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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범사업 47개 기종 띄운다

국내 첫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의 윤곽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항공과 CJ대한통운, 현대로지스틱스 등 15개 대표사업자가 준비한 드론 47개 기종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용 비행공역을 날아다니게 된다. 국토부는 강원 영월 하송리·대구 달성 구지면·부산 해운대 중동·전남 고흥 고소리·전북 전주 완산구 등 5개 지역(548㎢)에 고도 300∼450m까지를 드론 시범사업 전용공역으로 29일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4개 공역을 선정한 데 이어 민·군 합동 기술검토를 거쳐 전주 완산구를 공역으로 추가 결정했다. 이들 5개 공역에서는 드론 시험비행이 수시로 이뤄지는 만큼 다른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범사업 참여기종은 5㎏ 미만이 24개종으로 가장 많고, 5∼10㎏과 10∼25㎏ 각각 8개종, 25∼100㎏ 5개종, 100∼150㎏ 2개종 등이다. 형식은 고정익·헬기형·멀티콥터형, 성능은 고도 400∼500m부터 3천m까지, 재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는 체공시간도 20분부터 3시간까지 다양하다. 15개 사업자는 내년 초부터 드론을 이용해 공역에서 ▲물품배송 ▲재난구호 ▲관측·보안·측량 등 모니터링 ▲고층시설물 안전진단 ▲스마트농업 ▲통신망 활용 ▲게임·레저스포츠 영역 사업 가능성 검증에 나선다. 드론에 소형택배 상자를 부착하고 5㎞ 이내까지 운반실험을 하는 물품배송 분야는 CJ대한통운·현대로지스틱스·대한항공·부산대·경북대가 맡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드론에 카메라를 달아 산불·병해충 감시,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측량과 토지 실태조사, 부산대는 해안선 관리, KT는 LTE 통신망을 활용한 드론 제어기술 검증 등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23일 공역으로 지정된 5개 지역 지자체와 15개 시범 사업자를 한 자리에 모아 서로 짝을 지어준다. 공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전남 고흥 고소리는 공역 면적이 380㎢로 다른 곳에 비해 면적이 월등히 넓고, 평지와 해안지역을 포함한다. 영월 하송리(95㎢)와 달성 구지면(43㎢)은 하천과 산림지역이고, 해운대 중동(20㎢)은 해안지역, 전주 완산구(10㎢)는 평지다. 이들 공역 부지에 주택 밀집지역은 없지만, 일부 농가와 시설물이 있다. 공역이 지정되는 29일부터 당장 드론을 띄울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시범사업 준비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시험비행이 시작될 전망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2017년 1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2015-12-20 19:54:08 김문호 기자
달라진 연금자산의 효율적 관리방안

정부가 20일 내놓은 '연금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은 수익률 확대에 정책 초점 이 맞춰져 있다. 300조원에 육박하는 개인연금이 지나치게 예·적금 위주의 보수적 기조로 운영되다 보니 저금리 환경에서 충분한 수익 달성이 어렵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다만, 높은 수익률과 높은 위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수익형 상품 비중 커진다 '저속 안전 운행' 위주의 개인연금 운용 관행에 정부는 원리금 보장형 연금저축신탁의 신규 판매 금지라는 '강수'를 택했다. 신탁업자는 원칙적으로 수탁 재산에 대한 이익 보장이 불가능한데 연금신탁만 그간 예외를 두고 있던 것이어서 신탁 본연의 취지에 맞게 제도를 바로잡는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보수적인(안정적 투자 성향) 투자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할 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실적 면에서 봐도 과거 10년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3.9%, 4.3%, 8.9%로 위험 자산 비중이 높은 연금저축펀드의 성적이 대체로 좋았다. 하지만 작년에는 이 세 상품의 수익률이 각각 3%, 4%, -4.3%에 그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일부 논란이 예상되지만 사적연금의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원리금 보장형 연금저축신탁 가입이 금지되면 전체적으로 연금저축 자산에 주식, 펀드 등 수익형 상품의 편입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세액공제가 되는 세제 적격 개인연금 적립금 109조원 가운데 90%가량이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쏠려 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퇴직금을 빼서 개인연금에 투자할 때 붙던 '세금폭탄'도 없앴다. ◆연금, '더 쉬고, 더 다양하게' 가입 정부는 각 금융사가 개인의 자산 규모, 투자 성향, 연령 등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경우를 유형화한 '대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도록 했다.