드가 30∼40%의 손실을 보는 등 쓰라린 경험을 한 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보는 중국 경제의 장기 성장성은 변함없다. 하지만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이 쉽게 출렁이는 등 변동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

2015-12-07 15:56: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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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분쟁 증가…'바가지' 유의

해외여행 중 사용한 신용카드의 분쟁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택시 이용요금이 과다 청구되거나 보증금이 취소되지 않고 결제되는 등 피해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7일 신용카드 해외부정사용 관련 분쟁이 지난 2013년 29건에서 지난해 58건, 올해 7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을 보면 해외에서 경찰을 사칭하며 접근해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거나 소매치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호객꾼을 동원해 술집에서 강압적으로 바가지요금을 결제하도록 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바가지요금을 청구당할 경우 입증하기가 어렵고 관련 보상 규정도 없기 때문에 애초에 호객꾼이 있는 업소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해외에서 원화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액의 최대 10%가 수수료로 부과되기 때문에 카드 영수증에 원화 금액이 표시돼있으면 원화로 결제한 것인 만큼 현지 통화로 다시 결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하면 해당 카드에 대한 사용정지 신청 및 해외사용 이의제기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 이미 사용된 신용카드 금액에 대해 거래취소를 요청하는 '해외사용 이의제기'를 하면 피해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5-12-07 15:53:42 김보배 기자
올해 주요 증권사 영업이익 3조 넘어설 듯

올해 국내 주요 증권사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7일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10개 증권사(한국금융지주 포함)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3조2103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4296억원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증권사별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현대증권이 지난해 397억원에서 올해 3065억원으로 672.3%나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NH투자증권(229.5%), 대신증권(224.2%), 메리츠종금증권(173.7%), 삼성증권(160.7%), 키움증권(159.9%) 등 순이다. 영업이익 규모는 한국투자증권의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가 5055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증권(4842억원), 삼성증권(4353억원), NH투자증권(4134억원), 메리츠종금증권(3951억원), 현대증권(365억원) 등의 순으로 컸다. 올해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은 무엇보다 상반기 증시가 활황세를 보인 덕이 크지만 최근 몇 년간의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채권형 펀드로 자금 유입 등의 영향도 있다. 은경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08년 수준으로 돌아갔고 지점 수는 1999년 수준을 밑돈다"며 "비용 절감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7 15:53:0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