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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차세대 신사업 소재·소자에 정조준…3년 내 2000억원 목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소재·소자 시장을 정조준 했다. 3년 내에 소재·소자 신사업에서만 약 2000억원의 연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19일 스마트폰, TV 등 IT 기기의 핵심 소자인 메탈 파워 인덕터(Metal Power Inductor)와 2메탈 칩온필름(2Metal COF)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미 글로벌 경쟁기반을 확보한 차량 전장부품에 이어 소재·소자를 제2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최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이를 위해 공격적인 사업 인수와 투자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소재·소자 신사업 육성에만 약 700억원을 신규 투자해 적기에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소재·소자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조기에 사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IT 핵심 소자인 메탈 파워 인덕터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의 내부 회로에 장착돼 전류의 흐름을 최적화 시키는 필수 소자다. 과전류 등에 따른 오작동을 줄여 디지털기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 소자는 디지털기기의 슬림화, 소형화와 함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자성소재로 페라이트(ferrite)를 사용한 기존 제품 대비 작게 만들어도 더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마트폰에 10~20개의 파워 인덕터가 장착되며 자동차에도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LG이노텍은 메탈 파워 인덕터와 생산 공정이 유사한 인쇄회로기판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기술 융·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스마트폰 메인기판과 차량용 PCB 등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2메탈 칩온필름은 스마트폰, TV 등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칩 및 메인회로기판과 연결하는 부품이다. 필름 양면에 미세회로를 설계한 고성능 제품으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다. 접거나 둥글게 말 수 있어 곡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의 디자인을 다양화 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메탈 칩온필름의 기반 사업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와 HDI (High Density Interconnect)기판,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분야에서는 세계 1위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소자사업이라는 강력한 성장동력을 육성함으로써 기존 핵심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을 두루 갖춘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 내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박종석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실행되는 첫 신사업인 만큼 관심이 모아진다. 박 사장은 전기전자분야의 풍부한 R&D 경험과 깊은 이해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박 사장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고 중장기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9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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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용 절감형 '알뜰 토너 프린터'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출력비용 절감형 레이저 컬러 프린터와 복합기를 19일 출시했다. 프린터 구매 가격에 비해 토너 유지관리비에 민감한 개인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알뜰 토너 프린터'는 토너 교체 시 일반 정품 토너 대비 약 35% 저렴한 가격의 전용 정품 토너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정품 토너는 독일 인증기관 튜브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업계 최초로 유해성 테스트 통과를 인증하는 마크를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증 기간 동안 비정품 토너 사용으로 인한 프린터 고장 발생시 무상 A/S 보증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알뜰 토너 프린터에 적용된 중합 토너는 일반 토너에 비해 왁스 성분의 함량이 높아 광택감이 향상됐다. 이와 함께 삼성의 독자적인 컬러 프린팅 기술로 글자와 이미지를 기술적으로 보정해주며 프린터에 USB 메모리를 꼽으면 메모리에 저장된 내용을 바로 프린팅 할 수 있는 '다이렉트 USB모드' 기능도 적용됐다. 알뜰 토너 프린터는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NFC로 파일이 전송돼 스마트폰 속 콘텐츠가 바로 출력 가능한 SL-C486FW 복합기를 비롯해 SL-C486 복합기와 SL-C436 프린터까지 인쇄, 복사, 스캔, 팩스 등 기능에 따라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016-01-19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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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 첫 출시한 일본에서 1달만에 10만대 수주…월 판매 목표 약 8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도요타는 지난해 12월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들어간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도요타는 지난해 12월 9일 일본에서 첫 출시를 시작한 풀모델 체인지 4세대 프리우스가 1달만에 약 10만대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본 출시 발표회에서 도요타자동차가 밝힌 월판매 목표 1만2000대의 약8배에 달한다. 