소비자들이 지금보다 한층 더 쉽게 다양한 연금 상품에 들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자동 투자 옵션'(디폴트 옵션) 제도도 도입, 가입자가 특별히 운용 방법을 지정하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된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게 하는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개인연금활성화법을 제정, 개인연금계좌를 도입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의 조처로 풀이된다. 개인연금계좌는 은행, 증권, 보험사 한 금융회사 안의 모든 연금 상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계좌다. 실제 도입되면 연금 상품 간 전환을 촉진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내년부터는 은행은 물론 보험사, 증권사에서 모두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통해 연금 계좌를 다른 기관의 것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9월 말을 기준으로 적립금이 289조원에 달하는 개인연금 시장에서 업권·상품 사이에 대규모 '머니 무브'를 촉진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는 적립금이 111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자산의 적극적 투자 또한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실적 배당형 비율은 19.9%에 달했지만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실적 배당형 비율은 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근로자 개인이 아닌 사업장이 운용을 결정하는 DB형 퇴직연금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자산 운용이 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적금, 채권 등의 보수적인 자산 운용만으로는 충분한 노후 소득 확보가 곤란하다"며 "연금 자산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국민의 노후 안전판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6월 말 현재 적립금이 492조원으로 커져 일본, 노르웨이와 함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이 앞으로 2020년까지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을 45%로 축소하고 해외·대체 투자 비중을 35%로 확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또 투자 성과가 양호한 벤처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혁신·전략기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15-12-20 19:53: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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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로봇김밥 건대점

[맛있는 메트로] 지하철2·7호선 건대입구역 '로봇김밥 건대점' 주소:서울 광진구 동일로 20길 68(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전화:02-462-1151 영업시간:오전11시00분~저녁9시30분(휴식시간: 평일 오후3시30분~4시30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연결되는 건대입구역은 최근 홍대상권을 넘어서는 서울에서 가장 핫(hot)한 상권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지역적으로 강북과 강남 모두에서 접근이 쉽고, 지역 주민은 물론 대학생, 직장인, 쇼핑족들까지 몰려들면서 유명했던 로데오거리가 먹자거리로 변모할 조짐을 보이는 등 상권이 점차 확대되고 변화하는 모습이다. 먹을거리로 넘쳐나는 상권에서 점심메뉴를 선택하기란 더욱더 쉽지 않은 일. 이곳에서 익숙하지만 뭔가 독특한 것을 찾는 사람이라면 프리미엄 분식전문점 '로봇김밥'을 추천한다. 건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한 다음 사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방향을 바꾸면 눈길을 사로잡는 빨간 간판의 기운 센 식당 '로봇김밥'을 만날 수 있다.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김밥집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무엇보다 김밥이 까칠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밥에 들어가는 쌀이 100% 현미 쌀이기 때문. 밥에 소금, 설탕, 기름을 넣어 간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김밥을 시켜놓고 보면 더 황당하다. 