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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승승장구…올해 전망 밝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성적표를 새롭게 작성한데 이어, 프랑스에서도 판매 증가율 2위를 기록하며 3년 전 시장 점유율을 회복했다.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자동차회사들의 저가공세에 밀려 고전했지만 아반떼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하반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차 아이오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는 현대·기아차의 프리미엄 및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초석을 다지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트라와 프랑스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프랑스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53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2%, 연간으로는 5만3114대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프랑스 전체 자동차 시장 성장률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기아차의 프랑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2.9%로 전년 동월보다 0.4% 포인트, 연간 2.8%로 전년보다 0.24% 포인트 성장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2930대를 팔아 전년 동월에 비해 48.1%, 연간 2만3968대로 전년 대비 39.6%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6%로 0.4% 포인트, 연간 1.25%로 0.3% 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i20가 6843대나 팔리면서 전년 대비 71% 급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2374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연간 2만9146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리오가 지난해 620대 팔리며 전년 대비 13.2% 늘어난 영향이 컸다. 미국 시장에서는 4년 만에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5.0% 증가한 76만1710대, 기아차는 7.9% 늘어난 62만581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의 성장세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브랜드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수익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와 관련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수년간 고급차 시장을 탐색하던 현대차가 드디어 신규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를 론칭했다"면서 "한국의 LG나 삼성과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중국 저가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고수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익성 높은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기아차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하반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엔 중국 진출 이래 최다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로 성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친환경차 아이오닉으로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진환경차 보급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면서 친환경차 보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은 20만여대에 이른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차 구매자에게 2020년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2017년까지 취득세도 할인해준다.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구매자는 각각 최대 985만 원, 538만 원 지원받는다. 특히 전 세계 친환경차 1위인 프리우스보다 연비, 성능, 디자인,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우세하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경우 보급률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14일 아이오닉 국내 출시 행사장에서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친환경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수요를 감안해 아이오닉 시리즈 판매를 검토하고 있지만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2020년에는 26개 이상 친환경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재 친환경차량이 전체 차량 판매대수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2020년에는 10%까지 확대해 세계 2위의 친환경차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1-19 09:2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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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D램 시대 열린다'…삼성, 세계 최초 '4기가바이트 HBM D램' 양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현존하는 최고 속도의 D램보다 7배 이상 빠른 차세대 '4기가바이트(GB) HBM2(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19일 밝혔다. HBM D램은 TSV(Through Silicon Via, 실리콘관통전극) 기술을 적용해 D램 칩에 5000개 이상의 구멍을 뚫고 상하를 연결함으로써 기존의 금선을 이용한 D램 패키지에 비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차세대 초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양산한 HBM D램은 2세대 HBM규격(HBM2)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기존 1세대 규격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갖추고 '초절전, 초슬림, 고신뢰성'까지 구현했다. 