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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의 끝없는 '시리즈 마케팅'…부모들 속앓이

#. "대형마트에 줄을 서서 터닝메카드를 하나씩 구입한 게 벌써 10개에요. 이제 끝인 줄 알았는데 이번엔 터닝메카드 점보시리즈가 나왔다는 아이의 말에 현기증이 나더군요." 30대 가장 최모씨의 하소연이다. 최씨에게 완구 스트레스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만 겪는 일이 아닌 일상이 돼 버렸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인터넷을 통해 터닝메카드 시리즈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확인하고 한숨을 쉬거나 안도하는 일도 많아졌다. 그는 한정된 수량때문에 구하기 힘든 점보시리즈때문에 퇴근하기 무섭게 대형마트 완구 매장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2기에서 새로운 등장인물이 소개됐다. 기존 터닝메카드에 등장하는 메카니멀(변신 자동차) 크기보다 2배 이상 큰 점보메카니멀 엑스, 네오, 요타가 주인공이다.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손오공은 동종의 완구인 터닝메카드 점보시리즈 3종을 지난달 7일 출시했다. 출시 한달여 점보시리즈는 부모들에게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점보시리즈 구해주세요" 터닝메카드 방영 초기 터닝메카드 열풍이 이제 점보시리즈로 옮겨갔다. 제조사인 손오공이 가동률을 높이면서 기존 메카니멀 제품의 품귀현상은 어느정도 잦아들었다. 그러나 신제품의 경우 양상이 다르다. 점보시리즈보다 두달여 먼저 메가스파이더가 출시됐을 때도 제품을 구하기 위한 부모들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로 대거 몰린 바 있다. 메가스파이더는 그동안 출시된 터닝메카드 시리즈 중 가장 고가인 8만원임에도 크리스마스 특수 등에 힘입어 귀하신 몸으로 등극했다. 최근 출시된 점보시리즈는 미니카가 아닌 트레일러 자동차가 카드와 결합해 메카니멀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며 홀로그램 카드 2장과 일반 메카드 4장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만원으로 기존 메카니멀 대비 3배 가량 가격이 비싸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자녀들의 아우성때문에 가격을 차치하고라도 제품을 구하고 싶지만 대형마트 완구코너의 터닝메카드 매대는 채워져 있을 때보다 "곧 입고됩이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 날이 많아서다. 서울 창동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씨는 "1만6800원짜리 터닝메카드 시리즈를 구입하는데만 20만원 가까이 들었는데 또다른 시리즈가 등장한데다 이마저도 구하기 어려워 고민"이라며 "1만6800원짜리가 한때 7만원에 웃돈이 붙어 거래됐는데 이번 제품에도 웃돈이 붙을까 벌써 두렵다"고 말했다. ◆상술비난에 억울한 완구제조사 이처럼 인기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때마다 되풀이되는 완구 품귀현상으로 부모들의 원망의 화살은 완구 제조사를 향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인 완구 제조사들도 억울하기는 매한가지다. 완구업계는 대표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기업이다. 다양한 완구를 고르게 생산해야하는데 인기 상품때문에 수요가 꾸준한 스테디셀러 제품의 생산을 중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투자 여력도 높지 않아 당장 생산라인의 증설은 엄두도 못낸다. 일부 기업들은 해외 OEM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지만 이 경우 주문 후 입고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려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다. 주문 후 애니메이션이 종영되면 그대로 재고부담을 떠안아야하는 부담이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날 시즌부터 갑작스런 터닝메카드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따라 현재 총 생산량을 약 4배 이상 늘리고 매주 주단위로 제품을 마트에 공급하는 등 물량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완구의 특성상 수명이 짧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여야 해 물량을 추가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6-01-27 19:37:2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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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오전 주문 오후 배송 시대 연다

CJ대한통운이 아시아 최대 택배터미널을 세운다. CJ대한통운은 40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광주에 연면적 30만㎡(약 9만평)의 택배터미널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30만㎡는 축구장 40개 넓이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 택배터미널은 2018년 10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택배터미널이 완공되면 5000개의 신규 일자리와 1조1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송속도도 빨라져 하루 2회 배송이 가능해진다. 하루 162만 상자의 분류 능력을 갖춘 최신 기기가 설치되면 10t(톤) 이상의 대형 화물 차량 850여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첨단기술도 도입된다. CJ대한통운이 개발 중인 택배 자동하차 장비, 상품의 크기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복합 화물인식장비, 택배상자 인식이 가능한 6면 바코드 스캐너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접목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물량이 지난해 18억 상자를 돌파하면서 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물류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산업으로 변모시키고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택배 허브터미널을 만들기로 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1-27 19:37:01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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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상품' 로또, 11년만에 최고치 기록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많이 팔리는 이른바 '불황형 상품'인 로또복권이 11년 만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2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2571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조2984억원을 기록한 지난 2004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전체 복권 수입의 92%가량을 차지하는 로또복권은 200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03∼2004년 연간 판매액이 3조원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2005∼2013년 9년 동안 2조원대 판매액을 유지하다가 2014년 다시 3조원대를 회복했다. 로또복권 판매액은 2008년(2조2784억원) 이후 7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액 증가폭은 2011년(14.3%) 이후 4년 만에 가장 컸다. 