밥이 전체의 20% 정도라면 80%의 속재료가 김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재료도 다른 분식점과는 달리 독특하다. 오이, 당근, 단무지 등 기본재료 7가지에 메인 재료가 추가되는데 메인 재료에 따라 김밥 이름이 달라진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인기메뉴 1위는 알싸한 고추냉이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 생와사비참치마요김밥(4000원). 그 다음으로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간 몸에좋은아몬드호두멸치크림치즈김밥(4500원), 매콤제육김밥(4300원) 등이 있다. 한줄 가격이 보통 김밥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서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만족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점심시간을 맞아 직장동료와 함께 식당을 찾은 장희철 씨는 "보통 분식집에 가면 한 줄로 부족한 느낌이 있어 두 줄을 시키게 되는데 이곳은 한 줄로도 충분히 포만감이 느껴지고, 재료도 충실해서 그다지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분식집을 가는 경우라면 꼭 이곳을 찾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동그랗고 커다란 스텐접시 하나에 식사가 제공되는 종류도 인기가 많다. 인기 플레이트는 로봇돈까스(7300원), 더블갈비덮밥(7300원), 매콤제육덮밥(7300원) 등이 있는데 돈가스, 갈비, 제육 등의 메인요리가 밥, 김치, 샐러드, 계란후라이 등과 함께 제공된다. 플레이트의 경우 현미 쌀이 아닌 일반 쌀(백미)이 사용된다. 그 외에도 수제비떡볶이는 젊은 층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시로 올라 이를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다. 건대점은 메뉴와 지역 특성 상 매장을 직접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배달주문율도 높은 편이다. 김명중 사장(38)은 "바쁜 직장인들이나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이 점심, 저녁시간 배달 주문이 많은 편이다. 전체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국 인근 상가에서 독립점포로 시작한 로봇김밥은 '대한민국 4대 김밥 중 하나'로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본사와 직영점을 추가로 개설하면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 현재 전국에 3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에 있다. 건대점 역시 지난 2014년 봄에 문을 열어 이용객들의 입소문과 SNS 등으로 오픈 2개월 뒤 식사시간이면 줄서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고 한다. 계란 대신 콩갈비, 유부 등을 사용한 김밥시리즈도 있어 재료에 민감한 채식주의자도 찾아볼만 하다.

2015-12-20 18:41:34 박승덕 기자
GMO 원료 사용해도 표기 안해도 되는 상품 있다?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표기제도 예외조항으로 소비자들이 인지하지 못한채 GMO를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하반기부터 GMO 전성분 표시 방식을 도입하며 표기제도를 강화했다. 이전까지는 GMO 식품을 포함했더라도 함량 5순위 안에 포함되는 주요 원재료가 아니면 의무표시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표기제도 강화로 미량이라도 GMO를 사용하면 의무 표기를 해야한다. 그러나 이같은 GMO 표기제도 강화에도 여전히 허점은 남아있다. 최종 제품에 GMO 단백질·DNA가 검출되지 않으면 GMO 표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표적인 제품이 콩기름이다. 콩기름의 경우 대두의 기름을 짜내 만들기 때문에 최종 단계에서 GMO 단백질·DNA가 검출되지 않는다. 또 가공 시 단백질이 걸러지는 전분당의 경우도 표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간장도 예외는 아니다. 된장이나 고추장은 GMO표기 의무제품이지만 간장은 콩기름과 같은 이유로 같은 장류지만 예외 제품으로 분류된다. 식용유의 대표제품인 콩기름이 GMO 표기에 누락되면서 참치, 연어캔 등 식용유를 포함한 제품들 역시 GMO표기에서 자유롭다. 그만큼 GMO를 사용하는 예도 많다.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된 카놀라 100%. 대두의 77%가 GMO인 것으로 나타났다. GMO 표기 제품이 유통되는 사례가 드문 것을 감안할 때 표기제도에서 자유로운 제품의 상당수가 GMO로 제조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어쩌면 오늘 가족을 위한 식사 준비에서 꺼내든 식용유와 참치캔에도 GMO가 첨가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2015-12-20 18:03:39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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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특급호텔에서 특별한 추억 만드세요"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맛집, 데이트코스 등을 찾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알찬 구성과 혜택을 자랑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다. 