일본에서 수주(Vehicle Order)는 고객에게 인도되어 등록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계약으로 대부분 실제 판매대수로 연결된다. 4세대 프리우스는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도요타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생산기술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가 적용되어 생산된 첫 차량으로, 감성을 움직이는 스타일과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소형· 경량화·효율화와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 향상을 통한 친환경성능의 진화, 저중심 설계를 통한 드라이빙의 즐거움 , 선진적인 안전 성능 등으로 출시 이후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끌어왔다. 도요타 관계자는 "이번 4세대 프리우스의 개발 콘셉트는 아름다운 지구·아름다운 자동차(Beautiful Hybrid)로 지난 97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아온 'Eco-DNA'는 더욱 진화 시키면서, '고객이 타 보고 싶다, 갖고 싶다'는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생각하실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하이브리카'를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2016-01-19 10:55:45 양성운 기자
은행·보험社, 접대비 가장 많이 쓴다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업종이 접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금융·보험업종의 기업(2만731개)이 지출한 총 접대비는 7조322억원이다. 기업 1곳당 평균 접대비는 3392만 원으로, 14개 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전체 법인(55만472개)의 1곳당 평균은 1696만원이었다. 제조업(12만1511개) 1곳당 평균 접대비 지출은 2724만원으로 나타났다. 보건업(1798개)은 평균 2715만원, 도매업(11만744개)은 1615 만원, 운수·창고·통신업(3만1263개)은 1421만원이었다. 서비스업(10만9609개)은 1개 기업당 연간 1344만원의 접대비를 사용했고, 건설업(8만4380개)은 평균 1261만원을 지출했다. 금융·보험업의 접대비 지출은 2007년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전기·가스·수도업의 접대비가 평균 5850만원으로, 금융·보험업(3592만 원)보다 많았으나 이후 계속 줄었다. 2014년에 이 업종의 평균 접대비는 2006년의 4분의1 수준인 1421만원으로 서비스업보다 77만원 많았다. 이는 전기·가스·수도업의 경우 공기업이 대부분인데, 그동안 공기업 개혁이 진행되면서 접대비도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보험업에 이어 보건업은 평균 접대비 지출이 세번째로 많았다. 보건업은 2010년에는 평균 3134만 원의 접대비를 지출했으나, 2013년에는 2724만 원으로 감소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업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상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자기에게 하나라도 더 이익이 되는 곳을 선택하고, 그러다보니 접대비 지출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적자기업이나 수입이 적은 기업들도 적잖은 접대비를 쓰고 있었다. 적자를 내는 결손법인의 접대비는 2010년 1조2515억6100만원(16만1512곳)에서 2014년 1조4635억4300만 원(20만3907곳)으로 16.94%나 급증했다. 이 중 적자 1억원이하 기업(4만5698개)이 1조409억원을 접대비로 썼다. 2010년 9106억원보다 14.31% 늘어난 것이다. 결손법인의 접대비 증가율은 13개 소득 분포(2010년과 비교 가능한 소득 분포) 중 7번째로 컸다. 한편 전체 법인의 총 접대비는 9조3368억원로 2년 연속 9조원대를 기록했다.업종별 전체 접대비 지출은 제조업이 3조3097억원으로 전체(9조3368억 원)의 35.45%를 차지했고, 도매업 1조7885억원, 서비스업 1조4728억원, 건설업 1조637억원 순이었다.

2016-01-19 10:49: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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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평가하는 나의 은행③] KB국민은행, 국민의 은행

'연봉·복지 수준' 높지만 '실적 압박' 어려움 있어…채용은 1차 서류, 2차 논술시험, 3차 1차면접, 4차 최종면접 은행원은 소위 '쎈 연봉(높은 연봉)'으로 부러움을 사곤 한다. 은행권 연봉을 기업에 빗대어 보면 대기업 부럽지 않다. 얼마 전 한 시중은행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5500만원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다. 이는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2015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서 발표된 월 평균 290만원의 대졸 신입 초임에 비해서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높은 연봉만큼 실적 압박과 잦은 야근은 빼놓을 수 없는 고충이다. 특히 전 직원이 영업을 기본으로 하는 은행의 업무 프로세스상 영업 실적 압박은 은행원들의 숙명이다. 그렇다면 KB국민은행은 어떨까. KB국민은행은 1963년 국민은행법에 의해 설립돼 2001년 한국주택은행과 합병해 새롭게 출범했다. '국민의 은행'이라 불릴 만큼 친숙한 이미지의 KB국민은행은 취준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봉·복지 수준 높지만… 19일 잡플래닛에 따르면 직원이 평가한 국민은행의 별점 평균은 5점 만점에 3.7점이다. 이 사이트에 기업리뷰를 작성한 국민은행 직원 혹은 입사 경험자는 170명으로, 이 중 77.0%가 지인에게 국민은행을 추천했다. 국민은행의 평점은 '복지 및 급여'가 4.2점으로 가장 높고 '경영진'이 2.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사내문화(3.4점) ▲승진 기회 및 가능성(3.2점) ▲업무와 삶의 균형(3.2점)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장점으로는 '높은 연봉과 복지 수준, 사회적 인지도,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이었다. 단점으로는 '관치금융, 영업압박, 인력구조의 불균형' 등이 주로 언급됐다. 서울 지역 금융·재무 부문의 한 직원은 국민은행에 대해 "영업압박만 잘 견디면 인정받을 수 있는 고연봉에 안정적인 직장"(1월 7일 작성)이라고 호평했다. 인천 지역 금융·재무 부문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국민 누구나 알고 있는 외부 인식이 좋은 직장으로, 기반이 탄탄하고 규모가 크다"면서도 "첫째도 실적압박, 둘째도 실적 압박"이라며 영업 실적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직은 남자위주로, 여자들에게 기업금융이나 외환 등 굵직한 일들이 넘어오는 일이 없다"(1월 2일 작성)고 했다. 