정부는 로또 판매량 증가 요인을 판매점 증가로 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판매점이 부족해 복권 구입이 불편한 점을 해소하고, 장애인·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로또 판매인 512명을 추가로 모집한 것이 지난해 판매량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로또 판매점은 2014년 말 6015곳에서 지난해 말 6361곳으로 346곳이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모집한 로또 판매인 650명이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복권위는 로또 판매점을 2017년까지 모두 8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2016-01-27 19:08:3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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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車·수소 창업교육 '지속가능 시스템' 강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과 광주시가 설립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자동차, 수소 분야에 대한 지속 가능한 창업 및 보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지난 1년 간 이뤄낸 창조경제의 성과를 공개하는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임내현 국회의원, 권은희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센터장,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정부, 센터 관계자와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현대차그룹 및 유관기관 대표 300여명과 광주시민들이 참석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 등 4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자 작년 1월 설립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와,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가 이원화 돼 각 사업별로 전문화된 지원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센터는 자동차·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벤처업체 10곳, 2센터는 생활 및 청년 창업 벤처업체 25곳 등 총 35개 업체에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제공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동차 및 수소 분야 보육기업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투자유치 57억원, 매출 31억원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제품 개발 및 양산과 거래처 확대를 지원해 보육기업의 사업이 성공하도록 유도했다. 올해는 보육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전체 매출은 약 2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간 1천명 규모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주요 대학과 연계해 창업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기술펀드, 수소펀드,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 등 1천986억원의 펀드 조성으로 우수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광주 그린카 진흥원으로 이동해 1단계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에 참석했다.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수소충전소를 활용해 완성됐으며,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갖춰 전기 생산과 동시에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과 함께 1단계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기술 검토를 시작했으며, 작년 7월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약 6개월 만에 이를 완성했다. 이번 융합스테이션 구축으로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V2G(Vehicle to Grid: 친환경차의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하는 기술) 사업 비즈니스 모델분석 ▲수소연료전지차 V2G용 인버터 및 연료전지 발전기를 비롯한 관련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성능평가와 사업화 검증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2단계 구축도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 융합스테이션은 CNG 및 LPG 충전소에 개질기를 설치한 형태의 진화한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현대차그룹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 구축과 운영을 도와 자동차·수소 분야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자동차·수소 분야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 사업화 과정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 활동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광주지역의 친환경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기술 지원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졸업기업에 대한 투자·보육·사무공간 지원 ▲수소 관련 벤처 기술 지원 ▲산학연 기술개발 지원 ▲R&D(연구개발) 사업 공동연구 ▲기술교류회 및 세미나 개최 ▲자동차·수소 분야 창업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오토텍스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금년 내 별도 공간을 구축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특히 자동차 창업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현대차그룹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 경제의 이노베이션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시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벤처 육성 및 수소경제 기반 조성에 더욱 힘을 쏟고, 창조경제를 통한 서민생활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16-01-27 18:5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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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인천 두 번째 ‘송도 전시장’ 공식 오픈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인천지역 두 번째 공식 전시장인 '송도 전시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고객 서비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은 서울, 경기와 함께 수입자동차 최다 판매 시장 중 하나로 최근 연 15% 이상 성장해오고 있다. 특히 송도 신규 전시장이 자리잡은 송도신도시는 국제업무지구, 국제학교 등 탄탄한 지역기반과 우수한 고객 접근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입차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송도 전시장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해돋이로 157)에 위치한다. 동시에 4대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독립된 고객 상담실 및 라운지도 마련됐다. 운영은 위본오토모빌(대표 장영구)이 맡는다. 위본오토모빌은 다년간의 수입차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부평 전시장과 함께 인천 및 경기 서부권 고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지역 고객 접근성이 좋은 송도 전시장은 인천에서 닛산 브랜드와 라인업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고객 접점이 될 것"이라며 "수입차 시장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위본오토모빌의 노하우가 닛산 브랜드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 전시장 오픈으로 닛산은 총 23개의 전시장을 갖추게 됐다.