이번 4기가바이트 HBM D램은 삼성전자의 최신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HBM2 D램 4개로 이뤄져 있으며 1개의 버퍼칩 위에 4개의 코어칩을 적층하고 각 칩을 TSV 접합볼(Bump, 범프)로 연결한 구조다. 특히 8기가비트(Gb) HBM2 D램 칩은 높은 대역폭으로 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기존 8기가비트 TSV DDR4보다 36배 이상 많은 5000개의 구멍을 뚫는 고난이도 TSV 기술을 적용했다. 4기가바이트 HBM2 D램은 초당 256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해, 현재 개발된 D램 중 가장 빠른 4기가비트 GDDR5(9Gbps)보다 7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며, 와트당 데이터 전송량을 2배 높여 전력소모도 크게 줄였다. TSV기술을 적용한 적층 형태의 HBM2 D램은 그래픽카드 등에 탑재될 경우 평면상에 D램을 배열해야 하는 GDDR5 대비 D램 실장면적을 95% 이상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용량을 2배 올린 '8기가바이트 HBM2 D램'도 양산할 계획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라인업을 확대해 초고속 컴퓨팅용 HBM시장을 지속 선점하고, 글로벌 IT고객들의 수요 증가세에 맞춰 HBM D램의 생산비중을 확대해 통해 네트워크, 서버 등 새로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성장세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세원 전무는 "차세대 HBM2 D램 양산으로 글로벌 IT기업들이 초고성능 차세대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초고성능 컴퓨팅 시스템)를 적기에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3차원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IT시장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9 09: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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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응답하라 1980"…카페라떼 500원, 영화예매권 1980원!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사] SK플래닛 11번가는 '응답하라 그때 그 가격' 타임세일을 실시, 1980년대 추억을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커피e쿠폰'과 '영화예매권'을 최대 89% 할인해 선착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1980년대에 인기몰이를 했던 '다방커피'와 '영화관'을 떠올릴 수 있도록 19일에는 '엔제리너스 카페라떼 e쿠폰'을 89% 저렴한 단돈 500원에, 20일에는 'CGV영화예매권'을 80% 할인한 1980원에 내놓는다. 11번가 모바일 앱(App)에서 해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번에 걸쳐 일별 1만장씩 총 2만장을 판매한다. 이어 11번가는 국내 인기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1980년대 외식의 대명사였던 '짜장면'과 '치킨'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응답하라 요기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에는 '짜장면' 5000원 할인쿠폰을 단돈 800원에, 22일에는 '후라이드 치킨' 1만5000원 할인쿠폰을 6800원에 판다. 양일 모두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번에 걸쳐 일별 2만장씩 총 4만장 제공한다.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요기요 앱에서 적용하면 된다. 하우성 11번가 마케팅실장은 "대한민국을 복고열풍으로 휩쓴 '응팔(응답하라 1988)'의 대세감을 이어감과 동시에 10~30대 고객에겐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40~50대 고객에겐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도록 제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9 08:41:3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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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016년 자주 편집매장 강화에 나선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백화점이 자주 편집매장 강화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MD전략부문 내 '자주MD담당'을 신설하고 기존 PB팀가 부문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컨텐츠개발담당을 통합했다고 19일 밝혔다. 개편 전에는 상품본부 내에서 여성, 남성, 잡화부문 컨텐츠개발담당들이 각각 상품군별로 자주 편집매장을 운영하였으나 이를 한 조직으로 모아 집중적으로 자주 편집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롯데백화점은 '자주MD담당' 임원도 새롭게 임명했다. 롯데백화점의 자주 편집매장은 지난해 기준 40여 개 브랜드, 180여 개 매장으로, 2015년에만 SPACE5.1, 배드민턴스퀘어 등 5개의 자주 편집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상품군별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고, 대표적인 자주 편집매장인 '파슨스' 12개, '유닛' 8개 등 브랜드별로 매장을 확대해 총 5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규모도 전년 대비 2배로 키우고 하반기에는 리빙 편집 매장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매장으로 롯데백화점은 이달 20일 소공동 본점 6층에 바이크웨어 편집샵인 '엘싸이클(el Cycle)'을 오픈한다. 엘싸이클은 15여 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에서 영국의 '벌파인(Vulpine)', 호주의 '재거드(Jaggad)', 덴마크의 '세이스카이(Saysky)' 등 6개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바이크웨어 60%, 용품과 액세서리 40% 정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자주MD팀 정종견 팀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편집매장의 인기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주 편집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1-19 08:32:1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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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11> 거리의 청결지킴이, 환경미화원 박성균 씨