각 호텔마다 패키지 컨셉과 구성, 혜택 등이 개성적이고 다채로워 성탄 연휴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주목할 만하다. 메트로신문이 성탄연휴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줄 국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르네상스서울호텔, 대즐링 나잇 패키지 르네상스서울호텔은 이달 31일까지 '대즐링 나잇 패키지'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대즐링 나잇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뷔페 레스토랑 카페 '엘리제' 2인 조식 무료, 객실 내 크리스마스 스페셜 디너 코스 메뉴 2인 제공,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르네상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사우나 2인 무료 이용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특별 선물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사용 가능한 2인 영화 티켓이 무료 제공된다. 객실 내 셰프가 직접 엄선한 스페셜 코스 메뉴는 개인적인 공간에서 특별 만찬을 선사한다. 코스 메뉴로는 갓 구운 빵과 버터, 훈제 연어, 버섯 크림 수프, 계절 야채와 통후추 소스의 소안심 구이, 카라멜 케이크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봉사료와 부가세(10%)는 별도로 34만원이다. ◆더케이호텔서울, 크리스마스&아듀 2015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서울의 프리미엄 뷔페 '더파크'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첼로'는 연말을 맞이해 이달 24일, 25일 양일간 '크리스마스&아듀 2015'를 진행한다. 우선 더파크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뷔페를 운영한다. 꽃등심 로스트비프, 해물찜, 양갈비 구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페셜 메뉴 3종이 추가되며 더파크가 자랑하는 100여 가지 요리와 떡갈비, 꼬막 무침, 과메기 무침, 매생이 굴국 등 최고급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겨울 특선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더파크 이용가격은 성인 6만2000원, 소인 3만원이다. 우첼로는 스페셜 디너코스를 마련했다. 바질 소스·허브 샐러드·연어알·시소 드레싱을 곁들인 참치와 가리비 구이, 향긋한 야생버섯 수프, 토마토 소스와 퍼프 도우로 만든 돗돔 카넬로니, 최상급 안심 스테이크 등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경함할 수 있는 풀코스로 구성됐으며 티라미슈와 브리 치즈, 커피 등이 후식으로 제공된다. 행사기간 우첼로 디너코스의 이용 요금은 부가세 포함 12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 스페셜 테이스팅 라운지 서울신라호텔은 와인, 안주류와 함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공간, '스페셜 테이스팅 라운지'를 준비했다. 스페셜 테이스팅 라운지 입장 고객은 화려한 도심 야경을 감상하며 10 여 가지의 다채로운 와인을 시음하고, 각 와인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준비된 와인은 비오니에, 샤르도네, 리슬링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 3종과 피노누아, 메르로, 템프라니요, 몬테풀치아노, 카베르네 소비뇽, 쉬라즈, 말벡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 7종 등이다. 안주류로는 치즈, 건과일, 올리브 등이 준비됐다. 스페셜 테이스팅 라운지 패키지는 디럭스 1박, 스페셜 테이스팅 라운지 2인 입장, 어번 아일랜드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 핀란드 사우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이용, 발렛파킹 1회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0만원부터다. ◆롯데호텔서울, 2015 잭팟박스 롯데호텔서울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는 내달 31일까지 산타클로스의 선물상자를 여는 추억을 선사하는 '2015 잭팟박스'를 판매한다. 2015 잭팟박스의 기본 구성은 롯데호텔의 시그니처 곰 인형인 로니 베어 크리스마스 에디션, 레스토랑 점심 2인 이용권, 와인 및 맥주 교환권 등 최소 21만원부터 최고 70만원에 이르는 상품들로 이뤄져 있다. 기본 구성으로 제공되는 와인은 에쿠스 카베르네 소비뇽과 산테로 피노 샤도네이 스푸마테 등 2종이며 맥주는 아사히 맥주 세트다. 또 잭팟박스에는 디럭스 객실 숙박권, 설화수 스파 이용권, 델카한스 케이크 교환권, 카피시모 커피 머신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됐다. 구매가격은 15만원이다.