2016-01-27 18:5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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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산업현장 주역 지원나서…13년째 이공계 장학금 전달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27일 전국 10개 대학 33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8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제조업의 근간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13년째 이어져 온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이날 이공계 장학생을 동국제강 봉강사업본부 인천제강소에 초청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공장 견학을 실시했다. 장학증서를 수여 받은 학생은 올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도 받는다. 김연극 봉강사업본부장은 "기업활동의 시작이고 산업현장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실현하고 싶은 꿈과 이상을 향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기를 바라고 젊음과 패기로 꼭 국가와 사회에 중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고 장상태 동국제강 회장에 의해 설립되어,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동국제강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공익재단이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이공계 장학사업 외에도 독거노인 생활지원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등 매년 10억원 상당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6-01-27 18:49: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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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탄소나노튜브 신제품 공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홀에서 개최된 '나노테크 2016'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나노튜브 신제품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도쿄 나노테크 국제박람회는 최신 나노기술 연구동향과 산업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세계 최대 나노기술 전시회다. 27개국에서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소재·환경·에너지·의료·통신·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금호석유화학이 나노테크 국제박람회에서 공개한 탄소나노튜브 'K-나노스' 신제품은 기존 고순도 탄소나노튜브 제품 4종의 전기·열 특성을 극대화한 복합소재 17종으로 구성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원료로 제작한 타이어, 코팅시트, 하우징 등 14종의 최종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금호석유화학 장영찬 연구기획임원은 "탄소나노튜브는 단일 제품으로도 가치가 높지만 고분자에 응용했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며 "나노테크 국제박람회는 그 동안 금호석유화학이 준비해 온 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첫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나노테크 국제박람회를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이어 중국, 동남아, 유럽, 북미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상정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D테크ex는 2020년까지 탄소나노튜브 세계 시장규모가 약 8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1-27 18:03: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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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드론산업 육성한다. 핵심은 '안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 설명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참여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론 사업 활성화 지원 로드맵 등 정책방향 소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장은 100석 규모로 마련됐지만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참가자가 몰렸다. 국토부 최정호 제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5곳의 전용 공역을 설정했고 8종의 시범사업 영역도 마련했다"며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드론 전용 공역은 부산, 대구, 영월, 고흥, 전주에 마련됐다. 전주(300m)를 제외한 네 군데는 공역 고도가 450m까지로 설정됐다. 면적 규모는 고흥읍 고소리가 380㎢로 가장 넓고, 영월군 덕포리(95㎢),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43㎢), 부산시 중동(20㎢), 전주시 완산구 모악산(10㎢) 순이다. 사업분야는 ▲물품수송 ▲산림보호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순찰 ▲접경지역 관리 ▲통신망 제어 ▲촬영·레저 ▲농업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 CJ대한통운, KT 등 15개 사업자들이 8개 사업 분야에서 비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드론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지만 그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해선 안된다"며 "성장과 안전이라는 투 트랙으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이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방안을 발표한 국토부 운항정책과 위은환 사무관은 "올해 150m 이하 공역을 비행하는 저고도 드론에 대한 기초시험을 진행하고 4·4분기까지 기초비행시험을 완료해 성과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2·4분기에 드론 경진대회와 시연회를 개최하고 올해 안에 안전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취미용 소형 드론에 대한 안전관리 규정 완화와 비행금지구역 축소, 산업용을 대상으로 한 장기운항 허가제 도입 등이 검토된다. 드론 관련 인프라도 구축한다. 