[새벽을 여는 사람들] 거리의 청결지킴이, 환경미화원 박성균 씨 지난 15일 새벽 5시, 긴긴 겨울밤을 깨우는 빗자루질 소리가 서울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른다. 아직은 깨어있는 사람보다 한밤중인 이들이 많은 이 시각, 14년째 변함없이 빗자루를 들고 하루를 시작하는 박성균씨(40)를 만났다. 박 씨는 서울 종로구 환경미화원이다. 지난 2003년 종로구청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 지원해 입사한 당시 박 씨의 나이는 27세. 대학을 졸업하고 가구회사에서 일하다가 환경미화원에 도전한 데는 아버지 박병두씨(67)의 영향이 컸다.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일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에 아버지의 뒤를 따라 이 일을 시작했어요." 박 씨의 동생도 형보다 1년 늦은 2004년 환경미화원 배지를 달아 삼부자 모두 환경미화원이다. 박 씨의 아버지는 6년 전 정년퇴임을 끝으로 30년간 든 빗자루를 내려놓고 현재 두 아들의 삶을 응원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깨끗해진 거리 보면 피로가 풀려” 박 씨가 오늘 청소를 맡은 구역은 보신각부터 종로2가 사거리까지. 바닥 곳곳에 그를 기다리는 쓰레기는 종류를 불문한다. 담배꽁초, 전단지, 깡통, 먹다 버린 음식물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이 정도는 양반인 것이 가래침이나 토사물, 심지어 대소변까지 박 씨는 안 치워본 게 없다. "간밤에 취객들이 만들어둔 구토는 흔적 없이 치우기가 쉽지 않고 악취를 동반하기 때문에 가장 곤혹스러워요. 그래도 예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할 만한 편입니다."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으로 바삐 작업하던 박 씨는 잠시 멈춰서 과거를 회상했다. "10년 전에는 5분만 쓸어도 리어카 한 대가 넘치도록 쓰레기가 쌓였어요. 그때보다 시민의식이 좋아져 양이 반은 줄었습니다. 매년 나아지는 거리를 보면 제가 다 뿌듯하기도 하고, 청소 후 깨끗해진 거리를 볼 때면 힘든 것도 싹 날아가죠." 종로구청에는 박 씨를 포함해 130여명의 환경미화원이 있다. 20~30명씩 팀을 이뤄 한 구역을 맡는데, 1명당 리어카 1대가 따라붙고 트럭이 이들 뒤를 받쳐준다. 쓰레받기에 담긴 쓰레기는 리어카에, 리어카에서 다시 트럭으로 모이는 식이다. 박 씨는 한데 모은 쓰레기를 리어카에 털어놓고는 다시 거리로 향했다. ◆“무엇보다 힘든 건 사람들의 시선” 몇 해 전 환경미화원 채용에 박사학위 소지자가 원서를 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정년까지 일할 수 있고 복지가 보장된다는 장점에 지난해는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환경미화원은 인기 직업이 됐다. 그런데도 박 씨에게 가장 힘든 것은 사람들의 그릇된 시선이다. 매일 이른 시각 시작되는 고된 업무도, 여름 더위나 겨울 추위가 아닌 청소 일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편견이다. "청소한다는 것에 선입견을 품은 이들이 아직도 많아요. 어떤 분은 쓰레기 더미를 발로 차면서 시비를 걸기도 하고…. 그들의 무시하는 발언과 행동을 마주할 때가 가장 힘들어요." 박 씨도 서류와 신체검사, 체력테스트, 면접 등 어려운 입사시험을 통과했다. 박 씨는 20대에 이 일을 시작해 이젠 베테랑이 다 됐다. "함께 힘든 일을 하다 보니 동료들과 정이 두터워요. 늦게 들어와도 연세가 많으면 예우를 갖추고, 서로 '형님, 아우' 하면서 가족처럼 지내죠. 다른 회사처럼 입사 연차로 군기를 잡거나 서열을 세우는 일은 없습니다." 오후 3시, 박 씨는 퇴근 후 곧장 헬스장으로 향한다. 그의 또 다른 꿈은 실버 트레이너. "오후 시간을 활용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피곤하더라도 체력관리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 지금은 제2의 꿈이 됐습니다." 아주 잠깐 수줍은 미소를 보인 박 씨는 다시 쓰레기가 널브러진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2016-01-19 07:46:3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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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일 제2차 지적재조사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제2차 지적재조사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이 마련한 제2차 지적재조사 기본계획안 ▲한국법제연구원이 마련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학계·지자체 공무원·산업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제2차 지적재조사 기본계획안에는 2020년까지 5년간의 정책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이 담겼다. 추진전략은 ▲국민 맞춤형 디지털지적 구현 ▲지속 가능형 추진체계 확립 ▲공유·개방형 공간정보 활성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적재조사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의 연도별 집행 및 배분계획 등도 담겨 있다.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특별법 시행(2012년 3월) 후 법령·제도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예고제 도입, 경계설정기준 합리화, 조정금 제도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제2차 지적재조사 기본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 중앙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확정한 뒤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2016-01-19 06:57:5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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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생산자물가 6개월 연속 하락…5년8개월만 최저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06(2010년 100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9% 하락했다. 