2015-12-20 18:00:3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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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덩어리 동아푸드 연대보증의 덫, 동아원그룹 침몰 불렀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무차입경영을 이어오던 건실한 기업인 동아원이 300억원대의 채무때문에 워크아웃 위기에 직면하자 재계에서도 의아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동아원그룹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회사채 원리금 303억9750만원을 갚지 못했다며 필요한 경우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주가조작과 압수수색에 이은 법정관리는 STX그룹의 해체과정이나 웅진그룹의 사세 축소와도 닮은 꼴이다. 동아원그룹은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등 3인의 전 대통령과 사돈관계로 화려한 혼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20일 재계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아원이 제2의 STX, 웅진그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국제분이 동아제분을 인수합병하면서 탄생한 동아원그룹은 제분업과 사료사업이 그룹의 근간을 이뤘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을 전후해 미국에 와이너리를 설립하고 미국산 소고기를 유통하는 동아푸드 등 신규사업을 크게 늘렸다. 수입차 딜러사와 패션 기업 '모다리슨'까지 설립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없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동아원이 위기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다. ◆ 화려한 혼맥 초라한 기업실적 동아푸드는 2002년 설립된 육류 유통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미FTA 를 타결한 후 당시 비난의 대상이 된 미국산 소고기 수입유통에 적극 나섰던 회사다. 한국제분의 100% 자회사인 동아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379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동아원그룹의 당기순손실의 10% 이상에 달하는 83억원이었고 단기차입금만해도 341억원으로 한 해 매출과 맞먹는다. 동아푸드의 부채는 동아원 주력 계열사인 한국제분과 동아원이 지급보증을 하고 있다. 식품업계와 금융투자업계는 동아푸드의 누적된 적자와 얽히고 섥힌 연대보증이 동아원그룹 부실의 근간으로 꼽고 있다. 여기에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설립된 KODO가 보유한 다나 이스테이트 와이너리도 위기를 부른 원인 중 하나다. 무차입경영을 고수해왔던 동아원그룹이 와이너리를 인수하며 은행돈에 손을 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와이너리는 중국기업과 매각 협상 중이나 가격에 대한 이견이 커 순조로운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와이너리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찾아내는 과정에서다. 이희상 동아원 회장은 전 전 대통령의 3남인 전재만씨의 장인이다.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와이너리도 함께 조사를 받았던 것. 이 회장은 전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전직 3명의 대통령과의 남다른 인연으로도 주목받는 기업인이다. 이 회장은1남 3녀를 두고 있는데 3명의 딸 모두 대통령가와 인연이 있어 재계에서는 그를 '혼맥 끝판왕'이라고도 부른다. 장녀 윤혜씨의 남편은 알려진대로 전 전 대통령의 셋째인 재만씨다. 차녀 유경씨는 신명수 신동방그룹 회장의 동생인 신영수 서울대 의대 교수의 아들 신기철씨와 혼인했다. 신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의 장인이었다. 막내딸 미경 씨는 조현준 효성 사장과 결혼했다. 조 사장의 사촌 동생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임을 감안하면 이대통령과도 인연이 닿아있다. ◆FMK·나라셀라·사옥까지 매각 동아원그룹의 위기는 지난해부터 감지돼 왔다. 지난해 동아원은 1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도 744억원에 이르렀다. 동아원은 올들어 계열사 매각을 단행하며 회생 의지를 불태웠지만 일부 계열사의 매각 난항과 부실 계열사에 대한 연대 지급보증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법정관리라는 극단적인 선택만 남겨둔 상황이다. 동아원은 올들어 계열사를 줄줄이 내다 팔았다. 계열사 매각이라는 극단적인 결정으로 그룹해체를 막아보고자 했던 것, 지난 3월 마세라티와 페라리 수입사인 FMK를 150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서울 신사동 포도플라자도 150억원에 팔았다. 포도플라자 지하에 위치한 '뱅가'는 세계 100대 와인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면서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계열사 대산물산의 사옥인 서울 논현동 소재 운산빌딩은 물론 다나이스테이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열사인 나라셀라까지 250억원에 오크라인에 팔아치웠다. 오크라인은 경기도 여주군에 와인 보관을 위한 지하 와인 저온 창고, 1만8000㎡(5000평) 규모의 보세 창고를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유류 및 화공약품 보관·운송 업체인 당진탱크터미널은 LG상사에, 캄보디아 사료 계열사인 코도피드밀은 CJ제일제당에 매각했다. 그러나 회사채 상환에 실패하면서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무용지물이 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그룹 경영권 외에 더 팔 회사가 거의 남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료 제조 판매회사인 에스씨에프는 사실상 지주회사인 만큼 매각이 어렵다. 지배회사인 한국제분까지 팔겠다고 나섰지만 매각 협상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미국 와이너리가 제값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이미 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 매각된다해도 그룹 회생을 위한 자금조달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희상 회장은 중견기업연합회장을 지낸 바 있다.