저고도 드론의 교통관리를 위한 운영체계 개발, 조종자격 전문 교육기관 확대, 군과 일원화된 비행허가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 산업 전문가들의 토의도 진행됐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드론 산업에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장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박관민 한국드론협회장은 "장난감이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항공기"라며 "드론 추락 등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블루오션이 아닌 레드오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제도정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현재 드론과 관련 생산설비는 전략물자로 분류돼 수출에 규제를 받는다. 박 대표는 "현재 중국의 무분별한 수출로 판매된 드론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행제한구역 완화 주장도 제기됐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대표는 "많은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강남 권역을 시험비행 구역에 추가하는 과감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드론 산업 육성을 주관하는 항공안전기술원의 강창봉 선임연구원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드론 사업의 이면에는 안전 문제가 존재한다"며 "시범 사업으로 시일이 걸리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1-27 18:03:1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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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화·태양광 접고…전기차·수처리·농화학 분야 올인

LG화학, 신사업 전략 재정비, 미래 먹거리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G화학이 기존 신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2차전지, 수처리필터, 농화학 분야에 초점을 맞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 LG화학 이사회는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철수하고 폴리실리콘 사업의 신규 투자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LG화학은 2011년 카자흐스탄 국영석유화학회사 UCC, 민간기업 SAT와 함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각각 83만톤, 80톤 규모의 석유화학 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화학은 이 사업에 42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시설 투자비 급증과 저유가 장기화 조짐으로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감소해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합작 계약을 체결했던 2011년 배럴당 106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 배럴당 3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1년 추진했던 폴리실리콘 사업안도 철회한다. LG화학은 2011년 6월 여수공장 부지에 연산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과 LG실트론의 태양전지 웨이퍼 등 태양전지 핵심소재를 구축해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사업환경 악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투자 보류를 결정했다. 2008년 ㎏당 210달러까지 올랐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공급과잉이 지속되며 지난 20일 고순도(9N) 폴리실리콘 기준으로 ㎏당 11.7달러까지 폭락했다. LG화학은 "장기간 보류했던 신규 투자를 확실히 마무리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걷어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플랜트 사업과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손을 뗀 LG화학은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중대형 2차전지, 수처리 역삼투압(RO)필터, 농화학 분야에 집중한다. LG화학은 전기차와 ESS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1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는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김건오 LG화학 금융담당 상무는 26일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20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상업화된다"고 말했다. ESS 배터리 역시 글로벌 ESS 1위 기업인 AES ES의 전력관리시스템(EMS)에 배터리 공급 독점권을 얻어 지난해 12월 1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1GWh는 스마트폰 9000만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향후 사업 규모에 따라 배터리 공급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기 들어가는 투자비용도 지난해 2·4분기에 모두 부담해 추가 투자부담이 적을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달 중국에서 전기차(EV) 5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난징 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며 충북 청주시 오창 공장, 미국 홀랜드 공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수처리 필터 사업도 사업 진출 직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이집트 등 5개국 8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압(RO) 필터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납품을 시작했다. 청주공장 RO필터 전용 공장의 상업생산 한 달만의 성과였다. LG화학은 청주공장에서 생산한 해수담수화 RO필터 1만7000여개를 올해 말까지 공급한다. 이는 하루에 20만톤의 해수를 정화할 수 있는 규모로 4인 가족 기준 1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농화학 분야 역시 지난 8일 동부팜한농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동부팜한농 주식 100%를 5152억원에 인수했다. 1·4분기 내 실사를 마치고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동부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27%), 종자·비료 시장 2위(19%)의 국내 최대 농자재 기업이다. LG화학은 농화학 분야가 2020년까지 1400억 달러(1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01-27 18:02:26 오세성 기자