이는 2010년 4월(98.97) 이후 5년8개월만에 최저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간 원재료 등 대량거래시 형성된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선행지표다. 생산자물가 하락세는 향후 소비자물가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농산물, 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5% 떨어졌다. 전력, 가스 및 수도요금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음식점 및 숙박, 부동산 등이 올랐으나 운수,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2015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4.0% 하락하며 생산자물가지수를 편제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6.0% 떨어졌고,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5% 떨어졌다. 또 지난해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4% 하락했으며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4.2%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또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다. 윤창준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유가와 철강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받았다"며 "농산물은 이상 고온에 따른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전월대비 생산자물가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2016-01-19 06: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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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삼성의 미래 맡을 신사업 변화에 앞장을"

[메트로신문 정은미·오세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삼성의 새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를 주재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지난연말 승진한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해 승진을 축하하고 가족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오지 근무자 및 여성에 대해 격려하고, 항상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해외 오지 근무자와 여성 임원들을 특별히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만찬에는 삼성 오너가 삼남매가 모두 참석해 화제가 됐지만 올해는 이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만 참석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불참했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는 호텔 로비가 아닌 내부 경로를 통해 행사장에 들어갔으며 이서현 사장은 행사 시작 전 까만색 코트와 부츠 차림으로 호텔 로비를 통해 입장했다. 사장단으로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통신·모바일(IM)부문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합숙연수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행사로 열리는 만찬이다. 197명의 신임 임원들은 이 기간 동안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 급변하는 경영환경, 역사의 이해, 준법 경영 등을 교육받았다. 통상적으로 삼성의 신임 임원 교육은 5박6일이었으나 작년부터 일정을 하루 줄여 4박5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매년 비슷하다. 임원들은 합숙을 통해 그룹의 경영 이념, 임원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 책임감과 더불어 뮤지컬 감상이나 테이블 매너 같은 에티켓도 배우는 등 다방면에서 심층적인 교육을 받는다. 다만 올해의 경우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위기론과 관련 "우리가 위기 돌파의 중심이 되자"는 교육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5월 심근경색으로 쓰리진 이후 그룹 차원의 만찬을 자제해 왔다. 매년 있었던 신년 하례식과 이건희 회장의 생일 축하연도 올리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그룹 차원의 올해 첫 행사로 이 부회장은 이날 만찬에 앞서 축사를 통해 "삼성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에서 변화에 앞장서 달라"며 "항상 건강에도 유의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 뒤 두번째로 신임 임원 행사에 대표자로 나서 축사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 만찬에 참석해 "2014년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해였지만 좋은 실적을 내서 승진하신 임원 여러분은 능력을 인정받은 분들"이라며 "올해도 더 열심히 도전하자"고 말했다. 행사는 축사에 이어 선물 증정, 만찬, 환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만찬주는 지난해에 이어 국산 복분자주였다. 임원 부부들의 축하 선물은 스위스 명품 시계로 알려진 '론진' 커플 시계와 행사장에서 촬영한 부부사진 액자가 제공됐다. 삼성그룹은 2011년까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이름이 새겨진 독일 '롤라이' 시계를 증정했다. 그 뒤 2012년은 스위스 '하스앤씨', 2013년은 '몽블랑' 브랜드 제품을 제공했으며 2014년부터는 '론진'의 시계를 증정했다.

2016-01-18 21:27:58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