서울 지역 IT·인터넷 부문의 한 직원은 국민은행의 장점으로 '높은 연봉'과 '강한 노조'를 꼽은 반면 단점으로 '보수적인 기업문화'와 '불균형한 인력구조' 등을 꼽았다(2015년 12월 23일 작성). ◆대졸 사원 최고 연봉 5200만원 국민은행 직원 또는 입사경험자 319명이 잡플래닛에 등록한 연봉을 바탕으로 산출된 국민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4821만원. 그 중 ▲대졸 사원 52명이 등록한 연봉은 최저 1600만원에서 최고 5200만원이었다. ▲주임·계장(57명)의 연봉은 최저 22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 ▲과장(67명)은 최저 2500만원에서 최고 8500만원으로 평균 연봉 4852만원 ▲차장(57명)은 최저 6213만원에서 최고 1억3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6213만원 ▲부장(18명)은 최저 6300만원에서 최고 1억1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7509만원으로 집계됐다. ◆"면접은 진정성과 소신 있게" 국민은행 면접 난이도는 보통에서 조금 높은 편이었다. 면접 경험자 263명이 이 사이트를 통해 평가한 국민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평균 '3.1점'으로 나타났다. '보통'을 뜻하는 2.5점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면접 경험자의 59%가 국민은행의 면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36%,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5%에 불과했다. 면접 경로는 공개채용이 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지원(44%) ▲학교 취업지원 센터(2%) ▲기타(1%) 등이다. 금융·재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지원한 한 면접자는 "채용은 1차 서류, 2차 논술시험, 3차 1차면접, 4차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며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진정성 있고 소신 있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조언했다. 영업·제휴 부문에 지원한 한 면접자는 "1차 면접은 5명이 한 조로 세일즈면접과 토론면접 등이며 2차 면접은 최대 6명이 한 조가 되어 개인질문, 공통질문(인성면접) 등으로 진행됐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설명했다. 면접 참여자의 후기에 따르면 세일즈 면접의 주제로는 '형광펜, 생수 등 면접장 안에 있는 물품을 지원자끼리 팔아라'였고, 토론 주제로는 '향후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까? 하락할까?'가 있었다.

2016-01-19 10:49: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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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이제는 로봇에게 맡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일종의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다.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 준다. 해외에서는 웰스프론트(Wealthfront), 베터먼트(Betterment), 마켓라이더스(MarketRiders), 찰스슈왑(Charles Schwab), 뱅가드(Vanguard) 등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로봇이 자산관리하는 시대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포문을 연 곳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QV(큐브)로보 어카운트'를 선보였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자신의 투자조건을 입력하면 고객 각자에 맞는 투자전략을 추천하고 상황이 변했을 경우 목표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투자전략을 바꾸고 고객에게 안내한다. 정재우 디지털고객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중 투자대상을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펀드와 채권 등으로 확대하고 자문사와의 제휴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투자전략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다음 달 중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열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AIM·디셈버앤컴퍼니·쿼터백·밸류시스템 등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위해 제휴한 핀테크 업체 등과 로보어드바이저 마켓 출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수료를 대폭 낮추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또 일반 고객이 타깃인 만큼 최소 가입금액을 500만원까지 낮출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 1·4분기 중에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인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에 대해서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 플랫폼은 삼성증권이 크레디트 스위스 출신인 이제훈 전무를 지난 2014년 영입한 뒤 전문 개발팀을 꾸려 2년여에 걸쳐 만들어낸 것으로 주식, ETF, 상장지수증권(ETN),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의 전과정을 로봇이 해준다. 