2015-12-20 17:42:15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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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등 3國 FTA 공식 발효…빗장 풀린 거대 수출시장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거대 수출시장의 빗장이 풀렸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함께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드 FTA가 20일 동시 발효됨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 도약의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중 FTA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1.0% 추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한·베트남 FTA와 한·뉴질랜드 FTA는 실질 GDP의 추가 성장에 각각 0.01%, 0.03%씩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3개 FTA가 10년간 국내에 5만5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자 후생 분야에 약 151억달러 가량의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출은 연 평균 약 50억달러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연평균 6억 달러씩 개선될 전망이다. ◆韓·中, 20년 이내 '관세 자유화'…13억달러 효과 기대 중국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의 26.0%(1~11월 수출액 누계 추정치)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거대시장이 됐다. 또한 베트남은 올해부터 일본을 제치고 사실상 우리나라 수출 대상국 3위에 꼽힌다. 뉴질랜드의 경우 올해 우리나라 수출 대상국 순위에서 47위에 그쳤지만 국내 업체가 강점을 가진 소비재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 세 나라와의 FTA는 모두 연내 발효에 성공하면서 올해와 내년 두 차례 관세가 인하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한중FTA 발효로 제조업 분야에서 예상되는 1년차 수출 증가액이 13억5000만 달러(약 1조5960억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거나 관세가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한중 FTA의 1년 차 무역증가 효과를 예측한 결과다. 아울러 관세자유화를 최종 달성했을 때 우리 기업의 대중(對中) 관세 비용은 연간 54억4000만 달러(약 6조4330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미 FTA(9억3000만 달러)의 5.8배, 한·유럽(EU) FTA(13억8000만 달러)의 3.9배 규모다. 한중FTA 발효 후 첫 협정관세를 적용받은 중소 상품중개업체인 지어신코리아는 약 300만원의 관세를 절약했다. 이 업체는 이날 중국으로 수출하는 에쓰오일의 유황 제품 2600여t에 대한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받았다. 최장 20년에 걸쳐 한중 양국은 전체 품목의 90% 이상에 대한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게 된다. 발효 즉시 중국 측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은 958개(수출액 기준 연간 87억달러)다. 우리나라는 발효 즉시 8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개방한다. ◆베트남·뉴질랜드, 수출 확대 '업그레이드'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07년 6월 한·아세안 FTA를 통한 개방 이후 이번이 사실상 두 번째 FTA 체결이다. 이번 협정으로 양국은 상품과 규범 분야의 개방 폭을 확대시켰다. 한국은 한·베트남 FTA를 통해 한·아세안 FTA 당시 제외됐던 망고 등 열대과일, 마늘(건조·냉동) 등 499개 품목을 추가로 개방했다. 다만 쌀은 이번 협정에서 제외했다. 베트남도 272개 품목을 추가로 자유화 대상에 포함했다. 주요 추가 개방 품목은 자동차 부품, 화장품, 냉장고·세탁기·전기밥솥 등 생활가전, 승용차(3000㏄ 이상) 등이다. 상품 수 기준으로는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시장 개방률은 각각 95.4%, 89.9%가 된다. 관세는 최장 15년간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베트남은 우리의 주요 수출품인 면직물 등 섬유 등은 3년, 변압기·전동기·믹서·합성수지·항공기 부품 등은 5년에 걸쳐 관세를 없애 나가게 된다. 철도 차량 부품, 원동기, 의약품 등에 대한 베트남 측 관세는 7년 뒤 철폐된다. 또 자동차 부품, 승용차, 화장품, 전기밥솥, 에어컨 등에 대한 관세는 10년 뒤로 정해졌다. 우리 측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품목은 블라우스, 티셔츠, 양말, 잠옷, 손수건 등 87개다. 기존 무관세 품목의 경우 한국 측 4개, 베트남 측 65개가 즉시 철폐 대상으로 확정됐다. 즉시 철폐되는 베트남 측 유관세 품목은 없다. 한·뉴질랜드 FTA가 발효되면 가공식품, 사무용품, 중소형 생활가전 등 국산 소비재의 현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양국의 교역은 자동화, 석유화학, 철강 등 대기업형 중간재에 치우쳐 있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중소기업형 소비재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15-12-20 16:24:31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