특허 출원한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은 금융위기 등 과거 10년간의 주식시장과 현재 시장을 가상 거래 환경으로 재현해낸 것으로, 운용전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증권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검증한 포트폴리오만을 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고배당 포트폴리오, '업종 대표주 포트폴리오', 일임형 랩', '사모펀드' 등의 상품을 준비 중이다. ◆"안정성·수익성이 관건" 삼성증권은 "미국은 상위 11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관리자산 규모가 200억달러(약 24조원) 수준으로, 미국 투자자문 업계는 그 시장 규모가 향후 5년 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아니지만 비슷한 개념의 인공지능 투자 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2년 전부터 온라인 투자 컨설팅 서비스인 '마이티레이더(My tRadar)' 시스템을 개발, 급등 예상 종목을 선별하고 매수·매도 시점을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낮은 수수료와 포트폴리오 자산 관리 기능에 관심을 둔 고객을 중심으로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증권 손위창 연구원은 "로보 어드바이저를 전문으로 하는 쿼터백랩, AIM, 디셈버앤컴퍼니 등과 같은 신생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몇몇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리테일 고객들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로봇의 자산관리 알고리즘의 성패에 대해 실제 수익률과 안정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01-19 10:48: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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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보험은 가라…이색상품 봇물

'이목구비 보장, 파혼리스크 보장'. 이색 보험상품이 잇따라 출시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다양한 보험상품의 출현은 금융당국의 사전 규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가격과 상품 내용을 보험사가 자유롭게 조절하게되면서 앞으로 보험사 간 이색 상품 출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이다. 롯데손해보험이 내놓은 '롯데 웨딩보험'은 결혼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다. 결혼식장 파손·결혼 당사자의 사망·전염병 등의 사유로 결혼식이 취소될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대한민국 국적의 신혼부부라면 웨딩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웨딩 드레스 등 결혼 의상 손상, 결혼 선물 등 예물 화재 또는 도난으로 인한 손해 등에는 최대 200만원을 보장한다. 신혼여행 출국 실패와 여행 중단으로 인한 숙박비용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양방과 한방치료비 모두를 보장하는 '현대라이프 양한방건강보험'을 업계 최초로 내놨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환 발생시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약침·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비도 일정액 보장한다. 또 재해로 인한 수술과 골절치료를 보장해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에서 중대질환까지 폭넓게 보장이 가능하다. 질병에 대한 직접치료는 물론이고 양방과 한방 협진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치료비까지 고려했다. 상품 가입 후 일반암으로 진단 받고 병의원과 한의원에서 협진 치료를 받는다면 진단비 3000만원, 항암방사선 치료비와 항암 약물 치료비로 각각 100만원이 보장된다. 동부화재는 '단계별로 더 받는 건강보험'을 출시하며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은 물론 다양한 질병을 초기부터 말기까지 단계적으로 보장받는 상품을 선보였다. 주로 말기와 중증질환 위주로 보장했던 기존 보험상품과 달리 질병의 초기 단계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또 산업재해로 인한 후유장해도 보장이 가능하다. 메리츠화재의 '이목구비 보장보험 1601'은 최근들어 부쩍 관심이 높아진 외모 관련 보험상품이다.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질병 종류에 관계없이 라식수술 등 안과나 이비인후과 수술을 보장하는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이 신설됐다.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도 강화해 임플란트·브릿지의 치료횟수한도를 없애고 최대 120만원까지, 틀니는 연간 1회 한도로 보장받게 된다. 또 얼굴에 심한 흉터를 입어 장해분류표상 추상장해로 분류될 경우에는 장해지급률의 2배를 보상받는다.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보험사들의 이색 보험 상품 출시와 관련해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업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더 이상 붕어빵 찍어내듯 같은 상품을 출시하는 것 만으로는 승부를 보기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조금이라도 소비자들의 눈에 띄는 참신한 상품을 출시해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확보해 결국 자사 장기고객으로 확보해나가려는 것이 보험사들의 주된 목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2016-01-19 10:48: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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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폐수 슬러지 건조기술 '환경부 녹색인증' 획득

롯데건설은 하·폐수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찌꺼기인 슬러지 처리 기술로 특허를 취득하고 최근에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녹색산업의 민간 참여 확대와 기술·시장·산업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정부발주공사와 다수 공급자 계약 심사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하·폐수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육상에서 건조 후 매립하거나 연료로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고압 프레스 탈수기와 패들 건조기를 이용한 슬러지 건조기술'은 고압의 프레스 탈수기로 프레스의 수분을 30% 정도 미리 제거한다. 이후 스팀을 사용하는 건조 단계가 진행돼 슬러지를 건조할 때 소모되는 화석 연료를 30% 이상 절약하고 10% 이상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하루 400톤규모의 슬러지 건조 시설에 적용하면 연간 경유 사용량을 약 3만톤 줄일 수 있어 15억여 원의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 건조된 슬러지는 석탄의 70% 정도 발열량을 갖는 대체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2016-01-19 10:41:48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